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금예수금기준>5위 DH상조,6위 동아상조,7위 새부산상조,8위 동방종합상조 순이다. | |
상조특별취재팀, inewsman@sjnews.co.kr |
등록일: 2008-05-22 |
이 두곳의 상조회사 감사자료를 통해 현재 약 300여개가 넘는 상조회사들의 실태를 나름대로 가늠 해 볼 수 있다.먼저 부산상조는 1982년4월에 법인을 설립 26년째이고 그 뒤를 이어 보람상조가 1991년 12월 법인을 설립 17년째된 국내 대형 상조회사이다.이 두 회사의 절대 비교를 보아도2007년도 부금예수금(고객이 납부한 상조회비)이 "부산상조가 768억"이고 "보람상조는 695억"으로 부산상조가 73억 많다. 부금 차이만 보아도 일반인들은 깜짝 놀랄 것이다.부산상조가 보람상조보다 회사 규모가 크지는 않다는게 보통의 시각이다.물론 단순 비교를 할 수는 없다.그렇지만 감사 결과와 부금예수금으로만 보면 분명 큰 차이가 난다.<위 도표참조> 2007년도 외부 감사는 상조회사 법인 개인 포함 총 약340여개 회사중 유일하게 8개 상조회사인, 부산상조.대구상조.새부산상조,보람상조.현대종합상조.동아상조,디에이치상조,동방종합상조 등이 대상이다. 부금예수금이 8개 외감 상조회사가 거둬들인 부금예수금은 총 3184억원이다.순위별로 보면 1위가 부산상조(768억),2위 보람상조(695억),3위 대구상조(381억) 4위 현대종합상조(365억) 5위 디에이치상조(332억) 6위 동아상조(309억),7위 새부산상조(196억) 8위 동방종합상조(138억)등이다. 300여개가 넘는 상조회사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낸 상조회사는 부산상조(27억),대구상조(18억),새부산상조(5억)이고 나머지 5개 회사는11억원에서 많게는 97억원 까지 적자이다.흑자 규모가 총 부금 3184억원중 고작 50억원에 불과 하니 작년 회사 경영이 엉망이라는 단적인 예이다. 현재 외감대상 법인은 자산 총액이 70억원이상인 주식회사 일때 의무적으로 감사를 실시해야한다.이번에 외부감사를 받은 8개 상조회사 중 3개 회사는 감사의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업계속 불확실성"의 의견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더 어이가 없는 것은 어떤 상조회사 한 곳은 회계가 부실해서 감사의견이 "의견미표명"으로 나온 곳도 있다.참고로 감사의견에는 적정,한정, 부적정,의견거절등 4가지가 있다.금융감독원 이정한 조사역( 회계제도팀)에 따르면 '기업계속 불확실성'은 직접적인 감사의견은 아니지만 '감사의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광고비만 하더라도 적게는 20억에서 80억까지 쓰고 있다.물론 영업비의 일환이라고 회사는 주장하지만 결국 이 모든 비용은 고객의 부금임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이 밖에도 총 자산이 70억도 안되면서 더 부실한 회사들이 수두룩함은 위의 감사결과로도 충분히 유추해 볼 수 있다.특이한 것은 공격적으로 경영을 한다고 업계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국민상조,효원라이프등과 각종 언론에 총 수신고 수천억원 이라고 주장하던 한라상조등은 결국 총 자산이 70억도 안되는 회사임이 2007년도 상조회사 외부감사에서 다 들어났다. 결국 이름만 내세우고 내용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위에서 언급한 부금예수금(고객이 납부한회비)이 현재 유지되고 있는 회원수에 비례한 금액이다. 계산법은 간단하다. 상품가와 금액을 나누어 보면 유지 회원수가 얼마인지 금방 알 수 있다. 수십만이라고 회원을 부풀려 말하는 상조회사는 거의가 거짓말을 하고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회사이름과 회원수 부풀리기로 상조예비 고객을 기만하고 자사 소속 상조영업자들을 본의 아니게 속이는 결과를 낳고 있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상조회사 모두의 실태는 그야말로 엉망일것임이 뻔한 이치다.감사대상 상조회사들이 이정도니 나머지 상조회사들은 말 하나마나 이다.제발 이제라도 상조회사들은 솔직한 경영이 필요한 시점이다.회원이 몇 십만이고 '죽음가지고 장사하지 않겠다'는등 이미지 변신하는데만 급급하지말고 투명한 경영과 고객을 위하는 상조회사로 거듭나야만 한다.<상조특별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