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과 단짝이 벌써 2주년을 맞이했네요. 2주년이라는 시간이 짧다고 하면 짧은 시간이고 길다고 하면 긴 시간 같아요.
돌이켜보니 2년이라는 시간동안 멤버들과도 많은 추억들을 만들어냈네요.
2주년을 앞두고 가장 먼저 했던 일은 구구단의 지금까지의 노래들을 쭉 들어봤어요.
앨범의 메인곡들도 너무 좋지만, 구구단은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숨겨진 명곡들이 많기에,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노래들을 들으면서 많은 추억들이 떠올랐는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을 꼽자면,
1집 원더랜드 활동당시 구로 아시아 문화축제(2016.10.01)와 대구 루키 아시아 엠스타일쇼(2016.10.02) 행사였던것 같아요.
이 시기에는 행사무대가 많았어서 구구단 무대를 보기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었는데요.
한번에 이동했던 거리가 가장 길었던 행사일정이여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 같아요.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가서 구로 아시아 문화축제를 갔다가 다음날 대구 루키아시아 엠스타일쇼를 간 다음
대구에서 막차를 타고 광주로 내려왔던 일정이었는데요. 이 일정을 소화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오히려 멤버들 무대를 보고
힐링을 받고 에너지를 충전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서 내가 구구단을 많이 좋아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 구로아시아 문화축제)
(대구 루키 아시아 엠스타일쇼)
그리고 한가지 더 기억에 남는 추억이 있는데요, 단짝이라는 이름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던 순간이 기억이 남아요.
과천에 있는 노인복지관에 가서 어르신들 점심식사 준비와 설거지, 뒷정리를 했었는데요.
참여의지가 있는 단짝분들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하는 봉사활동도 좋지만,
구구단의 팬으로써 좋은일을 하고나니, 너무나도 뿌듯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외에, 많은 추억들이 떠오르지만 쓰다보면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여기까지 쓰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구구단 2주년 너무나도 축하하고, 이후에도 과거를 돌이켜봤을때 행복한 순간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단짝으로 활동하면서 행복했고, 즐거웠고, 뿌듯했고,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고, 즐겁고, 뿌듯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2년동안 힘든일도 있었을텐데 단짝들 앞에서는 웃는 얼굴만 보여주려고 노력한 구구단 9명 멤버들에게
고생했다고, 잘해오고 있다고, 앞으로도 잘 해낼수 있을거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구구단 파이팅!!! 단짝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