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마야부인 중백지장보살언
摩耶夫人이 重白地藏菩薩言 하시되
운하명위 무간지옥 지장 백언
云何名爲로 無間地獄이니까 地藏이 白言 하되
성모 제유지옥 재대철위산지내
聖母시여 諸有地獄이 在大鐵圍山之內하되
기대지옥 유일십팔소 차유오백
其大地獄은 有一十八所요 次有五百하되
명호각별 차유천백 명자각별
名號各別하며 次有千百하되 名字各別 어니와
무간옥자 기옥성 주잡팔만여리
無間獄者는 其獄城이 周匝八萬餘里요
기성 순철 고 일만리 성상화취소
其城이 純鐵이며 高는 一萬里요 城上火聚少
무공궐
無空闕하며
기옥성중 제옥 상련 명호각별
其獄城中에 諸獄이 相連하되 名號各別이나
독유일옥 명왈무간 기옥 주잡만팔
獨有一獄이 名曰無間이니 其獄은 周匝萬八
천리요
千里요
옥장고 일천리 쌍시철위 상화철하
獄墙高는 一千里로되 雙是鐵圍라 上火澈下 하고
하화철상 철사철구 토화치축
下火澈上하며 鐵蛇鐵狗가 吐火馳逐하되
옥장지상 동서이주 옥중 유상
獄墙之上에 東西而走하며 獄中에 有床하되
변만만리 일인 수죄 자견기신
遍滿萬里어든 一人이 受罪하되 自見其身이
변와만상 천만인 수죄 역각자견
遍臥滿床하고 千萬人이 受罪하되 亦各自見
신
身이
만상상 중업소감 획보여시
滿床上하나니 衆業所感으로 獲報如是하며
우제죄인 비수중고 천백야차
又諸罪人이 備受衆苦할새 千百夜叉와
급이악귀구아여검 안여전광
及以惡鬼口牙如劍하고 眼如電光하며
수부동조 추장좌참 부유야차
手復銅爪로 抽腸剉斬하며 復有夜叉는
집대철극 중죄인신 혹중구비
執大鐵戟으로 中罪人身하되 或中口鼻하며
혹중복배 포공번접 혹치상상
或中服背하여 抛空翻接하고 或置床上하며
부유철응 담죄인목 부유철사
復有鐵鷹응 啗罪人目하며 復有鐵蛇는
교죄인수 백지절내 쌍하장정
繳罪人首하며 百肢節內에 雙下長釘하며
발설경예 타예죄인 양동관구
拔舌耕拽할새 拖拽罪人하며 洋銅灌口하고
열철전신 만사만생 업감여시
熱鐵纏身하여 萬死萬生하나니 業感如是라
동경억겁 구출무기 차계괴시
動經億劫하여도 求出無期하며 此界壞時에
기생타계 타계차괴 전기타방
寄生他界하고 他界次壞하여는 轉寄他方 하며
타방괴시 전전상기 차계성후
他方壞時에는 展轉相寄타가 此界成後에
환부이래 무간죄보 기사 여시
還復而來하나니 無間罪報는 其事 如是 니다. ♣♣♣
[비람강생상-용주사벽화]
♣ 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석가모니 부처님이 정반왕과 마야부인의 아들로 이 세상에 태어나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입니다.
마야부인이 출산을 위해 친정으로 돌아가던 도중,
룸비니 동산에서 태자가 오른쪽 옆구리에서 태어납니다.
태자가 태어나자 하늘에서 아홉 마리 용(龍)이 물을 뿜어 씻기고 여러 천신들이 기뻐합니다.
부처님께서 사방 일곱 걸음을 걸으시고 한 손으론 하늘을, 다른 손으로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 이라 외치는 장면입니다.
이 부처님의 탄생설화는 앞으로 일어날 부처님의 인생을 암시하고 있다고 보면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만드소서.
정겹게 수행하는 암자에서
무아합장_()_
[출처] 묘허스님의 지장보살본원경 강설-38|작성자 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