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7차 고모산성+문경새재(경북 문경) 정기산행
* 참석 인원 : 산내들 산악회원 46명
* 산행 일시 : 2024년 1월 28일(일요일) 07:25 〜 19:24
* 장소 : 고모산성+문경새재 ; 경북 문경
* 날씨 : 맑음
* 기온 : -4도 〜 3도, 습도 : 60%
* 바람 : 없음
* 출발 전
이번 산행 신청을 늦게 접하다 보니
평소와 다르게 뒷좌석으로 배려를 받아 배정이 되었다.
22일경에 공지가 나올 줄 알았는데.....
일주일 전에 나와서
ㅋㅋㅋ
혼자서 착각을 한 모양이다.
계군들하고 밖에 좀 나갔다오니 그렇게 되었다.
그러면 이번 산행에서 뒷자리이니 버스 전면이 보이지 않아서
지역에 따른 시간 체크가 되지 않으니 오히려 더 편하다고 할까?
ㅎㅎㅎ
5시에 기상을 하여도 준비할 것이 없다.
김여사는 오늘도 새벽부터 엄청 바쁘다.
ㅋㅋㅋ
07:10분 하는 수 없이 혼자서
숲포 앞으로 가서 회원님들과 덕담을 나누다 보니
07:21분 버스가 도착을 하였다.
* 07:25분 숲속포장 앞 출발
07:29분 삼계 농협
07:33분 장미 아파트
07:35분 청아병원
07:37분 내서IC
이제 46명의 회원님들을 모시고
경상북도 문경에 있는 고모산성과 문경새재 드라마 세트장을 향해
추~~~~~~~~!
울~~~~~~~~~~~!!
발~~~~~~~~~~~~~~~!!!
* 07:40분 칠원 요금소 통과
버스가 고속국도를 올리자
시루떡
백설기
물
귤
쌀 과자
요구르트를 배분해 준다.
대부분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으려니
모든 것을 막아 놓아서
공지는 없었지만
남성주 휴게소에 가서 아침을 먹지 않을까 싶다.
* 08:22분 남성주 휴게소 도착. 08:51분 출발
나의 생각과 같이 남성주 휴게소에서 아침 식사를 한다.
항상 말하지만 아침 식사는 맛이 있다.
시래기 국에 밥을 말아 맛있게 한그릇하니
버스 내에서 떡을 먹어서 그런지 든든하다.
* 08:55분 제127차 산행식(월례회) 개최
이종호 총무님의 사회로 월례회가 개최 되었다.
김주홍 회장님의 인사 말씀이 있었는데
올해 첫 산행에 만차가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고,
멋지고 안전하고 즐거운 기분으로
산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어 공희준 산행대장님이 산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고,
12:30분까지 버스 앞으로 하산 하라고 하며,
각자가 안전에 유의하라고 말한다.
* 오늘 찬조를 하신 분을 이종호 총무님이 소개를 한다.
1. 김주홍님 ............ 10만원
2. 주영기님 ............ 10만원
3. 정경희님 ............ 10만원
4. 이정희님 ............ 시루떡 2되
5. 김순옥님 ............ 백설기 2되
6. 곽상순님 ............. 비피더스 48개
7. 이미자님 ............. 누릉지, 재활용봉투 1개
이렇게 찬조하신 회원님들 덕분에,
산내들 산악회가 나날이 발전하고,
더욱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
맙~~~~~~!!
습~~~~~~~~!!!
니~~~~~~~~~~!!!!
다~~~~~~~~~~~~~!!!!!
* 문경 새재
오늘 가는 문경새재는 조령 고개의 한 부분이다.
조령(鳥嶺)고개는 새들도 넘기 힘든 고개가 문경새재다.
날개를 달고 높이 날 수 있는 새에게도 힘든데
땅에 발붙이고 사는 사람에게는 오죽했으랴.
그런데도 발품을 팔아가며 이 가파른 새재를 넘어야 하는 이유는
영남과 기호 지방을 최단거리로 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양과 동래를 잇는 조선시대 주요 대로인 영남대로도 이곳을 통과한다.
영남지역에서 한양으로 과거보러 올라가는 데는
여러 가지 갈림길이 있었다.
대표적인 길이
죽령,
추풍령,
조령(문경새재)였다.
죽령으로 가면 죽죽 미끄러진다든지,
추풍령으로 가면 추풍낙엽처럼 떨어진다는 말이 있었던 반면,
문경새재는 가장 빠르고 큰 길이고
문경(聞慶)이 경사스러운 소식을 듣는다는
지명이어서 선호됐다고 한다.
09:45분 함창 요금소 통과하고 직진하여
* 09:57분 문경 진남 휴게소 도착.
휴게소의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로 위에 있는
와인 동굴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찰깍.
10:05분 산행 출발.
우선 문경 진남 휴게소를 소개 하면
* 문경 진남 휴게소: 경북 문경시 마성면 문경대로 1356
휴게소는 한식, 양식 및 분식 등의 식사류 뿐만 아니라
커피 한잔과 함께 피로를 달랠 수 있는 카페...
그리고 고객님들의 편의를 위한 편의점 및 패션의류 샵, 악세서리 샵 등이 있다.
고급스러운 휴게소, 느낌 있는 휴게소이다.
다소 기계적인 휴게소와는 달리 정을 느낄 수 있는 휴게소이다.
안으로 들어오면 바깥과는 다른 면에 깜짝 놀랐다.
멋진 전통방식의 기와지붕의 모양이지만
내부는 화려한 인테리어로 만들어져 있다.
안에는 문경 전통 장인들의 작품과 그릇들,
화려한 수공예 작품들이 유리 장식장 안에 진열되어 있다.
휴게소 옆에는 꽤 큰 인공폭포가 있지만
겨울이라 그런지 작동을 하지 않는다.
여름이 되면 진남휴게소 매력의 정점을 찍을 수 있겠지.....
즉 다른 휴게소와는 다른 쉼을 가질 수 있다.
휴게소 앞 다리 아래에는 넓은 ‘영강’이 흐르고 있다.
휴게소와 와인 동굴을 뒤로 하고 고모산성에 오른다.
* 문경 고모산성(聞慶姑母山城)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산 30-3(임)로
해발 231m 고모산 정상부에 위치한다.
경북 8경중에 1경으로 꼽힐만한 풍광이 장관이다.
고모산성은 산지 끝자락에서 좌우로 갈라지는 구릉을 감싼 형태로,
전체 둘레가 1,300m(동벽 345m, 북벽 300m, 서벽 375m, 남벽 280m)에
달하는 대형급 성곽이다.
진남교반을 사이에 두고 어룡산과 마주 보고 있는 천연요새이다
성의 규모는 길이 약 1.6km 성벽의 높이는 2〜5m이며,
너비는 4〜7m로 옛 성벽은 대부분 허물어졌다.
지금은 남문지와 북문지 동쪽 성벽의 일부만 남아있다.
경북팔경 중의 하나인 진남교반이 보이는 남문지 정상이다.
삼국시대 경상북도 북부의 관문이였던 신라의 성곽산성이다.
고모산성은 고대 중요 교통로인 계립령을 지키는 성곽이다.
외부에서 경상북도 북부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고모산성을 통과하기에 경상북도 북부의 관문으로도 불린다.
산성에 관해 인터넷을 잠시 살펴보면
신라가 5세기경 문경에 진출한 이후 축조된 거점 성곽으로,
한강유역 진출과 고구려의 남진방어를 위해
소백산맥 이남에 설치한 전진기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조선시대 임진왜란 및 근대 항일의병의 격전지였고,
한국전쟁 때에도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역사적인 관방유적인 동시에 호국의 성지라 할 수 있다.
성벽은 하천으로 인하여 형성된
자연 절벽을 최대한 활용하여 축조하였다.
성벽을 쌓는 방식은 경사면 상부를 삭토하고,
그 내측을 석재로 쌓아올렸다.
성벽 높이는 외벽이 10~20m, 내벽이 5~10m 이상이다.
일부 무너져 내린 곳도 있으나 상당수는
비교적 잔존상태가 양호하다.
성벽 축조에 사용한 성돌은
인근 산에서 채취한 할석을 이용하였다.
크기와 모양이 일정하여 성벽 사이 틈이 적다.
석축 성벽의 축조 형태는 경사가 급한 산사면의 경우
주로 편축의 방식으로 성벽을 쌓았고,
계곡과 평지 구릉을 중심으로 양쪽에서 석재를 쌓아올린
협축 방식으로 성벽을 축조하였다.
성벽 축조에서 주목되는 것은 성벽의 하부 기초를 단단히 하고
동시에 방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보축 구조와 모서리 곡성시설이다.
이 두 구조물은 경주 명활산성을 비롯하여 5세기 축조된
보은 삼년산성에서 확인되고 있어 산성의 축조 주체와 시기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자료이다.
고모산성 인근에는 석현성과 성황당, 진남루, 토끼비리 등이 있다.
성곽을 따라 산성 위로 오르면 탁 트인 풍경이 펼쳐진다.
진남루에서 성곽을 따라 난 오솔길로 이동하면
토끼비리(토끼벼루)라고 하는 잔도가 나온다.
절벽으로 막힌 곳을 나무로 이어 길을 만든 것을 ‘잔도’라 하는데,
이 잔도로 약 10여분 이동하면 절벽위로 튀어나온 암반위에 올라
고모산성과 멋진 영강의 풍경을 볼 수 있다.
동북쪽으로 흘러 문경시 농암면 중앙을 흐르는
농암천(籠巖川)이 되고,
농암면과 가은면의 경계에서 산지를 곡류하면서
동북류하여 윤강이 되며,
가은읍 남부를 지나 마성면 신현리 부근에서
북쪽에서 흘러오는 조령천(鳥嶺川)을 합하여 영강이 된다.
두 강이 합쳐 남동류하며, 어룡산(魚龍山)과
오정산(烏井山) 사이의 산지를 관류할 때에는 곡류하여
감입하천(嵌入河川)이 된다.
이곳에 고모산성(姑母山城)이 있고,
진남교반(鎭南橋畔)은 경상북도 팔경의 하나로
절벽과 정류(淨流)와 온갖 꽃들로 절경을 이루는 명승지이다.
* 또끼비리
‘비리’는 벼루의 방언에서 유래하여
‘벼랑’으로 변한 경상도 방언이다.
토끼비리의 비리는 단순한 절벽이 아닌
강가나 바닷가에 있는 벼랑을 일컫는 말로
토끼 한마리가 지나갈 만한 강 절벽을 따라 난 길이란 뜻이다.
오정산이 영강과 접하는 험한 벼랑의 바위를 깎아서
선반처럼 만든 길이다.
길이 500m로 영남대로에서 가장 험한 곳에 위치하며
길 중에서는 최초로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토끼비리라는 이름은 “고려 태조 왕건이 남쪽으로 진군할 때
이곳에 이르렀는데 길이 막혔다.
마침 토끼가 벼랑을 타고 달아나면서 길을 열어 주어
진군할 수 있었으므로 토천(兎遷)이라 불렀다”라는 기록에서 유래한다.
토끼비리는 영강의 수면에서 10~20m 위의
석회암 절벽을 깎아서 만들었는데
여러 가지 공법을 이용했다고 한다.
첫째 구간은 경사가 매우 심한 암벽 지역으로 석벽을 깎아낸 후
토석을 다져 노면을 평탄하게 만들었다.
토석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축대를 쌓아 길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둘째 구간은 벼랑이 가장 가파른 지역으로
바위를 절단하여 길을 낸 흔적이 뚜렷한 곳이다.
잔도의 폭이 갑자기 좁아지는 위치에는
축대를 쌓아 길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길 가장자리에 말뚝을 박고
그 위에 나무로 만든 난간을 설치하여
길을 억지로 넓힌 흔적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셋째 구간은 산줄기가 뻗어 내려와 고갯마루를 형성하는 곳으로
암맥이 돌출한 부위는 인공으로 암석을 깎아
말의 안장과도 같은 암석안부(巖石鞍部)를 만들었다.
이곳은 영남대로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 진남교반(鎭南橋畔)
진남은 문경 마성면의 옛 지명이며
교반은 다리근처 라는 뜻이다.
주변 산야의 숲이 울창하고 푸른 강물이 흐르는 영강 위로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층암절벽,
철교, 옛 다리, 새로 놓은 다리가 나란히 하고 있어
자연과 인공 요소가 잘 조화된 풍광을 가리킨다.
* 병풍바위 전망대
절벽을 이루는 능선 끝 병풍바위 전망터에 다가서면
진남교반이 내려다보이고
그 뒤로 고모산성과 백화산 능선이 보인다.
* 삼태극(三太極) 전망대
삼태극(三太極)은 원래 천지인(天地人)을 뜻하나
산과 물, 그리고 길이 만들어 내는
세 개의 태극문양으로 하늘과 땅과 사람(天地人)의 기운이
조화롭게 상생하는 것을 말한다.
영강 물줄기 + 오정산의 산줄기 + 그리고 국호 3호선 길이
각각 삼태극 문양을 만들어 내고 있다.
* 오미자 와인 터널 ; 경북 문경시 마성면 문경대로 1356-1
입구에서 200m 가량은 오미자 홍보를 위한
특산물 전시 코너와 와인바, 오미자조형물 등으로 꾸며졌다.
더 들어가면 도자기와 그림, 예술품 등으로 장식된 갤러리가 있다.
어린이를 위한 만화캐릭터와 매직아트,
포토 존으로 구성된 동간도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특히 어린이들의 호응이 특별하다.
차와 와인 한잔을 하며 쉬어가는 공간은 연인 간의 애정고백이나
부모와 자식 간의 삼사의 말 등을
직접 밝힐 수 있는 이벤트 시설도 있다.
100m 정도의 공간에는 오미자 와인을 저장하고 숙성시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겨낭한 오미자 상품도 개발할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11:20분 진남 휴게소 도착.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카페에 들어가서 차를 한잔 하려고 해도
모두들 따스한 햇살이 좋다고 하니.....
인생사 이야기하며 낙서를 해 본다.
삶
삶은 가끔 별것도 아닌 것이
마음을 짜고 흔들며
나를 다시 보게 하고
나를 흔들리고
나를 다시 생각하게 하니
삶은 별것도 아닌 것이 대단하다.
싫은 마음이 들 때
과거를 생각해 보고,
문득 두려울 때는
뒤로 걸어 보게 합니다.
뒤로 보이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생각하며
마음을 진정시켜 봅니다.
당신이 미워질 때는
행복했던 순간을 떠 올리고
조심조심 뒤로 걷다보면
사랑하면서 아팠던 순간도
기쁨과 슬픔이 하나가 되어
드라마처럼 바람결에 흘러
새로운 삶의 추억이 쌓여갑니다.
2024년 1월 28일 정오 무렵
문경 고모산성 앞에서 –배종우-
* 12:41분 문경 진남 휴게소 출발.
문경은 우리나라 문화지리의 보고(寶庫)이자 길로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의 소통로(疏通路)로서
조선팔도 고갯길의 대명사로 불리던 문경새재가 있고,
우리나라 최고 고갯길인 ‘하늘재’,
옛길의 백미(白眉)이자 한국의 차마고도(?)로
일컬을 수 있는 토끼비리가 있다.
옛길 문화유적은 이름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살아있는 ‘길’로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옛 사람들은 여행을 하면서 무엇을 지니고 다녔으며,
괴나리봇짐 속에는 과연 무엇이 있었을까?
* 12:52분 팔도 식당 도착. 13:50분 출발.
주문된 음식의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고 돼지 두루치기(?) 같다.
된장 국물이 입맛에 맞는 것이 일품이다.
본인은 사진을 우선 찍느라 술꾼(?)의 자리에 앉지 않고
남는 자리에 앉았는데
주 메뉴인 돼지고기로 술안주 하고
된장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었다.
쭈~~~~~!
쭉~~~~~~~~!!
ㅎㅎㅎ
잘도 넘어 간다.
ㅋㅋㅋ
* 13:55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도착.
우선 문경 오픈 세트장에 대해 인터넷으로 살펴보면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대한민국 사극의 대부분을 촬영하는
대표적인 사극촬영장으로, 문경시의 제작지원으로
조선시대, 고려시대 배경으로 리모델링을 거치고
2000년 2월 23일 문경새재 제1관문 뒤 용사골에 건립하였던 곳이다.
공사비는 32억원을 투입하여 65,755㎡의 부지에 왕궁2동,
기와집 42동, 초가 40동, 기타 13동으로 건립한
70,000㎡ 부지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사극 촬영장이었다.
촬영장을 문경새재에 설치하게 된 동기는 무엇보다도
조령산과 주흘산의 산세가
고려의 수도 개성의 송악산과 흡사할 뿐만 아니라
옛길이 잘 보존되어 있어 사극 촬영장으로 매우 적합하기 때문이었다.
촬영작품
드라마 : 태조 왕건, 대조영, 성균관 스캔들, 추노,
천추태후, 광개토대왕, 해를 품은 달, 징비록,
육룡이 나르샤, 장영실, 역적, 킹덤 시즌1,2,
백일의 낭군님, 왕이 된 남자, 해치, 조선생존기,
녹두전, 나의 나라 등
영화 : 활, 역린, 대립군, 관상, 밀정, 남한산성,
창궐, 명당, 천문 등이다.
과거에 몇 번 와 보았던 곳으로 둘러보고
내려오니 시간이 남는다.
주차장 근처에서 오뎅에 막걸리 한잔!
이 또한 맛이 있다.
ㅎㅎㅎ
문경새재 촬영장
문경새재 촬영장은
먼 과거로 돌아가는 듯 하고
나무는 한곳에 붙박이로 서서
몇 백 년 말없이 지키며
꽃과 철 따라 피고 지는
모습과 빛깔을 보았을 것이니.
오늘의 태양은
내일도 어김없이 떠오르고
지금 내 눈에 와 닿는 빛은
먼 우주를 달려 왔으리
영원무궁토록 변치 않는
보이지 않는 것이 있는 것 같구나.
세상에 보이는 모든 것들
세월 따라 달라지고 사라져도
까마득한 옛날에 만나
인연의 옷깃 스쳤을 뿐인데도
조금도 낯설지 않은
변함이 없는 우정을 같고 싶구나.
2024년 1월 28일 오후에
문경새재 촬영장에서 –배종우-
* 15:54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출발.
버스가 출발을 하니 이종호 총무님이 노래방 신청을 받는다.
개인적으로 원하시는 분만 받으니 몇 명 되지 않는다.
ㅋㅋㅋ
16:09분 공희준 산대장 겸 오락이사님의 사회로
산내들 노래방이 개최되었다.
1. 신용희님의 〝문경새재〞
2. 이종교님의 〝배신자〞
3. 김경희님의 〝사랑아〞
4. 김옥희님의 〝우연희〞
5. 김상덕님의 〝너만을 사랑했다〞
6. 류정영님의 〝꼭 한번만〞
7. 이선태님의 〝두 여인〞
8. 공희준님의 〝기쁜 우리 사랑은〞
* 16:58분 성주휴게소 도착. 17:07분 출발
9. 강정철님의 〝너〞
10. 이종호님의 〝장미빛 스카프〞
11. 김재원님의 〝노래방〞
12. 김상덕님의 〝정 끊는 약〞
13. 곽상순님의 〝풍악을 울려라〞
14. 공희준님의 〝고맙소〞를 끝으로
17:38분 노래방을 마쳤다.
17:56분 남지 IC 통과하여 우리병원 옆에 있는
* 18:00분 낙동강 칠백리 도착. 18:45분 출발.
본인은 처음 왔는데 많은 회원님들이 왔던 곳이라고 하였다.
오리탕 전문집이다.
안주가 좋아서
ㅎㅎㅎ
친구가 좋아서
또 한번
쭈~~~~~!
쭈~~~~~~~~!!
쭉~~~~~~~~~~~!!!을 거듭하니
잘도 넘어 간다.
ㅋㅋㅋ
* 18:47분 디스코 타임 시작. 19:05분 끝.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지만 정말
멋있게
즐겁게
열정을 불태우시는 회원님들이 좋다
* 19:06분 마무리 인사.
김주홍 회장님의 모두 무사히
안전한 산행이 되어 고맙다는 인사와
공희준 산대장님은 다음 달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말이 있었다.
그리고 다음 달에는 전남 여수의 여자만에 있는
여자도(송여자도, 대여자도) 섬 트래킹을 하나
그때 폭풍 주의보가 내리면 금오산 향일암을 간다고 하였다.
* 제128차 여자도(汝自島) 정기산행
1) 일자 ; 2024년 2월 25일
2) 장소 ; 여자도(송여자도, 대여자도) 섬 트래킹 – 전남 여수
3) 소개 ;
여자도(汝自島)는 여자만의 중심에 위치한 섬으로
순천만을 포함하고 있는 섬이다.
섬을 중심으로 주위에 몰려 있는 도서의 배열이
공중에서 보면 '너 여(汝)'자형이고,
육지와 거리가 너무 멀어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한다는 뜻에서
'스스로 자(自)'자를 써 여자도라 했다고 한다.
여자도는 전체적으로 낮은 구릉지대로 높은 산이 없어
둘레길 역시 그리 힘들지 않다.
해안가를 따라 걷는 코스는 이렇게 바다를 보며
편안히 걷는 아주 좋은 길로 모시고자 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 19:16분 서진 아파트
19:18분 더푸른 아파트
19:19분 삼계 농협
19:24분 숲속 마을 도착.
항상 말씀드리듯이 졸필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불편하고 기분 나쁜 생각은 떨쳐버리시고....
아름답고 좋은 감정만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로 산내들 산악회를 더욱 사랑해 주십시오.
이만 펜을 놓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