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4~16)가만히 있어도 힐링이다
여름휴가 2박3일 힐링투어-
나도 모르게 제주에 빠져버렸다!!
(신청자 많아 45인승으로 변경)
대한민국 웨딩촬영 1번지, 협재해변. 앞에는 비양도
1, 2, 3, 4, 5, 6, 7, 9, 10, 11, 12. 일년 열두달 중 팔월을 제외하곤 제주도에 갔었다.
특히 1월 2월 5월 6월 10월에는 제주에 몇 번씩 갔었다. 배타고 가고 비행기로도 가고.....
1박2일부터 3박4일까지. 자전거로 제주 일주여행한다고 가고 산행지 답사한다고도 가고.
제주도에 대한 정보가 없던 초창기 제주여행은 렌트카에 의존했지만 혼자 자전거로 제주도를 돌아보니 제주도에 대한 대략적인 감을 얻게 되었고 지명을 들으면 어디에 붙어 있는지 가령 생소한 것들은 지도를 펴놓고 보면 아~ 거기하며 바로 이해가 가는 정도다.
올레10코스 송악산 일몰. 제주도에서는 송악산 일몰이 알아준다
단지 나홀로 여행만을 목적으로 했다면 그렇게 관심을 두고 제주를 관찰할 이유가 없다. 좀 몰라도 여행에 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길을 잘못 들어서면 돌아가면 되고 늦으면 늦는 대로 여행하면 되니깐.
그러나 수십 명 회원들의 길잡이가 되야 하는 산행진행자로서는 계획한 일정이 지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엄청한 후폭풍이 뒤따르기에 Daum이나 Naver지도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검색해서 구간별 거리와 소요시간을 체크해 오바타임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했다.
산악회를 운영하면서 2013년 한해동안 3회 제주투어를 진행했다. 6월은 올레 14코스트래킹와 백록담 윗세오름 선택산행, 10월은 올레 7, 8코스와 우도 15km트래킹, 12월은 한라산 이틀 눈산행.
2014년은 2월 한라산 눈산행, 6월 한라산 철쭉산행, 10월 한라산 단풍산행으로 총 3회 추진했다.
그리고 2015년은 5월 한라산진달래와 일몰, 성산일출봉 일출산행을 추진했다.
다랑쉬오름에서 내려다본 제주 풍경
2년 4개월동안 총 7회 제주투어와 한라산산행을 추진하면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선박예약 펜션예약 버스예약 등 모든 사전준비와 매번 바뀌는 코스설계를 혼자 도맡아 하다보니 매번 시행착오를 겪게 마련이다.
그동안 회원들이 잘했다고 평가하는 부분도 있지만 비판하는 점도 적지 않았다. 모든 코스를 다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반되는 준비부족과 회원들의 체력을 감안하지 않고 독불장군식으로 강하게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뒤따라오는 문제점들.
하지만 자주 제주도산행을 진행하다보니 이전에 겪었던 시행착오를 매번 조금씩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대부분 산악회는 한번 갔다온 곳을 다시 갈려면 몇 년은 지나야 하고 추진한 당사자가 재차 추진하기 보다는 새로운 임원진이 나서 다른 코스로 추진하다보니 이전에 겪었던 시행착오를 극복하기란 쉽지 않다.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난 섭지코지. 섭지코지에서 일출을 시도한다
이와 반대로 우리들세상산악회의 가장 큰 장점은 제주도에 관한한 여행사 못지않게 정기적으로 노크한다는 것이다. 비슷한 업무를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능숙해지고 전문화되듯 산행진행도 마찬가지다. 제주도를 해마다 3회 이상 진행하다보니 제주도 만큼은 빠삭하게 알게 되고 기상악화로 입산금지같은 돌출상황에도 다른 코스로 대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은 당연지사.
그래서 2013년보다 2014년이 낫고 2014년보다는 2015년이 낫다. 한마디로 一新又一新이다.
그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1박2일이라는 산악회의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제주도 2박3일에 도전하게 되었다.
월정리해변 전경. 물이 보기와는 다르게 많이 짜다
1박2일과 2박3일은 물론 다르다.
1박2일은 인원을 모집하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2박 3일은 어찌 될지 모른다. 2박3일은 한번도 시도한적이 없기 때문에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는다. 1박2일은 평일에 시간을 뺄 수 없는 직장인이나 가정주부가 쉽게 이틀동안 제주도를 다녀오는데 2박3일은 시간 빼기 쉽지 않다. 그래서 샌드위치 연휴나 여름휴가기간이 아니면 2박3일일정은 그림의 떡일 수 밖에 없다.
1박2일과 2박3일의 비용차이도 만만찮다. 특히 제주도는 중국 관광객들이 넘쳐나 샌드위치 연휴 명절연휴 여름휴가철에는 5만원짜리 방이 20만원을 호가하고, 평소 하루 5~6만원하던 렌트카도 15만원~20만원으로 거래되며 저가항공도 시간에 관계없이 대구-제주 왕복하면 인당 18만원 정도하는데 문제는 이마저도 미리 예약을 안하면 구하지도 못한다는데 있다.
용눈이 오름에서 바라본 다랑쉬오름
단적인 예로, 지난 5월 제주도산행때 묵었던 성산일출봉앞 해맞이펜션을 다시 예약할려고 하니 벌써 방 2개를 제외하곤 모든 방예약이 끝났다고 한다. 게다가 방값도 5월보다 30% 더달라고 한다. 제주도 투어 버스비도 마찬가지로 더 달라고 하고...
그래서 표구하기 힘들고 렌트카 대여하기 힘든 명절연휴나 여름휴가를 제주도에 보낸다는 것은 하나의 자랑꺼리라서 카스나 밴드에 제주도여행 사진과 글을 올리면 다들 ‘와~’하며 부러움의 댓글이 줄을 잇는다. 그만큼 8월의 제주도는 누구에게나 쉽게 허락하지 않는 곳이다.
그래서 글 서두에서 말한 것처럼 없는 형편인지라 나는 8월을 피해 제주도를 다녀와야만 했다.
그렇다면 나는 왜 제주도 2박3일을 추진하는가?
제주도투어는 지금껏 1박2일로 추진했다. 울릉도도 마찬가지다. 1박2일을 추진한 이유는 위에서 말한것처럼 산악회다 보니 인원을 모으는데 2박3일보단 1박2일이 쉽다는 판단에서였다.
물론 사람들에게 제주도가자고 하면 1박2일이라서 안간다는 사람도 많다. 제주도에 가면 적어도 며칠동안 있다와야지 1박2일이면 갔다왔다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얼마 있지도 못하고 와야 하는데 비행기 값이 아깝다는게 다수 이유다.
물론 나도 그렇다. 1박2일이라는 한정된 틀로는 뭔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할려고 해도 시간적 한계 때문에 단념할 수 밖에 없었다. 주어진 시간이 하루 반나절인데 한라산 산행은 필수코스로 잡다보니 한라산을 제외한 나머지 좋은 곳을 두루 살피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진달래 철쭉 단풍 눈이라는 계절별 레파토리만 조금 다를 뿐 한라산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는, 한라산에 ‘코 낀’ 황소 신세라 한다면 지나친 과장일까?
제주에서 유명한 맛집, 삼성혈해물탕.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물론 제주도에서 가장 좋은 곳을 말하라고 하면 나는 한 치의 망설임없이 한라산이라 답한다. 단지 산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제주도 구석구석 다녀봐도 한라산만큼 감동적인 곳이 없기 때문이다. 성산일출봉 일출도 올레길을 걸으면서 바라보는 송악산도 에머랄드빛 협재해변도 육각형의 대포동 주상절리도 각자 일품이지만 부드러운 선이 살아있는 윗세오름에 핀 철쭉과 진달래의 붉음과 그 뒤에 서서 병풍처럼 받쳐주는 쭈삣쭈삣한 검은 백록담 화구벽에 서서 서귀포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만나는 희열은 앞서 말한 그 어떤 것보다 강열하고 감동의 여운이 오래간다.
그래서 제주도에 가면 한라산을 오르는 것은 당연지사. 그렇지만 매번 한라산만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올레길도 가고싶고 오름도 오르고 싶고 휴양림도 걷고 싶고 동굴도 들어가고 싶다. 주상절리의 기묘함도 보고 싶고 박수기정 위에 올라 중문해변을 뒤돌아보고 싶다. 어린아이처럼 중문해변에서 협재해변에서 다시 한번 퐁당하고 싶다.
올레길은 올레길 나름대로 오름은 오름 나름대로 휴양림은 휴양림 나름대로 해변은 해변 나름대로 주상절리는 주상절리대로 보고 느끼고 즐길꺼리가 많은 제주도. 한마디로 1박2일하기에는 제주는 넓고 볼 것이 너무 많다.
에머랄드빛 바다가 있는 제주도, 오름이 있는 제주도, 숲이 있는 제주도, 한라산이 있는 제주도, 올레길이 있는 제주도, 천연동굴이 있는 제주도를 2박 3일동안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기고 싶다. 이제 한라산에 코가 끼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던 코뚜레를 빼내어 제주도 전역을 마음껏 달리는 야생마가 되고 싶다.
8월 14일 첫날 일정
- 올레8, 9, 10코스 선택트래킹과 송악산 일몰까지
삼성혈해물탕식사 - 중문관광단지 물놀이 - 송악산일몰
02:30 새천년사우나 탑승
02:45 옥계신한은행 탑승
03:00 오성예식장 탑승
07:30 아침식사
08:30 완도여객터미널 도착
09:00 완도 출발
11:10 제주항 도착
12:00 삼성혈 해물탕 식사
14:00 대포동 주상절리 트래킹
15:30 중문해수욕장 물놀이
16:00 해병대길 트래킹
17:00 박수기정 트래킹
18:00 화순항 화력발전소 도착
18:30 송악산 도착 및 일몰감상 (회로 저녁)
21:00 숙소 배정 및 야식
23:00 취침
8월 15일 둘째 날 일정
- 성산 일출에서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협재 일몰까지
제주에 있는 유네스코자연유산으로는 성산일출봉 만장굴 그리고 한라산 고산지대이다
04:00 기상
05:00 성산일출봉 일출
06:30 아침식사
07:30 월정리해변 산책
09:00 만장굴 관광
10:00 비자림 자연휴양림 트래킹
11:20 다랑쉬오름 트래킹
13:00 점심식사
13:30 용눈이오름 트래킹
15:00 아부오름 트래킹
16:00 월령리 올레 14코스 4km 트래킹
17:30 금릉 협재해수욕장 물놀이 (삼겹살로 저녁)
17:30 협재 일몰 후 숙소 이동
21:00 야식
23:00 취침
8월 16일 셋째날 일정
-섭지코지일출에서 윗세오름 돈내코 원앙폭포까지
섭지코지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원앙폭포 알탕이 이색적이다
04:00 기상
05:00 섭지코지 일출
06:00 광치기해안 30분트래킹
07:30 아침 식사
08:30 숙소 정리
09:00 A조: 성판악도착-백록담산행시작
09:20 B조 영실도착 산행시작
11:30 윗세오름도착
12:30 남벽분기점 점심식사 (도시락)
15:30 돈내코도착
16:00 A,B조 원앙폭포 알탕
16:40 저녁식사 (식당)
17:30 제주항 도착
19:30 완도 도착
00:30 구미도착
2박3일 제주투어 기획의도
-올레길 8,9,10,14코스 中 구간별 명품코스만 중간중간 따로 떼어 내어 체력과 시간적 소모를 줄여 트래킹의 만족도를 높여낸다.
- 제주도에서 가장 인기 있고 널리 알려진 오름의 여왕 다랑쉬오름과 바로 옆 용눈이오름 아부오름 트래킹을 통해 제주도 360개 오름에 대한 눈을 뜨자.
- 비자나무숲 울창한 비자림 숲트래킹을 통해 제주도 휴양림의 매력을 맛보자.
-제주 3대 해변으로 평가받는 협재해변, 중문해변, 월정해변에서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만끽하자.
-윗세오름에서 돈내코로 하산하여 신경통에 좋다는 원앙폭포수에서 몸을 넣자.
-펜션을 성산일출봉 근처에 잡아 성산일출봉 일출과 섭지코지 일출을 이틀동안 시도하여 성공률을 높여 내자.
-첫날은 송악산 일몰, 둘째 날은 협재해변 일몰시도로 일몰의 성공률을 높여내자.
- 일일 5시간 정도 트래킹과 산행으로 2박 3일동안 체력적 부담을 줄이자.
- 한라산 등반의 경우, A조는 성판악팀, B조는 영실팀으로 나누어 체력에 맞는 코스를 통해 산행만족도를 높여내자.
지난 5월 17일 새벽 성산일출봉에서 본 일몰
투/어/안/내
① 투어일자: 2015년 8월 14일(금)~16일(일)
② 투어장소: 제주도
③ 출발장소: 금요일 새벽 02:30 새천년사우나앞/금요일 새벽 02:45 옥계신한은행앞/
금요일 새벽 03:00 오성예식장 앞
④ 탐 방 비: 290.000원/ 45인승 버스/ 2박 11식
⑤계좌번호: 농협:352-0463-6062-03 (김주현)
⑥문의전화: 010-8663-1775(회장:무소유) 010-2545-1201(카페지기:김주현)
⑦준 비 물: 산행에 필요한 개인장비(장갑.스틱,모자.고글.방풍의,여벌 옷)
⑧ 산행코스는 당일의 일기와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⑨산행시 사고의 발생은 본인 책임이며 그 부주의에 대하여 본회에 이의 제기와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산행신청시 위 내용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삼성혈이란?
제주도 원주민의 발상지로 고(高)·양(良: 뒤에 梁으로 고침)·부(夫)씨의 시조인 고을나(高乙那)·양을나(良乙那)·부을나(夫乙那)의 세 신인(神人)이 솟아났다는 구멍이다. 세 신인은 수렵생활로 가죽옷을 입고 고기를 먹으며 살다가 오곡의 씨와 송아지·망아지를 가지고 온 벽랑국(碧浪國, 또는 日本國)의 세 공주를 각각 맞이하여 혼인하고 농경생활을 시작하여 삶의 터전을 개척한 인물들이다.
제주시내에 있는 삼성혈, 제주의 단군신화격이다
삼성혈은 지상에 팬 세 구멍으로 되어 있는데, 구멍은 품자(品字)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다. 그 가운데 하나는 둘레가 6자이고 깊이는 바다까지 통한다고 하며, 나머지 두 구멍은 둘레가 각기 3자인데 오랜 세월이 흐름에 따라 흔적만 남아 있다. 위쪽 구멍은 고을나, 왼쪽 구멍은 양을나, 오른쪽 구멍은 부을나가 솟아난 곳이라 전한다. 1964년 6월에 사적 제134호로 지정되었다.
대포동 주상절리
제주중문 ·대포해안주상절리대는 서귀포시 중문동 ·대포동 해안을 따라 분포되어 있다. 약 3.5km에 이르며, 용암의 표면에는 클링커가 형성되어 거친 표면을 보이나, 파도의 침식에 의해 나타나 있는 용암단위(熔岩單位)의 중간부분을 나타내는 그 단면에서는 벽화와 같은 아름다운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다.
대포동 주상절리
주상절리의 크기는 키가 큰 것은 20m 내외로 발달하며 상부에서 하부에 이르기까지 깨끗하고 다양한 형태의 석주들을 보여주고 있다. 해식애를 따라 발달한 주상절리는 주로 수직이나 수평인 곳도 있으며 주상체의 상부단면은 4-6각형이다. 해식작용으로 외형이 잘 관찰되고 서로 인접하여 밀접하게 붙어서 마치 조각 작품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
제주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는 현무암 용암이 굳어질 때 일어나는 지질현상과 그 후의 해식작용에 의한 해안지형 발달과정을 연구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지질 자원으로서 학술적 가치와 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갯깍주상절리는 서귀포 중문하이얏트호텔에서 논짓물사이에 형성된 주상절리대를 말한다.
‘갯’은 바다, 깍은 ‘끝머리’를 뜻하는 말로 40m 가량 높이의 절리대가 500m 길이로 해안가에 병풍처럼 수직으로 펼쳐져 있다.
박수기정
올레9코스 시작지점 대평리 포구에 우뚝 서 있는 박수기정. ‘박수'와 '기정'의 합성어로 바가지로 마실 샘물(박수)이 솟는 절벽(기정)이라는 뜻이다.
올레길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만 해도 제주 사람들조차 몰랐을 정도로 그 속살을 드러내지 않았던 박수기정은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이 어우어진 멋진 풍광을 자랑하고 있는 명소중의 명소이다.
박수기정은 여러 겹 접힌 병풍을 풀어서 세어 놓은 주상절리대 절벽으로 그 높이가 130m나 된다.
박수기정 전경
송악산
송악산은 한라산처럼 웅장하거나 산방산처럼 경치가 빼어나지는 않다. 그러나 송악산 정상에 오르면 누구나 감탄사를 토해낸다. 앞으로 가까이 보이는 최남단의 마라도와 가파도, 형제섬, 우뚝 솟은 산방산, 멀리 보이는 한라산, 그리고 끝없는 태평양, 바다를 씻겨온 바람과 능선에 이어지는 푸른 잔디의 풋풋한 감촉 때문이다.
송악산은 그 모양새가 다른 화산들과는 달리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모여 이루어져 있다. 주봉의 높이는 해발 104m. 이 주봉을 중심으로 하여 서북쪽은 넓고 평평한 초원지대이고 서너 개의 봉우리가 있다. 주봉에는 둘레 500m, 깊이 80m 정도되는 분화구가 있는데 그 속에는 아직도 검붉은 화산재가 남아 있다. 그리고 바닷가 해안 절벽에는 일제 때 일본군이 뚫어 놓은 동굴이 여러 개 있어 지난날의 아픈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송악산 해안가 전경
성산일출봉
해발 180m인 성산 일출봉은 약 5,000년 전 제주도 수많은 분화구 중에서는 드물게 바닷속에서 수중폭발한 화산체이다. 용암이 물에 섞일 때 일어나는 폭발로 용암은 고운 화산재로 부서져 분화구 둘레에 원뿔형으로 쌓여 있다. 원래는 화산섬이었지만 신양해수욕장 쪽 땅과 섬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이 된 것이다. 일출봉 정상에는 지름 600m, 바닥면의 높이 해발 90m에 면적이 214,400㎡(성산일출봉 분화구의 면적)나 되는 분화구가 자리한다. 이곳에서 이장호 감독의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의 한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 농사를 짓기도 했는데 지금은 억새밭을 이루며 우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유네스코 자연유산 성산일출봉
예로부터 이곳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광경은 영주10경(제주의 경승지) 중에서 으뜸이라 하였다. 넘실대는 푸른 바다 저편 수평선에서 이글거리며 솟아오르는 일출은 온 바다를 물들이고 보는 이의 마음까지도 붙잡아 놓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케 한다. 지방기념물로 관리하다 2000년 7월 1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이다.
만장굴
만장굴은 세계 최장의 용암동굴로서 총 길이가 약 7.416m이며, 부분적으로 2층 구조를 갖는다. 특히, 주 통로는 폭이 18m, 높이가 23m에 이르는 세계적으로 큰 규모이다. 동굴 형성은 약 250만년 전 제주도 화산 발생시 한라산 분화구에서 흘러 넘친 용암이 바닷가 쪽으로 흘러 내리면서 지금과 같은 커다란 공동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지하 궁전같은 내부 경관은 웅장하면서 심오한 맛이 나는데, 특히 정교한 조각품같은 돌거북은 그 모양이 꼭 제주도 같이 생겨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유네스코자연유산 만장굴
그리고 동굴 천정의 용암 종유석과 벽의 용암 날개등이 곁들여 신비로운 지하 세계를 연출하고 있 다. 동굴의 온도는 연중 계절에 관계없이 항상 섭씨 11~21도를 유지하고 있다. 굴 속을 걷다보면 거대한 돌기둥에 이르게 되는데, 여기가 1km 지점이며 이 곳에서 더 이상은 들어가지 못하게 통제한다. 만장굴은 박쥐를 비롯해서 땅지네, 농발거미, 굴꼬마거미, 가재벌레 등이 주인노릇을 하고 있다. 마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궁전의 복도를 연상케 하는 만장굴은 바로 근처에 있는 김녕사굴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시에 있는 측화산이다. 구좌읍 송당리와 세화리에 걸쳐 있는 분화구 는 원뿔 모양의 원형으로, 한라산 동부에 있는 측화산들을 대표하는 오름이다.
높이가 382.4m로 산세가 가지런하고 균형이 잡혀 있어 ‘오름의 여왕’이라 할 만큼 우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랑쉬오름 분화구
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 하여 다랑쉬(도랑쉬, 달랑쉬)라 부른다고 하며, 송당리 주민들은 "저 둥그런 굼부리에서 쟁반같은 보름달이 솟아오르는 달맞이는 송당리에서가 아니면 맛볼 수 없다."고 마을의 자랑거리로 여기기도 한다.
둘레 바깥 1,500m, 바닥 약 190m, 깊이 115m, 산 자체 높이의 반 이상이 패어있다(백록담과 같다.) 안쪽사면, 바깥사면 모두 가파르다. 남북으로 약간 긴 타원을 이루며 북쪽은 비교적 평평하고 그 한녘의 봉우리가 정상이다.
용눈이오름
산정부는 북동쪽의 정상봉을 중심으로 세 봉우리를 이루고, 그 안에 동서쪽으로 다소 트여있는 타원형의 분화구가 있으며, 전체적으로 산체는 동사면쪽으로 얕게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룬다. 서사면 기슭에는 정상부가 주발모양으로 오목하게 패어 있는 아담한 기생화산과 원추형 기생화산인 알오름 2개가 딸려 있어, 용눈이오름은 여러종류의 화구로 이루어진 복합형 화산체라고 할 수 있다.
송중기 박보영 주연의 늑대소년 촬영지, 용눈이오름
오름 기슭자락에는 따라비나 둔지봉, 서검은오름의 주변과 같이 용암암설류의 언덕이 산재해 있는데, 이는 용눈이 화산체가 형성된 뒤 용암류의 유출에 의해 산정의 화구륜 일부가 파괴되면서 용암류와 함께 흘러내린 토사가 이동, 퇴적된 것으로 알오름이나 언덕같은 형태를 이룬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미루어 이 오름의 용암은 비교적 가까운 시기에 분출된 용암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기생화산` 이라는 용어는 원론적으로 한라산 순상 화산체의 화산산록상에서 화산분화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소화산체이므로, 용눈이오름과 주변의 오름과 같이 한라산 중산간을 돌아가며 화산용암류의 산록상에서 분화구를 갖는 작은 화산을 의미한다.
오름의 전사면은 잔디와 함께 풀밭을 이루는 아름답고 전형적인 제주오름의 모습이며, 지피식물로서 미나리아재비, 할미꽃 등이 자생하고 있다. 마치 용이 누워있는 형체라는 데서 연유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한자로는 龍臥岳(용와악)으로 표기돼 있다. 산 복판이 크게 패어있는 것이 용이 누웠던 자리같다고 해서 용눈이오름이라 부른다는 설도 있다.
아부오름
구좌읍 송당리 천백도로 건영목장입구에서 남동쪽 약 800m지점 건영목장 안에 위치한 오름으로 앞오름, 압오름, 아부오름이랑 불리기도 하며, 완만하고 단순한 형태로 원형분화구의 대표적인 오름이다. 이 오름은 바깥 둘레는 약 1,400m, 바닥 둘레 500m, 화구 깊이 78m이며 전 사면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영화 이재수의 난 촬영지, 아부오름
산모양이 믿음직한 것이 마치 가정에서 어른이 좌정해 있는 모습 같다하여 한자로는 亞父岳(아부악), 阿父岳(아부악)으로 표기하고 있고, 송당마을과 당오름의 앞(남쪽)에 있는 오름이라 하여 前岳(전악)이라고도 표기한다. 亞父(아부)란 아버지 다음으로 존경하는 사람, 阿父(아부)는 아버지의 뜻이라고 한다.
비자림 휴양림
천연기념물 제 374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비자림은 448,165㎡의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되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7∼14m, 직경은 50∼110㎝ 그리고 수관폭은 10∼15m에 이르는 거목들이 군집한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비자나무 숲이다. 옛부터 비자나무 열매인 비자는 구충제로 많이 쓰여졌고, 나무는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데 사용되어 왔다.
비자림은 VISA 없어도 입장가능하다
비자림은 나도풍란, 풍란, 콩짜개란, 흑난초, 비자란 등 희귀한 난과식물의 자생지이기도 하다. 녹음이 짙은 울창한 비자나무 숲속의 삼림욕은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피로회복과 인체의 리듬을 되찾는 자연 건강 휴양효과가 있다. 또한 주변에는 자태가 아름다운 기생화산인 월랑봉, 아부오름, 용눈이오름 등이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벼운 등산이나 운동을 하는데 안성맞춤인 코스이며 특히 영화 촬영지로서 매우 각광을 받고 있다.
협재해변
협재해수욕장은 제주시 서쪽 32km 거리의 한림공원에 인접해 있다. 조개껍질가루가 많이 섞인 백사장과 앞 바다에 떠 있는 비양도, 코발트 빛깔의 아름다운 바다와 울창한 소나무숲이 한데 어우러진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백사장의 길이 약 200m, 폭은 60m, 평균수심 1.2m, 경사도 3~8도로서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 단위의 해수욕장으로 적합하다. 또한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소나무 숲에서는 야영도 가능하다. 이 해수욕장의 남서쪽 해안은 금릉해수욕장과 이어져 있는데, 주민들은 두 해변을 합쳐 협재해수욕장이라고도 부른다.
올레 14코스 월령리 선인장 해안
해수욕장 내에는 탈의실, 샤워실, 휴게소, 식수대,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어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또 해수욕장 주변에는 짙은 송림이 있어 야영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고, 전복과 소라가 많이 잡히기 때문에 싱싱한 해산물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멀지 않은 곳에는 한림공원과 협재굴, 명월대, 황룡사, 영각사 등이 있어 해수욕과 함께 주변을 둘러볼 수 있으며 특히 해수욕장 정면에 보이는 비양도의 모습은 맑고 깨끗한 해수와 어울려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 또한 아름답다.
협재 일몰. 검은 것은 비양도
섭지코지
바다로 툭 튀어나온 기암괴석들이 수석 전시회를 열고 있는 듯한 섭지코지. 섭지코지의 코지는 “곶”의 제주방언을 의미한다. 코의 끄트머리 모양처럼 비죽 튀어나온 지형이다. 위치상으로는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해안에 돌출되어 있다. 봉화를 올렸던 연대와 등대 풍경이 제주의 여느 해안들과는 달리 붉은 화산재 송이로 형성된 언덕과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섭지코지 일출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섭지코지는 ‘여명의 눈동자’, ‘단적비 연수’의 촬영장소이고, 드라마 ‘올인’에서 이병헌과 송혜교가 사랑의 연을 맺은 ‘올인하우스’ 도 있다. 섭지코지에 자리잡고 있는 선돌은 용왕의 아들이 놀러 왔다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에게 반하여 선녀를 따라 승천하다 용왕의 노여움을 사서 굳어버렸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윗세오름
윗세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있는 기생화산이다. 높이는 1,740m이다. 한라산 영실 등반로의 해발 1600~1700m 고지 정상부근에는 붉은오름, 누운오름, 족은오름이라는 크고 작은 3개의 오름이 직선상으로 연달아 이어져 있다.
이 3개의 오름을 합쳐 윗세오름이라고 부른다. 누운오름 아래는 연중 물이 흐르는 노루샘이 있고 그 주변은 백리향, 흰그늘용담, 설앵초 등이 자라는 고원습지가 있다.
저푸른 초원같은 윗세오름 가기전 영실 선작지왓
돈내코
계곡 양편이 난대 상록수림으로 울창하게 덮여 있고 높이 5m의 원앙폭포 (돈내코 입구에서 1.5㎞, 20분 소요)와 작은 못이 있어 그 경치가 매우 수려하다.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얼음같이 차고 맑은 물이 항상 흐르고, 주변경관 또한 빼어나 물맞이를 비롯한 피서지로 유명한 곳이다. 백중날 (음력 7월 보름)에는 물을 맞으면 모든 신경통이 사라진다는 얘기가 있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빈다. 돈내코 유원지 입구에서 계곡까지 약 700m 정도에 달하는 숲길은 삼기를 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고 중간 중간에 나무 벤치가 있어 산림욕하기에 좋다.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폭포수 원앙폭포, 그냥 마셔도 무방하다
예로부터 이 지역에 멧돼지가 많이 출몰하여 돗드르라 하며 돗드르는 지금의 토평마을의 지명 유래가 되고 있다. 돗은 돼지, '드르'는 들판을 가리키는 제주어이다. 때문에 돗드르에서 멧돼지들이 물을 먹었던 내의 입구라 하여 돈내코라 부르고 있다. 코는 입구를 내는 하천을 가리키는 제주어이다. 1920년대 공동목장에서 이묘하던 당시 토평마을 지역주민들에 의해 멧돼지가 관찰된 이후로 더는 멧돼지가 관찰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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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김병현,김병성 신청합니다..
35 36 37번요
마산팀 38번 신청
마산팀 추가 1인 3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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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41번요
김남주 신청
42번요
혼자라서 도저히 용기가 없어 취소, 지송
녜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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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자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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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대기 한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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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40번입니다. 좀 더 받습니다.
권복자 이명숙 40. 41번요
계속 받습니다.
정상원님 부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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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승차시간 정정해야겠네요!
녜
윤유근님 44번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