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의 대장으로 손색이 없었다. 왜 그럴까? 한마디로 투자 가치가 아주 높고 많기에 그렇다.
우리금융 주주라고는 하지만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제대로 아는 주주를 별로 본적이 없다. 물론 개중에는 공부좀 하고 아니면 연구분석도 많이 한 주주가 어찌 없겠냐마는 어이없게도 대부분의 주주들은 적어도 내가 아는 한 오히려 그렇지 않더라는 것이다. 심지어 기본적 분석도 못하면서 주식한다고 떠들어 대는 친구들이 부지기 수다. 더욱 가관인 것은 지가 제멋대로 사놓고 떨어지기라도 하면 회사에 욕이나하고 증권사어낼들에게 어저구 저쩌구 하질 않나 , 말인지 막걸린지 되지도 않을 소릴 지껄이는 한심한 투자자도 많더라는 것이다. 별의별 투자자를 다 겪어 보았다. 자기 모자라는 것은 탓하지 않고 남의 탓이나 하거들랑 애초 주식을 접어야 하는 속물이 아닌가 싶어 한마디 하는 것이다. 한없이 공부하고 연구하여도 어려운 것이거늘 어설픈 공부좀 하고 싸대거나 나대지 말지어다. 나역시 30년이 훌쩍 넘었지만 예나 지금이나 어려운 것은 매일반이란 말이다.
각설하고, 우리금융은 어차피 시간의 문제일 뿐 매각할 수밖에 없다. 매각 방법이야 두어가지가 있지만 그건 지금으로선 대통령도 잘 모른다. 신한 .케이비 .하나금융 등 금융지주사들의 외국인 지분이 다들 57 %가 넘고 있고 우리는 오늘 종가로 20.4 %로 되어있다. 예금보험공사가 작년 3분기 까지도 73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57%정도 보유하고 있으며 미래에쎗자산운용에서 6%정도 보유하고 있다. 작년 11월 24일 외국인이 블럭딜로 1600만주 기관이 3800만주 가져갔고 금년 4월 초순과 중순에 외국인이 4000만주 정도 역시 블럭딜로 시간외 거래되었다는 것쯤은 초보자도 알고 있을 것이다.
금년 1분기 실적은 순이익이 무려 5,730 억원이다. 자본총계(자기자본)는 현재 14조가 넘고 자본금은 4조 300억원정도 되며 따라서 주당 순자산은 17,600원정도 되면 오늘 종가 기준 주가수익비율 (PER) 은 겨우 5.5 에 지나지 않고, PBR( 주가대비 순자산가치비율)은 0.9 정도 된다. (참고로 주가수익비율은 1분기 실적을 4배하여 계산). 상장회사에 이렇게 저평가된 주식도 거의 없다고 본다.
2분기는 수치상으로도 월등히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볼 수 있다. 왜? 우선 지난 번 상장된 삼성생명 주식을 550 만주 정도 보유하고 있었지만, 주당 70000원에 전량 매도하고 나머지 공모가 (11 만원) 와의 차액에 대해서는 채권단에서 별도로 삼성측과 의견조율이 있을 것으로 안다. 더구나 이미 매도한 금액 3700-3800억원은 장부상 이미 대손충당금으로 기 처리된 것이기에 사실상 전액이 장부상 차익이나 마찬가지이다. 물론 세금은 일정비율 (약 30%정도) 부과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단 70000원에 매도된 금액은 전액 2분기에 반영되니 2분기 실적은 각자 계상하여 보기 바란다.
그럼 우리은행의 매각시점은 언제쯤 될까? 확실한 것은 정부의 의지에 달려 있지만 어차피 선거도 끝났기에 매각이야기는 끊임없이 불거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금융 시가총액이 오늘로 겨우 12조 7000억으로 상술한 자기 자본에도 훨씬 못미친다. 개인적으로는 시가총액이 20 조원은 넘어야 한다고 보는 사람이다. 왜 그런지는 여러분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20 조원이라고 해봐야 겨우 24800 원이고 그래봐야 아마도 금년 실적기준 주가수익 비율이 8 을 넘지 않으리라 본다. 주가가 싸다 아니다의 가장 정확한 척도는 시가 총액인 것이다. 그게 공평한 잣대다.
은행주는 통상 금리 인상의 대표적 수혜주다. 물론 금리인상이 곧바로 영업이익(영업수익) 증가로 이어진다는 것은 아니지만 예대마진이나 기타 나쁠 것은 별로 없다는 것이고 , 더구나 환율의 하락(완화가치상승)의 수혜도 무시못할 변수라는 말이다. 따라서 큰 흐름으로 보면 작금의 제 지표의 호전은 은행의 리스크는 줄고 수익은 크게 호전되리라는 것이다.
그래서 원매자가 누구일지 혹은 어떤 방식으로 매각이 성사될지는 내 실력으로는 가늠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이미 시장의 관심권으로 들어 온 것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하리라본다. 금융권의 초미의 관심거리다.
우리금융 지난 6개월 동안 기관은 누적 순매수가 2950만주 정도 되고 외국인은 주로 블럭딜로 예금보험공사로 부터 많은 물량을 주고 받았으며 대략 평균 16400-500원정도에 거래된 걸로 안다..
주식을 하다보면 수억 혹은 기십억씩 사고 파는 분들은 비교적 조용히 거래하지만 겨우 몇 천주 몇 만주 거래하신 분들이 요란하고 영양가없는 소리를 좀 많이들 하는 법이다. 그렇지 않나요? 항시 빈소리가 요란하거늘.
그렇다고 소액주주를 조금이라도 무시하거나 홀대한다는 것은 천만의 만만의 말씀이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적어도 에 글을 올리거던 좀 유치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애들 장난도 아니고 ......좀 좋은 내용을 주고 받자는 말이다.
나는 우리 금융의 주식이 좋다 나쁘다를 말하는 것은 아니고 설사 좋다고 해서 여러분이 좀 산다고 올라가는 것도 반대로 ,여러분이 좀 판다고 떨어지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굳이 한마디 한다면 오늘 같은 날 우리금융주를 사는 주주들은 그래도 주식 투자의 고수라고 하고 싶다. 왜? 오늘의 대장주를 샀으니 그렇고 시장을 조금은 읽을 줄 아는 사람이라고 보기에 그렇다. 말로는 쉽지만 그 또한 그렇게 쉬운 것도 또한 아니니 말이다.
좀 웃기는 이야기지만 팔고 오르면 하수인 것이고 사고 오르면 고수라는 것이다. ( 웃자고 하는 이야기다).
각설하고, 비록 빠른 시간내에 정신없이 글을 썼지만 조금이라도 주주들이나 예비주주들이 투자하는데 도움이 됐다면 나의 큰 즐거움으로 알겠다.
아무쪼록 마음의 평정을 항시 잃지 말고, 시장을 바라보는 데 있어 균형감각적인 마인드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주주들의 좋은 결실도 또한 함께 하기를 .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
잘보고 갑니다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