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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제목 |
내 맛이 어때서?! |
기획 제작 |
극단 필통 |
공연 일시 |
2010년 5월14(金) ~ 2010 7월4일(日) 평일8시/토요일 3시,7시/일요일 3시(월 쉼)(석가탄신일 3시,7시2회) |
공연 장소 |
모시는 사람들 소극장(대학로 소재) |
관람료 |
성인(대학생) 20,000원/20인 이상 단체 10,000원 |
공연 시간 |
100분 |
작․연출 |
선욱현 |
무대디자인․제작 |
이병곤 |
조명디자인 |
김재억 |
음악,효과 |
우진호 |
분장 |
박경옥 |
의상 |
손진숙 |
안무 |
오수윤 |
소품 |
강성이 |
일러스트 |
강금주 |
오퍼 레이터 |
이송이,이인화 |
진행 |
신진철 |
출연 |
정현,김병순,승의열,윤상호,김곽경희,우승림,김지아,김소영,이우진,유재돈,연성이 |
공연 문의 |
극단 필통 010-8749-0416 E-mail: nijoow@hanmail.net |
2. 작품 소개
앵콜! 2010 서울문화재단의 공연예술창작활성화지원 기금을 받아 재공연 돌입! - 우리 시대 아버지, 남편의 이야기에 관객들 공감!
극작가 선욱현은 1995년 등단 이후, <절대사절>, <악몽>, <고추말리기>, <장화홍련 실종사건>, <생고기 전문>,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의자는 잘못 없다>, <to 영종도> 등 20 작품 가까이 발표해 온 중견 극작가이다. 그는 전업 극작가로서 10년을 넘게 한 해 평균 두 작품 이상 발표해 온 부지런한 작가이기도 하다. 등단 이후 5년을 못 간다는 대한민국 극작 풍토를 볼 때, 그는 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그런 그가 2009년말, 지난 12월에 신작을 내놓았다. 그것도 자신의 <잘못 없다> 연작 시리즈의 완결작이자 새로운 레퍼토리 공연을 꿈꾸는 야심작이라고 자신했다. 한 달여의 초연을 마치고, 많은 관객들과 연극 관계자들로부터 레퍼토리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주인공인 이만근은 우리 시대를 사는 아버지, 남편을 떠올리게 하면서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어냈다. 2010년 서울문화재단 정기공모에 선정되어 올해 재공연을 갖게 되었다.
2009년 초연 공연 주요 관극평
-한국일보 장병욱 기자-
극단 필통의 '내 맛이 어때서'는 먹거리로 우리 시대를 보는 풍자극이다.
강렬한 시청각적 이미지로 새로운 표현 어법을 탐색하는 무대 전략 덕에
상연 시간이 지루하지 않다.필(feel)이 통(通) 한다는 뜻으로 지은 극단 이름이
제대로 힘을 쓰는 감각적 무대다
-짝재기양말 -
무대장치 소품에서 magic illusion(마술적 착각환상)이 돋보였다.
극본연출 ‘선욱현’이 그래서 내 조카가 봐도 좋다했나~
12명이 나와도 모자라, 배우들 다역으로 쓰고도 모자라, 인간인형오브제까지 동원시키는
인해전술을 극대화시켜 인적필요충분조건으로 볼거리가 풍성하다.
배우 중 유별나게 튀며 명연기를 펼치는 여배우 ‘김곽경희’ 연기도 압권이다. ‘내 맛이 어때서!’는 순한 정신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연극이었다.
‘김밥’ 갖고 ‘예술작품’을 만들어내는 그 실력은 위대하다.
-정예원님 -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제목은 부적합한(?) 상상을 하게 만드는데 ^^; 즐겁고 감동적인 작품이에요!감사합니다. 극단 필통 파이팅!
-김은경님-
철근으로 만든 2개의 김밥집만으로도 시시때때로 변화는 꽉찬 무대의 연출력은 역시 극단 필통만이 해낼수 있는 섬세함이라 생각듭니다. 결국은 이만근의 김밥집으로 돌아올거란 결과를 예측함에도 불구하고 시선을 뗄수 없는 끌리는 매력은 노련한 배우들의 연기에서 끝이지 않는 웃음과 감동이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있지 않았나 합니다.
잘못 없다 시리즈, 그 완결작
1997년 <절대사절> (부제:신문은 잘못 없다), 2002년 <의자는 잘못 없다>, 그리고 2006년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부제: 박사장은 잘못 없다) 까지 극작가 선욱현이 <잘못 없다> 시리즈로 연작처럼 써 온 작품들이다. 모두 대도시를 배경으로 배려 없는 사회가 가져오는 인간들의 갈등과 비극을 비판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번 공연 <내 맛이 어때서!>는 그러한 시리즈의 완결작 격으로, 이만근 김밥집을 배경으로 우리 사회가 빚어내는 과도한 욕망이 얼마나 우리 개인을 타락시키고 사회 전체를 병들게 하는가를 우화적으로 성찰해 보는 작품이다. 그동안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가장 포괄적으로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바로 자본주의, 고도 소비사회가 가져오는 폐해를 근원적으로 살펴보는 작품이다.
각박한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서로 힘내자고! - 외치는 연극
끝도 없이 추락하는 듯한 우리 경제 - 그 속에 각박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주인공 이만근의 얘기는 결코 남의 얘기가 아니다. 극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오늘 현실에서 김밥집 사장 이만근의 고군분투하는 모습 - 그리고 그 싸움에서 자신을 믿고 일어서는 그의 모습에서 우리 모두는 우리들의 남편, 우리들의 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 우리 모두의 아픔을 딛고 꿈과 희망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극의 마지막 장면에서 이만근을 향해 보내는 출연진 모두의 박수는 그래서 객석의 관객에게 보내는 박수이기도 하다.
● 연출 의도 작품 설명
가. 개요 - 의미를 가지고 노는 놀이
<내 맛이 어때서!>는 의미를 가지고 노는 연극 놀음이다. 상술! 도덕성이 결여된 상술에선 몹쓸 냄새가 펄펄 난다. 그것을 이 작품에선 <남루>, <누추>한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다. <과도한 욕망> 그 욕망을 채우기 위해 <무슨 짓>이든 허용할 것 같은 이 사회에서 우리 인간은 퇴색하고 물든다. 그 과정을 자유로운 연극적 상상 속에 유희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이 드라마는 사실과 판타지, 정통과 비정통이 섞여 있다. 아주 리얼한 삶의 드라마 같지만, 요정이 등장하고 삶을 테잎처럼 앞으로 빠르게 돌리기도 하고, 다시 되돌아가기도 한다. 연극, 무대에서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연극 언어를 총 동원시켜, <의미-주제>가 잘 전달되도록 놀아보자는 것이다.
나. 연출 의도
연출을 맡은 선욱현은 연출을 <그림 만들기>와 <인물 만들기>로 보고 있다. 작가의 텍스트를 비주얼하게 무대 위에 펼치는 것이 연출의 일이요, 또 작가가 인물을 통해 얘기하듯이, 연출은 연기자를 이끌어 얘기해야 한다. 연기자의 인물 만들기 - 그 땀과 창의성으로 연극은 모든 것을 얘기할 수 있고 그래야 한다. 그림 만들기가 인물 만들기를 넘어서선 안 된다. 연기자는 죽어 있고 연출의 그림만 살아서는 안 된다. 인물이 잘 살아 있는 그리고 그 인물들이 맘껏 노는 풍경 - 그 그림이 잘 살아난 연극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다. 작품 주제
주제 - <내 맛이 어때서!>는 건전한 상거래가 아닌 오직 이윤만을 추구하는 천박한 상술이 얼마나 우리 사회와 주변을 병들게 하는지를 경고하고 있다. 그 위험성을 경고하고, 또 나아가 우리 자신이 자신의 모습에 걸맞는, 정직한 자신만의 미덕과 개성으로 세상을 살아가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몰려가기 좋아하고 쏠림 현상이 심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을 향해 이제 좀 <개성 있는 건강한 개인>을 추구하자고 말한다. 바로 그러한 도덕적인 고집들이 많아질 때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해 지고 그게 우리가 추구해야 할 희망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라. 작품 줄거리
배경이 되는 동네에서 10년간 김밥집을 잘 해 온 이만근은 주민들로부터 맛과 인격을 검증받은 나름 훌륭한 가장이다. 그런데 그 이만근 김밥집 앞에 <임실 할머니 김밥>이 들어선다. 일종의 체인점인데 가격도 김밥 한 줄에 사천 원을 받는데다가, 맛이 훌륭해 금세 이만근 김밥집은 망하기 직전에 이른다. 더구나 이만근의 아이, 진주는 장애가 있는 아이라 치료비가 많이 들어간다. 결국 위기에 몰린 이만근은 자신의 김밥집 간판을 내리고 결국 임실 할머니 김밥집 체인이 되기로 하는데, 문제는 체인 사업의 특성상, 바로 앞 집 - 본점만 돈을 벌지 자신의 집은 역시 고사 직전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이었다. 결국 이만근은 임실 할머니 김밥 맛의 근거지인 전북 임실까지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임실 할머니 김밥 맛의 근원인 <삭힌 단무지>, 그 단무지를 제공하는 할머니가 원조가 아니었다. 게다가 원조 할머니는 바로 앞집 <오 사장>의 어머니였던 것, 고고한 고집 때문에 그 오 사장의 어머니는 삭힌 단무지를 팔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이만근은 그 원조 할머니의 단무지를 얻어오는 데 성공하고, 임실할머니 김밥 - 원조 간판을 내걸게 된다. 이제 반대로 그 오 사장의 체인점이 졸지에 짝퉁으로 전락, 고사 위기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분노한 오 사장은 고향으로 내려가 자신의 고향집 단무지 항아리들을 다 부수게 된다. 이만근 사장 또한 이제 난감해진다. 그때 깨닫게 된다. 자신이 어느새 장사치가 되어 남루해져 있음을! 이제 이만근은 되돌리려 하는데, 자신의 잘못된 행보를 깨닫고 이만근 김밥집을 하던 순수하고 당찬 모습으로 되돌아가려 하는데….
3. 작가/연출 소개
극단 필통 대표
68년 전남 광주 출생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 극문화연구회 활동
1995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단막희곡 <중독자들> 당선
극단 가가 활동 (1993년-1994년)
극단 모시는 사람들 활동 (1995년 - 2006년)
한국극작워크샵 8기 동인
2007년 극단 필통 창단 (대표)
現 (사) 서울연극협회 부회장
■ 작가 경력
2008년 100 연극공동체 페스티벌 <미래작품상> 수상 - 이발사를 살해한 한 남자에 대한 재판
2008년 문화예술위원회 정기공모사업 예술창작지원 선정 - 선욱현 희곡집 <거주자우선주차구역>
2006년 제3회 고마나루 향토연극축제 공식참가작 선정 - <아귀야 나오너라>
2002년 평론가협회에서 추천한 21세기의 기대주들 - 작가부문 선정
2002년 대산문화재단 창작기금 희곡 부문 수혜 - <선욱현 희곡집> 발간
2002년 서울 공연예술제 공식참가작 선정 - 희곡 <장화홍련 실종사건>
2001년 서울 공연예술제 공식참가작 선정 - 희곡 <고추 말리기>
2000년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선정 - 희곡 <악몽>
2000년 한국희곡작가협회 주관 <제19회 한국희곡 신인문학상> 수상
1998년 서울 지역 일간지 연극담당기자들이 뽑은 < 97 젊은 연극인상 >
1997년 (주)창작마을 주최 <97 희곡문학상> 공모 - 단막 <절대사절> 당선
1995년 문화일보 하계문예 공모 - 단막 <중독자들> 당선
■ 저서
선욱현 희곡집 <피카소 돈년 두보>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2003
선욱현 희곡집2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2008
■ 발표 희곡
<황야의 물고기>, <이발사를 살해한 한 남자에 대한 재판>, <영종도 38킬로 남았다>, <의자는 잘못 없다>, <고추 말리기>, <절대사절>, <피카소 돈년 두보> 등.
■ 연출 경력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내 맛이 어때서!>,<이발사를 살해한 한 남자에 대한 재판>, <물싸움2>, <물싸움1>, <영종도 38킬로 남았다>, <악몽>, <불면>, <피카소 돈년 두보> 등.
■ 연기 경력
연극 - <황야의 물고기>,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몽실언니>, <살인교습>, <14대 품바>
영화 - <미인도>, <쏜다>, <열혈남아>, <녹색의자>, <봉자>
4. 출연진 소개(생략)
5. 단체 소개
창작은 살을 찢고 의미를 꺼내는 해산(解産)과도 같다. 필Feel이 통(通)하는 사람들과 세상과 통하려 한다. - 2006년 4월 5일 . 극단 필통 창단 선언 |
극단 필통은 극작가 선욱현이 신인극작가의 발굴 육성과 한국 연극계에 우수한 창작극을 개발 보급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2006년 4월 창단한 극단이다.
선욱현은 한국 연극, 한국 희곡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드라마 공학 연구>라는 변별성 있는 과제를 극단의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극단 필통은 2006년 <필통 극작워크샵>을 열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극작 워크샵을 통해 <극작가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신인 극작가의 창작극을 발굴하여 공연하는 <극작가 발굴 프로젝트> 또한 극단의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고정적인 연극 매니아 관객이 아닌 일반 시민을 위한 야외 놀이극 또한 극단의 주요 활동으로 삼고 있다.
1. 극작 교육을 통한 극작가 육성과 발굴, 창작극 보급
2. 드라마 공학 연구를 통한 우수한 창작극 정기 공연
3. 서울 지역을 벗어나 정기적인 지역 순회공연
4. 극장을 벗어나 자유로운 예술 표현, 야외극 공연
이상이 극단 필통이 지향하는 목표점이다.
● 왜 필통인가? - Feel 通 !
문구 필통. 그 안에는 많은 필기구가 저마다의 역할로 존재하지만 또 한 가지 목표 아래 담겨 있다. 극단 필통 역시 다양한 공연 예술가들이 모여서 하나의 뜻을 이루려고 한다. [드라마가 살아 있는 공연], [시대와 사람을 살리는 공연], [깨달음과 즐거움을 동시에 주는 공연]으로 세상과 통하고자 한다.
● 연혁
2007 |
04 |
창단 공연 <데이트> (이시원 작 / 선욱현 연출 / 동숭무대 소극장) |
11 |
<to 영종도> 선욱현 작, 연출 / 환희 소극장 | |
2008 |
01 |
<to 영종도> / 마로니에 극장 |
06 |
<이발사를 살해한 한 남자에 대한 재판> 2008 100 연극공동체 페스티벌 참가작 선욱현 작, 연출 / 대학로 우석레퍼토리 극장 | |
06 |
2008 통영 연극 예술 축제 참가 : <영종도 38킬로 남았다> / 통영 벅수골 소극장 | |
09 |
<너무 오래된 전쟁> / 선욱현 작, 연출 /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무대 | |
09 |
전국 소극장 네트워크 순회공연 참가 : <영종도 38킬로 남았다> 서울, 부천, 인천, 안성, 광주, 부산 순회공연 [한국연극협회 주관 신극 100주년 기념사업] | |
09 |
2008 과천 한마당 축제 자유참가작 - <너무 오래된 전쟁> / 과천 분수무대 | |
10 |
2008 대학로 페스티벌 D,FESTA 흥미진진 - 퍼포먼스 부문 참가 <너무 오래된 전쟁> /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무대 | |
10 |
춘천 <영종도 38킬로 남았다> 공연 / 소극장 ZONE | |
11 |
대전대 목요 문화마당 초청 공연 <영종도 38킬로 남았다> / 대전대 블랙박스 시어터 | |
11 |
동양생명 임직원을 위한 특별공연 <영종도 38킬로 남았다> / 종로 둘로스소극장 | |
2009 |
05 |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물싸움 2 - 황금모자의 전설> / 안산호수공원 의정부음악극축제 <물싸움 2 - 황금모자의 전설> / 의정부 예술의 전당 춘천마임축제 <물싸움 1 - 너무 오래된 전쟁> / 춘천 브라운5번가, 강원대학교 |
06 |
통영연극축제 <물싸움 2 - 황금모자의 전설> 목포 전국 우수 마당극 제전 <물싸움 1-너무 오래된 전쟁> | |
07 |
<이발사를 살해한 한 남자애 대한 재판>대학로 우석 레퍼토리 극장 | |
09 |
꿈꾸는 문화 열차 참가 <물싸움 2 - <황금모자의 전설> <바이올렛 시티> 원제:[이발사를 살해한 한 남자애 대한 재판] 대학로 동숭 아트센터 소극장 | |
10 |
<내 맛이 어때서!>대학로 아름다운 극장 |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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