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이 아니라 모래를 때린다

[스키모본부]

벙커를 탈출하려면 어떻게 샷을 해야 하는가

Top 100 Teacher
마이크 맬러스카
애리조나주 아파치 정션의 수퍼스티션 마운틴에서 레슨 활동.

이 연습은 볼이 놓일 자리에 두 개의 티펙을 내려놓는 것으로 시작된다.

벙커 샷 때는 볼을 모래 쿠션 위에 올려놓았다고 생각한다.

무엇을 위한 도움말인가

벙커 샷 연습

어떤 효과가 있는가

한번에 벙커를 탈출하도록 해준다

그린주변 벙커에서 샷을 할 때는 절대로 클럽이 볼에 닿아선 안된다. 웨지를 이용해 볼의 뒤쪽 아래 모래를 그린을 향하여 던진다고 생각해야 한다. 볼은 모래 파도의 움직임을 타고 공중으로 떠오르게 된다.

이러한 샷을 할 때 볼은 부차적인 것으로 생각하도록 한다. 이를 연습하기 위하여 연습 벙커에서 평탄한 지점을 찾은 뒤 왼발의 안쪽 맞은편으로 두 개의 티펙을 내려놓는다.

볼은 필요없다. 백스윙 손목을 곧바로 꺾어서 수직의 스윙 궤도를 만들어낸 뒤, 다운스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샌드 웨지로 티펙의 뒤쪽 5cm 지점을 내려치도로 한다. 폴로스루를 최대로 가져가고, 양손이 어깨높이에 이르렀을 때 피니시 동작을 마무리한다. 그러면 날아가는 모래를 따라 티펙이 공중으로 튀어 올라 홀컵으로 날아가게 된다.

이어 볼을 내려놓은 뒤 연습 때와 똑같이 스윙을 구사한다. 약간의 연습으로 이제 벙커 탈출이 손쉬운 기술로 바뀌게 될 것이다.

이런 샷도 알아두어야 한다

볼이 절반쯤 묻혀있을 때
사진과 같은 상황에서 전통적인 벙커 샷으로 탈출하려고 하면 엄청난 양의 모래를 그린으로 퍼올려야 한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엔 볼을 오른발의 바로 안쪽 맞은 편에 위치시키고, 웨지의 토우가 안쪽으로 향하도록 해준 뒤, 클럽으로 볼의 바로 뒤쪽 모래를 강하게 내려친다. 이렇게 펀치 샷 스타일로 스윙을 하면 볼이 벙커를 무사히 빠져나가게 된다. 스핀이 거의 들어가지 않고 많이 굴러가긴 하지만 어쨌거나 벙커는 빠져나간다.

출처 : 골프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