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자서전 발렌시아 Part.5

[Raúl González]

드디어 벤피카와 친선경기가 벌어졌다

나:재수없게 어웨이 경기라니..이름도 모르는팀 이랑 어떤놈이 친선경기 잡은거냐
오르테가:구단주께서 잡으셨는데요
나:정말 안목 있으신 분이군 그렇지 이런 강팀이랑 하는것도 훈련의 한 일환이다

우리가 웃고 떠드는 동안 경기는 시작 되었고 우리의 초반 공세에
벤피카는 밀리고 있었다 전반전은 우리의 페이스로 가는듯 했고

8분 루페테의 코너킥을 알벨다가 헤딩으로 한점 올렸고
13분 비센테가 기습적인 슛으로 두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후반부터 홈의 이점을 등에 업은 벤피카의 맹공으로

55분 KIKO에게 한골 먹고 69분 Mantorras 에게 한골 허용

결국 친선경기 스코어 2: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수비수의 노쇄 현상.. 미드필드진에서만 골이 나고 있는 현상..

모리엔테스.. 첫경기를 잘 뛰었지만 득점을 올리는데는 실패 했다
내가 호언장담한 우승을 하려면 정말 많은 숙제를 풀어야 할것 같다
카르보니 수비수 36세 발렌시아의 노장 선수다 36살이라는 나이에 선수생활을
할수있다는것은 그만큼 자기관리에 철저했다는것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나이가 나이니만큼 그런 그도 곧 명예롭게 은퇴를 생각하고 있을것이다

왼쪽윙백이 필요 하다 아약스의 키부에게 오퍼를 보냈고 어렵지 않게 키부를
영입할수 있었다

선수가 팀을 떠나는 요인은 크게 세가지라고 생각한다

1.팀내 갈등
2.빅리그 진출
3.은퇴

키부는 2번째 경우이다 빅리그로 진출하기엔 스무살 약간 이른감이 있지만
키부는 싹수가 보였다..수비수가 갖춰야할 능력을 고루 갖춘..

나:세계 제일의 왼쪽윙백 으로 만들어주겠다!
키부:"........."
나:내말을 못믿겠다는거냐?
키부:"........."
나:아니 이놈이 왜 말을 못알아먹지? 오르테가 코치 ?
오르테가:키부는 스페인어를 못하는데요
나:키부한테 통역 붙이라고 전해주세요..-_-;

2차전 스포르팅 리스본 3차전 리오 이틀 간격에 친선경기라곤 믿기 힘든 살인적인 스케줄에 아르헨티나 선수들 대거 국가대표로 뽑히고 전력이 많이 누수된 상태 눈앞이 막막하기만 하다 상대들은 포르투갈의 강팀들인데 말이다..


Part.5 마침

[R.van Nistelrooy]

나:아니 이놈이 왜 말을 못알아먹지? 오르테가 코치 ? 오르테가:키부는 스페인어를 못하는데요 나:키부한테 통역 붙이라고 전해주세요..-_-; 올인~~~

[mazinger]

저기 치부= 키부? 인가요?

[Raúl González]

예 AJAX CHIVU ^^;;

[패스해패쓰!!]

감독자서전/3594 날짜:2004/01/19 0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