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구역 '타운화' 늘어난다
서울 시내 주요 재개발구역이 타운화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시내 재개발 사업과 관련,1개 시공사
또는 1개 컨 소시엄이 인접한 다수의 재개발구역을 일괄 수주해
체계적인 광역개발을 추진하 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개발구역별로 각각 다른 시공사가 사업을 추진할 때와는
달리 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질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가속붙는 재개발구역 통합 개발 움직임 보광 1.2.3구역과
동빙고2구역,한남2 구역 등 용산구 보광동과 한남동 일대 5개
재개발추진위원회는 가칭 "용산구 연 합주택재개발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공동 재개발을 추진중이다.
지난달 23일에는 용산구민회관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 LG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 4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자로
선정했다.
이들 5개 구역의 공동재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대지
16만8천여평에 아파 트 6천8백여가구가 들어서는 타운이 조성된다.
이들 5개 구역과 접한 한남1구역과 동빙고 1구역도 컨소시엄에 참여한
삼성물산 이 시공사여서 연계 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강북 뉴타운지역내 재개발구역도 활발하게 통합되고 있다.
왕십리뉴타운 통합추진위원회(뉴타운1~3구역)는 지난달 24일 옛 하왕
6.7.8구역 재개발의 건설협력사로 삼성물산 LG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서울시와 일부 추진위가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계획대로 재개발이
진행될 경우 9만1천여 평의 대지에 5천4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삼성물산의 타운화 전략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마포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등에서 타운화 수주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인접한 재개발구역을 모두 수주함으로써 전체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성북구 석관동에선 지난 98년 석관 1구역을 수주한데 이어 최근
석관2구역 석관 3구역 이문6구역 등을 연이어 수주했다.
장기적으로 이들 재개발구역은 의릉 주변의 녹지를 둘러싸는
삼성타운으로 변모하게 된다.
성북구 길음동에선 길음뉴타운 아래쪽 길음1 길음5 길음6 길음8
정릉9 등 5개 재개발구역을 모두 수주함으로써 광역 개발이 가능해졌다.
마포구에선 지난 25일 공덕5구역을 수주해 이미 시공권을 확보하고
있는 공덕1 공덕3 공덕4 공덕5 아현3 구역 등과 함께 타운으로 연계
개발하게 된다.
삼성물산의 장세준 주택개발2사업부 부장은 "광역개발을 하게되면
단지와 단지 사이에 도로 학교 공원 등을 계획적으로 배치할수 있어
조합원에게 큰 이익이 된다"며 "기존에 시공권을 확보한 지역의
주변부를 적극적으로 수주해 최대한 의 광역개발을 유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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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구역 '타운화' 늘어난다 (한국경제)
이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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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08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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