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나를 대체의학 전문가라고 말하면 나는 그들의 말을 바로잡아 주곤 한다. 나는 내가 주창하는 의학을 ‘합리의학’이라고 부르고 싶다. 합리의학이란 전형적인 의학과 대체요법의 장점을 결합시킨 것이다. 사실 나는 전형적인 의학과 현재 ‘대체의학’이라고 불리는 것의 장점을 통합하는 시스템이 서서히 전개되고 있다고 믿는다. 나의 목표는 그 진전의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19세기 초 인기를 얻었던 전형적인 치료법들(예를 들어 수은제나 사혈, 하제)을 지금의 우리는 불합리하고, 역효과를 낼 수 있는 해로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날의 전형적인 치료법도 내일의 의학 사이클에서 보았을 때는 그와 마찬가지일 것이다. 물론 전형적인 의학 관행이나 약물 중 대부분은 대단히 합리적이다. 따라서 적절할 경우에도 현대 의학의 장점을 이용하지 못한다면 불합리한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의사를 찾아오는 환자들이 가지는 건강 문제의 대다수는 식습관과 라이프스타일에서 비롯된 것이 분명하다. 약물(생화학적인 반창고)을 통한 증상의 치료는 종종 근본적인 원인의 해결에 실패하고 오히려 그 결과 부작용을 초래한다. 때문에 의료에 있어서 보다 합리적이고 진정한 접근법이 필요한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값 비싼 약물 외에도 다음과 같은 이유들이 의료비용의 엄청난 증가를 설명하는 요인으로 언급된다.
* 의사가 너무나 많다. 인구 대비 임상의의 비율은 1970년 인구 10만 명 당 의사 151명에서 1992년 인구 10만 명 당 245명으로 62퍼센트 증가했다.
* 전문의가 지나치게 많다. 50년 전 전문의는 의사 인력의 30퍼센트였지만 현재는 70~80퍼센트에 이른다.
* 진료나 의사에 의해 관리되는 불필요한 의료적 절차, 외과적 처치, 약물 처방이 너무나 많다. 현대 의료 분석가들은 병원 진료 중 36퍼센트와 외과적 처치의 56퍼센트, 외래 환자 진료의 15퍼센트가 필요 없는 것이며 병원에서 보내는 시간의 절반은 의학적으로 불필요한 시간이라고 추정한다.
가장 걱정스러운 통계는 특정 분야에 있는 외과의의 비율과 수술을 받는 지역 인구의 비율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이다. 한 연구는 인구 만 명당 4.5명의 외과의가 있는 지역에서는 만 명 중에 940명이 수술을 경험한데 반해, 인구 만 명당 2.5명의 외과의가 있는 지역에서는 인구 만 명 중 590명이 수술을 경험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비밀1 우리는 효능이 없는 비싼 약을 먹고 있다> 중에서
제약회사들이 알리고 싶지 않아 하는 가장 중요한 비밀은 대부분의 의사들이 오랫동안 잊어온 것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가 스스로를 치유하는 대단히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말이다. 자연의 모든 놀라운 기적 중에 최고의 것은 아마도 인간의 정신과 몸일 것이다. 소로우가 깨달았듯이 자연은 당신 몸의 기능이 잘 돌아가도록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일하고 있다. 건강은 자연스러운 상태이다.
자연의학의 가장 근본적인 원리는 자발적으로 치유하는 신체의 천부적인 능력이다. 최근 나는 일의 일환으로 이러한 자기 치유에 대한 생각의 증거를 찾기 위해 전형적인 의학에서 대중적으로 이용하는 교과서를 찾아보았다. 놀랍게도 ‘치유’라는 단어는 색인의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어떤 병을 ‘자체 통제적’이라고 묘사한 것만 제외하면 말이다. 이따금 나타나는 ‘플라시보 효과’에 대한 언급 외에 ‘자기 치유’의 증거는 전혀 찾아보지 못했다. “플라시보”라는 말은 당신도 들어보았을 것이다. 플라시보에는 약물이 전혀 들어 있지 않다. 하지만 이 “설탕 알약”이나 기타 가짜 치료가 종종 뛰어난 효과를 낸다.
-<비밀2 제약회사는 가장 좋은 치료법을 숨기고 있다>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몸보다 자동차를 더 끔찍하게 여긴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사람들은 오일 교환이나 정기 점검 시기를 알리는 계기판의 경고등을 무시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하면서 결정적인 도움에 목말라하는 신체의 징후는 종종 무시한다. 신체의 경고 표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다음의 질문에 “예스”라는 답을 하게 된다면 당신도 분명 해독 프로그램이 필요한 사람이다.
* 당신 나이의 다름 사람들보다 건강이나 활기가 떨어진다고 느끼는가?
* 원기가 떨어지는가?
* 명확하게 생각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는가?
* 비관적인 생각이 들거나 우울한 경우가 종종 있는가?
* 일 년에 한두 번 이상 감기에 걸리는가?
* 월경 전 증후군이나 유방 섬유 낭종, 자궁 근종을 앓고 있는가?
* 특별한 이유 없이 심한 근육통을 겪는가?
-<비밀3 치료 장애를 제거하지 못하면 백가지 약도 소용없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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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허현회저 "의사를 믿지말아야 할 72가지 이유"와 "병원에 가지말아야 할 81가지 이유"란 책의 필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