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둘쨰 가라면 서러워 할 믿음 좋은 어느 권사님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믿음 좋은 사람들이 느끼는 은헤 충만한 신앙의 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능력 있고 은혜 넘친다는 기도원 집회를 다니면서
완벽한 기복과 무속의 민간 신앙으로 중무장 하였습니다.
뜨겁게 은혜받는 현장....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그 모든 현장이 재현 되었습니다.
병을 치료한 신유의 기적과 성령의 능력받은 이야기......
가여린 여자의 몸으로 삼손의 능력을 받아 큰 돌을 옮겼다는 이야기를 구구절절이 하였습니다.
은혜받는 일에 깨어 있고 열려 있어.....
긍정의 힘은 믿음이 되었고, 열심으로 은혜를 사모하는 기도가 되었습니다.
장강의 대하처럼 밀려오는 은혜.....
성전 안에 이슬 가득한 은혜의 단비가 쏟아지는 현장은
방언과 입신, 성령의 충만한 은혜로 넘치고 또 넘쳤습니다.
성령의 충만한 은혜로 신비한 능력을 체험하고 ......
기도 응답으로 성공과 번영의 복을 받는 것이 기독교 민간 신앙의 목적,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은혜 충만히 받고 돌아와 보니
아주 잘못된 이단이었습니다.
함께 하였던 많은 사람들 가운데는 장로와 권사도 있었는데
교회를 떠나 이단으로 갔다고 하였습니다.
교회의 직분자라도 참된 복음에 깨어있지 않은 사람은
이단과 사이비에 개거품 흘리며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권사님은 어떻게 이단으로 넘어가지 않았습니까"라는 질문에
교회를 떠나는 것이 잘못이라는 생각 때문에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장소....
문득 장소가 아니라면 은혜의 내용으로는 이단을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을 아프게 느껴보았습니다.
방언과 입신, 그리고 성령의 충만한 능력이
이단의 전유물이라는 사실을 일반 성도들은 전혀 알지 못합니다.
교회에서 은혜받기 위해 통성기도하는 것이나
이단이나 사이비 집회 같은 곳에서 성령의 은혜를 받기 위해서 통성기도하는 것이나 같은 것입니다.
장소만 다를뿐입니다.
성령의 충만한 은혜가 목적인 무속과 기복 신앙은
다원주의 신앙의 첨단을 걷고 있습니다.
은혜받는 목적만 같으면......
모두가 하나의 공동체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개신교의 모든 사이비 은사주의 성령 운동은
복음을 무너뜨리고 무속적인 샤마니즘 영성으로 종교를 혼합할려는 종교 다원주의의 전략입니다.
여기에 선두 주자는
각종 이단과 사이비 교주들입니다.
이들의 영향력은 미국 교회의 영성을 샤마니즘 영성의 사이비로 만들었으며....
한국교회를 완전 무속신앙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교회에서 하는 금요 철야기도와 심야 기도회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참된 언약적 복음 신앙이 숨쉴 공간마저 없는 사이비 유사 기독교의 발흥은
적그리스도 출현이요,사탄의 미혹, 그 자체입니다.
이 땅에 다시 올 때 믿음을 보겠느냐며 탄식하신 예수님은
여호와 구원의 날, 최후 심판의 마지막 언약 전쟁을 치르기 위해 강림하실 것입니다.
참된 복음의 맑고 신선한 공기는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과 로마 감옥의 사도 바울과 카타콤 지하 묘지의 초대 교회에서 느껴질 뿐입니다.
결국 성령의 충만한 은혜에 대한 잘못된 이해는
성령을 무속신으로 섬기는 샤마니즘 영성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성령의 충만한 은혜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진리의 복음으로 세우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성공과 번영의 은혜를 긍정의 힘으로 만들어 내고,
성령의 주권적인 은혜를 기도의 응답으로 이룰려고 하는 인본주의 신앙은
결국 성령의 은사를 샤마니즘의 무속 신앙으로 사모하는 신비주의의 늪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믿음 좋은 권사님이지만 1학년 1반의 신앙을 가진 권사님과
깊은 복음적인 대화는 가능하지 않았습니다.
믿음 좋은 사람과 복음적인 대화마저도 통하지 않는 현주소는
안타까움의 끝, 그 자체였습니다.
복음적인 대화는
사역하는 목사님과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언젠가 세미나를 다니면서 도형 상당 전도를 교회가 도입할려고 해서 도형 상담 전도는
기질론의 점성술이라면서 교회가 도입히는 것은 "미친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랬더니 일반 은총은 인본주의 신앙이요, 특별 은총은 신비주의라면서
특별 은총을 인본주의로 받아들이는 것은 문제 될 것이 없다며
특별 은총만 강조하면 신비주의라고 큰 소리 쳤습니다.
기막힌 이야기를 듣고 ....
할 말을 잃어 버렸습니다.
도형상담 전도를 반대하는 나의 강력한 충고로
부교역자들과 성도들을 대상으로 도형 상담을 하며 사례를 모아 자격증을 취득할려고 하다가
완전 꼬리를 감추고 내렸습니다.
특별 은총과 일반 은총에 대한 올바른 개념이 전혀 없고.....
인본주의와 신비주의에 관한 개념도 전혀 없는 의식으로 위대한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의 가장 기초적인 이해도 없는 상황에서
구속사적 알레고리 영해 설교로 성경 해석의 마스타 키를 가지고 있으니 ......
위대한 교회의 정체성은 독수리 두 날개 양육 시스템을 도입한 건강한 교회라는
확증편향된 정신승리의 장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들 아무 생각없는데......
왜 나만 예레미야의 탄식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장소만 다를 뿐......
이단과 사이비와 유사 기독교는 축복받고 은혜받는 일에 기도하는 신앙으로
동일한 다원주의적 이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하건대 칼뱅의 종교개혁의 칼로도
성공과 번영의 기복과 무속 신앙의 무궁한 발전을 잠재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안타까움의 끝은
주님의 긍휼을 기다릴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