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려 오후 산행을 하기 위해 수리산 병목안을 향해 출발한다. 다행히 가는 도중에 비가 그치고 병목안 산림욕장 주차장에 도착해 보니 옛 추억이 있던 자리가 모두 사라지고 새로운 데크로드가 만들어져 있다. 데크로드를 따라 올가니 군사 도로와 연결되어 있다. 예쁜 꽃들을 구경하며 올라 삼거리에서 수암봉 방향으로 진입하니 연진달래 꽃이 활짝 피어있다. 수암봉 가는 등로 주변이 연진달래가 자생하고 있는지 몰랐는데 오늘 수리산에 코스를 잘 정한 것 같다. 비가 내린 뒤 상쾌함과 생각지도 못한 아름다운 연진달래꽃을 감상할 수 있어 행복한 산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