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流-WOOD와 도시개발사업

[이욱정]

韓流-WOOD와 도시개발사업

2006. 3. 11

서울대학교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도시계획연구실

박사수료 박대영

세계적 테마파크 건설 한류에 불을 지핀다

경기도‘한류우드’시행사업자 선정

밀랍인형 박물관… 영화 체험관… 수상정원…

롤러코스터 없는 한국판 디즈니랜드로

‘한류(韓流)가 한류(寒流) 되지 않게 불을 지펴라.’ 경기도가 2005년부터 추진해온 30만평 규모의 ‘한류우드’가 9일 시행사업자를 잠정 결정, 닻을 올렸다. … 경기도 관계자들은 “도쿄·홍콩의 디즈니랜드나 오사카의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한류우드의 경쟁자”라고 장담하고 있다.

오는 2010년 모습을 드러낼 한류우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테마파크. 세계 유수의 테마파크처럼 이곳도 5~6개의 테마구역으로 나뉜다.

정문 입구의 ‘환영의 마을’에는 한류 관련 각종 기념물품점과 고급 레스토랑이 늘어선다. 한류스타의 밀랍인형박물관과 야외 대공연장이 들어서는 ‘축제의 마을’을 가운데 두고, 수상정원과 보트 시설을 갖출 ‘동양의 마을’, 한국영화 명장면 체험관과 궁중 체험시설 등이 있는 ‘영화마을’이 지어진다.

각 테마파크를 이어주는 길을 따라서 10여 곳의 체험거리가 조성된다. 이 거리는 구간마다 문화의 거리·추억의 거리·환상의 거리·열정의 거리·활력의 거리·미래의 거리로 꾸며지며, 한류스타 따라잡기와 패션쇼 등 다채로운 야외 행사가 연중 이어질 예정이다. 한강물을 끌어와 테마파크를 남북으로 흐르게 될 인공 하천의 이름은 한류천과 화합의 운하.

한국판 디즈니랜드를 지향하고 있지만, 한류우드에서 바이킹이나 롤러코스터 같은 짜릿한 놀이기구들을 즐길 가능성은 크지 않다. 국내 업계의 잠재적 경쟁자인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등과는 차별화 전략을 택했기 때문. (조선일보 2006-03-10)

한류우드 조성 막 올랐다

고양시 한류우드 조성을 위한 1차 사업자로 프라임산업, 시공테크, 청원건설 등이 포함된 A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손학규 경기지사는 9일 오전 도청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양 한류우드 1차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한 5개 컨소시엄(182개업체 참여)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결과, A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A컨소시엄은 프라임산업·청원건설·이데아건설·신세계·시공테크 등 5개사가 시행을, 대우건설·벽산건설·금호산업 등 3개사가 시공을, 농협중앙회·외환은행·뉴월드디벨롭먼트(New World Development) 등 3개사가 금융을 각각 담당하는 등 11개사가 참여했다.

또 테마파크 운영은 헬로우키티의 산리오(Sanrio Co)와 화교성집단 2개사가, 문화콘텐츠는 영구아트, 한국연예협회, 한국영화인협회, 한글과 컴퓨터 등 49개사가 공급하는 등 모두 62개업체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A컨소시엄은 30만평의 한류우드 사업부지 중 1구역인 테마파크와 UEC(도심휴양시설) 부지 8만5천412평에 모두 8천890억원을 투자, 각종 개발사업을 벌이게 된다.

도는 오는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A컨소시엄과 투자협약식을 갖고 다음달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A컨소시엄은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그러나 1단계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일부 컨소시엄 참여업체들이 ‘심사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며 ▲선정 결과 사전 유출 ▲심사위원 선정 절차의 불투명성 ▲독단적이고 비공개적인 업무 추진 등 비리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손 지사는 “심사위원들이 엄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한 결과 A컨소시엄은 9개 평가항목 가운데 8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고 15명의 평가위원 중 13명이 1위로 선정할 만큼 우수했다”며 “심사과정에서 비리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기일보 2006-03-10)

한류우드 사업개요

￭ 한류우드 선포문

￭ 한류우드 조감도

￭ 한류우드 사업개요

∙  시행자 : 경기도 (수탁기관 : 경기관광공사)

∙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대화동 일원

∙  면적 : 994,756㎡(약 30만평)

∙  주요시설 : 한류문화시설, 테마파크, UEC, 기타

∙  사업기간 : 2004년 ~ 2010년 (1단계2008년)

∙  사업비 : 2조 6,890억원 (공공 8,357억원, 민간 1조 8,533억원)

￭ 사업추진일정

∙ 2004. 01월 농업진흥구역해제 및 도시개발구역지정 고시

∙ 2004. 06월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승인 신청 (도→고양시))

∙ 2004. 08월 공기업설치조례제정·공포, 동 규칙 (’04. 12)

∙ 2005. 02월 한류우드 조성사업 발표

∙ 2005. 04월 개발계획 승인 고시

∙ 2005. 08월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 작성 신청

∙ 2005. 09월 도시계획위원회심의(개발계획변경결정)-원안가결

∙ 2005. 09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완료

∙ 2005. 09월 실시설계 심의 완료

∙ 2005. 09월 지구단위계획 공동위원회 심의 완료

∙ 2005. 10월 실시계획 고시

∙ 2005. 10월 기반시설공사 발주

∙ 2005. 11월 부지공급 공고

∙ 2005. 11월 부지 취득 완료(100%)

∙ 2005. 12월 기반시설공사 시공사 선정

∙ 2005. 12월 한류우드 착수 선포식

∙ 2006. 02월 28일 1구역 사업신청서 접수마감

∙ 2006. 03월 10일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 2006. 04월 14일 계약체결

경기도 바람몰이 시작

日 방문 손지사 ‘관광 홍보’ 잰걸음 

○…‘2005 제3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설명회’ 개최를 위해 일본을 방문중인 손학규 경기지사는 2일 오후 도쿄 록본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일본 언론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 문화·관광 자원에 대한 홍보에 매진.

특히 손 지사는 한국 도자산업의 60%가 밀집된 여주·이천·광주 지역을 집중 소개한 후 도가 한류 열풍에 맞춰 고양지역 30만평에 조성키로 한 한류우드(韓流Wood)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 [경기일보 2005-2-2]

‘韓流Wood’ 벌써부터 인기 

아사히 신문은 도의 ‘한류우드’ 조성계획을 2일 종합면에, 닛칸(日干) 스포츠 신문도 같은 날짜 조간에 조감도를 포함한 박스로 크게 보도했으며, 요미우리·니혼게이자이 신문도 사회면 등에 한류우드 조성 장소를 그래픽으로 처리해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내 최대 여행전문지인 ‘더 투어리즘 이코노믹’과 아사히·요미우리 신문도 ‘2005 경기방문의 해’ 설명회와 첨단 부품생산업체 유치를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중인 손학규 경기지사와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08년까지 고양시 30만여평에 건설예정인 ‘한류우드’ 조성계획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특히 3일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해 가나가와현 청사를 방문한 손 지사는 요코하마 코리아타운에 ‘한류우드 지점’ 건설을 마쓰자와 시케후미 지사로부터 요청받기도 했다. [경기일보 2005-2-3]

道-인도 마하라쉬트라주 자매결연 추진 

경기도가 신흥 거대 경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남아시아의 경제·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인도 마하라쉬트라주와 자매결연을 추진키로 했다.

… 특히 도는 영상산업이 발달한 인도지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현재 고양에서 최대핵심 사업으로 조성중인 ‘한류우드’에 활용하고,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하고 있다. [경기일보 2005-3-27]

경기도, 한류우드를 서둘다

한류우드 조성 예산 ‘난맥상’ 

경기도가 고양시 대화동 일대 한류우드 조성사업을 경기지사의 공식 결재서류도 없이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예산심의 과정에 논란이 일고 있다. … 그러나 도는 한류우드 사업과 관련, 손 지사의 결재 서류도 없이 추진한 것으로 밝혀져 행정절차의 허점을 드러냈으며 사업결과에 대한 책임 유무에도 논란이 예상된다. … 이와함께 도는 한류우드 관련 용역 및 민간기업 제안서 등 조성방안과 관련된 일체의 자료도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도의회 예결위 소속 하수진 의원(우·군포2)은 “일단 저지르고 해결하자는 식의 정책논리로 결재도 없이 토론회를 개최하고 사업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류우드 사업을 주도하는 한현규 경기개발연구원장은 “21일 처음으로 결제를 통해 방침은 전달받았다”라며 “발표 이전 공식적으로 결재서류화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일보 2005-4-22]

한류우드 시작부터 ‘삐걱’ 

정부 소유 20여만㎡ 확보 부진·담당인력 교체 파열음 

31일 도, 고양시, 경기지방공사 보상사업소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월 고양시 일산구 일대에서 추진중이던 관광숙박문화단지 사업계획을 변경, … 한류우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도가 확보를 추진하는 전체 사업부지 중 사유지 78만5천70㎡에 대한 보상이 거의 완료된 상태일 뿐 국·공유지 20만9천205㎡에 대한 매입 및 무상귀속 절차가 지지부진한 상태다.

또 오는 8월말 예정된 실시계획 승인에 앞서 수도권정비계획위원회 심의, 재해영향평가, 지구단위계획 승인 등 절차가 남아 있는데다 토지공급계획 수립까지 고려할 경우, 사업자 공모가 늦어져 전체적인 사업 일정의 재조정이 우려되고 있다.

… 지난 2월말께 구성된 한류우드 T/F팀 관계자 3명이 이번 인사에서 전보조치돼 내부적으로 사업추진과 관련된 문제점을 스스로 노출시키고 있다. [경기일보 2005-5-31]

박근혜·이명박·손학규 '대권행보' 분주

새해가 밝으면서 오는 2007년 대선을 향해 뛰는 박근혜(朴槿惠) 대표,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손학규(孫鶴圭) 경기지사 등 한나라당 대권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대선까지는 아직 3년의 `긴 시간'이 남아 있지만 이 시장과 손 지사의 경우에는 대선주자로 나선다면 내년 지방선거 일정을 감안할 때 현재의 단체장 `프리미엄'을 1년 밖에 활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마음은 더욱 바쁜 상태이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오는 9월 준공예정인 청계천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에 전력을 다해 `개발시대 신화'라는 이미지를 살려나가는 동시에 문화와 환경분야 사업에도 역점을 둬 21세기형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2005/01/06 15:19)

한류우드에 투자하세요

“한류우드에 투자하세요” 

 “차세대 세계엔터테인먼트의 메카, 한류우드(Hallyu-Wood)에 투자하십시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신현태)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윌셔그랜드호텔(Wilshire Grand Hotel)에서 미주지역 잠재투자가와 한인기업인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류우드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 고양시 일원에 3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한류우드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 인접해 있어 접근성과 교통입지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동양 최대 규모의 전시장인 한국국제전시장(KINTEX), 파주 LCD단지와 DMZ, 추후 조성될 차이나타운이 연결되어 있어 문화·관광·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지역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일보 2005-6-27]

한류우드 명칭 논란

‘한류우드’ 명칭변경 설문조사 

○…경기도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한류우드(韓流-wood) 조성사업의 명칭 변경을 위한 온라인 여론조사가 실시돼 결과가 주목. … 도는 20일부터 이달말까지 한류우드라는 명칭에 대한 도민 및 네티즌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 … 이번 온라인 설문조사는 한류우드라는 명칭이 단기적이고 한자어와 영어의 혼합으로 정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실시됐으며 도는 여론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명칭 변경 여부를 결정할 예정.  [경기일보 2005-7-21]

￭ Hollywood - Bollywood - Hallyuwood(韓流-WOOD)

[볼리우드] 볼리우드(Bollywood)는 미국 헐리우드(hollywood)를 빗대 인도의 영화산업을 뜻하는 단어이다. 인도는 세계 최대의 영화 제작국으로 1년에 약 1천편에 가까운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영화 제작의 중심도시라 할 수 있는 봄베이(Bombay)의 이름과 헐리우드(hollywood)를 결합시킨 말. (네이버 시사용어사전)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경기개발연구원

사업방식과 부지공급계획에 대한 논란

한류우드사업 ‘SPC 방식’ 유력 

道, 이달말 용역 완료…문제점 검토후 사업자 등 공모 

경기도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류우드(韓流-Wood)의 개발방식으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떠오르고 있다. … 하지만 SPC 방식에 대한 각종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어 도의 최종 선택이 주목되고 있다. … SPC 방식이란 금융회사, 시행사. 시공사 등 관계기관들이 각종 계약을 통해 컨소시엄 형태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사업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 이와관련, 도는 SPC 방식과 함께 일부 부지에 대한 임대 방식 도입, 별도의 지방공기업 설립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SPC 방식으로 인한 부정적 파급효과 등 문제점 발생 가능성으로 인해 도의 보완이 필요한 상태여서 도의 최종적인 사업방식에 귀추가 주목된다. … 현재 SPC 방식에 대한 주요 문제점으로는 현 지방재정법상 지방자치단체는 영리법인에 대한 자본 출자가 불가능한데다 사업 주체가 단일 법인이 아닌 여러개의 법인들이 이윤 추구를 위해 부지의 용도 변경을 통한 고가 매각 등 편법 행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경기일보 2005-9-14]

한류우드 ‘민간합동SPC방식’ 조성 

경기도 역점사업인 한류우드(韓流-Wood) 조성이 민간합동 SPC지분참여 방식으로 추진된다.

‘한류우드 활성화방안 용역’을 수행중인 경기개발연구원 박기완 연구원은 “한류우드 전체 부지를 하나의 공급단위로 민관합동 SPC를 구성해 추진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 이어 박 연구원은 “개발사업의 조기활성화, 공공과 민간의 장점 결합, 공공의 지분참여 가능 등이 민관합동 SPC방식의 장점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 민관합동 SPC는 도가 경기관광공사를 통해 총 투자금의 20%를 투자하고 금융기관이 5% 이상 자금 조달, 투자자들의 참여로 관리운영회사로 구성된다. [경기일보 2005-9-30]

한류우드 개발방식 “어쩌나” 

고양에 들어서는 한류우드(韓流 WOOD) 개발방식을 놓고 경기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는 SPC 방식의 경우, 단일사업자에 의한 일괄개발로 향후 사업 추진과정에서 사업자가 수익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 사업의 기본적 목표가 변질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 도의 한 관계자는 “공공사업에 대한 SPC 방식 도입은 불확실성과 위험성이 크고 사업자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은 방식이라 여타 대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토지공급계획 등 개발방식 선정에 대한 어려움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경기일보 2005-10-18]

한류우드 용역부터 ‘삐걱’ 

[경기일보 2005-10-26]

道-경기개발연구원, 민관합동 사업추진 방식 마찰 

그러나 용역 수립과정에서 한류우드 개발방식을 놓고 도와 경발연이 대립하고 있으며 연구진 일부에 대한 자격논란까지 벌어지고 있다.

도 관계자들은 “한류우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관합동 SPC 방식은 사업 진행과정에서 사업자의 움직임을 통제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전혀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로 인해 도는 사업자에 대한 통제 수단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기본적인 한류우드 취지는 물론 사업 자체가 무산될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반면 한현규 경발연 원장 등 일부 연구진은 “특혜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다수의 컨소시엄을 사업에 참여시키거나 한류우드 시설의 특성에 따른 개별적 개발은 사업 본연의 취지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입장이다. … 한 원장은 “도 실무진에서 외부의 특혜 의혹을 우려, 소극적 자세로 나오고 있다”며 “단일사업자를 통한 통일된 컨셉으로 한류우드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0월부터 경발연 정책연구위원으로 용역 수립에 참여중인 B정책연구위원이 한 원장과 고등학교 동창사이로 용역을 주도하고 대부분의 연구진은 용역수립을 위한 협의과정에서 배제되면서 양측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사업방식논란과 재원조달방안

￭ 도시개발사업은 무슨 돈으로 하나?

∙ 도시개발사업 단계별 재원조달 방식

∙ 지방채발행 / 토지분양 / 건축물 분양

￭ 만약에..!!

∙ 경기관광공사가 지분참여하는 민관합동SPC 형태의 사업방식으로 가려면..

∙ SPC에 공기업의 지분참여 지분율은 20% 이내

∙ 공기업의 지분출자는 자본금의 10% 이내

￭ 한류우드 일괄개발 재원조달 시뮬레이션

∙ Maximum Shortage의 30%가 SPC 자본금 : 1,000억원

∙ 경기관광공사 200억원 출자를 위한 경기관광공사의 자본금은 2,000억원 필요하나, 당시 경기관광공사 자본금은 200억원 수준

∙ 경기관광공사는 필요 자본금 1,800억원을 경기도로부터 출연받아야 함

∙ 경기도가 1,800억원을 출연할 수 있는 방법은?

∙ 경기도는 부지조성으로 약 2,000억원 가량의 수익이 예상됨 (토지매각수익 7,000억원 - 토지매입 및 부지조성공사비용 5,000억원)

부지공급계획 확정과 경기도의 걱정

‘한류우드’ 부지 특성따라 단계적 매각 

도는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류우드를 일반공급지역, 특별공급지역으로 구분, 일괄공급방식과 수시공급방식으로 혼합해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업자 공모계획에 따르면 도는 테마파크와 UEC 시설이 들어서는 1구역을 우선 공급키로 하고 내년 2월말까지 민간사업자들로부터 제안신청을 받은 후 3월중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개발방식에는 그동안 말이 많았던 SPC 개념은 절대 들어가지 않았다”며 “도가 지분에 참여하지 않는 만큼 SPC 방식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도는 호텔, 복합업무시설 등이 들어서는 2구역은 단일사업자에게 가격경쟁입찰 방식으로, 3구역은 가격경쟁입찰을 통한 필지별 분할매각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 3구역에 계획된 호텔부지의 경우, 수의계약을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경기일보 2005-11-18]

￭ 단계별 분할공급

∙ 1단계 : 테마파크와 UEC 통합공급 - 제안서 평가+가격경쟁(7+3)

∙ 2단계 : 복합업무시설과 호텔 - 가격경쟁입찰

∙ 3단계 : 기타 - 수의계약

￭ 왜 단계를 나눴을까?

∙ 고수익 시설용지와 저수익시설용지의 적절한 조합

∙ 핵심시설 우선공급으로 경기도의 확고한 의지 표명

￭ 경기도의 걱정

∙ 1단계 공급용지는 수익성이 낮아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저조할 것이다.

∙ 민간의 사업참여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

테마파크 지원시설

∙ 주엽역과 한류우드 잇는 모노레일 구축

∙ 테마파크 지하에 공공주차장 설치

∙ 수변공원 특화사업

￭ 장기검토사항 

∙ 단지내 도로의 지하화

∙ 사업구역의 확장

∙ 한류지원을 위한 기금조성

￭ 또다른 걱정

∙ 민간사업자는 부동산업자들이다?

∙ 테마파크용지 평당 100만원, 매입하고 개발 안하고 버티다 나중에 용도변경 요청하면 감당 안되기 때문에, 일정기간동안 착공 안하면 경기도가 다시 돌려받아야 함

∙ 빌딩 지어 놓고 한류와 전혀 상관없는 업체들만 오면, 한류우드는 없는 것이다?

∙ 일정면적 이상은 경기도가 지정하는 업종의 업체들이 입주하게 해야 하며, 기준 미달일 경우 위약금 부과

1단계 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 확정

지분참여	기타참여
프라임산업(주)  (주)청원건설  (주)이데아건설  (주)신세계  (주)시공테크 (주)대우건설  (주)벽산건설  금호산업(주) 농협중앙회  (주)외환은행  New World Development	Sanrio Co 화교성집단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SBS 프로덕션 KBS 아트비젼 채널V  KMTV  브라이트유니언  (주)메가웹  유원미디어  아이컴  KMB 홀딩스 (사)한국연예협회 (사)한국영화인협회 KT  (사)한국박물관협회 숙명여자대학교 시공문화 전주대학교 탑아트엔터테인먼트 난장컬쳐스 우리춤예술원 (주)모델라인엔터테인먼트 영구아트 TNT프로덕션 좋은 프로덕션 에이트픽스	(주)캔디엔터테인먼트 리스프로 월드사운드프로덕션 HOW 온닷컴 나인홀딩스 코리아 비쥬얼스 한국캐릭터산업산업협동조합토탈케뮤니케이션즈 (주)이노츠 (주)한글과 컴퓨터 (주)LJ필름 Shenzen Venture Capital Devonshire Capital Group 다올부동산신탁 동원 F&B Cuningham Group Arch P.A 프라임외식산업 (주)프라임인터내셔날 태화일렉트론 이수만 김종학 강제규 이세종

￭ 민간 SPC 참여업체 - 이제 한류우드는 누가 건설하나?

∙ 시행사 - 사업기획 총괄 - 프라임산업과 청원·이데아건설, 신세계, 시공테크

∙ 시공사 - 건축공사 - 대우·벽산건설, 금호산업

∙ 금융회사 - 재원조달 - 농협중앙회, (주)외환은행, New World Development

∙ 테마파크 운영은 헬로우키티의 산리오(Sanrio Co)와 화교성그룹 2곳이 맡고 문화 콘텐츠는 SBS 프로덕션, KBS 아트비전, 영구아트, 한국연예협회, 한국영화인협회, 한글과 컴퓨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