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기악화에 따른 철강수요 침체로 강관업계의 상반기 가동률이 평균 6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가동률이 70%를 상회한 업체는 절반에도 못 미쳤고, 공장별로는 70%를 하회하는 곳이 거의 3분의 2에 달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11개 조관업체(매출액 순위)들의 반기보고서를 EBN이 자체 분석한 결과, 2009년 상반기 업체별 가동률은 절반이 넘는 6개사가 70%를 하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관업계 넘버 원 기업인 세아제강의 평균 가동률(49.5%)은 50%선을 밑돌았고, 미주제강과 금강공업도 각각 50.3%, 61.9%에 그쳤다. 빅3 업체인 휴스틸과 스테인리스 강관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성원파이프 역시 70%대를 하회했다.
세아제강은 지난해 상반기 가동률이 각각 90%와 80%선을 넘었던 포항과 창원공장의 선방에 힘입어 76.4%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전년동기 대비 35.3%나 하락했다.
미주제강도 포항과 순천공장이 모두 70%대를 유지하며 73.3% 수준이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31.37% 떨어졌다.
금강공업 역시 언양공장이 지난해 상반기에 93.3%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전년동기 대비 33.65% 하락했고, 휴스틸은 68.2% 수준이던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올해도 6.74% 떨어지며 60%선을 이어갔다.
성원파이프도 지난해 상반기에 90%대를 기록했던 광양공장이 올해는 전년동기 대비 25.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후육관 제조사인 삼강엠앤티는 97.4%의 가동률로 1위를 차지했고, 동양철관이 90%로 2순위에 랭크됐다. 이어 ▲DS제강(81%) ▲하이스틸(79.8%) ▲현대하이스코(76%) 순이었다.
삼강엠앤티는 밀양공장 가동률이 73.8% 수준이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오히려 31.98%나 올랐고, 동양철관도 지난해 90%선을 넘었던 충주공장이 올해는 98%를 기록하면서 전체 가동률이 전년동기 대비 11.11% 상승했다.
DS제강은 부안공장 가동률이 80%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3.57% 소폭 하락했으나, 80%선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강관업계의 올해 상반기 평균 가동률은 67.1%로 60%대에 그쳤고, 76.4% 수준이던 전년동기 대비 12.1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관업계 공장별 가동률...동양철관 충주공장>삼강엠앤티 밀양공장>하이스틸3공장 공장별 가동률은 동양철관의 충주공장(98%)이 가장 높았고, 삼강엠앤티 밀양공장(97.4%)과 하이스틸 제3공장(88.7%)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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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관업계 공장별 상반기 가동률 전년동기비 증감률(단위: %) |
업체별 가동률에서도 2위와 4위에 랭크된 동양철관과 하이스틸은 천안공장(86%)과 제2공장(83.2%) 역시 지난해 상반기보다 16.37%, 0.6%씩 오르면서 상위 순위에 올랐다.
현대하이스코 울산공장은 상반기 가동률(76%)이 전년동기 대비 8.57% 상승했지만, 80%선을 하회하며 DS제강 부안공장(81%)에 이어 7위에 그쳤다.
또한 스테인리스 강관공장인 세아제강 창원공장(69.5%)과 성원파이프 광양공장(67%)을 비롯해 휴스틸 당진공장(68%)도 60%대에 머물렀고, 세아제강 포항공장(52.6%)과 미주제강의 포항공장도 50%선을 소폭 상회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총 11개사 19개 조관공장들 중 2009년 상반기 가동률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오른 곳은 5개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전체 19개 공장들 가운데 올해 상반기 가동률이 90%대인 공장이 2개, ▲70~80% 5개 ▲60% 5개 ▲40~50% 5개 ▲20% 2개로, 7곳을 제외한 12개 공장의 가동률이 70%선을 하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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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관업계, 상반기 공장 1/3 멈췄다"
호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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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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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보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정보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