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참여 [2024.03.10] 아이유 HER콘서트 막막콘 후기 (초장문 주의)

[교집합]

막막 콘서트 후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일단 집에서는 엄청 일찍 나왔다.

아이크 파츠를 콘서트에서 끼고 싶어서 온라인으로는 트위티 키링이랑 그립톡만 샀다.

그래서 파츠를 사기 위해서 8시에 나와서 10시에 도착을 했다.

md 줄은 한 2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줄을 기다리면서 파츠랑 버킷햇 키링만 사려고 했는데

트위티 키링 보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하나 더 샀다 ㅎㅎ

너무 일찍와서 오늘은 티켓 수령 전까지 홀씨존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홀씨존과 출근길

 여기 너무 따뜻하고 편안해서 계속 있을 뻔했다.

한 30분 정도 쉬다가 럽윈올 포스터를 나눔하러 출근길 기다리고 계신다고 해서 나도 이참에 보러갔다.

나눔도 빠르게 하고 아이유님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콘서트를 일찍 가시는 분들은 출근길도 한번 보러가시면 정말 엄청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출근길을 보니까 12시가 되어서 바로 티켓 수령을 하러 갔다.

오늘 티켓은 전보다 더 두꺼웠고 청록색?? 이었다.

막막콘도 유애나 특전은 엽서와 포카였고 조기수령 특전은 티켓꽃이였다.

아 그리고 뉴발 와펜도 줄서서 받았다. 너무 맘에 들었고 이번 특전 포카가 진짜 미쳤다.

그러고 홀씨존으로 가서 엽서를 보자마자 바로 소리를 지를뻔 했다.

앙콜..? 맞겠지?? 어디서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하.. 티켓팅은 또 어떻게 하지..

내 자리 하나만 있길 제발.. 이런 생각을 계속 하면서 카페로 갔다.

카페에서 파츠를 사과 파츠로 교환을 하고 쉬다가 콘서트 입장을 하러갔다.

아마 4시 30분쯤이었다.

이번 방석은 유애나색이었다!!

하나 부러운건 막첫 노란색 방석을 봐서 그런지.. 노란색이 너무 탐났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방석 색이 이번에 텔레토비 색이였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첫첫 보라돌이: 연보라, 첫막 뽀: 빨강, 막첫 나나: 노랑, 막막 뚜비: 연두이라던데

그래도 진짜 막첫 방석은 진짜 탐난다...ㅠㅠ

내 좌석은 20구역 11열었고 이곳의 시야는 이렇다!!

첫첫이랑 불과 3열 차이인데 진짜 체감이 생각보다 많이된다.

다음 체조때는 7열 이내로 한번 가보고 싶다.

그리고 진짜 죄송했던 일이 있었는데.

옆좌석 신혼 부부님이 혹시 자리를 바꿔주실 수 있으시냐고 물어보셨다.

마침 콘솔 쪽인 18구역 이기도 하고 같은 열인줄 알고 바꿔드린다해서 짐을 다 챙겨서 같이 갔다.

근데 다시 보니까 14열이어서 죄송하지만 다시 원래 자리로 왔다..

자리도 처음에 보여주시고 정말 정중하게 부탁하셨는데 내가 잘못봐서 정말 다시한번 죄송하다..

후기를 쓰면서 다시 한번 죄송했습니다..ㅠㅠ

다행히 옆자리 분하고 바꾸셔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그리고 막막 21구역 11열 분들 때문에 참 즐거웠다.

오늘은 그냥 누구보다 즐기러가서 응원법을 옆에서 하든 안하든 즐기러 갔는데

진짜 왼쪽분들이 응원법을 엄청 크게 해주셔서 내가 보러간 콘서트 중에 젤 크고 재밌게 응원법을 한 것 같다.

초반에는 개인멘트를 좀 많이 하셔서 약간 신경쓰였지만 알잘딱 해주셔서 좋았다.

나는 아이유님 멘트하실때나 너무 자주하시는것만 아니면 개인 멘트를 웃겨서 괜찮게 생각한다.

하지만 가끔 너무 자주 하시거나 멘트하실때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거는 생각보다 민폐라는 것을 알아주시면 좋겠다.

이제 본격적으로 콘서트 후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먼저 각 파트당 곡은 이렇게 불러주셨다.

​1부 

• 홀씨

• 잼잼

• 어푸

• 삐삐

• Obliviate​

2부 

• Celebrity

• Blueming

• Coin

• 에잇

• 내 손을 잡아

• 관객이 될게

게스트 - ㅂㅂㄱ

• 봄 사랑 벚꽃 말고

• 별 보러 가자

3부 

• Havana

• 너의 의미

• 금요일에 만나요

• strawberry moon

• 밤편지​

4부

• Shopper

• 시간의 바깥

• 너랑나

• Love wins all

앵콜

• Shh..

• 스물셋

• 홀씨

떼창 이벤트

• 내 손을 잡아

앵앵콜

• 얼음꽃(한소절)

• Red Queen

• 을의 연애

• 이런 엔딩

• 겨울잠

• someday

• 분홍신

• 어젯밤 이야기

• 있잖아

• Shopper(1절)

• 에필로그

첫첫에서 자세히 리뷰를 했으니

막막 리뷰는 첫첫과 다르거나 너무 좋았던 부분만 리뷰하려고 한다.

1부 착장 : 출처 : https://twitter.com/IU_cpfl/status/1767128240295223645/photo/1

빨간 단발머리라니.. 나는 죽어도 장발파였는데 단발 실물 보니까

왜 단발파가 있는줄 알겠다.. 진짜 용안이 아름답다.

홀씨

오프닝 타잔 코러스를 들을때부터 느꼈다.

첫첫보다 음향이 훨씬 좋았다.

확실히 막막에선 아예 음향 문제가 없었어서 너무 좋았다.

애기 홀씨들은 오늘도 졸귀..

잼잼

잼잼을 정말 집중하면서 봤다.

후기를 찾아보니까 이번 잼잼 안무가 예전과 다르다는 글을 봐서

거기에 집중해서 봤는데 사탕탕탕 바뀐 안무가 진짜 찰떡이다.

그리고 사랑사랑사랑은 정말 사랑이다.

https://twitter.com/__howareu/status/1766744515296231672?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766744515296231672%7Ctwgr%5E5ddbb57eb55ff165aa87a9d2185ecb85ff9d35e5%7Ctwcon%5Es1_&ref_url=https%3A%2F%2Fjieuninus.com%2Fboard%2Ffree%2F829566

개인적으로 이번 콘서트에서 정말 기억에 남는 곡이였다.

어푸 삐삐

확실히 막콘이라 그런지 함성이 역대급이었고

주변 사람들도 잘걸려서 어푸랑 삐삐때도 응원법 하는데 너~~무 즐거웠다.

Obliviate

확실히 N콘러들이 많아서 그런지 Obliviate가 나올걸 다 알고오신 느낌이었다.

오늘도 고음은 찢었고 내 기억도 사라졌다~ 다시 1부 부터~

이렇게 1부가 끝났다.

같은 콘서트를 2번 가보는건 처음인데

왜 그런말이 있는줄 알 것 같다.

하늘 아래 같은 콘서트는 없다.

콘서트는 매번 새롭습니다ㅜㅜ

첫첫때와는 다르게 아이크가 오늘은 너무 잘 작동했다.

그래서 신경 1도 안쓰고 공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진짜 다들 배터리 여러개 챙겨가세요 혹시 모르니

2부 착장 : 출처 : https://twitter.com/iu_snoopy/status/1767566845568229760/photo/2

착장 리얼 힙합 그자체

celebrity

셀브때도 놀란거는 진짜 콘서트는 막콘이 진리다.

응원법이 보법이 다르다.

아이유님도 셀브때 왤케 잘하냐면서 칭찬하셨다.

그리고 문제의 첫막 셀브 사건을 언급하셨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집에서 들었을 때 충격받긴 했었는데

그걸로 놀리니까 너무 웃겼다ㅋㅋㅋㅋㅋㅋㅋ

블루밍

블루밍을 할 때 처음으로 내 주변에 아무도 안찍었다.

그리고 요즘 매번 지은이 아이유의 러브포엠!

이 부분에서 매번 소리지르라고 하셔서 못했는데

오랜만에 이 응원법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코인

https://twitter.com/healdaylife/status/1766749992222691588?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766749992222691588%7Ctwgr%5E7b7f6e3e5873165810c436bff713d738a6cff501%7Ctwcon%5Es1_&ref_url=https%3A%2F%2Fjieuninus.com%2Fboard%2Ffree%2F829602

첫주는 다 잡으시고 막주는 다 놓치신 걸로 알았는데

오늘도 역시 놓치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놓치고 나서

"에휴 오늘도 놓쳤네.. 오블리비아떼"

하셨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막콘이라 코인을 팬분에게 주셨는데 언젠가는 나도 플로어로 가서 받을 수 있길

에잇

이제는 시간을 속여도 속지 않는 아이유님

ㅋㅋㅋㅋㅋㅋ 7시는 아니지만 오늘도 후리는 오렌지 태양아래~ 갈기시자마자

바로 소름 돋았다.

에잇 듣고 집에와서 예전 골든 아워 7시쯤 영상을 다시 찾아봤는데

왜 늦여름 7 ~ 8시 사이를 좋아하시는지 알겠다.

진짜 그때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나온다.

이번 앙콜때도 기대해보려고 한다 ㅎㅎ

내 손을 잡아

https://twitter.com/uAENa_satang/status/1768992413039906925

이번에도 선택은 못받았지만 점점 늘어가는 잔망에

보는 유애나는 행복해집니다 ㅠㅠ

포토타임

이번에는 나도 흐릿하지만 확인은 가능한 정도라 매우 만족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콘서트 유애나들이 막주차가 라클이나 블루레이에 쓰일 수 있다고 하니까

카메라 의식한다는게 너무 웃겼다.

오늘도 너무 의식하지는 말고 찢어보자고 하시고 관객이 될게를 불러주셨다.

관객이 될게

https://twitter.com/healdaylife/status/1766755364245266717?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766755364245266717%7Ctwgr%5E29376b19189805116d1c2e8647af61793b4a863e%7Ctwcon%5Es1_&ref_url=https%3A%2F%2Fjieuninus.com%2Fboard%2Ffree%2F829636

이번 H.E.R. 콘서트를 위해서 제작한 IUAENA 파츠를 끼워놓은 아이유만의 유애나 응원봉이 참 이뻤다.

살면서 힘든 일이 있거나
내가 오늘 잘 할 수 있나?
뭔가 좀 불안하거나 그런날
​
여러분에게 이 응원봉을 흔들고 있는 아이유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이 멘트는 평생 기억날 것이다 진짜.

이번 관객이 될게는 말하지만 더 찢었고 라이브 클립 각이다 했는데

왜 막막콘은 레이저 사진이 없지? 했는데

놓치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https://twitter.com/Selfiepod_IU/status/1766828781841547420?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766828781841547420%7Ctwgr%5E9945e1390fb23eddcc3946363e4cd5f5a16f393e%7Ctwcon%5Es1_&ref_url=https%3A%2F%2Fjieuninus.com%2Fboard%2Ffree%2F830831

그리고 게스트로 ㅂㅂㄱ씨가 오셨다.

진짜 와 소리가 나오는 그런 미친 외모였다.

그리고 곡도 봄 사랑 벚꽃 말고랑 별 보러 가자를 해주시는

진짜 완벽 그 자체 노래도 잘하시네..

건빵분이 사랑한다고 하셨는데 그게 너무 웃겼닼ㅋㅋㅋ

3부 착장 : 출처 : https://twitter.com/iu_snoopy/status/1767906589422542922/photo/2

내 기준 오늘 베스트 착장이다.

진짜 첫첫이랑 막막 3부는 전설이다.

https://twitter.com/flrjieun/status/1766822433276022912

하바나

매 콘서트에서 세션분들을 소개해주는 파트가 있는데

이번 콘서트에서는 하바나에서 나왔다.

주변 분들을 항상 잘 챙기시는 모습을 보면서 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최애 파트 보컬에 나 아이유!

https://twitter.com/guba516/status/1766760275414548518?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766760275414548518%7Ctwgr%5Eb3a1e0a5711d1071f4d54489b8efcb599ac775d6%7Ctwcon%5Es1_&ref_url=https%3A%2F%2Fjieuninus.com%2Fboard%2Ffree%2F829663

이 부분을 첫콘때 못봤는데 봐서 정말 다행이고

왤케 뿌듯한지 집에 와서도 이 부분을 계속 돌려봤다.

너의 의미, 금요일에 만나요

옆자리 애나분이 음치셨다.

목소리도 좀 크셔서 떼창 파트 때

이분 목소리가 내 귀에 박히는데 너무 웃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약간 민망하셨는지 부르다가 조금씩 안부르셨는데 덕분에 너무 재밌었다.

스베문

이담은 스베문 라클을 내놔라! 💪 💪

스베문 어쿠스틱 버전 중독되서 영상만 몇번을 찾아보는지..

제발 이거도 풀어주세요 ㅜㅜ

https://twitter.com/TakeOne_IU/status/1766958032595112346

그리고 이제 안통하는게 너무 웃긴닼ㅋㅋㅋㅋ

밤편지

오늘도 역시 밤편지 때의 아이유님의 표정이 너무 좋아보여서 나도 행복했다.

그리고 끝나고 나도 모르게 박수가 나왔는데 다른 애나 분들도

다 같이 박수 치는 광경이 너무 이뻤다.

그리고 막주만 홀씨가 나오는 미친 디테일 하..

https://twitter.com/iuiseul516/status/1767220821205160159

3부때 정말 좋았지만 개인 멘트가 역대급으로 심했던 것 같다.

콘서트 때마다 가끔 들리는 개인 멘트는 너무 웃겼는데

여러 분이 계속 아이유님 멘트 하시는데 하시니까 약간 어지러웠다.

노래 부르시거나 멘트하실때는 자세해주시면 좋겠다..

4부 착장 : 출처 : https://twitter.com/IU__TENG/status/1769757364784341399/photo/1

막막의 자랑 도파민 쇼퍼

처음에 쇼퍼 vcr이 나온 후에 갑자기 새로운 vcr이 나왔다.

나는 아 월드투어 한다는 vcr 이구나 했는데 갑자기 상암 월드컵 경기장이 떴다.

그러고 나서 9월 21일 22일에 한다는 저 문구에 모든 유애나들의 도파민이 폭발했다.

https://twitter.com/guba516/status/1766770010616377474?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766770010616377474%7Ctwgr%5Edda40c585477e66ad833ba33cca85aed41f06f4e%7Ctwcon%5Es1_&ref_url=https%3A%2F%2Fjieuninus.com%2Fboard%2Ffree%2F829770

나도 그냥 보자마자 익룡소리가 나왔다.

이 후에 바로 쇼퍼라니 진짜 미친 사람이다 이런 구성을 하다니

첫첫 쇼퍼가 설렘의 도파민이라면

막막 쇼퍼는 광기였다.

내가 들어본 응원법 중에 원탑이였달까..?

라클이 나온다면 마지막 날로 나오는게 맞습니다 이담님들

첫첫의 쇼퍼의 감동을 다시 한번 받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오늘 콘서트가 약간 걱정였는데

오늘도 뛰어 넘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못보신 분들은 직캠을 한번 찾아보시길

그리고 아이유님의 목 컨디션도 너무 좋았다.

쫙쫙 말아주시는 고음이 진짜 미쳤다.

시간의 바깥, 너랑 나

시간의 바깥이랑 착장이 너무 어울려서 입벌리면서 감상하다가

너랑 나에서 이 도파민을 다시 한번 쏟았다.

아이유 참 좋다도 환상이였다 정말.

Love wins all

처음으로 눈물이 나왔다.

매번 소름이 돋지만 콘서트 장에서는 주변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눈물을 흘린적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근데 오늘 럽윈올을 들으면서 눈물이 나왔다.

완벽했고 공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앵콜 착장 : 출처 : https://twitter.com/iu_snoopy/status/1768103103616987575/photo/1

첫첫에서 앵콜을 너무 빨리 외쳤던 사건이 있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도 너무 빨리 누가 앵콜을 외쳤지만

정말 감사한 건빵분이 47분부터 하자!! 너무 빨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사람이 막 빠르게 해도 계속 막아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별사탕분의 외침으로 오늘은 고마워로 앵콜을 외쳤다.

shh..

수식어가 필요없이 황홀했고 고음 부분에서 와 소리가 절로 나왔다.

이 곡이 끝나고 여러분이 저에게 고마울 게 없고

제가 여러분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고맙다에요

고맙습니다.

하시는데 저도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이렇게 앵콜 나오는 날이 많지 않은데
고마워라고 앵콜을 외쳐주는 관객들은 도대체..
전세계 어딜가도 없을 것 같은데?
누군가가 시키던가요?
아니면 자발적으로 하신거에요?
자발적으로?
근데 걸어 나오면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뭐가 고마워
여러분이 저에게 고마울게 뭐가 있어요
진심으로 제가 고맙지
​
제가 14000명으로 복제를 해서 여러분들에게 외쳐드리고 싶어요 고마워요
여러분이 저에게 고맙다고 외쳐주시니까
물론 기분 너무 좋고 행복하기도 한데
뭐가 고마워 하면서 나왔어요
진짜 너무 제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
아이고
진짜로 이제 끝이네요
흐흫흫
아니 그분 너무 목아프시겠어
여러분 내일 목이 아플 거에요
연차냈어?
학교도 가야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자나요
여러분 내일 안아팠으면 좋겠다
엉덩이도 안아팠으면 좋겠고
그래도 아프면 어쩔 수 없이 그날엔을 드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들 그날엔 에서 오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제가 뭘 막 툭 던져도 다 받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
진짜 마지막곡 들리고 인사드릴게요
아니요 진짜 마지막이에요
​
저는 앵콜 끝나고 다시 나오고 그런 일은 없어요
진짜 목아프시겠다
잠깐 금지
관객 보호 차원에서
이따 에너지 충전되면
아 이따는 없지 마지막인데 ㅎㅎ흐흫
​
정말 끝 곡 불러드리고 인사드리겠습니다.
​
오늘 저와 만난 기억이
이제 축제는 끝났어 ㅠㅠ
뭔가 슬프고 뭔가 몰라.. 기운없어
이렇게 되지 마시고
오늘의 추억으로 일주일 또 잘 사시고
그러다가 우리는 끝이 아니잖아요 여러분은 아시자나요
어디 아직 소문 안냈죠?
이래가지고 진짜 소문 안나있으면 소름돋겠다
아무튼 여러분
이제 겨울인데 아직
봄 여름 지나고
초가을 올때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라면서
저도 제 할일 열심히 잘 하고 올게요
멀리서 응원 보내주세요
저도 응원보내겠습니다.
오늘 너무 행복했고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스물셋, 홀씨

최고의 스물셋이였다.

응원법 진짜 ㅜㅜㅜ 옆에 분들이 다 아셔서 너무 재밌었다.

https://twitter.com/rallarooyo/status/1767211339922162052

세상 구경하고 올게요
9월에 서울에서 다시 만나

이 멘트를 시작으로 홀씨로 앵콜도 마무리 했다.

앵앵콜 착장 : 출처 : https://twitter.com/mylittlelillyy/status/1768629804365226429/photo/4

떼창은 내 손을 잡아였는데 별사탕들 원키로 부르는 거 보고 감탄했다.

정말 잘 불렀고 분명 이벤트는 사랑이 온거야 다음부터 무한 파도타기였는데

갑자기 사라졌다. 그래서 엥 망했네 ㅠㅠ 하는데

누가 파도타기!!! 외쳐서 아이유님이 나와도 계속 파도타기를 했닼ㅋㅋㅋㅋㅋㅋ

https://twitter.com/lyrical_IU/status/1766784718803263527?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766784718803263527%7Ctwgr%5E734cf7b1df4dad54d5ecce6d59ee94195f53fbd3%7Ctwcon%5Es1_&ref_url=https%3A%2F%2Fjieuninus.com%2Fboard%2Ffree%2F829997

정신없이 파도타기 하다가 착장을 보고 소리질렀다.

막막 앵앵콜 착장은 전설이다

출근길 때 저 모자를 전달해주는 모습을 봤는데

원래 막첫에서 2부에 이제 모자 안쓰고 나온다고 하셔서

저거는 나중에 써주실라나? 했는데 앵앵콜 때 쓰고 나오셨다.

진짜 트위티 그자체..

그리고 떼창 이벤트 곡을 정하는 기준이 뭐냐면서

어제는 잔소리 오늘은 내 손을 잡아를 하는 것을 보니까

노래방을 오신 게 분명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서는 상암때는 1층 2층 3층 나눠서 좋은날 3단 고음을 해보자고 아이디어를 주셨는데

나는 플로어를 잡아야겠다^^..

이때 잠깐 좋은날 3단 고음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앵앵콜 때 내가 듣고 싶었던 곡은 4가지가 있었다.

분홍신, 이런엔딩 가이드 버전, 기차를 타고, Rain Drop

이 4개 중에서도 특히 분홍신을 너무 원했다.

유애나 지인이 어제 분홍신을 했다고 인스타스토리에 올렸는데

정말 부러웠다.

그래서 계속 외쳤는데.

일단 첫곡은 짧게 얼음꽃부터 시작했다.

얼음꽃을 짧게 불러주셨는데 캬..

나중에 언젠가는 듀엣을 한번 꼭 봤으면,,

그리고 후보곡은 참 많았다. 자장가, 보이스메일, 레드퀸 등이 있었는데

레드퀸이 나오자마자오늘 머리랑 찰떡일 것 같아서 바로 소리 질렀고

모든 유애나들이 원해서 레드퀸으로 결정났다.

진짜 레드퀸은 전설이다.

레드퀸 무대를 직관할 수 있다니 이 한곡 만으로도 이미 앵앵콜이 너무 만족스러웠다.

그랬는데 다음 곡이 을의 연애였다.

물론 후보곡에 마침표, unlucky, 바람 꽃, 마음을 드려요도 있었는데

을의 연애 나오자마자 함성이 남달랐다.

근데 이 곡은 다들 알다싶이 기타가 정말 어려운 곡이다.

근데 바로 연주가 가능하셨다.

진짜 너무 멋있었고 아이유님도 너무 놀라서 지은 표정이 너무 웃겼다.

https://twitter.com/IU_cpfl/status/1766895521162285270

즉석에서 이 어려운 곡을 하시다니 역시 천재..

이 다음은 이런엔딩을 1절 해주셨다.

소원 성취했다 ㅠㅜㅠ

물론 가이드 버전은 아니지만..

알고보니까 막첫때 가이드버전 해달라는 요청 있었는데 아마 가사 준비가 안된것 같았다!

그래도 원곡이라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다음은 겨울잠..

에잇과 더불어 그리움을 표현한 최고의 곡이 아닐까..

특히 겨울잠의 곡소개는 너무 슬프다.

이 곡소개를 보고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저절로 나온다.

그래서 이 곡을 들으면서도 울뻔했지만 다행히 여기선 참았다.

someday

럽포 서일콘에서 불러준 영상을 보고 꼭 한번 실제로 들어보고 싶었던 곡이다.

정말 재밌게 보고 응원했던 드라마의 ost라 귀호강을 했다.

분홍신

우리 쪽에서는 이미 레드퀸을 해주셔서 다른 쪽에서 제발 이 곡을 외쳐주길 바랐다.

3개의 곡이 접전이였는데 분홍신이 제일 컸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걸 듣다니 성불했다. 하...

그리고 다시한번 왼쪽 분들 나이스였다

분홍신 응원법도 다 아셔서 광기로 즐겼다.

내가 빨간머리 아이유를 해보다니 후..

여기서 내 목이 다나갔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젯밤 이야기

밴드 쪽에서 원하셨던 어젯밤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는 진짜 이 분위기에 안하기 아까운 곡이다.

목이 다 나갔음에도 응원법을 안할 수가 없었다.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나는 너무 즐거웠다.

이렇게 즐겼던 콘서트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최고였는데

있잖아도 추가로 해주셨다.

있잖아

아이유님 목이 걱정될 정도였지만

갑자기 해주신다고 하셔서 그냥 즐겼닼ㅋㅋㅋㅋㅋㅋㅋ

이 곡이 끝나고 우리 구역 사람들은 하 오늘 너무 재밌었다.

이제 갈 준비 하고 있었는데

반대편에서 계속 뭐를 외치시길래 뭐지 했는데 쇼퍼였다...

우리 구역은 쇼퍼 듣자마자 아... 저건 아닌데...

심지어 아이유님이 한번 안될것 같다 하셨는데

끝까지 외치시는 모습이 너무 별로였다..

정말 힘들어 보이셨는데 계속 할수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참 별로였다.

1절을 해주시는 거 보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외치신 분들은 다음에는 제발 안해주시길..!!

쇼퍼까지 해주시고 거기에 심지어 에필로그까지 해주셨다..

진짜 성대가 강철이 아닐까..?

나는 응원법 몇곡 했다고 목이 나갔는데..

가사가 너무 예쁜 에필로그를 막곡으로 콘서트가 끝났다.

이래서 올콘을 가야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콘서트였다.

상암때는 반드시 올콘을..!

정말 도파민 쇼퍼는 못잊을 것 같고 아직도 공부 시작전에 듣고 시작한다.

너무 고생 많으셨고 좋은 추억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드투어도 안다치고 조심히 완주하시고 상암에서 뵐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유 화이팅!!

[FS_블루고앵이]

안녕하세요, 팬카페 스태프 블루고앵이 입니다.
현재 회원님의 게시글은 제목 양식 위반으로 게시판 규정 미준수 상태입니다. 게시판 안내시항에 기재되어 있는 게시글 제목 양식 참고하시어 수정 부탁드립니다:)

https://m.cafe.daum.net/IU/LqmG/10319?svc=cafeapp

[교집합]

넵 수정하겠습니다!!

[FS_블루고앵이]

수정 확인했습니다! 빠른 수정 감사드립니다☺️

[삼용]

ㅎㅎ전 완전 단발파여갖고 첫 등장때 미춰버리는줄알았어여 ㅎㅎㅎ

[박력빼꼼]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