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우리라는 말 쓰지 않을랍니다
나는 그렇게 가려고 합니다
생각하면 할 수록
공중부양하는 느낌이라
마음을 비웁니다
내 머릿 속에 오가며 잠시 들르는 사람 중에
혹시라도 작은 미움이 남아 있다면
떠나기 전에 잊어주세요
한 참을 앞에 가서
뒤돌아 보았을 때 웃으며 그리워할 수 있게 말이죠
저두 그렇게 정리하려고 합니다
변화하지 않는 것은 죽은 것이라 했던가요
저는 다시 변화를 꿈꿉니다
가장 절망스러울 때 자신을 돌아보려 합니다
잘난 것도 못난 것도 없습니다
잘난 이도 못난 이도 없습니다
그렇게 세상을 살다 가는 거죠
어떤 이는 아스팔트를 밟다 가고
어떤 이는 땅을 밟다 가고
어떤 이는 목이 터져라 외치다 가고
어떤 이는 목에 곰팡이 슬도록 함구하다 가고
어떤 이는 피터지게 자유와 평등과 개혁을 외치다 가고
어떤 이는 온 몸으로 보수를 지키다 가고
어떤 이는 남에게 총을 겨누다 가고
어떤 이는 평생 총부리를 피하다 가고
세상 살아가는 모습이 모두 같지는 않나 봅니다
욕심부리지 않고 버리려 하니까
작은 웃음이 배어나오려 하네요
한 번 웃어 보세요
겸언쩍지만 그런대로 할만 합니다
히히
흐흐
큭큭
크크
허허
켁켁
까르르
우하하하
참 다양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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