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강의(대학, 특강)때 댓글달기 과제(10점)를 냅니다
인터넷이나 뉴스를 보다가 시정할 필요가 있으면 최소한 3곳의 홈피 (인권위, 국민권익위, 방통위, 해당부처, 해당 사업체)에 개선, 시정, 교체 등의 글을 올리고 답변 받아내고 모니터하는 것 까지입니다
몇 년전 대도시만 되던 한글영화 (자막) 상영을 한국복지대 학생의 댓글로 평택 cgv에 한국영화(자막) 가 도입되었고 곳곳에 문자안내 시설 및 관공서에 편의시설 추가 설치 이루 헤아릴수 없이 많습니다
평택대학교 교양과목의 수화교육을 수강했던 학생들이 하는 말이 "대학 다니며 가장 기억되는 기분좋은 과제" 라고 합니다 몇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연락을 하기도 합니다
(1) 제안합니다 여러분들도 개선, 시정할게 눈에 띄면 직접 글 올리시고 답변 받아내세요 답변은 있습니다 주위 지들인에게 알리시구요 농관련 또는 다양한 분야의 시정글 찾아내세요
● 지금까지 제가 하는 것 보셨죠? 방관자 되지 마세요 왜 몸 사려요? 왜 가만히 있죠? 수화 왜 배우시나요? 왜 배우셨나요? 자격증은 왜 땄죠? 멋지게 하려구요? 방송하려구요? 그건 목표가 아닙니다 농인과 함께 하고 옆에서 동행하는 거죠 그게 목표고 목적이죠
9년전 죽음의 바닥까지 갔다 온 저는 지금 아무 욕심이 없어요 다만 머리가 " 점점 열린다 "는 아내 인천농아인협회 연수구지부장 이주순씨(복합 1급장애 =청각 2급 언어 3급)를 뒷바라지하는 것과 개인적으로 하고픈 일을 몇가지 하는겁니다
■ 그 중에 하나가 인천 권역별 수화통역센터 설립입니다
인천은 실로 " 농인복지 암흑의 도시 " 입니다 만나는 농인들 불만을 보기가 민망할 정도입니다
수화통역사 1인 담당하는 청각장애인 숫자가
전국 평균 약 330여명
광역시 평균 약 500며
인천 1,200명 인데 이건 말이 안됩니다 지난 8년간 3명의 통역사가 충원되었습니다 그런데 시에 가서 아무리 수화로 얘기해도 안되더라는 겁니다
인천시는 예산타령만 합니다 그래서 저는 공무원들이 꼼짝못할 증빙자료를 준비했는데
그게 지난 2넌간 시보조금 없이 연수지부가 한 수화통역현장 사진과 법령근거 자료 제가 전국에 전화하고 만든 자료입니다 연수지부 작년 통역건수가 월평균 215건입니다
그 자료, 사진을 책두께만큼 출력해서 시의회, 국회의원 공무원에게 보여주니 말없이 넘기면서 인정했고
작년 인천 수화통역센터 예산 1억(인천시 6천, 시의회 4천)을 올렸는데 지방교부세 5억이하만 쓸수있다는 지침에 의해서 1억이 무산되었습니다
센터없어지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서 준비한
" 인천광역시 수화통역센터 설치 및 조례 " 가 작년 12.16통과되었고 12.28일 제정 시행중입니다
이 센터조례은 서울 전남 전북 광주 대전이 시행중이었는데 그런 자료를 인천시의회 박영애시의원에게 전달했고 아주 잘 만들어 주셨습니디
■ 저는 제가 모은 자료를 전국 11개 협회에 메일로 협회에 동의를 구하지 않고 보냈고 제가 시간되면 확인차 전화 드릴겁니다 조례자료는 시의원에게 면담요청하고 넘기세요 그러면 잘 만드십니다 안전장치인셈이죠
올해도 인천시에서는 통역사 2명만 충원하겠다고 하는데 이젠 상황이 다릅니다
센터 조례가 있고 월평균 215건의 증빙사진이 확보되어있고 국회의원 시의원 언론 준비는 끝났습니다 특히 인천농아회원들은 다른 곳과 달리 똘똩 뭉쳐있다는 것이 장정입니다 30년 넘은 끈끈한 관계죠
지난 2월 20일 인천농아인협회 2016정기총회에서 이주순연수지부장이 현재 11명의 통역사를 15명 충원하여 26명(대구 수준) 하고 권역별 설립을 제안하고 조남규회장이 전체 의견을 물어 통과를 시켰습니다
인천시는 이 핑계 저 핑계 댈겁니다 하지만 준비는 되어있고 시작할겁니다 합법적이고 창의적으로요 전 이게 기대됩니다 설레이구요
또는 미친놈처럼 시정할게 있으면 물고 늘어지죠
2월초 유사중복정비지침에 대해서 수화통역센터가 존치하기로 했다는 말을 중앙회장님으로부터 우리 부부가 듣고 제가 재차 직접 확인했습니다 수화통역센터는 존치됩니다
만약 수화통역센터가 존치가 얀되었으면 손말이음센터의 단점을 부각 시키기 위한 저의 자료가 공개되었을겁니다 그동안 모은 자료는 기념으로 둬야겠네요
■ 솔직히 금요일 저녁에 국회 필리버스터 (무제한토론)에 수화통역이 없다는 페이스북의 글을 보고 화가 나서 그날 밤에 필리버스터 수화통역 자원봉사하자는 취지로 글은 올렸고 관련법과 자료를 찿기 시작했습니다
다음날 토요일은 여기저기 아는 분들에게 부탁하는 등 점심도 거른채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일을 했습니다 속도 안좋아서 점심도 먹지 못했구요
이후 소위 말하는 검은변을 3번 봤고 정신을 잃기도 했습니다
다음날 죽만먹고 국회방송통역하고 오후 2시에 연수지회원 아들 결혼식 통역하다가 너무 어지러워서 그만두고 응급실로 왔고 입원했습니다 오늘 오후 머리부터 대장까지 정밀검사합니다
●저는 9년전 뇌경색 수술 받고 심한 편마비로 1년간 재활병원에 있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제2의 생명을 얻고 다시 신앙을 회복했습니다 죽었었던 사람이 뭘 못하겠습니까?
위에서 얘기했지만 저는 농인이 편하게 사는 세상을 위해 ...., 아내의 학업을 5년간 뒷바라지 했고 통해 " 농인도 될 수 있고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고 알았습니다
제가 제일 증오하는 사람은
"농인은 안되 농인이 못하니 뒤로 물러서 내가 해 줄께""라거나
수화교육 할 때 "자신의 잘못된 농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만을 심어주는 사람입니다 (=>양심선 수정하라는데 제 맘은 그대로 )
(=>수화 강사와 직원입니다 앞으로는 제가 죽기 전까지 밟아 줄 겁니다 )
■ 어떤 분들은 정택진이가 청각장애 이주순씨를 꼬드겨서 일을 한다고 하는데 절대 아닙니다 충분히 자료를 공유하고 회의하고 대화하고 A안 B안 만들고 결정은 이주순 연수지부장이 합니다
지난 20일 인천 정기총회 끝나고 연수지부 이사님들과 회식을 하러 가는 중에 제가 "식사장소를 왜 먼곳 잡았어 가까운뎨 좋잖이?" 라고 하자 차에서 내린 아내 이주순 연수지부장이 나를 불러 세우더니 정색을 하면서 손가락질하며 하는 말이
"당신~~~ 연수구지부 이사들 앞에서 감히 얼굴 붉혀 이사들 무시하는거야? 사무국장 당신이 이사보다 높아? 이사들끼리 상의해서 정한건데 뭐가 불만이야 ? 인천협회 이지현 사무국장은 가자면 말없이 잘가는데 당신 뭐야? " 라고 하는겁니다
솔직히 그날은 황우여예비후보(연수구 갑) 개소식 통역을 혼자서 2시간 반 정도 서서해서 힘들었거든요 인천권역별센터 설립 위해서요
저는 "이~~뭐~~ "하다가 뇌리에 스치는 2가지 감정이 있었습니다 일단은 화가 났는데 나 통역해서 힘든데 몰라줘? 또 하나는 아 내가 잘못 했구나 와~~ 그런데 아내가 멋져보이는 겁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이런 복합 감정 처음입니다
그래서 제가 바로 사과했조 다음부터는 조심하겠다구요 기분은 너무 좋은겁니다 그 모습이 그리고 어제 저를 입원시켜 놓고 눈물 머금은 아내의 뒷모습에서 애틋함을 느껬습니다
● 작년 (고)이구형백혈병회원 치료비 후원할 때 회원의 제안으로 연수지부 이사회의를 거쳐 모금을 했는데 적어서 우리 부부 지인들과 SNS를 통해
아기부터 어린이 농인가족 이름모르는 분들까지 346명의 후원자를 모았고 1원도 안 건드리고 전액 전달했습니다
이건 아마도 농아인협회나 지부 역사상 전무후무 할 겁니다
약 4개월간 엄청난 일을 했고 이건우리 부부가 갚아야 할 은혜의 빚입니다
■ 여러분 댓글달기 수화강의때 도입해보세요 수화교육할 때 몇단어 관용수화 정교하게 가르치는 것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겁니다 이거 못하시면 제가 주장하는
"진화하는 명품통역사 " 아닙니다
(2) 모든 방송 수화통역사들 제가 몇 년 동안 꼼꼼히 모니터했고 직접 촬영한 영상 및 통계 자료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지방방송이나 인터넷방송은 못했지만요
자신의 수화통역 패턴에 진화하는 모습이 없으면 미안하지만 내려오십시요 잘 하는 후배에게 물려주어서 농인들이 정보를 잘볼수 있게해야 합니다
방송통역 과도기가 끝나갑니다 아니 끝나습니다 이제는 실력으로 싸우는 시기입니다
(3) 협회 직원들 SNS에 자신이 하는 활동들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9시~6시 ""말구요 저는 평가시스템을 구상중입니다
왜 일하시죠. 9~6시인가요? 자신이 하는 일이 작거나 부끄러운가요? 협회나 지부행사 농인이나 장애관련 자료 공유하세요 가족이나 일상도 좋지만 "있어보이잖아요" ●댓글이나 의견 달 시간 없나요? 내 일만 하면 되나요?
■ 제가 생각하는 수화통역의 현장적 개념은 < 치료적 사후적 통역 > 보다는 농인이 "그만 됐어요 " 라고 할 때까지의 사례관리에 기초한 < 선제적 수화통역 > 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뛰었는데 무리일까요?
아녜요 하니까 되네요 연수구지부는 그렇게 하고 있죠 풀 서비스를 합니다 회원들이 서로에게나, 외부 자원봉사도 합니다 대신 직원의 헌신이 좀 많이 뒤따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