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 맛있는 교육 / 2010.10.12
이 칼럼은 현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곧 초등학교에 입학할 학생들의 엄마들이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해서 미래에 좋은 대학을 보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인가 라는 관점에서 쓰는 글들이다.
그런 학부모들이라면 다들 자신의 고3시절, 4월의 좋지 못한 기억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고3이 되면 전국적으로 모의고사를 처음 치르게 되고, 그 점수에 맞춰서 첫 상담을 학부모와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였기 때문이다.
학생에게 담임선생님은 ‘어머니 4월 O일 날 오시라’는 주문을 한다. 물론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이 때, 대부분의 엄마들은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아도 그럭저럭 어디에 쓸 수준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담임선생님을 만난다.
그러나 이 점수로는 아이가 지망하는 **학교 **과는 어림없을 것 같다는 핀잔 비슷한 이야기에 부모들은 넋을 놓게 된다. 이런 엄마의 괴로움은 결국 아이들에 대한 해꼬지와 신경질로 이어지고, 아이들은 슬슬 엄마의 눈치만 보게 된다.
이런 이야기를 처음에 하는 이유는 그런류의 충격-즉, 나의 소중한 아이가 원하는 대학에 못갈 수도 있다는 가슴 답답함-을 지금의 교육 제도하에서는 더 일찍 맞을 수도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이제는 특목고를 가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좋은 대학에 가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입시를 일찍 맞이하기 때문이다.
학원 등에서 중학교 3학년 반, 즉, 예비 고1반의 겨울 학기를 가보면 아주 대조적인 광경을 보게 된다. 어떤 학생은 이미 특목고에 진학이 확정 되어서 의기양양한 반면에 같이 준비를 했다가 떨어진 친구는 영 기분이나 표정이 좋지 않다. 황금 같은 중3 겨울 방학을 아주 속상하고 괴로운 상태로 보내는 것이다. 우리아이는 잘 준비하고 있었는데. 특목고 준비에 실패하면서 의기소침해지고, 학부모 입장에서도 마음이 많이 불편해 지기 마련이다.
이번 장의 내용은 중학교 3학년 때, 뒤늦게 후회하지 않도록 초등학생부모에게 미리 준비할 정보들을 제공하는 식으로 구성하였다. 예전에 비해 확실히 ‘아, 큰일 났다.’라고 생각하는 후회의 포인트가 빨라졌다. 즉, 이제는 그렇게 부모에게 꾸지람을 듣는 포인트의 시점이 전 보다 더 빨라진 것이다.
그래서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아이일수록 더욱더 빨리 명문대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는 현실이 온 것이다.
왜 그렇다면 이렇게 아이들의 중요한 장래가 그전에 우리 엄마들이 자랄 때보다 더 먼저 결정이 되는 것일까? 그것은 다음과 같은 몇가지 점 때문에 그 시기가 당겨진 것이다.
1. 현 교육체제상의 문제가 있다
첫 번째로 현 교육체제상의 문제가 있다. 외국어고의 원래 목적은 외국어를 잘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서 벗어나 외고는 파행을 보이고 있다. 마치 명문대 진학반처럼 수업배정의 자율 등의 특혜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각 지역 자치 단체의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그러나 이 자리는 교육제도 자체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엄마들에게 말하는 것이기에 이 부분은 생략한다.
2.교육업체들이 만들어 놓은 체제의 문제가 있다
최근 20년간 교육 시장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 먼저 대학 입시 시장이 없어졌다. 엄마들이 사회에서 보았듯이 최근 십 여 년 사이에 많은 수의 대학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면서 대학을 너도 나도 가는 추세가 되었다. 때문에 대학입시 시장은 사라지고, 교육업체들은 이것을 대체할 무언가가 필요하였다. 그러는 가운데 마침, 외고를 비롯한 특목고가 많이 생겨나면서 그에 대한 입시가 초미의 화두가 된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중학생과 예비 중학생인 초등학교 5, 6학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목고 입시’라는 시장이 자연스럽게 생긴 것이다. 그런데 그 특목고 입시가 지금까지와는 전혀 새로운 제도로 바뀐다는 말이 나왔고, 그렇게 실현이 되었다. 그것이 바로 입학사정관 제도이다.
입학사정관의 준비가-그 내용이 이 책에서의 주된 내용이지만-미리 해두지 않으면 절대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중학교 3학년 초에 담임을 찾아간 엄마들은 이런 핀잔을 듣게 될 것이다.“어휴, 어머니 특목고를 거쳐서 명문대를 가려고 하는데, 이제 이런 소리를 하시면 어떡해요? 지금 준비해서 어쩌려고요?”
거기에 대해 충격을 받고 괜히 속상해하지 않으려면 미리 차근차근 준비를 해 놓아야한다. 아이가 초등학생인 엄마들, 아니 미취학인 엄마들부터 이미 눈에 보이지 않는 입시의 전쟁은 시작된 것이다. 특히 이 입학사정관 제도 하에서는 말이다.
수시와는 무엇이 다른가
수시모집이란?
수시모집이 생기게 된 이유는 단순히 시험 점수만으로 그 학생을 평가하는 것은 일부에 불과 하다 라는 취지 때문이었다. 기존에 점수를 기준으로 대학을 보내는 것을 축소하고 각 대학이 원하는 범위 내에서 학생의 가능성과 장래성, 능력이 있다고 보여 지는 학생들을 먼저 뽑는 방식이다. 학생들의 성적 줄 세우기가 아닌, 개개인의 특기와 취미, 장점을 발전 시켜 나갈 수 있도록 만든 제도가 곧 수시모집이라고 할 수 있다.
거의 대부분의 4년제 대학은 1차 수시모집을 6월 중순에 시행하며, 2차는 10월 말에 시행을 한다. 이 때, 1차 수시모집이 없는 학교도 많이 있고, 전문대학은 모두 2차 수시모집 밖에 하지 않는다.
수시는 각 대학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내신이나 면접, 그리고 특별전형, 독자전형, 일부는 수능으로 대학을 가지 않는 자들에 한해서만 특권이 주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정시보다 지원율이 더 높고, 학생들은 평균치보다 높은 내신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예체능계열의 경우는 실기를 위주로 보는 학교도 있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내신 성적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수시 모집의 대표적인 예는 성적우수자, 리더십, 특기자, 농어촌전형, 봉사활동우수자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입사관과 수시모집의 차이점
수시모집의 경우는 주로 대학 입학에 한정된 범위에서만 활용이 되는 제도이다. 입사관은 중학생이 특목고에 입학하기 위해서도 활용되는 제도이고, 또한 대학입시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입사관은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창조적인 교육을 통해 다양한 적성을 개발하고, 그에 합당한 길로 스스로 다가가는 제도이다. 이런 측면에서 입사관에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하여 실행에 옮겨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와 아주 큰 차이는 없다
입사관제도가 수시와 아주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속 편하다. 그러나 정확하게 수시는 수능만으로 전형을 하는 정시와는 달리, 정시 이전에 다른 여러 가지 근거 자료-종합생활 기록부-를 통해서 학생을 선발하는 다양한 방식을 말하고, 입학사정관은 그러한 시간적 측면보다는 내용적 측면, 즉 단순한 성적 개념이 아니라, 성적 외적인 것들까지도 복합적으로 입학사정관의 판단여지에 의해서 신입생을 뽑는다는 개념으로 이해를 하면 된다.
입학사정관 준비는 분야도 많고 할 일도 많아서 엄마들에게 괴로움을 준다. 그러나 막연한 괴로움보다는 절대적으로 준비해야 할 분야가 무엇 무엇이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분류해서 잘 살펴봐야 할 것이다. 다음과 같은 5개 분야가 있다고 생각하자.
1)내신
내신은 80년대 군사 정권에서 나온 이래로 계속 우리 입시 전형의 기본 틀이 되고 있다. 최근의 전형들을 보면 입학사정관에서도 역시 내신을 가장 중시하지 않을 수 없다. 입학사정관의 모델이 되고 있는 미국에서는 이것을 GPA라고 부른다. 고등학교의 평점이건 대학의 학점이건 점수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다.
[tip]입학사정관제하에서는 특목고가 아무래도 유리할 수밖에 없을까?
특목고 입시 자체를 입학사정관제로 운영을 하겠다고 할 정도로 입학사정관제는 최고의 화두이지만, 서로 간의 나쁜 의미로는 악순환이 되고 있고, 그냥 일반적 의미로는 서로의 순환구조가 되고 있다는 점이 이채롭다.
즉, 대학입시의 전단계인 특목고 입시에서는 입학사정관제로 뽑아서 과열을 해소하겠다고 하고, 다음 단계에 해당하는 대학입시에서도 입학사정관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겠다고 한다. 다시금 말하지만, 특목고 입시에 입학사정관이 얼마나 과밀 해소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최근의 몇몇의 정치인들로 부터 특목고 폐지론이 거론 된 것은 그만큼 외고 등의 특목고가 강해지고 있고, 특정의 몇 특목고를 나온 학생들이 학업성적에서도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사회 전체적으로 감지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이 일종의 교육특권층처럼 자리 잡아서 국민들에게 위화감을 주고 있기 때문에 폐지론은 나오게 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분위기를 각 대학들이 감지해서 몇 개의 특정학교에서는 해당학교 특목고 졸업생들에게 더 가중치의 가산점을 주었다는 기사가 한때 사회를 흔든 적이 있었다. 그만큼 내신 중심의 근본 취지가 무색해져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나는 그러한 생각을 가진 해당 대학의 입장을 너무 매도하고 싶지는 않다.
대학신입생의 수도 자꾸 줄어드는 시기에 당연히 대학에서는 보다 경쟁력이 있는 신입생을 받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일 것이다. 그러나 교육의 공기능을 생각해서라도 늘 적당히 합리적인 결단을 내리고 밀어붙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위의 명제에 대한 결론은 아주 단순하다. 현 상황에서는 내가 해당 유명사립대의 입학처장이라도, 특목고 출신들을 우대하고 싶을 것 같다.
2)인증시험 경시대회
인증시험은 영어, 수학, 한자 등에서 일정단계의 수행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을 말한다. 경시대회란 영어 말하기, 영어 듣기 등의 일정 등수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것을 말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독립 챕터를 설정해서 소개를 하려 한다. 결론적으로 나는 이 분야에 제일 점수를 주고,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이쪽으로 많은 경력, 말 그대로 스펙을 쌓아두기를 권한다. 뒤에서도 내릴 결론중의 하나지만, 어릴 때부터 자꾸 이런 외부시험에 익숙한 아이가 되어야 당장 중학교에서 특목고 입시관련 입사관, 대입시의 입사관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가 있다.
3)교외활동 사회봉사
교외활동은 말 그대로 학과외의 활동을 말한다. 사회봉사는 자원봉사의 형태로 이뤄지는 학생들의 사회참여, 사회기여 활동을 말한다. 이 역시도 어릴 때부터 익숙해져야 자연스럽게 중고생이 되어서도 엄마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하는 아이가 된다.
4)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자기소개서는 입사시험 등에서 주로 쓰는 자기소개서를 일종의 대학입시용으로 쓰는 것을 말한다. 물론 단순한 기업체용의 자기소개서와는 다른 점들이 많을 것이다. 뒤에서도 자세히 말하겠지만, 특히 일반적 자기 소개서와 다른 점은 정확하게는 앞으로의 학업 계획이 담겨야 한다는 것이다.
포트폴리오란 쉽게 말해서 해당 전공을 공부하기 위한 예비의 준비로서 난 이렇게 기초적인 준비를 해왔다라고 주장할 때 내세울 수 있는 일종의 증거로 제시할 수 있는 자료를 말한다. 나중에 그러한 예시를 엄마들이 보고 참고할 수 있는 예를 보여주는 책들의 발간 계획이 잡혀 있다.
5)면접
면접은 응시자가 입사관 소속의 학교에 적합한 학생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를 면전에서 오프라인으로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종류는 다음과 같은 두 종류가 있다.
○일반면접 : 일반면접은 말 그대로 일반적인 사항, 즉 전공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 물어보는 면접을 말한다.
○영어면접 : 영어면접은 영어로 질문을 주고 거기에 대한 답변을 하는 형식의 것이다.
앞에서 본 5대 준비 분야에서도 가장 중요한 준비는 영어와 국어 논술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입학 사정관이라는 대 전제에서 좀더 각론으로 들어가서, 영어에 대한 이야기의 운을 떼어보자, 앞으로도 영어에 대한 특히 초등아이들의 영어에 대한 문제는 입학사정관 준비의 큰 틀에서도 빠지지 않는 문제가 될 것이기에 해당 칼럼에서도 많이 다루게 될 것이다.
그래서 그에 따라서 아이들의 영어 발달을 모습으로 나눠보면 다음과 같은 모습을 가지게 되어서 분류가 되게 된다. 우리의 아이는 어디에 들어가게 될 것인가?
대략 이렇게 9단계의 아동이 된다. 자신의 아이는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봐야 할 것이고, 특히 6-8단계에서의 학습이 지금 아이들이 하는 학습이 되는 것이다.
이를 세부적으로 평가해서 각각의 단계에서도 좀 더 세분화가 될 수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늘 우리 아이에 대한 단계와 정도를 엄마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평가해서, 마음에 새기고 기록을 해둬야 한다는 사실이다.
1)토익 시험 날을 방불케 하는 장면
작년의 어느 일요일이 생각난다. 굉장히 더운 여름 방학 중의 일요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더운 날 엄청나게 많은 엄마들이 필자의 집 근처의 중학교 앞에 몰려 있었다. 특별한 날도 아닌데 왜 그 정문 앞에 몰려 있었을까? 필자는 외부 강의를 가는 도중에 그 광경을 발견하고 궁금해 했는데, 나중에 주변 사람들에게서 그 사연을 들을 수 있었다.
그 날은 바로 초등 수학 전문 왕수학 브랜드에서 수학 인증시험을 보는 날이었다. 그런데 마치 성인들이 토익을 보듯이 엄청나게 많은 인원이 시험장에 들어가고 나가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제는 성인만이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각 인증시험이 중요하게 된 것이다. 또한 이것들에 대해 엄마들의 관심이 극에 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모습이었다.
2)입사관전형의 최대 원칙 ‘증거주의’
상담을 하면서 ‘아이가 어느 정도의 수준입니까?’라고 필자가 물어보면, 어떤 엄마는 ‘우리 아이는 영어를 참 잘해요. 또래보다 잘해요’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을 자주 본다. 그러나 필자의 입장에서는 그것은 엄마의 생각일 뿐, 보다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는 존재하지 않다. 즉 그런 말은 해봐야 별로 의미가 없다. 그것은 너무나도 주관적인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증 시험이 의미가 있는 것이다. 막연히 잘한다고 말하는 것 보다는 왜, 무슨 근거로 그렇게 말하는지에 대해서 확실한 근거를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필자는 상담 중에도 자주 아이의 인증 시험 경력과 점수에 대한 확인을 한다. 비록 그것이 절대적으로 아이를 나타내는 근거 자료는 되지 않는다고 해도, 분명히 남의 아이들과 우리 아이의 차별을 나타내는 근거는 될 것이다.
3)내신과 입사관의 절묘한 경계, 인증 시험
앞에서의 이야기대로면 입학사정관전형의 절대적인 변수는 내신이다. 그러나 내신이 성적 위주의 학생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 입사관이다. 그러므로 내신과 입사관은 충돌되는 면이 있다.
그래서, 필자는 인증시험은 내신과 입사관의 절묘한 경계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성적을 너무 중시하자니, 아이의 교과목 이외의 능력이나 창의성등을 보기에 힘들고, 너무 교과목이외를 중시하자니, 공부와 학습에 대한 아이의 태도가 문제가 될수 있다. 그래서 그 경계선에 있는 것이 인증시험이라고 생각하고,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 점에 많이 비중을 둔다.
1)'넌 엄마처럼 걷지 마‘
(1)엄마가 공부를 안 하는데 아이가 하겠는가?
공부를 하는 아이 옆에서 문자나 하고 있다면 그것은 최악이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한다. 교육만큼 이런 속담이 잘 맞아 떨어지는 적은 없다. 또한 유명한 ‘게 다리의 우화’도 있다. 엄마 게는 자꾸 옆으로 걸으면서 아들 게에게는 옆으로 걷지 말라고 다그치는 이야기 말이다.
그러나 매일 삐딱하게 걷는 엄마를 보며 자신은 바로 걷은 아이게는 없다. 이 말 역시 교육계에서는 딱 들어맞는 이야기이다. 즉, 엄마가 집중력이 없고 부산하면 아이도 그렇고 엄마가 다소 흥청망청 분위기라면 아이도 여지없이 따라 간다.
일찍이 문화센터 강의에서 이런 적이 있었다. 굉장히 인텔리스럽고 총기도 넘쳐 보이는 분이셨다. 다소 앞자리에 앉아서 또렷한 눈으로 총기 있게 수업을 듣는가 싶은데, 상황이 조금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이다.
조금 시간이 지나니 무릎 아래에 핸드폰을 놓고 거의 수업이 끝날 때까지 1시간 이상 계속 문자를 주고받는 것이다. 내가 조용히 따로 뵙자고 하고서는 혹시 너무 급한 일이 강의 수강과 겹쳐서 그런 것은 아닌가 노파심에서 일단 예의를 갖춰 물어보았다.
“오늘 혹시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취소 되셨나 봐요?’
"아니요? 왜요?"
"아 네. 뭐 이런 말씀드리기 조금 그렇지만 너무 아까 강의 중에 문자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아서요."
"제가 좀 많이 하던가요?"
"네, 조금 심하시더라고요. 조금 외람되게 들리실지 모르시겠지만 아이들은 아무래도 부모, 특히 엄마의 행동을 하나하나 학습하니까 조금 문자를 적게 하셔야겠습니다."
그 어머니는 알겠다는 듯이 답했지만, 다소 당황해 하는 눈치였다. 아마도 그냥 그렇게 편하게 한 시간 강의 들으러 왔는데 핀잔을 들었으니 다소 당황하셨으리라.
필자도 후회감이 밀려왔다. ‘네 놈이 뭔데, 아이도 아닌 엄마에게 이래라 저래라 라고 하는가?’라며 후회했다. 그러나 강단에 서보면 안다.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던가. 그런 식의 차이가 분명히 있다.
수업 태도가 바른 아이는 분명히 우등생이 되고 만다. 물론 예외는 있겠지만 엄마가 연신 강의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문자를 날린다면 분명히 그 집 아이도 상대적으로 집중을 하지 못할 아이일 가능성이 높다.
엄마의 학습 태도가 바르지 못하면 아이의 학습태도도 바르지 못할 가능성은 거의 99프로이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면 대다수의 엄마들은 반문할 것이다. 엄마가 공부할 일이 무엇이 있느냐고? 그래서 결론은 엄마의 공부는 아니더라도 평소의 생활태도, 즉 아이의 공부시간에 엄마가 옆에서 보여주는 태도가 좋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뚱뚱한 부모들은 자신은 늘 야식을 즐겨 먹으면서 아이보고는 먹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어불 성설 아닌가? 왜 자신이 하지 못하는 것을 아이보고 하라고 하는가? 그것에 문제가 있다.
엄마가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이도 절대 공부하지 않는다.
엄마로서의 역할은..
특히 내신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전제로 한 내신관리자로서의 엄마의 역할은, 안하면 하는 시늉이라도 하라는 것이다.
엄마가 공부를 하는 시늉이라도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일단 텔레비전을 꺼라. 텔레비전은 참으로 재미있다. 나도 텔레비전을 켜 놓으면 거의 3시간 정도는 들여다보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텔레비전의 중독성을 잘 알고 있다. 엄마들은 그런 중독성에 아이가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비만도 어릴 때의 습성인 것처럼 텔레비전에 빠지는 것도 어릴 때의 습성에 해당한다. 따라서 어릴 때 그것을 잡아줘야 한다.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치우고 안방에 놓아라. 아니 그 정도의 수고도 하기 싫다면 아이를 일찍 재우고, 가급적 아이가 잠자리에 들고 나서 텔레비전을 켜라.
그리고 아이가 배신감을 느끼지 않도록 밤새 본 텔레비전의 흔적이 남지 않게(아마도 필자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어른들은 밤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 텔레비전을 볼 리는 없을 것이다.)깨끗이 텔레비전을 본 자리를 치워줘야 한다.
밤새 아이가 텔레비전을 보고난 흔적인 치킨 박스나 널 부러진 맥주병을 본다면 무엇을 생각하겠는가? 나도 어른이 되면 저래야지 정도의 미약한 생각을 하고 마는 아이라면 참 양반이 될 것이다.
신문읽기, 잡지읽기, 뜨개질. 참 구닥다리 같은 소리지만 뜨개질이나 십자수도 아이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 도움이 된다.
노트북은 어떨까? 노트북을 하는 것은 다소 위험하지 않은가 싶다. 대다수의 엄마들, 특히 남자아이들을 둔 엄마들의 최대 고민은 뭐니 뭐니 해도 아이들의 오락과 컴퓨터 게임의 문제이다. 남자 아이들은 컴퓨터를 많이 좋아한다. 그러기에 엄마가 너무 컴퓨터에 친화적이라면 아이에게 ‘컴퓨터를 하지 마라.’ 는 말에 설득력을 잃게 된다.
남자와 컴퓨터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대단히 중요한 사실은 성인도 여자와 남자가 다른 것처럼 아이들도 여자와 남자는 많이 다르다는 사실이다. 컴퓨터란 딱 남자들을 위해서 만든 물건이다. 말 한마디 하지 않아도 하루 종일 나를 반겨주고 거기에 대고 특별한 반응을 보일 필요도 없다. 여자들은 수다라는 이름 하에서 여러 가지 자신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방안이 있지만, 남자들은 거의 유일한 수단이 컴퓨터 이다.
2)집중력을 발휘할 여건을 만들어 줘라
(1)마트에서 강의를 하다보면 그런 엄마들을 만난다.
‘우리 아이는 집중력이 떨어져요.’라고 하소연을 하는 엄마들을 많이 본다. 나는 그럴 때마다 웃으면서 답변해준다. ‘아 괜찮습니다. 아이들 때는 누구나 다 그런 걸요. 뭐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 말은 사실이다.
나는 웬만한 정도의 아이라면 아이가 선천적으로 집중력이 뛰어난 경우를 본적이 없다. 그러면 엄마들은 .아니에요, 우리집 옆집의 누구는 정말로 집중해서 열심히 하던데요.‘라고 반문한다. 그러나 그것은 환상이고 착시이다.
대부분 아이들의 집중력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난다고 해도 그것은 엄마들의 포장술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그런 집은 아마도 엄마가 집중을 잘하는 경우일 것이다. 아이의 집중력은 전적으로 엄마가 길러주는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엄마 아빠들은 독서실 세대이다. 어른들이야 우리가 독서실을 다니는 것에 대해서 불만도 있고 그랬지만, 어찌되었건 우리는 거기서 많은 공부를 했다. 이런 집중력을 아이들에게도 전달해 주어야 한다.
(2)타이머를 사용하기를 권한다.
언젠가 필자의 작업실을 방문한 동료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당신의 집무실은 마치 비행기 조종실을 닮았다고... 왜 그런 이야기를 했을까? 바로 타이머 때문이다.
우리가 일을 할 때, 타이머를 쓰게 되면 그 순간만큼은 집중 있게 일할 수 있다. 타이머는 그냥 생활용품을 파는 곳에 가면 다 판다. 다이소 같은 곳들 있지 않은가? 그게 싫으면 인터파크 같은 곳에 가서 ‘타이머라고 치면 요리용 말고 그냥 일반 학습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1. 아이를 초4때 까지는 공부습관을 들여줘야 한다.
아이를 키워본 부모라면 으앙하고 태어나서부터 조금씩 사람이 되어가는 신비로운 성장의 과정을 옆에서 같이 지켜볼 것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일방적으로 나에게 보호만 받던 존재에서 어느새인가 자기주장을 피는 단계가 되면서 반항도 하고 땡깡도 쓰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는 가운데 어느새인가 부모의 통제를 벗어나기 시작하는 아이를 보게 된다. 이때가 제일 중요한 때이고 그때를 놓치면 부모로서 아이에게 해줘야 할 중요한 일들을 놓치고 간다는 후회가 나중에 들게 된다.
특히 앞서 본 특목고와 국제중의 경우라면 외국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특별 전형에 붙을 가망이 없는 대다수의 일반 학생들은 우선 일반 전형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공부를 잘 할수 있는 습관을 길들여 주는 것이 부모가 할수 있는 제일의 과제이다.
2. 공부습관이 잡힌 아이의 모습
3. 공부습관이 잡히지 않은 아이의 모습
4. 특히 남자 아이들은 게임에 대한 습관을 초등4학년까지 완전히 잡아줘야 한다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의 성장의 모습은 확실히 다르다. 과거에 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선교사나 강사들의 대답은 여자아이들은 변덕도 심하고 자기 고집도 강해서 남자들이 더 공부에 적합하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는 했으나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그것은 게임이 대중화 되면서 부터이다. 남자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여자아이들 보다 게임에 중독되면 헤어나오지를 못한다. 그래서 특히 남자아이들은 초등학교 진학이후부터 게임을 절제하면서 하는 습관을 만들어 반드시 4학년 이전에 몸에 베에게 해 줘야 한다.
대낮부터 아이들의 모임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는 학부모들을 본적이 많다. 그것은 좋지 않다. 물론 어른들이 어울려서 무엇을 못하랴. 술을 먹건 추태를 부리건 그것은 자유이다. 그러나 특히 엄마들끼리의 모임 같은 데서 아이가 동반한 가운데 같은 자리는 더더욱이나 그런 모습을 자제해야 한다.
교육 일선에서 보면 확실히 우등생 아이들의 부모는 생활태도가 좋다. 꼭 아이의 엄마 아빠가 두 사람이 아니라도, 분명히 한 사람은 어릴 적에 나름대로 공부를 잘했거나, 지금 현재도 사회적으로 주변 사람의 본보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힘들 것이다. 마치 어른이 아이의 눈치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나 조금만 엄마들이 참으면 된다. 아이들의 판단력이 길러지고 나서는 무엇을 해도 된다는 맘으로 조금만 절제하고 아이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려 애써야 한다.
가급적 초등학교 4학년을 지나기 전의 학부모들은 사소한 것 하나에도 아이들의 인생이 결정될수 있다는 사실에 명심을 해야 한다.
[특목고 국제중 입학 우리아이 초등영어원칙]
아이가 초등학교 □학년을 넘어서면서 자유방임의 시대는 종말을 고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아이에게 압박을 주면 바보 부모이다.
정답 : 2
1.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까?
그것이 내가 우리 아이 이렇게 성공했어요 따위의 책을 권하지 않는 이유이다. 그런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물론 아이를 성공시켜서 좋은 성취를 거두게 하고 그것을 책으로까지 내게 하는 엄마들이 더 대단하기는 하지만-말 그대로 수퍼키드이다.
즉 그런 극성 슈퍼 엄마에게서 키워지지 않았어도 공부를 잘 할 여지 영어를 잘할 여지가 다분한 아이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불행이도 이런 아이들은 전체 아이들의 10프로가 채 넘지 않는다.
내 아이가 그런 슈퍼 키드가 아니라면 우선적으로 엄마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 아이에게 공부의 습관을 박히게 하고 흥미를 가지게 하는 일이다.
초등학교 2학년을 넘어가면서 아이에 대한 자유방임의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을 해야 한다. 그래서 그때부터 4학년 때까지는 아이를 위해서 엄마는 공부습관 들이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물론 눈치 없이 아이에게 ‘너 이제 관리 받아야 해.’ 라는 식의 은연중의 압력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은 섬세하고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아이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특히나 억지로 OO 을 해야 해 라고 하면 거부감에서 반대의 행동을 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아이들이 엄마가 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해도 “똥”과 같은 배설물 이야기를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도 하는 행동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자연스럽게 공부 내지는 영어에 대하여 흥미를 가지도록 유도해야 한다. 그러나 쉽지 않다. 그래서 엄마가 먼저 실천해야 한다. 엄마가 옆에서 조용히 앉아서 책을 보고 있는데, 옆에서 몇 시간이나 텔레비전을 보고 있을 아이는 없다. 물론 나이가 들어서 자아가 더 강해지는 4학년 이상이나 중학생이 되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아이의 공부에 대한 흥미를 4학년 이전에 만들도록 해야 한다.
[특목고 국제중 입학 우리아이 초등영어원칙]
국제중 입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토셀이나 펠트 같은 시험을 아이들에게 보게 하기 시작할 나이는 □학년 부터이다.
정답 : 3
2. 절대로 아이들의 영어 흥미를 잃게 해서는 안 된다
누구나 교육 전문가들은 아이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공부를 시키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아이를 길러보면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공부를 시켜라 하는 말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구체적으로 실행을 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
맘들의 갈등은 그것이다.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 좋다. 그러나 아이가 아무리 해도 공부에 흥미를 가지지 않는데 어쩌라는 말인가? 그래서 강제성이 필요하다고 필자는 역설한다. 그러나 강제성과 방임이 적절하게 조화가 된 관리를 해줘야 한다.
그래서 영어의 이야기를 해보면, 그래서 특목고를 대비 한다고 해도, 토셀 등도 억지로 보게 하지 말라. 자신의 성적과 자신감은 스스로가 제일 잘 아는 법이다.
다소 아이가 거부감을 가지면 한번 정도는 시간을 준다. 그러나 결국에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므로 설득을 시켜야 한다. 당근을 주던지 해서라도 말이다. 그래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적어도 영어만큼은 수험을 어느 정도 생각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수험영어와 회화영어를 꼭 칼같이 나누지는 말아야 한다. 이렇게 어릴 때 조금씩 토셀 등을 준비해 보라고 하면 엄마들은 ‘아니 어릴 때부터 그렇게 수험영어의 부담을 주나요?’ 라고 의문을 제기한다.
그러나 영어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수험과 회화가 같이 간다는 것이다. 수학 같은 과목이 수험용이 있고 놀이용이 있는가? 아니다 바로 그런 식으로 수험영어와 회화 영어를 확 나누지 말고 조금씩 병행을 시켜야 한다.
수험영어가 좋으면 회화가 살고, 반대로 회화 영어가 살아서 수험이 사는 경우도 있다. 두서없이 뭐든지 열심히 해라라고 말하면 무책임하기 그지없겠지만, 실제로 수험 영어와 회화 영어는 두 개의 축으로서 잘 굴러가는 영어의 중추이다. 그래서 수험영어가 흥미를 잃어갈 때 쯤에는 여러 가지 회화 영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재를 제공해서 흥미를 이어나가게 해야 한다.
[특목고 국제중 입학 우리아이 초등영어원칙]
연예인 중에서도 내 아이에게 롤 모델(Role Model)로 할만한 연예인은 □□□이다.
정답 : 김태희
학원의 상징이었던 김태희
김태희는 누구나 아는 용모와 실력을 갖춘 사람이다. 사실 김태희 보다 더 이쁘다고 평가를 받을 만한 탤런트는 더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역시 서울대를 나왔다는 사실이 확실한 플러스가 된다.
다시 공부 이야기를 해본다. 배경이 없다면, 흔히 말하는 빽이 없으면 실력으로 버텨야 한다. 실제 강단에 서서 보면 우수한 학생들이 전부 집안도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물론 이제는 돈이 없으면 공부를 하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집에서 크게 재정적으로 뒷받침을 많이 못해줘도 잘 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김태희 같은 경우는 울산에서 아주 유명한 전설이었다고 전해진다. 김태희가 다닌다는 소문이 나는 학원은 아이들이 마구 몰려들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 김태희는 수업료 없이 공짜로 학원을 계속 다니기도 하였다고 한다.
자신의 아이를 김태희와 같은 아이로 키워야 한다. 그러나 꼭 그러한 용모를 갖추고 있으라는 뜻은 아닌줄은 알 것이다. 생각만해도 신나지 않은가? 자신의 아이가 어느 학원을 다니느냐에 따라서 여러 명의 아이들이 같이 움직이고, 그것도 수업료도 받지 않는다고 하니 말이다.
막상 강의 일선에 있으면 우수한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대단한 스트레스이면서도 보람이 아닐수 없다. 뿌듯하다. 그 아이들의 밝은 미래처럼 강사 자신도 흐ant함을 느낀다.
학원의 상징이 되는 아이들의 상당수는 그렇게 뻑적지근한 집안의 아이도 아니고 대체로 사회성 좋고 적당한 중산층 집안의 아이들이 많다. 열심히 아이를 이끌어서 공부습관을 만들어서 아이를 김태희로 만들어 보자.
학원의 상징은 선생님들도 좋아한다
현장에서의 경험이다. 일전에 아주 우수한 예비 고교생 8명 정도를 그룹으로 지도를 한적이 있는데, 대부분인 7명은 학원들의 루트를 통해서 부모를 통해서 소개를 받은 아이들이고, 2명은 자기발로 스스로 온 아이라고 들었다. 참으로 당차다는 생각을 했다.
첫 수업에 들어가서 몇 가지 질문을 하고 얼굴을 쳐다보자마자 바로 답이 나왔다. 다들 전교 10등권 안의 우수한 아이들이었지만, 그중에서도 한 아이는 수업의 태도가 적극적이어서 바로 눈에 띄었다. 내가 한눈에 알아보고 “너 반장해라.”라고 했더니 흔쾌히 하고 연락 등의 일도 잘했다. 나머지 한명도 역시 그 우수한 가운데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나는 이런 아이를 원한다. 부모의 관심도 필요하고 여러 가지 보충 지원도 필요하다. 그러나 다소 부족한 환경이라도 초등학교 4학년 이전에 정해지는 공부의 습관이 제대로 박힌 아이라면 스스로 공부를 하고 적극적으로 학습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능동적이고 우수하다.
대치동의 숨은 실력자는 전교 일등아이의 학부모이다
앞서의 김태희처럼 그 지역에서 공부를 잘하기로 소문이 난 아이의 엄마는 특히 고교때가 되면 엄청난 파워를 자랑한다. 그 아이가 어디로 가는가? 그리고 그 엄마가 어떤 식으로 주변의 학원을 평가하는가가 주변엄마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주변의 엄마들에게는 다소 ‘아니꼽다’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힘이 쎄진다. 아마도 이제는 엄마들도 과거에 비해서 교육열이 높고 그에 따라서 입소문에 대한 관심이 그전의 엄마들보다 훨씬더 높아진 탓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아직은 초등학교 저학년 엄마들에게 낯설은 특목고 준비의 본산인 대치동 학원가 이야기를 간단하게 해본다. 특목고 준비를 위해서 엄청나게 학원이 많아서 경쟁이 되고, 그에 따라서 사람들 사이의 교육 정보도 넘쳐나는 대치동. 거기에서 제일 힘이 센 사람, 즉 가장 영향력이 큰 사람은 학원장도, 학원강사도 아닌 전교 일등의 엄마라는 이야기가 정설이다.
즉 그런 엄마들의 움직임, 즉 아이를 원래 있던 A 학원에서(당연히 앞에서 말한대로 수업료없이 공짜로 다니고 있다) B 학원으로 옮기느냐가 주변 아이들의 관심거리가 되고, 실제로 B학원으로 옮기면서 많은 아이들의 따라서 움직이게 된다고 한다. 그러니 그런 엄마들의 학원에 대한 평가 하나하나가 학원가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고 귀빈 대접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빠르게 전국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 그래서 라도 초등학교 때부터 익은 공부습관의 중요성 그리고 그러한 습관을 만들어 줘야 할 엄마들의 중요성은 여기에서도 드러난다. 지금은 고생스럽지만 아이에게 공부 습관을 어릴 때부터 만들어 줘서 아이가 중학교 고등학교로 진학해서 아이도 공부못해서 고생이지만, 엄마도 괜히 다른 엄마들에게 설움받는 그런 처지가 되어서는 곤란하지 않을까?
아이를 특목고에 보내고 궁극적으로 명문대에 보내기 위해서 엄마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엄마 스스로가 영어를 잘하는지 그리고 아이를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게 서포트를 해줄 수 있는지가 될 것이다.
준비의 정도를 다음과 같은 표로 나눠서 분류를 해보았다. 자신의 해당여부를 정리해보자.
다음의 설문을 보고 해당 사항에 o, x를 하시오.
특히 이중에서 준비력과 관련해서는 학원 설명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학원의 입장에서는 설명회를 한다고 하고선 엄마들에게 너무나도 학원에 대한 이야기만 계속하면 ‘장삿속’이다 라는 비판을 받을 것이 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기에 한 개 이상의 최신 교육정보를 준다. 그렇지 못한 학원 설명회는 들을 필요도 없는 것이다.
또한 위에서 이야기한 엄마 자신의 능력에 대하여 너무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 자신은 시간이 없고, 어릴 적에 공부를 너무 안해서 소양도 능력도 없다고 한탄하지 말라. 지금부터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특목고 국제중 입학 우리아이 초등영어원칙
국제중 입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토셀이나 펠트 같은 시험을 아이들에게 보게 하기 시작할 나이는 □학년 부터이다.
정답 : 3
누구나 교육 전문가들은 아이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공부를 시키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아이를 길러보면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공부를 시켜라 하는 말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구체적으로 실행을 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
맘들의 갈등은 그것이다.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 좋다. 그러나 아이가 아무리 해도 공부에 흥미를 가지지 않는데 어쩌라는 말인가? 그래서 강제성이 필요하다고 필자는 역설한다. 그러나 강제성과 방임이 적절하게 조화가 된 관리를 해줘야 한다.
그래서 영어의 이야기를 해보면, 그래서 특목고를 대비 한다고 해도, 토셀 등도 억지로 보게 하지 말라. 자신의 성적과 자신감은 스스로가 제일 잘 아는 법이다.
다소 아이가 거부감을 가지면 한번 정도는 시간을 준다. 그러나 결국에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므로 설득을 시켜야 한다. 당근을 주던지 해서라도 말이다. 그래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적어도 영어만큼은 수험을 어느 정도 생각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수험영어와 회화영어를 꼭 칼같이 나누지는 말아야 한다. 이렇게 어릴 때 조금씩 토셀 등을 준비해 보라고 하면 엄마들은 ‘아니 어릴 때부터 그렇게 수험영어의 부담을 주나요?’ 라고 의문을 제기한다.
그러나 영어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수험과 회화가 같이 간다는 것이다. 수학 같은 과목이 수험용이 있고 놀이용이 있는가? 아니다 바로 그런 식으로 수험영어와 회화 영어를 확 나누지 말고 조금씩 병행을 시켜야 한다.
수험영어가 좋으면 회화가 살고, 반대로 회화 영어가 살아서 수험이 사는 경우도 있다. 두서없이 뭐든지 열심히 해라라고 말하면 무책임하기 그지없겠지만, 실제로 수험 영어와 회화 영어는 두 개의 축으로서 잘 굴러가는 영어의 중추이다. 그래서 수험영어가 흥미를 잃어갈 때 쯤에는 여러 가지 회화 영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재를 제공해서 흥미를 이어나가게 해야 한다.
[특목고 국제중 입학 우리아이 초등영어원칙]
영어 유치원을 나온 아이는 반드시 영어가 우수하다.
정답 : X
1. 영어 유치원은 장점이 많은 기관이다
실제로 험난한 경쟁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어머니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은 영어유치원을 다녀야 하는가 라는 질문이다. 아마도 좋은 점에 대해서는 서로 느끼고 있으면서도 부담이 되는 학비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일 것이다.
실제로 영어유치원은 나오는 것이 나쁘지 않다. 영어유치원이 가진 큰 장점은
1)일단 어릴 때부터 외국인에의 접근을 통해서 외국인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다소 줄어든다는 점이고
2)리스닝 능력은 영어문장에의 노출의 빈도수에 비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 효과에 대하여 꼭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은 그러한 장점은 양적으로가 아니라 질적으로 클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는 말라는 뜻이다. 요즘 들어와서 웬만한 유아교육기관들은 전적으로 영어 유치원이 아니라도 웬만한 유치원들도 영어에 대한 투자는 많이 하고 있는 편이어서 영어문장에의 노출이라는 측면은 크게 뒤지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면, ‘앗 우리 아이는 영어 유치원을 나오지 않았는데 어쩌나“라고 생각하는 부모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면서 괜히 집안의 경제력을 탓하면서 아빠들에게 바가지라도 한번 더 긁는 경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영어 유치원을 통해서 이뤄놓은 또래 아이들보다 조금 더 나은 영어 실력은 갖추게되더라도 지속적으로 남들보다 더 나은 비교 우위를 만들어 두기 위해서는 계속 같은 정도의 노력을 기울여 줘야 한다. 즉 계속 꾸준히 일정량의 선행학습을 지속해 줘야 한다는 것인데 그것이 말처럼 쉽지 않아서 자칫 하면 일반 아이들과 큰 차이가 없는 아이로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영어 유치원은 영어의 수준을 올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 가지 않더라도 또래에 비해서 크게 영어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영어 유치원을 나온 입장에서는 그러한 비교 우위를 졸업 후 초등이상에서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계속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2. 결국에는 사후 FOLLOW UP 이 중요하다
그래서 영어 유치원을 나온 학생들은 그러한 이미 다른 학생들보다 높게 유지한 선행의 수준이 계속 지속적으로 잘 유지하는가가 문제가 된다. 그러나 막상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다른 학생들과 같은 진도에 대하여 경쟁을 치르고 나면 영어 능력의 지속적 수준 유지라는 것은 힘들어 질 수밖에 없다.
앞에서 이야기한 영어에 접촉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영어연수나 영어 유치원은 영어에 대한 음성적 어프로치를 높여 준다는 점에 있다. 영어를 잘 하려면 두 가지 어프로치 즉 음성적 어프로치와 문자적 어프로치가 다 높아야 한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은 지나치게 문자적 어프로치에 강한편이다.
예를 들어서 어른들은 테이프를 들을 때는 모르다가도 그것을 대본을 보면 알아듣는 것은 음성적 어프로치 보다는 문자적 어프로치가 높은 까닭이다. 그러한 음성적 어프로치가 높아진 상태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적 관리가 필요한데, 그것이 웬만한 경제 수준을 가지고서는 쉽지 않은 탓이 있다.
그리고 교육적인 목적, 즉 올바른 한글의 습득과 좀더 많은 친구들과의 교감 형성을 위해서는 영어 유치원도 1년 이상의 시간을 다니는 것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할 필요가 있다.
3. 돈 없이도 청취력 늘 수 있다
앞서의 방법만큼은 아니라도 음성적 어프로치를 높이는 것은 테잎이나 DVD 등의 교재를 통해서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몇몇의 특정 어학원들이 교육 방침이 그렇던지 아니면 시설 여건의 열악해서 그런지 여부를 불문하고 DVD 등의 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의 청취력을 높이는 사례가 얼마든지 보고되고 있기에 다소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감수하고 지속적으로 훈련을 하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단, 일부 상담을 하다 보면 실제로 영어 유치원에 상응하는 학비를 유치원과 기타에 지출을 해서 합산을 하면 크게 차이가 없는 경우도 보여진다. 이 경우에는 좀 더 효율적인 예산의 지출및 구성을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1. 단어를 단순 암기에서 벗어나라
단어를 외우는 것은 세가지 방식이 있다. 단순하게 그냥 반복암기를 하는 것, 문장이나 용례를 통해서 외우는 것이고 마지막으로는 어원을 통해서 외우는 것이다.
단순 암기는 이제 정말로 아니다 라는 것이 교육계 일반의 이야기다. 무의미하게 깜지라는 종이에 까맣게 적어가면서 외우던 옛날의 우리 맘들의 시대와는 사뭇 격세지감을 느낀다. 단순 암기는 이제는 아이들도 그럴 시기도 아니고 그렇게 하기에는 다소 힘들다. 물론 아직도 많이들 그냥 외우는 식으로 단어를 외우게 하는 학원이나 학교 수업이 없지 않지만, 반드시 단어는 두 번째나 세 번째의 방법으로 외워야 한다.
두 번째는 문장을 통해서 외우는 것이다. 이것이 일단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권하는 것이다. 일정 독해를 통해서 이야기를 보고, 그러는 가운데 문장 속에서 문제가 되었던 단어를 점검해서 뜻을 되짚어 보는 것이다. 그래서 뜻을 다소 몰라도 문장 안에서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고 단어를 외우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사자와 쥐(The lion and the mouse)' 이야기에서 다음과 같은 지문을 보자.
A Lion was lying asleep one day when a little mouse scampered over him, and woke him up. The lion put out his great big paw and trapped the mouse. He was just going to kill him when the mouse squeaked.
여기서 scamper 는 뛰어서 달아나다 잽싸게 도망치다의 의미를 가지는 단어이다. 지금 이 지문은 유명한 사자와 쥐의 우화에서 처음에 사자와 쥐가 만나게 되는 광경으로서 사자가 자고 있다가 한 마리의 쥐가 뛰어서 달아나다가 잠이 깨는 광경이다. 그래서 scamper 는 달아나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이때 아이들에게도 scamper 와 같은 난이도 있는 단어도 이 우화를 소개하면서 아이들에게 알려주면 기억이 오래 간다.
마지막으로 어원을 통해서 외우는 것은 제일 바람직하고 오래 기억이 간다.
위의 지문에서 trap 은 원래 함정이라는 말의 어원을 가져서 누구를 사로 잡다의 의미를 가진다. 그리고 squeak 도 쥐등이 찍찍 거리는 소리에서 유래한 의성어에서 나온 소리이다.
이런식으로 왜 그러한 단어가 나왔는지를 알고 즉 유래를 알고 그 것을 아이에게 설명을 해서 암기하게 하면 더 기억이 오래 간다. 그러나 이렇게 외우기 위해서는 엄마가 먼저 여러 단어들의 유래를 알고 있거나 유래를 소개해주는 책들을 활용해서 외우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한 책들은 다음 항목의 추천 교재 소개에서 참조하기 바란다.
2. 단어는 꾸준히 시험을 봐야 한다
별로 좋지 않아 보인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지도가 필요하다. 단어는 단순 반복을 하든 문장을 통해서 보건, 어원으로 암기를 하건 중요한 것은 영어가 한국어가 아니기에 반복을 통해서 망각을 하지 않도록 계속 충전을 해줘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꾸준히 단어 시험을 보는 것은 중요하고, 나중에 이야기할 학원의 선택기준에서도 강사가 지치지 않고 꾸준히 우리 아이를 위해서 단어 시험을 보아주는가가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
단어 시험을 통해서 무엇을 아이에게 체크하고 습득하게 해야 하는가?
가중치의 별에서 보다 시피 뜻을 정확히 아는 것은 오히려 덜 중요한 문제이고, 오히려 정확한 철자와 발음을 익히는 것을 주목적으로 해야 한다.
[행복한 우리아이 입학사정관]국제중, 특목고 준비에서 제일 비중이 높은 출제는 독해이다
조선일보 | 맛있는 교육 / 2011.01.18
[특목고 국제중 입학 우리아이 초등영어원칙 1]
텝스나 특목고 시험과 같은 고급시험은 늘 몇회전의 □□□□와 유사한 문제가 리스닝 시험에 나온다.
정답 : 독해문제
1. 청취가 중요하냐 독해가 중요하냐?
영어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아니 정확히 말해서 특목고 준비를 위한 영어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청취가 아닌가요?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특목고 시험도 그렇고 정통 텝스도 그렇고 실제로 얼마전의 독해 유형과 같은 유형의 문제가 실제로 청취에서 나오고는 한다.
이는 특히 아이들의 특목고 준비를 위해서 반드시 치르는 텝스에서는 더하다. 그 이유는 아마도 문제의 풀이 유사성을 띄고 있는데다가, 청해와 독해 영역이 비슷한 문제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데서 유래한 것이다.
[특목고 국제중 입학 우리아이 초등영어원칙 2]
아이의 영어독서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과 □□□을 적절하게 섞어서 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정답 : 픽션, 논픽션
2. 많은 양의 글을 소화 할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짧은 양의 글에는 누구나 강하다. 조금만 연습해도 내공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양의 글에는 학생들이 약하다.
그래서 많은 양의 글을 읽고 들으면서 가장 핵심이 무엇인지 키워드를 찾아내는 훈련을 시켜줘야 한다.
단 명심할 것이 있다. 아무래도 초등학교 수준에서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책의 수준은 어휘력 측면에서도 한계가 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가장 편하게 접근할 동화책에 가장 손이 많이 갈수도 있는데, 아이들의 독서 능력은 픽션과 논픽션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
따라서, 너무 픽션에 해당하는 동화책만 읽어주거나 골라주지 말고, 조금더 아이가 성장하면서는 픽션 외에도 논픽션 즉 설명문등의 글에 대하여도 많이 읽게 해줘서 독서 편식을 막아야 한다.
[특목고 국제중 입학 우리아이 초등영어원칙]
아이가 리스닝이 안되는 것은 아이의 □가 나오는 영어의 이야기의 □□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답 : 뇌, 속도
1. 속도를 따라가야 들을 수 있다
아이들이나 어머니들이나 특히 어머니들은 더욱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리스닝 즉 청취에서 느낀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자신들이 어릴 때부터 지금의 아이들만큼이나 리스닝에 빠질 기회가 그러한 환경에 노출이 되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즉 영어에 대한 음성적 어프로치가 약해서 그런 것이다.
그렇다면 왜 청취가 힘든 것일까? 왜 외국인들의 말이 우리의 귀에는 잘 들리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즉 그들이 말하는 소리를 듣고 단어를 캣취하고 종합적 문법적으로 해석을 해야 하는데 그것이 안되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은 그것을 흔히들 이것을 샤도잉이라고 하는데 간단한 실험만으로도 이것을 알수 있다.
보통 라디오를 많이 듣는 이들이 듣는 엠비씨 라디오의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를 들어보라. 그들이 애청자가 적었다고 적는 사연을 빠른 속도로 해학적으로 읽어도 우리는 그냥 자연스럽게 들으면서 싱글 벙글 거릴 수 있다.
그것은 왜 일까? 그렇다 바로 그 소리를 우리가 따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샤도잉이 된다는 것은 굳이 어렵지 않아도 그 소리를 바로 다음에 그림자처럼 따라갈 수 있기 때문이라서 이다.
왜 그러면 외국에 살다온 아이들은 청취에 능한것일까? 그만큼 자연스러운 샤도잉의 훈련이 많이 학교나 교우관계를 통해서 되었을 것이다. 즉 당연히 속도를 따라가는 훈련이 많이 되었기 때문이다.
2. 응응응만으로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사실 장문의 문장이 다소 빠르게 흐름을 유지해서 나온다면 사실 다 듣기는 힘이 든다. 그래서 한국사람이 샤도잉으로 전부를 듣는 것은 힘이 들지 않는가 라는 생각을 할수 있다. 그러나 아주 쉽게 비유를 해보자. 노래를 부를 줄 알아야 듣는 것인가? 아니다. 그래서 샤도잉을 할때는 정확한 소리를 다 머릿속에 넣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대충 그 억양의 높낮이의 흐름대로 자신의 뇌를 맞춰 간다고 생각하고 들으면 되는 것이다. 즉 여기에서는 응응응응의 흐름만을 머릿속에서 유지해도 들을수 있다.
영어 연수 또는 조기 유학이 효과면에서 뛰어난 점은 이런 점이다 뇌는 바깥의 소리와 우리를 이어주는 일종의 컨버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외부의 소리가 한국말로 나온다면 한국어 컨버터가 작용을 하는 것이고, 영어소리가 들어오면 미약하지만 우리 머릿속의 영어 컨버터가 작용을 한다.
그런데 아직 우리 머릿속에 있는 영어 컨버터는 형편없으니까 자꾸 훈련을 통해서-물론 그 훈련은 학원에서의 수업 등이 될 것이다-능력이 커져야 하는데, 그 능력이 커지지 못하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다.
3. 하나의 영역을 들었으면 다른 것을 더 들어서 자꾸 메워야 한다
다음과 같은 어머니의 호소를 들어보자
“우리 아이는 단어 공부도 하고, 작문연습도 하고 해서 이제는 단문은 어느정도 들리는데, 관계사가 들어간 복문이나 문장이 길어지면, 들을 때 모든 단어들이 뒤죽박죽 뭉쳐서 머릿속에 들어오는 느낌을 가진다고 합니다.
워낙 제가 단어공부에 공을 들여서 단어도 다 아는 단어들이고 한데 왜 문장이 해석이 안되는 걸까요? 우리 동네 학원의 강사분의 조언대로 듣는 그대로 들으려고 노력도 했는데 잘 안되요. 그래서 고민끝에 지금은 초급 영어동화책 씨디를 반복 들려주면 나아질까 싶어서 들려주고 있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매일 조금씩이나마 한달가량 들었는데..문제는 그 동화책 내용은 또 귀에 속속 들어오는데 다른 듣기는 여전히 안됩니다.“
답변은 아주 간단하다. 다양한 것을 접하지 못해서 그런다. 또한 하나의 것에 익숙해져서 조금씩 영어적 뇌가 작동할 것 같은데 한국말을 접하면서 그렇지 못해서 그런 것이다. 따라서 이런 경우의 하소연에 대한 대책은 자꾸 양을 늘려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즉 자신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양을 자꾸 늘려나가야 한다. 다양한 종류의 음성 교재를 내것으로 만들고 . 그러면서 들을수 있는 소리의 영역을 늘려나가면 어느새인가 리스닝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 아이를 발견하게 된다.
[사례] 크게 읽은 어린이********************************
대구에서 만난 A 어린이는 다소 소심한 성격의 그러나 영어에 대한 열의는 대단하였다. 그런데 그 열의에 비해서 크게 리스닝 실력이 올라가지 않자 어머니께서 필자에게 상담을 한 경우였다.
“아이가 주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글쎄요 열심히 듣고 열심히 받아쓰기도 하거든요.”
“네. 아 물론 아이의 영어는 꽤 좋은 편입니다. 받아쓰기도 곧 잘하고, 그런데요?”
“네, 크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데, 솔직히 제가 욕심이 나서 그런지 노력하는 것에 비해서는 성과가 적은 것 같아서요.”
그때부터 새로운 치료를 들어갔다. 일단 다른 것은 처방을 하지 않고, 크게 읽기에 대하여 권하고 시도를 해보시라고 했다.
일단은 시간을 너무 욕심을 내지 않기를 주문했다. 처음에는 20분을 그리고 나서 점점 재미를 붙여가면 30분을 그리고 시간이 허락하면 1시간까지를. 그러나 1시간이 넘어가면 아이들이 지루함을 느끼는 한계에 오므로 아이가 정말로 원하는 경우가 아니면 크게 읽기는 한시간 이상은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확실히 리스닝의 능력이 빨라졌습니다. 아이가 더 많은 내용들을 들어서 요즘은 뉴스 청취까지 가능한 것 같아요.”
어머니의 기뻐하는 이야기였다.
*****************************************************************
크게 읽기만큼이나 좋은 리스닝의 연습 방법은 없다. 이렇게 권하면 엄마들은 ‘아니 리스닝을 연습하는데 왜 크게 읽기를 하나요? 읽기는 스피킹의 연습이 아닌가요?’ 라고 반문을 한다. 그러나 크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은 그것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읽을 수 있다는 것은 그 만큼 그 문장에 익숙하다는 뜻이다.
문장에 익숙하다는 뜻은 하나하나의 단어도 익숙하지만 그 단어에서 다른 단어로 넘어가는 흐름이 아주 유려하게 나타난다는 의미가 된다. 그래서 단어와 단어사이의 연음이나 흘러가는 속도에 맞추어 나가면 결국에는 자신이 말로 할줄 아는 영어는-물론 이것은 다 이해를 하면서 그 속도롤 소리를 낼수 있다면 더욱더 좋고 아니라면 소리만이라도 내어도 좋다-분명히 들리게 되어 있다.
소리를 내어서 크게 읽다 보면 소리를 내지 않는 것보다 귀와 머리가 트이게 되어 있다. 따라서 소리를 내어서 크게 읽는 것은 대단히 도움이 된다.
막상 어른들보다 큰 소리로 읽어보라고 하면 겉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영어가 되어 있어 보이는 어른도 아이보다도 느린 속도로 읽지 못하는 것을 본다. 물론 이런 경우에 어른은 아이보다 보케불러리나 문법적 구문 파악에서는 앞서지만 전반적인 리스닝 능력은 빨리 읽지 못하는 어른보다 처질수 있다.
특히 어른들은 소리 내어서 크게 읽으라고 하면 쑥스럽거나 부끄러워서 잘 읽지를 못한다. 안타까운 것이다. 소리 내어서 크게 읽는 것은 대단히 좋은 공부의 방법인데 활용을 못하니까, 그러나 쑥스러움이나 부끄러움을 이해한다.
그러기에 어른들은 영어를 못하는 것이다. 그러니 그러한 어려움을 이해하는 엄마들은 아이들이 부끄러움을 아는 나이가 되기 전에 빨리 많은 양의 책을 소리 내어서 빨리 그리고 그것을 이해하면서 읽기의 훈련을 시켜야 한다.
[특목고 국제중 입학 우리아이 초등영어원칙]
리스닝을 잘하기 위해서는 □□□□를 잘해야 한다.
정답 : 끊어듣기
[사례] 잘 끊어 듣는 어린이********************************
크게 읽는다고 해서 바로 다 리스닝이 잘되는 것은 아니다. 혜진이는 상당히 크게 많이 읽은 노력도 했고, 부모님도 영어에 열심이었다. 그러나 혜진이와 부모의 공통된 호소는 수많은 테잎과 영어의 소리들을 어떻게 자신이 듣고 처리를 해야 할지를 모른다는 호소였다.
충분히 납득이 가는 것이다. 이는 어린이 들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 리스닝을 처음 하는 사람들도 호소를 한다. 혜진이도 이런 이야기를 한다.
“처음에 몇마디는 그냥 들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가면요, 무슨 이야기 인지도 모르게 휙휙 지나가요.”
아마도 이 호소는 누구나 할수 있는 호소이다. 어른이든 아이이든 아마 엄마들도 대학생때 토익을 준비하면서, 아니면 아이들의 테잎을 같이 들어보면서 그런 식의 고충을 같이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리스닝을 잘하기 위해서는 읽기에서도 보여준 바와 같은 의미단위로 끊어서 하기를 잘해야 한다. 즉 4개 단어 단위를 기본으로 해서 접속사, 관계사, 전치사 앞에서 끊어서 읽거나 들을 줄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일단 혜진에게 끊어 듣는 원리에 대하여 설명을 해줬다. 물론 접속사나 관계사 전치사 등을 소개를 했지만 아직은 구문이나 문법의 설명을 완벽히 이해를 할수 있는 나이가 아님이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그 정도의 나이또래에서 처리할 수 있는 문장의 수준이 높지 않기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그래서 동시 통역대학원에서도 그런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그래서 씨엔엔 등에서의 내용을 급박하게 동시통역을 할때를 보여준다.
다음과 같은 내용을 살펴본다.
Even though breast-feeding can be very inconvenient, it is beneficial to the mother as well. The practice of exclusive breast-feeding helps mothers lose the weight accumulated during pregnancy, by consuming about 500 kilocalories more energy on average a day. In addition, the latest results suggest that breast-feeding has added health benefits for mothers, such as lower risk of contracting ovarian and breast cancers, diabetes and rheumatoid arthritis.
모유 수유에 따르는 불편함이 적지 않지만 엄마에게도 좋은 점이 많다. 모유 수유를 하면 하루 평균 500㎉가 더 소모돼 산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모유를 수유한 여성은 난소암과 유방암, 당뇨병, 류머티즘 관절염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와 같은 내용이 음성으로 나온다면 다음과 같은 결과로 동시통역에서 듣기가 된다.
Even though
설혹
breast-feeding can be very inconvenient
모유수유가 불편...(앞에서 번역한 설혹과 어울려서) 하다해도
it is beneficial
그것은 이롭습니다
to the mother as well.
엄마에게도 마찬가지로
The practice
습관
of exclusive breast-feeding
(앞에서 들은 습관을 전제로...무엇의 습관이냐)오로지 모유만 먹이는 것의
helps mothers lose the weight
엄마를 도와줍니다. 살을 빼는 것을
라는 식의 흐름으로 직청 직해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끊어 듣기를 잘하려면 먼저 문장의 끊어 읽기를 잘해야 한다. 그래서 어떤어떤 부분에서 끊어지는지에 대한 확실한 감을 가지고 있어야 문장의 끊어 듣기도 수월하게 되는 것이다.
[특목고 국제중 입학 우리아이 초등영어원칙]
어릴때 리스닝 능력을 기르기에 제일 좋은 수단은 역시 본인이 흥미로워 하고 내용이 우수한 교재를 □□□ 하는 것이다
정답 : 통암기
@1 통암기란 무엇인가?
[사례] 엄마가 사준 테잎을 통암기 하는 아이 *******************************
어학연수다 뭐다 하는 소식이 다소 경제적 형편이 여유가 없는 엄마들의 주눅을 들게 한다. 그러나 어학연수를 가지 않아도 청취를 남보다 빨리 할수 있는 것이 바로 통암기이다.
강의가 끝나고 찾아온 민수 엄마는 못내 자신감이 없는 모습으로 와서 나에게
“선생님 꼭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예 뭐든지..”
“정말로 저는 우리 아이 어학연수 보내고 싶은데요. 절대 그럴 형편은 안돼요. 어떻게 해야 하지요?”
“네..”
물론 여유가 있고 돈이 있으면 어학연수를 가면 좋은 점이 많다. 그러나 반드시 좋은 점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한국에서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잘만하면 그렇게 나쁘지도 않게 된다.
나는 일단 통암기를 추천했다.
“어머니, 일단 너무 자신에 대하여 스트레스를 받지 마시구요. 그러면 아이에게도 괜히 주눅이 듭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공부를 잘하면 자신의 인생이 바뀔 수 있는 곳이니 자꾸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가지게 해주세요.”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통암기를 시키세요.”
“통암기요?”
“네. 일단 그래도 아이에게 여러가지 영어 테잎은 사주셨지요?”
“네 그럼요.”
통암기는 간단하게 시작시켜야 한다. 통암기란 말 그대로 나오는 테잎이나 비디오의 내용을 통째로 외워버리는 것을 말한다. 엄마들 입장에서는 통암기라고 하면 아 그것을 어떻게 다외워 라고 겁에 질릴 수도 있다. 사람이 어떻게 다 외우겠는가? 그래서 통암기 라는 것은 두가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연습관처럼 될수도 있고, 억지로 훈련을 통해서 외우게 하는 것일수도 있다. 그러나 억지로 외울려고 한다고 해서 외워지는 것은 아니니, 반복해서 자주 듣게 한다.
대략 30번 이상정도 들을때가 되면, - 그 시기는 대략 10일 이후는 되어야 한다.-그 때는 통암기에 대한 점검을 해주면 된다. 중간에 1)잠시잠시 끊어서 다음에 무엇이 나오는지를 물어보기도 하고, 2) 노트를 만들어서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을 적어서 기록을 해놓는 것도 좋다.
하여간에 나중에 민수에게 있었던 결과는 아주 좋은 것이었다. 대략 100개 정도의 테입을 통암기 할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가속도가 붙으니까 가능한 것이었고, 최근에 본 토셀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았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