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마케팅 뉴스]
1. 인스타그램, 채팅 도중 쇼핑도 가능
인스타그램이 채팅에서 바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내놨다. 우선 이용자는 일정 자격을 갖춘 중소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에 제품을 메시지를 보낸 뒤, 커스터마이징 여부 등을 상담한 이후 바로 주문할 수 있게 된다.
2. AI가 광고 카피 써준다
코바코는 AI 광고 카피 작성 서비스를 개발해 올해 연말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서비스는 빅데이터로 소비자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제품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광고 카피를 생성한다. 코바코는 중소기업과 예비 광고인들이 광고 기획을 손쉽게 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3. 쇼핑몰 60% '인플루언서 마케팅'
급성장한 쇼핑몰 10개 중 6개가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패션 이커머스 기업들의 매출은 입점몰보다 자사몰이 높게 나타났다. 자사몰 매출 비중은 패션잡화가 6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남성패션(58.4%), 여성패션(46.7%) 순으로 분석됐다.
4. 年 5억 잔 편의점 커피 전쟁
커피가 편의점 효자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연간 1억 9천만 잔의 커피가 팔렸다.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올해 들어서도 매출이 전년 대비 20~30%가량 신장했다. 업계에서는 편의점에 담배 사러 오는 시대는 갔다. 이제 커피 사러 오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5. 공정위, 배민 광고 불공정거래 여부 조사 착수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자영업연대가 배민의 '우리가게클릭' 광고 상품에 제기한 민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배민이 도입한 '우리가게클릭' 광고의 클릭당 수수료가 과도하고 기존 광고의 효율성을 저해한다고 공정위에 불공정거래 혐의로 민원을 접수됐다. 공정위는 6개월 안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조사 중이다.
6. 네이버, 창작자 지원 고도화 눈길
네이버는 올 상반기 동안 큐레이션 콘텐츠 제작 서비스(인플루언서 토픽), 데이터 고도화 분석 툴, 파트너십 교육, 브랜드 제휴 기회 확대 등을 위한 관련 솔루션을 잇달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창작자가 손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편의를 강화하고 사용자 도달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7. 아마존 프라임 데이, 역대 최대 성과 달성
아마존 프라임 데이가 전세 계 입점 기업들에게 역대 최대 성과를 안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아마존 입점 기업들이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프라임 회원들은 3억 개 이상의 상품을 구매해 1분 당 10만 개가 넘는 상품이 판매된 것과 같은 기록을 세웠다.
[2022년 7월 20일 간추린 뉴스]
● 전파력이 강한 새 변이가 사실상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오늘(20일)도 7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한 달 뒤 쯤에는 하루에 많게는 28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백신 4차 접종 대상자가 50대로 확대됐는데요. 정부가 백신 접종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접종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금은 3천만 원에서 최대 5천만 원으로 늘고요. 백신 접종 후 사망자에게 지급되는 위로금도 5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으로 상향됩니다.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윤석열 정부 실정에 대한 비판과 민생 입법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50여 일 만에 국회가 문을 열게 됐지만 상임위 배분을 둘러싼 여야의 갈등은 여전합니다.
●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이 감사 범위를 크게 확대했습니다.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국가정보원 등 9개 기관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감사 착수를 예고한 국방부와 해양경찰청을 비롯해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 합동참모본부, 해양수산부, 해군본부, 외교부, 통일부, 국가정보원 등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의 파업과 관련해 '공권력 투입을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하면서 엄정 대응 기조를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노동자들을 탄압하는 데만 골몰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의 하청 노동자 파업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속노조가 오늘 오후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정부가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마이크로 소프트,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그리고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이 줄지어 긴축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애플도 이에 동참하고 나서면서 시장에 공포심리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학자 절반이 1년 내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고 전망한 가운데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 동남아에서 국내로 마약을 대량으로 들여와 동남아 3대 마약왕으로 불리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이미 검거했는데 마지막 한 명이 최근 베트남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경찰은 붙잡힌 17명 가운데 국내 총책과 판매책 등 10명을 구속했고, 2만 명이 투약 가능한 필로폰을 포함해 22억 어치 마약을 압수했습니다.
● LG생활건강 유아용 물티슈 제품 일부에서 가습기 살균제 파문 때 논란이 된 유독성 물질이 검출돼 판매 중지·폐기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LG생활건강측이 이를 늑장 고지한데다 홈페이지에서도 숨기려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 미국 정부가 인신매매 방지 노력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등급을 20년 만에 2등급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외국인 인신매매와 관련해 정부가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줄곧 1등급을 유지했습니다.
●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 선언 이후 21년 4개월 만에 거둔 쾌거로 우리나라는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 국가로 기록됐습니다.
● 전국적으로 집값 조정 국면이 시작되면서 전셋값이 매매가와 비슷해지는 이른바 '깡통 전세' 현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 국내에서 최초로 장대화물열차가 시험운행에 성공했습니다. KTX열차의 2배에 달하는 규모인데다 1200톤 수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상용화가 될 경우 화물 사업자들이 한층 더 편리하게 운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서울에서 사고 팔린 아파트가 6월 한 달 기준으로 사상 처음 1천 건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집값이 떨어지는 신호로 해석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집값이 오를 때는 거래가 늘고, 반대로 거래가 줄면 집값이 떨어져 왔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집값 하락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최근 공무원 채용 시험 경쟁률이 떨어지면서 공무원 인기도 덩달아 하락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9.2대 1로 지난해 35대 1보다 크게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인기 직군의 합격문은 여전히 바늘구멍처럼 좁기만 한데요, 9급 일반행정직의 경우 올해 약 9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교육행정직은 22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 청년 대학졸업자가 입학부터 졸업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4년 4개월 정도라고 집계됐습니다. 이렇게 긴 기간을 거쳐 졸업을 해도 취업까지는 평균 10.8개월이 더 걸린다고 하는데요, 그마저도 취업 유경험자의 68%는 첫 월급이 200만원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요즘, 자금을 언제든 넣고 뺄 수 있고,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수시입출금 통장, 이른바 '파킹통장'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지난 5월 1조7천억 원 정도였던 수시입출금식 예금 규모가 지난달에는 15조5천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은행 한 곳당 5천만 원까지만 예금자보호가 된다는 점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 한 신용카드사가 올 상반기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체크카드 이용 금액을 분석했더니, 중·고등학생 중 남학생은 배달·야식집 다음으로 햄버거 집 이용액이 가장 많았고, 커피 전문점, 한식·백반집, 치킨 순이었지만, 여학생은 커피 전문점, 배달·야식집 다음으로, 마라탕 전문점, 떡볶이 전문점 이용액이 많았습니다.
● 요즘 칼로리는 낮추고, 알코올을 없애고, 각종 첨가물을 줄인 이른바 '로푸드(LOW)' 식품이 인기입니다. 지난달 무알코올 맥주의 판매는 1년 새 무려 1816%나 급증했고, 저칼로리 탄산음료는 396% 늘었습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가 휴가철 다이어트를 위해 나트륨이나 당류, 열량 등을 줄인 '로푸드'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우상혁은 올해 실내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이어 실외 세계선수권 은메달로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11년 전 경보 20km에서 동메달을 딴 김현섭을 넘어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