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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분들이 인터넷을 통하거나 몇몇분들이 찾아낸 정보를 가지고 다양한 질문도 해주시고 나름대로 내가 배울만한 점에 대해서도 얘기도 해주신다.
트럼펫과 관련한 포럼, 각 악기사 홈페이지는 믿을만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논쟁거리인 것들이 일방적인 다수나 몇몇의 진술로 전개되는 성향도 있고, 각 포럼마다 역시 선호되거나 인정되는 이러한 논쟁의 한 일면들이 존재한다.
내가 써놓은 것들도 그러한 여러줄기중의 하나의 노선을 택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으나 사실 글로서 표현하는 입장에 이르르면 난감한 부분들이 많아진다.
정치가도 아닌데 이쪽에도 좋고, 저쪽에서도 좋은 입장으로 쓰면, 포인트가 엇나가기도 하고, 어떤 경우엔 한참후에 읽어보면 그땐 이런뜻으로 쓴게 아닌데 그런식으로 된 문제들도 있다. 내 얘기를 듣고 가감을 하는 것도, 새 악기의 브랜드나 모델을 정할 때 참고하는 것도 읽는 분들의 몫이다.
트럼펫 재료:트럼펫 재료의 대표는 브라스(황동),브론즈(청동),카퍼(구리)니켈실버, 니켈, 이외에 이들 금속을 기본바탕으로 한두가지를 더 첨가해서 섞는 합금류가 있다.
벨재료:카퍼군으로 속하는 브라스와 레드브라스, 카퍼가 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구리에 아연을 몇퍼센트나 넣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 카퍼는 울림이 좋지만, 연성이 강하고, 울림이 그대로 두면 칙칙한 분위기가 나므로 여기에 아연을 30%에서 15%까지 단계별로 첨가해서 밝은 소리를 추가한다.
구리를 기본으로 해서 아연을 15%에서 30%로 섞어 넣어 레드 브라스와 브라스를 나눈다.
이외에 니켈실버와 실버를 쓰기도 하지만 소수이다. 흔히들 하는 얘기로 모넷이나 비싼 악기는 쇠질이 다르다고 하는데 브라스는 다 비슷한 회사의 것을 주문해다 쓴다.
차이는 벨 형태를 갖추는 과정에서 망치질을 하고 열처리해서 풀림하는 과정에서 비롯된다.
리드파이프 재료:역시 벨과 마찬가지로 카퍼와 니켈실버,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브라스를 쓴다. 니켈실버는 소리가 상당히 날카롭고, 카퍼로 가면 상당히 누그러진 소리가 난다. 벨과 마찬가지로 리드파이프를 카퍼로 쓰면, 왠만한 초보라도 그 풍부한 울림의 느낌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밸브 케이싱:보통 스탠레스 피스톤에는 브론즈를, 모넬에는 브라스를 많이 쓴다. 피스톤 재료와 밸브 케이싱간의 마찰계수중 밸브 케이스를 좀더 강한 소재로 많이 쓴다. 피스톤쪽을 소모품계열로 보기 때문이다.
슬라이드 재료:슬라이드의 마찰면은 보통 니켈실버등을 코팅해서 쓰고 슬라이드는 브라스를 많이 쓴다. 니켈을 쓰는 경우도 꽤 있으나 슬라이드에도 카퍼를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리드 파이프
*태퍼라고 해서 유관으로는 리드파이프 외관이 아닌 내부에서 튜닝슬라이드를 빼고봐야 볼수 있는 내부의 바람나가는경사의 설정이 있다.
태퍼는 입구와 튜닝슬라이드 리씨버까지의 구간까지 서서히 넓어지는 형태를 취하고 있고 개중에는 유관으로 안보일 정도로 크게 오픈된 것이나 좁은 것도 간혹있다. 이러한 각도를 조절함으로써 마우스피스 섕크로부터 악기내로 유입되는 바람의 양과 빠르기 조절에 관여한다. 즉 이부분에서 이 트럼펫의 색깔은 어떤식으로 간다'하는 문제가 처음 방향을 잡는다.
주의:리드파이프에서 태퍼만 따지는 것은 좀 소극적인 생각이다.정확히 말하면 Calicchio, Lawer같은 몇몇 메이커를 중심으로 한 생각이다.
몇몇 브랜드는 트럼펫의 리드파이프를 여러개 내놓고, 이것과 벨의 조합을
기본적인 커스텀 제작 조건으로 세우고 있으나, 태퍼의 경우는 같은 메이커안에서 개인주문을 할 때 참고할 수 있으나. 다른 메이커끼리 비교할 때는 별 소용이 없다. 대개의 메이커는 커스텀이라도, 태퍼대신 리드파이프 보어나, 자체적으로 정해놓은 한가지 설정으로만 제작하는 경향이 더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리드파이프 보어:리드 파이프 보어같은 경우는 역시 리드파이프만 따로 정해놓은 선택사항이 아닌, 정해놓고 제작하는 것이 주류를 이루므로 무시해도 좋으나 대개 트럼펫의 전체적인 성향으로 봤을 때 중요한 부분중의 하나이다.
트럼펫 관중 반이상을 차지하므로(마우스피스 리씨버에서 튜닝슬라이드 윗관을 지나 피스톤으로 들어가는 아랫 관까지가 리드파이프이다) 리드파이프 보어가 좁으면, 부는 느낌도 좁고, 소리가 덜 풍성한 경향이 있다. Marcinkiezicz 트럼펫의 경우는 리드파이프 사이즈를 보어별로 나누고 있는데 이는 태퍼와는 다른 문제로, 우리나라에서 보통 459보어를 부는 사람의 경우엔 더큰 리드파이프 보어가 갖는 의미에 대해서는 알수가 없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 전공생이나 오래 악기를 연주한 전문주자의 경우 몇몇 시연을 통한 결론으로 바하/야마하처럼 리드보어가 타이트한 악기를 많이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리드파이프 보어 역시 처리하는 바람의 양 대부분을 관장 하고 있으므로, 제대로 불줄아는 주자는
첫 호흡이 짧게 나가는 동안 악기가 바람 처리하는 악기의 역량을 금방 지적할 수 있다.
*튜닝슬라이드 쉐이프:튜닝슬라이드 쉐이프는 사실 많은 트럼펫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에겐 가장 난해한 부분의 하나이다.
몇개의 포럼사이트 등에서도 이런이야기를 몇번 읽었지만, 모두다 불어보거나 악기를 소유하고 일정시간이상을 각각의 해당악기를 안 불어보면 사실 의미가 없는 일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가진 악기들은 유선형(반원형에서 만곡의 정점이 조금 더 늘어난 모양), 쉐퍼드스 크룩(목동이 들고 다니는 ?표 모양의 지팡이 윗부분모양), 비대칭 유선형, 래디어스(라운드), 스쿼어(사각-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며, 사각의 모서리만 둥글게 처리되었다고 보면된다. 수직면에 곧다), 미디엄 스퀘어의 슬라이드 쉐이프를 채택하고 있는데 이역시 이에 해당하는 악기들을 불어보지 않고, 이론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튜닝슬라이드는 주자의 호흡이 직선으로 미치는 끝 지점에서 만나는 첫번째 커브이다. 같은 양의 호흡이 악기로 들어가고, 같은 호흡으로 싱글텅깅과 스타카토를 한다고 했을 때, 처음 만나는 커브구간인 튜닝 슬라이드의 각도와 설정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같은 호흡이 악기 내부를 얼마나 자극하고 얼마나 멀리 도달하게끔 받아주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유선형의 오베이트 슬라이드는 빠르고 점점 길게 들어가는 호흡에서의 호흡 처리능력이 좋기 때문에 장시간 불기에 좋고, 오베이트에서도 줄리오처럼 비대칭으로 설정된 악기는 짧고 강하게 들어가는 싱글 텅깅 같은 첫 호흡을 가장 길게 받아줄 수있으므로 텅깅이나 스타카토가 많이 들어가는 빠른곡을 불 때 경쾌한 맛이 느껴지고 악기자체가 가진 순발력의 정도를 알 수 있다. 반면 쉐퍼드스 크룩을 쓰면, 악기는 벨 쉐이프때문에 트럼펫 특유의 밝고 날카로운 소리아 코넷을 부는 것 같은 편안한 호흡 처리를 지니면서도 미모한 부분에서 좀더 부드럽고 깊은 소리를 낼 수 있게된다.
물론 같은 조건에서 슬라이드 채택만 다르게한 비교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슬라이드 쉐이프는 처음 악기를 들고 짧거나 긴 호흡을 악기로 들여보냈을 때 모든 주자가 개인적으로 얻는 첫 느낌중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를 담당한다.
어떤식으로 바람을 받고 저항을 설정할 것인가에 대한 가장 영향력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마우스피스 리씨버:마우스피스를 꽂는 부분으로 리드파이프 입구에 붙어있다. 이부분의 경우 대개 메이커마다 다른 견해를 적용해서 다른 스타일을 쓰고 있다. 리씨버가 오버사이즈인 경우 보다 강하고
파워풀한 소리가 나오지만 우리나라에서 선호하는 경량형악기 스타일의 순발력에는 저해요소의 하나로 작용한다. 마우스피스 리씨버는 벨 무게하고 한쌍을 이루는데 대개의 메이커가 악기의 웨이트 밸런스 때문에 벨의 두께, 벨 비드(벨의 지름-크기)를 리씨버하고 한쌍으로
계산해서 악기를 디자인한다.
*피스톤-미국내 포럼사이트 등을 읽어봤을 때도 많은 부분의 논쟁거리로도 사용되긴 했었다. 대표적으로 트럼펫 메이커가 한자리에 모이는 Exhibition(전시/출품전)에서 해마다 나오는 내용들을 참고하거나 제작자들하고 이야기 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믿을만하다.
대표적인 재료로는 스탠레스, 니켈, 니켈실버,브론즈(청동계열), 모넬등을 들 수 있다. 상당수의 미국악기들이 아직도 독일스타일혹은 독일제작의 밸브케이스와 피스톤을 아직도 사다 쓰고 있다.
메이커마다 취약하고 취약하지 않은 부분도 있는데 영국 테일러의 경우는 지금 내가 가진 독일악기인 갈릴레오에서 스탠레스 피스톤 피팅을 배워갔으나 원래 모체인 독일 밸브보다는 좋지 않다.
피스톤을 스테인레스로 쓰려면 피스톤을 감싸는 밸브 케이스에는 마찰계수를 비슷하게 설정해놓은
재료를 써야하는데 이런부분에서 다른 악기들과 조금 다르다. 밸브 마모가 다른부분에서 일어난다고도 볼수있는데 대개의 악기들이 모넬처럼 스탠레스나 브론즈보다 무르고, 니켈실버보다는 단단한 재료를 쓰는 이유는 마찰에서 필연적으로 귀결되는 밸브 얼라인먼트의 문제에서 피스톤을 소모품으로 설정했기 때문이기도하고, 다른 이유로는 지나치게 단단한 재료가 악기 전체의 울림에 마이너스 요소가 된다는 계산 때문이기도 하다.
에드워즈같은 경우는 대다수의 메이커들에서 취약성 때문에 한 때 썼거나 초기에 쓰고 지금은 안쓰는 니켈실버를 고집하고 있다.
모넬보다 강도가 떨어지므로, 마모시기나, 주자의잘못된 피거링습관이 점진적으로 누적되는 밸브얼라인먼트 이야기가 나올 때 불리한 재료이다.
나머지는 모넷부터 대다수의 싸구려 메이커까지 모넬 메탈을 쓰고 있는데 밸브에서 참고해야 할
것은 어떤 밸브오일을 쓰고, 어떤 스프링을 쓰느냐가 사실 우리가 눌러보고 트럼펫의 첫 느낌을 판단하는 피스톤에 관한 인상의 대 부분을 차지한다. 여기서 얻어진 느낌이 편견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악기에서 가격이나 제작등 일정 수준급의 악기들로 올라가면 밸브는 논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피스톤은 쟁쟁한 몇몇 메이커의 대결에서는 기본적으로 상식선에서 갖춰야할 기본중의 기본일뿐이다. 밸브역시 많은 논쟁이 된 이유는 각 브랜드가 밸브를 정의하는 범위, 각 브랜드가 밸브 제작과 관련해서 일관되게 고수해오는 시각의 노선 대립이다. 지나치게 나쁜 밸브도, 지나치게 좋다고 포장 될 밸브도 없다.
어디까지나 기본요소의 하나이다.
*피스톤 길이:밸브케이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밸븤케이스 안에서 오르내리는 피스톤의 전장을 포함하여 Stem까지 포함한 스트로크 범위에 대한 부분이다. 악기 메이커마다 모넬피스톤을 쓰고, 비슷한 피팅솜씨에 스프링을 쓰면 차이점이 거의 없어지는 반면 피스톤 길이가 다르면, 플레이할 때 핑거링 속도나 악기의 반응 자체 설정이 상당히 많이 달라진다. 피스톤의 길이는 많이 느껴지진 않지만 특정 메이커의 것들은 길고, 짧은 메이커등이 각각 있다. 자신의 플레이에 맞는 악기를 찾을 때 고려해볼만한 요소의 하나이다.
*밸브캡-대개의 악기에서 밸브캡을 쓰는 것은 선택요소이지만 몇몇의 악기에서는 그 악기의 일정한 피치나 톤 퀄리티를 위해 필수이다. 경량형 악기에 헤비캡이 딸려오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악기가 가진 고유의 소리와 톤에 대한 가감의 조절 효과가 있다.
*슬라이드:제외-이유는 슬라이드의 경우는 대개가 브라스/브론즈나 니켈/니켈실버로 코팅된 슬라이딩 파트를 가지고 있는데,
액션에 관한 문제를 제외하고는 슬라이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칼랫처럼 3번슬라이드를 컨버젼하거나 메인슬라이드와 3번슬라이드를 바꿔 붙여서 에어 다이렉트 시스템을 만들기도 하는데 근본적인 악기성향의 변화에는 변수가 되진 못한다.
*벨:벨은 트럼펫의 많은 부분을 결정짓는 부분이다. 위에서 내가 구분해놓은 것들 중엔 각 브랜드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모델의 고유한 특징이 되는 경우도 있고, 그냥 지나칠만한, 일반적으로 어떤 어떤 스타일의 소리를 내는 악기라는 설명에는 당연히 따라가는 부분도 있으나 한번
확인해보면 좋은 내용들이다.
1. 벨 보어:피스톤에서 벨로 나오자마자 시작되는 첫 1/3부분이다. "U"자로 구부러진 구간을 생각하면된다. 이부분의 벨보어가 굵으면, 악기 볼륨이 커진다.
2. 벨 쉐이프:벨타입하고 가장 많이 혼동되는 부분이다. 벨 쉐이프는 벨이일정한 흐름을 타고 넓어지다 벨 테두리 부근에 이르러 급격한 경사를 이루는 부분이다. 이 부분이 좁은 악기들이 빠르고 날카로운 소리를 내고, 이부분이 완만하게 퍼지는 정도에 따라 부드럽고, 어두운소리부터 코넷으로까지
구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각 메이커의 특정모델에서만 쓰이지만, 와일드씽이나 몇몇 메이커에서는 전체가 이런 벨쉐이프를 쓰고 있으며, 부드럽고, 어두운 소리의 악기에 쓰인다.
3. 벨 크룩 쉐이프:이부분은 트럼펫 벨의 초기 부분 벨 보어 구별 부분의 모양이다. 바하는 스퀘어를 쓰고 있으며, 이클립스는 이부분에 라운드를 쓴다.
모넷은 오베이트를 쓰는 등 이부분역시 튜닝슬라이드와 한쌍을 이루는 부분으로 벨크룩역시 호흡의 마지막관문이다. 각 모양별 효과는 튜닝슬라이드와 동일하다고 보면된다.
4. 벨 타입:벨보어를 구별하는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670% 부분을 생각하면된다. 이부분이 퍼지는 모양에 따라 금관악기의 종류가 구별되기도 하며, 트럼펫으로 불리는 악기군에서는 이부분의 경사가
얼마나 완만하고, 고른가, 얼마나 점진적으로 경사를 형성하는 가에 따라 악기의 성격자체가 결정된다. 이부분이 완만하고 좁게 넓어지는 원통형은 트럼펫과 트럼본의 특징이고, 벨이 휘어지는 벨 크룩에서 벨 테두리까지 점점 넓게 커지는 각도가 트럼펫보다 풍부할 수록 소리는 어둡고, 따듯해진다.
프렌치혼과, 코넷, 후르겔혼등을 비롯한 나머지 대형 금관악기가 여기에 들어간다. 그러나 여러 악기를
한자리에 놓고 비교해보지 않는한 유관으로는 구별하기 애매한 부분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5. 벨 비드:벨 가장자리이다. 가장 쉽게 편견을 갖는 부분이다. 벨이 커진다'라는 모호한 말 때문이기도 한데 보통 벨이 크다고 하면 앞서 말한 벨 크룩/벨보어 부분인데 벨비드하고 혼동되서 사용된다.
벨비드가 큰것은 벨의 웨이트 밸런스 때문이지 벨비드가 커지는 것 그자체로 앞서말한 벨 쉐이프나 타입보다 큰 영햐을 미칠 순 없다. 벨비드가 커지는 것은 일반적으로 리드파이프와 리씨버의 무게, 그리고 그 악기가 연주될 장소에 따른 볼륨,피치의 마지막 관여부분이기도 하다. 벨비드가 큰것으로는 이 악기가 불기 어려운지 힘든지 판단할 수 없고, 소리가 어떤 성향으로갈지역시 알수 없다. 앞서말한 리드파이프나 벨의 여러조건의 각 특징을 가감하는 역할을 한다.
6. 벨 디자인기원:상당수의 포럼에서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도 정확한 근거없이 프렌치 벨이나 저먼스타일이 몇몇 스타일에 대해서 호의적인 평가를 하는데 이것은 한번 재고해볼 일이다. 대다수의 이런 정보들은 악기제작사들의 홈페이지나 몇개의 메이커 위주 포럼에서 발췌되어 근거로 활용되는 것들인데...악기사에서 내놓는 상당수의 견해는 광고와 분리가 안되는 것들이 많다.
미국에서 트럼펫이 제대로된 대형 제작사를 앞세우고 출현한 것이나, 미국 트럼펫의 위상을 마련하게 해준 재즈의 열풍은 그리 오래된것이 아니다. 피스톤 트럼펫은 1900년대를 기점으로 유입되어 새 스타일을 굳히기 시작한 악기로 볼수 있는데.... 유럽의 어떤스타일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초기에는 급작스럽게 유럽스타일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으므로 그대로 본따거나 직접 가져와서 사용을 했다. 프렌치벨 저먼 피스톤이 대표적인 예이다.
결론...
위에 말한것처럼 악기 하나를 파악하는 제원에만 굉장히 많은 변수가 있다, 위에 말한것 말고도 악기 소리와 플레이를 번복시킬만한 요소는 어디에든 얼마든지 있다. 나같은 경우는 직업이 악기딜러이므로 생각해봐서 아주 특이하다거나, 알고는 있으나 특별히 확신이 없는 경우는 직접 사들인다.
지금도 내가 취급하는 악기 이외에 두대이상을 새로 구입을 해서 정리를 하고 있다.
제대로 악기를 보는 방법은 직접 손에 들고, 직접 여러사람이 불어보게 하는 방법외에는 없다.
나머지는 직접 누군가의 손에 들어가서 불리는 것 또한 역시 다른 상이한 평가를 내리게 하는 중요한 부분중의 하나이다. 이미 이클립스와 제우스의 악기는 종류별로 다 들여와 봤고, 확인을 했다. 일부 주요 모델은 직접 레슨을 받을 때가지고 다니고, 집에서도 일정시간을 할애해서 분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내린 평가 이외에 다른 여러 전공자나 다른 장르/타입의 주자를 만나 시연을 하고 관찰하다보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매번 새로 발견하곤한다.
트럼펫이란 악기 자체를 공부하려면 포럼도 읽어보고, 어떤 중고악기가 돌아다니는지 그것도 보고,
몇십개의 악기사홈페이지를 뒤져보는 것도 좋은 공부이자 재료가 된다. 하지만 몇몇 악기에 대해
책임있는 평가를 내리려면 훨씬 많은 체험적 추가 요소가 있어야 한다.
정보출처별 단점
트럼펫 관련 포럼- 여러악기를 소장하거나 다양한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의 견해나 입장을 읽어볼 수 있다. 전문 악기딜러나 제작자가 직접 참여하기도 한다. 처음 접했을 때는 한자리에서 한번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매력에 빠져 잠을 설쳐가며 봤었지만, 자세히 보면 각 포럼 별로 특정 인물, 특정 선호도를 가진 몇몇에 의해 주도되는 느낌도 있고, 내가 악기를 이것저것 구입해들이면서야 거기 언급됬던
것들이 어떤식으로 해석되어야 하는지 어떤것은 틀리거나 쟁쟁한 논쟁중 어떤 입장을 취하는지 알 수 있었다.
악기사 홈페이지-이것도 처음 악기자체에 대한 공부를 할 때 매력적으로 활용되던 소재중의 하나이다. 여러 악기사들의 홈페이지를 읽고 바이오그래피나 히스토리를 모으다보면, 자신만의 트럼펫 연대기를 제작할 수있는 점도 괜찮고, 각 메이커의 제작자가 피력하는 악기 제작의 핵심에 대해서도 알아볼수 있다.
그러나 지나고보면, 대다수의 악기사들에서 내놓는 몇몇은 광고성이 짙기도 하고, 편의에 따라 편집된 내용도 많다. 예전에 한번 얘기한적이 있지만, 악기 제작자나 악기사에서 내놓은 악기의 특징이나 제작상의 특징들보다는 포럼을 뒤져 단 한줄로나마 간단하게 쓰여진 악기의 시연평이나, 취약점등을 찾는 일이 더 어렵지만 제대로된 실체 파악하는데 좋은 방법이다.
제작자 혹은 몇몇 악기대표주자와의 회신-이것은 사실 앞서나온것들보다 단도직입적으로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고, 보다 신빙성이 있다. 그러나 한가지를 확실히 해야한다. 포럼에 자주 등장하거나 각 악기사의 아티스트 가운데는 정말 어마어마한 양의 메이커 악기들을 직접 불어봤고, 스스로 괜찮은 평가를 내놓을만한 사람들은 소수이지만있다. 그러나 내가 몇몇 회신에서 발견한 점들로는 굳이 그 사람들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트럼펫을 하는 사람들은 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특성상 논리적으로 완전 무장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음악하는 사람이 비논리적이다 어떻다는것이 아니다. 단순히 언어로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입장에서는 음악적인면이란것이 다분이 비언어적 세계를 구축하고 있고 트럼펫이 그 중심이란 점에 대한 표현이다.
플레이를 따진다면 논리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겠지만, 악기같은 물리적 산물에서는 정확한 논리구조가 상당히 중요한 정보의 질을 결정한다.
논리를 굳이 따지는 이유는 몇몇 사람들은 경험도 많고, 배울점도 많으나 몇몇부분에서 객관성을 상실하거나 기본적 논거를 짜맞추지 못하면 결국 그들로부터 얻어지는 말들이 "주장"이지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에나온 포럼이나, 악기사홈페이지나, 몇몇 인물들의 특성속에서 장단점을 잘 골라내 자신만의 소스를 만드는 것이 악기를 보는 안목을 기르는 지름길이 된다.
"배울게 한참 많은 입장에서 꽤나 장황하게 설명했지만, 내 생각에는 위에 저런 요소는 실력까지 갖춘 전공생들이 꾸준히 공부를 했을 때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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