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습기가 많은 여름이라 가구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참고가 될만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눅눅해진 집안 분위기 바꾸기]
집안에 가득찬 습기와 냄새 없애기 카펫이나 소파커버, 커튼, 이불과 같은 섬유류는 굳이 세탁까지 할 필요없이 햇빛에 건조시키는 것이 원칙이다.
잠자는 사람의 땀을 흡수, 항상 습기가 많은 이불은 볕이 좋은 날을 골라 햇빛과 바람을 쏘여 말린다. 아침마다 요와 이불을 갤 때도 기상과 동시에 개지말고 30분정도 한쪽에 젖혀 놓고서 땀의 습기와 체온이 식은 후에 정돈하는 것이 좋다.
섬유류에 얼룩이 생겼다면 중성세제를 희석시킨 물에 걸레를 담갔다가 꼭 짜서 두드리듯 닦아주고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말린다.
냄새가 밴 옷을 세탁할 때는 헹구는 물에 식초 몇 방울을 넣으면 효과적이다.
비가 오는 날 실내에서 빨래를 말릴 경우 마르는 동안 습기 때문에 퀴퀴한 냄새가 다시 밸 수 있는데 이럴 땐 빨래에 섬유탈취제를 뿌려준다.
습기 때문에 냄새를 유발하기 쉬운 신발장에서는 신발을 모두 꺼내고 구두는 그늘에서 말린다. 신발장 속의 먼지와 흙은 청소기로 제거하고 중성세제로 깨끗이 닦아낸 후 충분히 통풍을 시킨다.
곰팡이가 생겼다면 비오는 날이 계속되면 햇볕이 잘 들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곳에는 곰팡이가 피기 십상이다.
나무로 된 싱크대나 찬장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물에 소다를 한 숟갈 정도 풀어 헝겁에 적셔 닦는다. 그 다음 세제에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려 다시 한번 닦으면 말끔해진다.
볕이 좋은 날을 골라 창문을 열어 통풍을 시켜주는 것도 잊지말자.
빨래를 하기 위해 모아둔 옷가지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먼저 햇빛에 내놓아 살균을 하는 것이 순서이다. 곰팡이균이 날아가면 표백제를 200배 가량 묽게 한 물 속에 담가두었다가 세탁을 하면 깨끗해진다.
욕실에 검은 곰팡이 얼룩이 피었을 경우 염소계 표백제를 묻힌 다음 휴지를 3∼4장 붙이고 한동안 두었다가 스폰지로 문지른다.
검은 얼룩이 없어지면 물로 씻어내고 곰팡이 방지제나 알코올을 뿌려서 마무리한다.
벽에 남아 있는 샴프나 비누방울은 곰팡이의 원인이 되므로 목욕후엔 반드시 욕실벽 중간부분에서 바닥까지 뜨거운 물을 뿌려주고 환기를 시켜준다.
[가죽소파 손질법]
가죽 소파는 매일매일 닦아주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보통 때는 부드러운 천이나 융을 물에 적셔서 꼭 짠 다음 가볍게 닦아준다. 그리고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주기적으로 생우유와 물을 1대 1의 비율로 섞어 부드러운 천에 묻혀 닦아주어야 한다. 이렇게 세척하면 때도 벗겨지고 수명도 길어진다.
또 기름이나 버터 등의 얼룩이 생겼을 경우에는 먼저 부드러운 천으로 부위를 닦아낸 후 샴푸 등을 사용해서 다시 한번 닦아낸다.
맥주나 소다, 커피 등의 얼룩이 생겼을 경우 부드러운 천을 따뜻한 물에 적셔 깨끗이 닦아낸 후 약간의 가루비누를 물에 타서 닦는다.
껌이 붙었을 때는 그 자리에 얼음을 댄 후 껌이 딱딱하게 굳으면 떼어내고 융으로 닦아낸다.
머리카락이나 기름때, 손때 등으로 인한 얼룩은 온수에 약산성 가루비누를 타서 닦아낸 후 부드러운 지우개로 가볍게 지우면 된다. 그리고 심한 오염은 가죽 전용 클린저로 닦고 보호제를 발라주어야 한다. 장시간의 직사광선과 난로 등의 열은 탈색이나 변색, 제품 변형의 원인이 되므로 피하도록 하고 강한 알코올과 뜨거운 물건을 소파위에 올려 놓아서는 안된다.
[장롱 손질법]
1) 장롱의 윗 부분을 정기적으로 닦아주자
윗 부분은 손이 잘 안가는 곳이라 먼지가 쌓이기 쉬운데 이를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곰팡이와 같은 각종 세균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청소기를 이용한다거나 신문지를 깔고 정기적으로 교체를 해주면 보다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2) 곰팡이 제거를 하려면
곰팡이가 발생하면 곰팡이 제거제를 뿌리고 물걸레로 닦아낸다. 이때 해당부위에만 뿌려야만 하는데 선풍기를 이용하거나 제습효과가 있는 에어콘을 이용한다. 또 마른 행주에 식초를 찍어서 닦아내면 말끔히 없어진다.
3) 늘 신혼살림처럼 가구표면에 광택을 낸다.
① 원목가구 가구용
광택제를 사용하여 나무결 방향으로 쓰다듬듯이 문질러준다. 다만, 도료나 니스칠을 한 가구는 광택을 잃어버릴 수 있으므로 마른걸레질만 해준다.
② 비닐을 사용한 가구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중성세제로 닦는다. 그러나 너무 많이 사용하면 칠이 벗겨질 수 있다.
4) 항상 수평을 유지하도록 한다
가구를 오래 쓰다보면 최초 설치했을 때와는 달리 수평이 어긋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문짝의 여닫이가 부드럽지 못하고 문짝과 몸통 등이 뒤틀릴 수 있다. 이럴 때는 괴임목을 조정하거나 경첩(문짝과 몸통을 연결해주는 볼트)을 드라이버로 조절하여 수평을 유지시킨다.
[침대 사용법]
1) 비닐커버를 벗긴 후 사용한다.
매트리스를 구입후 때가 묻지 않게 하기 위해 그대로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곰팡이 등 각종 세균발생에 원인이 된다. 비닐커버를 벗긴 후 시트를 덮어 사용하도록 한다.
2) 매트리스의 위치를 바꾼다.
매트리스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스프링 탄력이 일정부분만 약해질 수 있는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년에 2회 정도 상·하·좌·우를 뒤집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존방법]
1) 나무에 맞는 적절한 환경의 제공은 보다 오랜 수명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다른 가구에 비해 목재 가구는 보관하고 사용함에 있어 주위의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2) 모든 가구는 수평이 유지되도록 놓여져야 한다 : 수평이 유지되지 못할 때는 서랍과 문짝이 뒤틀려서 여닫힘이 부드럽지 못하고 가구 전체의 모양이 변형되어 수명이 짧아진다.
3) 직사광선이나 자외선에서 노출을 피해야 한다 : 직사광선이나 자외선에 오랜 시간 계속 노출되면 목재의 종류와 질의 유형에 따라서 변색을 시킬 우려가 있다.
4) 습기나 온도에 주의해야 한다 : 목재는 주위가 낮은 습도와 온도일 때 수축하며 반대로 덥고 습기가 있을 때 팽창하게 된다. 따라서 이런 습기나 온도가 일으키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주위환경을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 습도가 75% 이하의 장소에 가구를 설치하고 통풍이 잘되도록 벽면과의 거리를 5cm 정도 띄워 놓고 15-25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해 준다.
5) 전열기구나 모기약 등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것들도 손상을 입힌다 : 너무 높은 열의 전열 기구는 화재의 위험이나 변형에 우려가 될 수 있으며 화학약품 등도 도장 표면에 닿으면 칠한 부분이 얼룩이 지고 벗겨질 염려가 있다.
6) 테이블이나 식탁 위에 끓는 용기를 직접 올려놓아서는 안된다 : 만일 테이불이나 식탁 위에 물이나 기타 무엇을 엎질렀을 경우에는 마른 수건이나 스폰지 또는 화장지 등으로 그 자리를 그대로 흡수해 내어야 하며 이것을 가장 자리로 쓸어 내거나 하는 것은 좋지 않다.
7) 사무실 소파의 경우 소파표면에 앉은 먼지나 작은 모래알 등은 가능하면 진공소재기로 제거한다.
8)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는다.
9) 서랍 속에 기준 중량이상의 내용물을 넣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