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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수필 수상 신정호와 숨어우는 바람소리
그산 추천 0 조회 148 24.06.02 20:11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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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02 21:33

    첫댓글 멋진
    산정호의윤슬...

    사람의마음을
    비치우는거울같네요
    늘강건선하십시요

  • 작성자 24.06.02 21:29

    드롱리님 반갑습니다
    해지기 직전 오후시간 신정호의
    윤슬은 참 아름답습니다
    즐거운 일요일밤 되시기 바랍니다

  • 24.06.02 22:07

    그산님에게
    그런 역사가 있군요.

    저도 그런저런 신정호의 과거가 있습니다.
    그곳에가면 걷는분들 그렇게도 많더만요.
    참으로 잘 조성해 놓은 호반 공원입니다.

    연춘이 가장 유명한 장어..민물 매운탕 집이죠?

    그나저나
    그산님의 후배 어떤 때는 그녀가 되어 매우 아리송합니다만..ㅎ
    저도 그런 아리송한 여인과 그곳을 꽤 여러차례 걸은 기억이 있고..
    한번은 그곳 긴의자에서 웃몸 일으키기를 제가 무한정 하는걸 보고
    그곳을 지나가던 여인들 넋을 잃고 침을 삼키기도 했지요..뭐~~10여년전 이야깁니다..^^

  • 작성자 24.06.02 22:24

    가을이오면님 반갑습니다
    일찍 자려다 댓글을 보고 얼른 일어났습니다
    연춘은 예전 신정호 첫집인데 다른 장어집은 다정리되고
    연춘만 남고 지금은 카페와 고급식당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녀는 산악회 최고의 미녀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는데
    저와는 나이차이도 많고 인간적으로 친해져 등산뿐아니라
    천안 아산 많은 곳을 다녔었지요
    지금은 만날수 없는 곳으로 떠났기에 예전에 함께
    갔던 곳에 가면 이렇게 생각난답니다
    가을이오면님도 신정호에 많이 오시고 윗몸일으키기까지
    무한정하셨다니 추억이 참 많으신것 같습니다

  • 24.06.02 22:32

    @그산 수면하 그산님을 수면밖으로 꺼내려
    작은 미끼를 한번 던져봤습니다만 별 효과 없으니
    다음에는 좀더 맛있는 미끼를 던져봐야겠습니다..ㅎ

    연춘에서는 장어보다
    메기매운탕을 주로 먹었는데..
    요즘 카페로 변신했군요..

    내일 출근해야할 분 깨워 송구합니다..ㅎㅎㅎ

  • 작성자 24.06.03 08:56

    @가을이오면 아이구 아닙니다
    그녀와 많은 추억이 있지만 선후배 동료와의 이야기일뿐이지요
    그녀가 떠난후 한동안 많이 아팠는데 이제는 그냥 아련한 추억입니다
    그녀와의 만남과 이별은 제 개인 블로그에 저장되있어
    가끔 올려드리겠습니다
    장어집은 연춘만 남고 다 없어지고 카페와 고급식당이 많이 생겼지요

  • 24.06.02 22:27


    산 좋고 물 좋은 강원도 영월에도 사셨고
    아산 주변에 산정호도 있으니 산책하기도 좋겠습니다.

    요즘은 가는 곳 바다,
    이쁜 꽃과 지자제에서 자신들의 고장을
    잘 꾸며 놓으니, 놀러 다니기가 참 좋습니다.

    마산부락은 수몰지구가 되었고,
    산정호는 아름다운 호수로 변했네요.

    젊은 날의 추억도 되집어 보시고...^^

  • 작성자 24.06.03 10:37

    방장님 감사합니다
    저는 신입사원때 영월에서 근무하고 그곳에서 신혼을 보내고 아내의 고향인
    충남으로 왔습니다. 신정호는 지자체에서 아주 개발과 보존을 잘하여
    온갖꽃이 아름답게 피고 산책하기좋게 데크와 길을 잘 정비해 놨지요
    호수가 조성될때 마산마을이 수몰됐고 기념으로 마산정을 만들었다 합니다

  • 24.06.03 06:13

    천국같은 유월초...
    참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부인과 함께 가까운 곳이라도
    나들이 다니시는 모습이 참 좋아보입니다.

    친구가 아산에서 살다가 천안으로
    이사를 갔답니다.
    친구가 아산에 살때 외암 민속마을에는
    몇 번 가봤지만 신정호에는
    못 가봤어요.
    신정호의 윤슬이 아름답습니다.

    그녀.
    문득 문정희 시인의 '찔레'가 생각납니다.
    이른 아침에 맑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6.03 10:45

    이베리아님 반갑습니다
    친구분하고 아산외암마을에 다녀가셨군요
    신정호입구는 예전에 식당이 난립했는데
    지금은 전체가 공원화되고 정비가 아주 잘되있습니다

    그녀는 산악회에서 만난 후배로
    함께 많이 돌아다녔지요
    말씀하신 문정희님의 시 찔래 참좋아 올려봅니다

    꿈결처럼 초록이 흐르는 이 계절에
    그리운가슴 가만히 열고 한 그루 찔레로 서 있고 싶다
    사랑하던 그 사람 조금만 더 다가서면 서로 꽃이 되었을 이름

    오늘은 송이송이 흰 찔레꽃으로 피워놓고
    먼 여행에서 돌아와 이슬을 털듯 추억을 털며
    초록 속에 가득히 서 있고 싶다

    그대 사랑하는 동안 내겐 우는 날이 많았었다
    아픔이 출렁거려 늘 말을 잃어갔다
    오늘은 그 아픔조차 예쁘고 뽀족한 가시로 꽃속에 매달고
    슬퍼하지 말고 꿈결처럼 초록이 흐르는 이 계절에
    무성한 사랑으로 서 있고 싶다


  • 24.06.03 10:47

    @그산 꿈결처럼 초록이 흐르는
    이 계절에...
    시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6.03 10:54

    @이베리아 네 감사합니다
    작년 12월 삶방에 문정희시인과 관련한 그녀에 대한 추억을
    "그대에게 가고싶다"라는 제목으로 올린적 있습니다

  • 24.06.03 09:15

    사진의 풍광에서 맑은 공기가 느껴져서
    그 속으로 들어가 심호흡을 하고 싶어집니다.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6.03 10:48

    헤도네님 반갑습니다
    어제 오랜만에 신정호에 갔는데
    날씨가 너무 좋고 연주곡도 참 좋았습니다
    천국같은 유월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24.06.03 12:33

    어디나 그렇듯
    신정호 주변도 많이 변했군요.
    옛 모습을 돌아보며
    신정호를 바라보는 감회가 남다르시겠어요.

  • 작성자 24.06.03 13:48

    플로라님 반갑습니다
    신정호는 개발전에는 장어집이 난립했었고 도로도 좁았는데 지금은 호수둘레 전체에
    길을 내고 산책길도 만들고 각종꽃과 운동시설을 많이 만들어서 아주 좋아졌습니다
    제게는 이래저래 추억이 많은곳이지요

  • 24.06.04 07:02

    저에게는 익숙치않은 호수 이름이지만
    그산 님에게는 많은 추억이 서린 곳이로군요.

    글 잘 읽었으며 수필방 나늘이 하심을
    반깁니다. 자주 들리시어 좋은 글 남겨주세요.

  • 작성자 24.06.04 07:40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제가 사는 천안아산지역에는 농업용저수지가
    꽤많습니다. 주변이 개발되면서 아주 멋진
    호수공원이 되었지요
    수필을 쓰기엔 문장력이 많이 딸려
    여행기 위주로 찾아뵙겠습니다

  • 24.06.07 14:08

    몇년 전 외암마을에서 연꽃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느 머리가 하얀 신사분이 역시 연꽃을
    찍으면서,

    " 실은 여기서 얼마 안되는 곳에 아주 멋진 연꽃이
    있소이다~ 신정호 라고!! "

    그래서 찾아간 곳이 신정호~

    연꽃이 아주 이뻐서 그 뒤로도 두세차례 아침에
    달려갔던 곳입니다.

    신정호를 주제로 한 글이 올라와 반갑습니다^

    광덕산의 호두나무 시조목도 그 바람에 가서
    봤구요!

  • 작성자 24.06.07 15:14

    반갑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산의 외암마을과 신정호 그리고 천안 광덕사앞
    호도나무도 보고 가셨군요. 신정호는 아산시에서 대대적으로
    연꽃을 많이 심고있고 재배면적으론 전국에서 손꼽힐만큼 클겁니다
    현충사앞 은행나무길도 가을도 좋지만 여름에도 햇빛을 가릴만큼
    울창하여 피서지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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