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지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경상북도 안동시산악연맹 안동웅부산악회
산행명 | 제348차 2023년 10월 정기산행 | 작성자 | 사무국장 박기조 |
산행일시 | 2023. 10. 08. 일요일 | 날씨 | 구름 많음, 산행하기는 좋은 날씨 |
산행장소 | 지리산 촛대봉 |
함께해 주신 분들 | 강순구 권기상 권대록 권상기 권석순 권용만 김미옥 김수자 김신자 김종진 김주환 김찬용 김철년 김태교 김판주 김희주 김희준 남대섭 노광열 류수기 박경순 박기조 박성희 박태임 박하연 서용필 신창훈 엄기원 윤순원 이연희 이용학 이유랑 이종구 임종화 장정화 정미윤 정은숙 조춘섭 진종대 천영수 최철순 (41명) |
산행코스 | 거림~길상암~이영회부대아지트~도장골~와룡폭포~촛대봉남릉~시루봉~청학연못~촛대봉~세석~음양수~대성리갈림길~석문~1254봉~한벗샘~자빠진골~거림골~거림(약 14km 8시간) |
비고 | 회장 김판주 / 등반이사 진종대 / 등반대장 이용학 사무국장 박기조 / 재무국장 정은숙 / 차량 75바2907 안동우주고속관광 신동욱 |
안동웅부산악회 제348차 2023년 10월 정기산행
오늘은 촛대봉아래 청학연못 만나러 지리산으로 갑니다. 새벽 04시에 시청에서 출발, 거림 주차장에 07시경 도착합니다. 짐 챙기고 단체사진 촬영하고 나서 조심스럽게 산행을 시작합니다. 길상암을 조용히 지나 도장골로 접어듭니다. 우거진 산죽을 뚫고 계곡을 건너고 너덜 바위를 넘어갑니다. 사람들의 왕래가 많지 않은 곳이라 등산로 찾기가 조금 어렵지만 계곡의 멋진 풍경 감상하며 즐겁게 산행을 이어갑니다. 와룡폭포를 지나면서는 오르막이 계속되고 등산로 찾기도 점점 어려워집니다. 풀과 나무를 헤치고 바위벽을 네발로 기어오릅니다. 우여곡절 끝에 촛대봉 남릉에 오르니 지금까지의 고생을 보상이라도 하듯 멋진 풍경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청학연못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며 촛대봉에 올랐습니다. 아직 단풍은 이르지만 아름다운 세석평전과 연하선경, 연하봉과 제석봉,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의 멋진 자태를 바라보며 지금까지의 고생을 보상받습니다. 세석대피소에서 각자 싸 온 점심 맛있게 먹고 다시 출발 가는 길에 음양수 한 모금 마시고 대성리 갈림길에서 한벗샘방향으로 남부능선을 따라 산행을 이어갑니다. 등산로 주변에 잘 정리된 산죽과 멋진 석문을 지나고 1254봉을 지나 한벗샘에서 청학동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자빠진골로 접어듭니다. 자빠진골! 잊을 수 없는 골짜기입니다. 우리 키보다 큰 산죽을 헤치고 작은 계곡으로 접어드는데 길이 없습니다. 길도 없는 계곡의 돌너덜을 따라 계속 내려가는데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얼마나 내려갔을까요. 거림골의 하천 물소리가 들립니다. 너무나 반갑습니다. 거림 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우리가 출발했던 거림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우리가 꼴찌입니다. 예정시간보다 2시간 늦었네요. 너무 죄송했습니다. 류자문위원님은 삼신봉까지 갔다 오셨는데도 벌써 내려와 계시네요. 그래도 늦은 우리를 고생했다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회원님들 너무 고맙습니다. 하산주 한잔하고 바로 저녁예약을 해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비록 힘들고 어려운 산행이었지만 그만큼 더 큰 추억을 남겨준 산행이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산행이었습니다. 잊지 못할 산행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함께해 주신 회원님들 산우님들 너무 고맙습니다.
내려와서 알았지만 권대록 직전회장님은 청학연못을 다녀오셨데요. 사진도 찍어 오셨네요. 청학연못이 있긴 있었군요. 저도 다음 기회에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첫댓글 국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국장님 넘 수고 많으셨습니다.
특히, 후미 회원님들을 챙기는 후미대장 역활까지~~
역시 최고입니다.
항상 챙겨주시는 류자문위원님이 계서서 든든하고 저에게는 큰 힘이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