◇ 제2회 동아시아보디빌딩·휘트니스선수권대회 주니어부문 -70㎏급에서 정상에 오른 경의고 김재엽.
보디빌딩선수권대회 주니어 -70㎏‘금’ 한국 금6 은2 동1…대만이어 종합2위
울산 경의고등학교(교장 이일우) 김재엽(3년)이 제2회 동아시아보디빌딩ㆍ휘트니스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재엽은 22일부터 4일간 대만에서 열린 이번 대회 주니어부문 -70kg급에서 정상에 오르며 아시아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이로써 지난해 제86회 전국체육대회 보디빌딩(-65kg급) 동메달을 시작으로 지난 5월 제7회 전국고교 보디빌딩선수권대회(-65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던 김재엽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보디빌딩을 이끌 차세대 재목으로 부상했다. 경의고 신기강 감독 또한 이번 대회 한국선수단을 이끌고 국가대표 코치로 참가해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는 등 지역 보디빌딩은 겹 경사를 맞게 됐다. 한편 한국 보디빌딩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김재엽의 금메달을 비롯해 금메달 6, 은메달 2, 동메달 1개를 획득해 개최국 대만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김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