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에너지를 다 쓰고 체력회복까지 약 4일 정도..
특히 월요일은 너무 피곤해서 콘서트 이후의 헛헛함, 공허함 뭐 그런걸 느낄 새도 없이 그냥 잠이 고픈 하루였네요.
😴😴😴
거기에 목까지 쉬어서 목소리도 잘 안 나오고 ㅋㅋㅋ
다음번에는 공연 이후 꼭 월요일까지 쉬겠노라 다짐한 일주일을 보내고… 좀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 후기 남깁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리허설. 본공연 등등 다 소화한 징짱이 너무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지금까지 올콘러 중 한명이었는데..
이번엔 아쉽게 올콘을 못했지만(3일 실패…)
티켓팅 당시를 생각하면 이렇게라도 올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되는 이번 2024 H.E.R 콘서트
(티켓팅 당시 25분 만에 첫자리 겟.. 아찔했다 😣)
[토요일. 9일]
첫주보다 확실히 날이 풀려서 MD대기줄이나 출근유 보는 등 바깥 활동하기 딱 좋았던 날.
이번 H.E.R 콘서트에서 제일 즐겁게 즐겼다.
이 날은 유애나들 진짜 너무 재미있었음.
특히 플로어 건빵 4인방. ㅋㅋㅋㅋ
그리고 앵콜 타임에서 싸움난(?) 유애나들 🤣🤣🤣
무엇보다 앵앵콜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공연.
2018 이지금 추억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공연이 끝난 후에는..
처음으로 트위티 컨페티 사냥(?)에도 동참해서
보물찾기처럼 나름 재미 있었는데..
‘이게 뭐하는건가’ 싶은 약간의 현타를 느끼기도😂😂
스텝분들도 같이 찾아주시는 분도 있는가 하면,
미리 가지고 있던 걸 주면서 퇴장 권유하시는 분도 있고
이것도 나름 재밌는 포인트였다ㅋㅋㅋㅋ
[일요일. 10일]
날씨가 더욱 따뜻해진 마지막 날.
공연보는 중에는 더워서 땀까지 날 정도.
공연 전에 유애나분들과 함께 홀씨 챌리지 영상도 찍는 특별한 경험도 한 하루.
그리고 3일콘에서 제일 부러웠던 ‘빨간방석’ 교환까지…
덕분에 신나서 사진도 많이 찍고 즐거웠다.
역시 막콘은 막콘이었다.
관객들의 텐션도 그렇지만.. 역시 다른 뭔가가 있었다
상암 앵콜콘서트!!! 진짜 미쳤어 😱😱😱
9월. 꼭 성공하자~!!!!!!
(여기부턴 각 순간마다 생각 나는대로 적었습니다.
첫첫콘에서 못 느꼈던 점이나 새로웠던 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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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Hypnotic 최면을 거는 듯한]
토) 빨간머리 아가씨
일) 색이 더 진해진 빨강머리 아가씨 + 단발
-(처음) 홀씨
토) 😱아기홀씨들 우르르 몰려나오는 순간부터 소름
일) 😱처음 시작부터 그냥 소름. 막콘이어서 그런가..
전날보다 더 찐해진 빨간머리 아이유
-잼잼
토) 첫콘때도 그렇지만 초반 카메라 무빙 최고!
아이유가 ‘사랑 사랑 사랑’ 떼창 처음으로 제대로 들렸다고 말함
검은색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빨간머리 했다고..
오늘은 노란방석, 아이유가 제일 맘에 드는 픽.
일) 아이유가 단발이라는 거 이때 알아차림.
🥰단발유 너무 예쁘다.
팔레트콘부터 지금까지 중 단발유는 처음 보는듯. 언제 있었었나?!
-어푸
토) 마냥 귀여운 노래인 줄 알았는데..
후반부 아이유의 파워풀한 보컬에 새삼 다르게 들림
-삐삐
-Obliviate
토) 시작 전 유애나들 기억 지우려고 주문 외우는 징짱.
잠깐 웃참 실패..ㅋㅋㅋ
일) 전날보단 진지하게 주문 외우는 징짱.
Obliviate는 오늘이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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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VCR 문구 이후, 귀여운 아이(채린) 등장할 때의 초반 바람, 번개소리 등 역시 으스스하고 무서움.
이곳 저곳 뛰어다니며 손흔들때 역시 뭉클하고, 유애나들도 같이 손 흔들며 환호. 🥺
채린에서부터 아이유 쪽으로 빛의 길이 이어지는 연출을 처음 깨달음. 🫢
(첫콘에선 한순간에 딱 나타났다고 기억)
이때 아이유 등장하길 기다리며.. 시큰둥하게 볼 쪽을 긁으면서 두리번거리는 귀여운 채린이.
이후 아이유도 언급했던 귀여운 순간.
(일요일)
지금과는 다르게 채린이 타임 시작부터 환호성이 나옴.
손 흔들며 뛰어다닐때, 한 방향으로 뛰면서 에너지 소모 줄이는 스킬을 터득한 채린이.
이곳 저곳 가로지르며 다닐때 좀 힘들어 보였는데, 오늘은 대견해보였다고 할까
(역시 뭉클한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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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Energetic 에너지 넘치는]
토) 청멜빵바지+털모자+데롱데롱 메달린 곰돌이가방
일) 빨간남방을 허리춤에 둘러 포인트. 꾸러기 스타일 아님. 모자도 없음.
-Celebrity
일) 지난주 관객이벤트 디스 아닌 디스.ㅋㅋㅋ
그때보다 지금이 더 좋았다고 하는 아이유 ㅋㅋㅋ
-Blueming 😎😎😎
양일 역시 떼창 굿
-Coin
토) 마지막에 던져진 코인 잡기 실패..
이후 살짝 머쓱해하는 아이유(순간 너무 귀여웠어)
일) 이번에도 코인 못 잡음. 연습했는데도 못 잡아서 아쉬워함.
-에잇
토) 골든아워 그 때를 기억하게 해준다며 아마 7시쯤 됐을거라는데.. 진짜 7시 4분이었나. 대박!!
😱애초에 생각하고 셋리스트 순서 배치했다는 말
-내 손을 잡아
토) 첫콘에 비해 약한듯한 느낌의 떼창.
가족들, 할머니도 보러 오셨다고 이야기하는 아이유
일) 찢기기 직전까지 갔다고 하는 아이유.
-관객이 될게
토) 첫콘보다 떼창 훨씬 컸음😎
일) 아이유가 곡 소개할 때 괜히 뭉클해짐🥹
이후 유일한 유애나 응원봉 자랑.
안줄거라고 할 때 너무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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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게스트_르세라핌)🤩🤩
-EASY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첫 등장 인트로부터 너무 좋았음
전부 유애나라는 르세라핌ㅋㅋ
개인적으로 각자 좋아하는 아이유 노래도 짧게 불러주는 멤버들
게스트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서 좋았음
(일요일 게스트_박보검)
-봄 사랑 벚꽃 말고
-별 보러 가자
관객이 될게 끝나고 아이유가 퇴장을 안해서 이건 무언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처음에 이분은 배우이고 가수만큼 노래를 잘 한다길레 잠깐 유ㅇㄴ 생각했는데..
(낮에 일행하고 이 얘기까지 했던 터라ㅋㅋ)
잘생겼다고 해서 아니구나.. 소문대로 10황자 그 분이구나 하고 있는데..
박보검 등장!!! 🤩🤩🤩 전부 다 환호~
미쳤어 ㅋㅋㅋㅋ
예상치 못한 등장이라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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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Romantic 낭만적인]
토) 한쪽으로 땋은 머리 + 하늘색 원피스.
일) 단발유 + 노란 원피스 + 꽃 티아라.
이번 서울콘 통틀어 제일 예쁜 아이유 1위.🥰🥰🥰
-Havana 🥰🥰🥰
토) 역시나 제일 예쁜 무대라고 생각.
하바나 부르면서 동생의 싸늘한 표정을 마주한 썰 푸는 아이유 (현실남매ㅋㅋㅋ)
일) 하바나 + 단발유 + 노란 원피스
진짜 최강 조합이라고 생각함 🥰😍😘
-너의 의미
-금요일에 만나요
일) 볼수록 너무 예쁘다는 생각이 강했다🥰
-strawberry moon
-밤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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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Ecstatic 황홀한]
토) 검정 자켓 + 빨간 드레스
일) 빨간 자켓 + 하얀 드레스
알고 있던 영상이 끝나고..
서울을 시작해 여러 나라들이 슈슈숙 지나가더니
상암?! 미친!! 어안이 벙벙함🫢😯😱🤩😆
-Shopper 😎😎😎
토) 떼창 진짜 크다. 첫콘보다 더 컸다.
‘쇼쇼퍼’ 말이 나왔으나 이렇게 좋은 기억은 이대로 두자고 한 아이유. 잘했다고 생각함.
일) 제대로 본 게 맞나 싶어 앞부분은 응원법 절면서 함.
다들 상암 버프받아서 역시 떼창 짱이다.
노래 끝나고 옆분에게 다시 물어볼 정도였음.
이후 상암 앵콜콘 준비했다는 아이유!!!
-시간의 바깥
-너랑 나😎😎
토) ‘아이유 참 좋다’ 이 부분을 듣고 ‘왜’라고 묻고 싶을 정도였다는 아이유
일) 상암 버프로 떼창 굿
-Love wins all
토) 첫콘보다 더 풍부하고 시원스러운 발성. 더 좋았다.
일) 세 번째 듣는건데, 이 날 처음으로 뭉클했음🥹🥺
제일 잘 부른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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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생각보다 빠른 ‘아이유’ 앵콜 외치는 유애나들과 ‘기다려. 빠르다. 조금 더 쉬자’ 등등 여유를 주자는 유애나들 서로 싸우는(?) 사태 발생.
우리끼리 왜 싸워.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
🥺결국 9시에 하기로 하고 ‘사랑해’ 앵콜로 마무리.
아이유 등장하고 모른체 하기가 그래서 양측에 감사인사 전함.
(일요일)
전날같은 싸움을 방지하고자 언제 하자고 먼저 선수치는 유애나들.
🥹일요일은 ‘고마워’ 앵콜.
그 순간에 전파되면서 퍼진건데 단합력이 와~ 순간 감동이었음.
(당연 전날도 감동이었는데.. 직전 웃음포인트들이 너무 많았어서 ㅋㅋㅋ)
유애나들이 고마울 게 뭐가 있냐며, 오히려 자기가 더 고맙다고 이야기하는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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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 Heroic 영웅적인]
-Shh..
-스물셋
-(마지막) 홀씨
일) 아이유 홀씨가 하늘로 갈 때 처음 그 헤드폰을 다시 쓴다는 걸 마지막 날, 마지막 순간에 알아차림..
놀랍다. 내 눈썰미….ㅋ😱 모든 것이 수미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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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앵앵콜 시간에서도 아까보다 더 빠른 콜.
해애나 분이신 거 같은데..
한 분이 아이유 먼저 외치니까
쉿!!! (단 한마디)
혼자 너무 웃겼다 🤣🤣🤣
*앵앵콜 이벤트 / 잔소리 떼창.
부르면서도 남여 비율이 적절한거에 다시 감탄.
건빵들은 모르겠는데.. 확실히 별사탕들은 잘 불렀음
(본인은 건빵…)
아이유가 이건 자기한테 훈장같은 거라고 가보처럼 여기겠다고 멘트해 줌.
[앵앵콜_토요일] 🤩🤩🤩🤩
요청곡 대부분이 2018년 이지금 셋리가 많았던거 같음.
-꿈빛 파티시엘:
가사처럼 미소짓게 만드는 무대.
댄서들 급참여해서 유튜브 영상 생각남.
-분홍신: 🤩🤩🤩
2018년 이지금 오프닝 이후 오랜만이라
너무 좋았다. 오늘 원 픽 중 하나.
(찾아보니 2019 러브포엠 셋리에도 들어있긴 하다)
-새 신발: 🤩🤩🤩
내가 처음으로 들어보는 새 신발 라이브!!
1절까지였지만 드디어 들었다. 나의 버킷
(비밀. 라스트 판타지. 등등 이런 노래들은 앵앵콜에서 힘든 곡이라고 하며, 다음에 더 좋은 무대로 보여줄 생각중 or 계획중이라고 떡밥 던져주는 아이유)
당시에 몰랐는데.. 혹시 이번 상암 앵콜콘에서….
-블랙아웃:
아이유 말대로 최고의 블랙아웃.
귀가 먹먹할 정도로 강하고 웅장했다.🤩🤩
-푸르던
끝으로 아이유가 부르고 싶어했던..
마음이 편안하고 차분해지는 노래.
마지막 노래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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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앵앵콜 이벤트 / 내 손을 잡아 떼창. 그리고 파도타기 놀이 ㅋㅋ
출근길에 받았다는 팬이 떠 준 삐약이 모자.
옷도 노랑노랑. 모자도 노랑노랑. 🐥🐥🐥
아이유는 노란색이 진짜 찰떡인 듯.
전날 대단했던 잔소리 떼창 썰 풀어주는 아이유
[앵앵콜_일요일]
-얼음꽃:
무반주 짧게. 처음 들어보는 라이브.
-레드퀸:
이렇게 또렸하게 레드퀸 랩파트 들은건 처음인 듯
-을의연애: 😱😱
🎸기타리스트 김동민님에게 박수를~~
마지막에 아이유도 감탄하는 표정
처음에 기타 코드 잡을때 웃었는데..
시작되고 갈수록 다들 감탄하는게 느껴질 정도
-이런엔딩:
여기서부터 발라드 삘 받은 아이유
-겨울잠: 😭🥺
길어서 1절만 할 줄 알았는데 완곡.
겨울잠은 들을수록 슬픈 노래인 것 같다.
아이유 노래 중 최애곡이 무릎인데, 그거랑 세트인 거니까.. 뭔가 위로받는 느낌.
-썸데이
-분홍신: 🤩🤩
전날보다 더 몸이 기억 났다고 하는 아이유. 그리고 잘했다. 나도 전날보단 응원법 좀 잘했음
-어젯밤 이야기:
드러머 짐승호 짱.🥁
나에게는 9주년 팬미팅 아홉갈피 추억곡
첫 라이브에서 댄서들 달려오며 시작되는 그 짜릿함!!
-있잖아:
아이유가 이젠 진짜 힘들겠다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
(쇼퍼 앵콜요청.
이때 이건 아니야, 너무하다고 생각함 ^^;
분홍신-어젯밤 이야기-있잖아 쭉 연달아 하는게 얼마나 힘든건데..)
-쇼퍼:
후렴만 짧게 (휴~ 진짜 잘했어요)
-에필로그:
툭툭살다 9월에 다시 보자고
그 때 여러 나라들에서 있었던거 얘기해준다고😭
ps. 세 번의 공연을 봤는데…
쇼퍼가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응원법 최강이었다.
이걸 이길 수 있는 응원법이 나올 수 있을지가 의문일 정도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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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녕하세요, 팬카페 스태프 블루고앵이 입니다.
현재 회원님의 게시글은 제목 양식 위반으로 게시판 규정 미준수 상태입니다. 게시판 안내시항에 기재되어 있는 게시글 제목 양식 참고하시어 수정 부탁드립니다:)
https://m.cafe.daum.net/IU/LqmG/10319?svc=cafeapp
수정했습니다.
@루시니카 수정 확인했습니다! 빠른 수정 감사드립니다
저도 9일, 10일 공연 보러 갔었는데, 이렇게 정리해 놓으신 글을 보니까 그 날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러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막콘 갔었는데 아직도 추억에 허우적 거리고 있어요ㅠㅠㅠ 새벽까지 라클보다가 이글도 정독했네요 흑흑 쇼퍼 진짜 완전 역대급이었어요ㅠㅠㅠ 상암콘 꼭 티켓팅 성공하자구요!!!💜 (아! 쇼퍼 응원은 9일 10일 중에 언제가 더 컸나요?🥹)
정독이란 단어에 감동입니다.🥹🥹
제 기준 쇼퍼 응원법 함성. 럽윈올 라이브는
2일 < 9일 < 10일 이렇게 입니다.
(3일 예매 실패)
근데 쇼퍼 응원법의 짜릿함. 전율은 2일이 최고였어요.
첫 쇼퍼 응원법이 예전의 블루밍 첫 응원법 때보다 월등하게 컸거든요.
그래서 첫날에 ‘쇼쇼퍼’가 탄생하게 된 거구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