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이틀전 찾아뵈온 시골 고향 부모님...
이른 아침을 부모님들과 함께 식사하고...
다큰 딸여식들 할아버지, 할머니와 말동무 되어드리라고
남겨놓고...
경기도 이천서 먼거리...
늦을까봐 급한 마음으로...
충남 논산 양촌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멀리서 오는 사람이...
제일 먼저 도착한다고...
곶감권역 주차장...
동료분들이 아니보이셔서...
'여기가 아닌가?'할 즈음...
11기 김용배 선생님과 동기분들이 오시더군요...
더 기다리는 동안...
잘 조성된 마을 특성화사업 시설들을 둘러보았습니다...
40여억원을 들인 사업...
넓은 운동장, 족구장, 테니스장...
강의실, 식당, 숙박시설, 체험시설 등...
농촌체험마을로서 체험객들을 맞이하더군요...
약속된 시간보다 늦은 11시경...
스물여덟분이 도착하시고...
(권순선 선생님 자녀 셋제외/뒤이어 두분이 더 오셨지요)
숲탐방 장소인 매봉산 임도로 이동...
단체 기념사진촬영후...
존경하는 이희자선생님 지도로...
몸풀기 체조...
전임 국장님의 즉석 제안으로...
이희자 선생님팀...
황승현 선생님팀...
2개조로 나뉘어...
숲해설 들으며 숲탐방을 시작하였습니다...
숲체험 나눔강좌...
김용배 선생님 지인이시라는...
박사님 내외분 두가족...
7기 송경희 교장선생님과 지인분...
그리고...
전영자 선생님, 김용삼 부대표님, 김용배 회장님...
11기 남자 선생님 두분...
도우미 해주신 권순선 선생님...
저희 숲탐방에...
동료 선생님들의 지인분들이 함께 하시면...
새로운 얼굴 등장에 활기가 넘치시지만...
그 새로운 분들이 실망은 안으실지...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아직...
우리는 많이 서툴지요...
어렵게 함께 하신 분들에 대한 마음 씀씀이가...
작은 배려가 감동을 선사하는데...
사실...
매봉산 임도라고 했지만...
조성된지 얼마되지 않은 듯...
길도 거칠고 가파르며...
그늘 드리울 큰 나무도 부족하여...
따가운 햇살을 온몸에 안으며...
부족했던 일광욕을 제대로 하였습니다...
취나물 등...
나물이 지천이어서...
많은 분들께서 즐거워 하셨지요...
숲체험 리뷰(review)...
'잎사귀에 문양넣기'...
'고개숙인 개망초' 이야기...
넓은 잎을 자랑하는 오동나무의 '배려심'에 대하여...
나무 관찰하는 방법...
나무의 제일 수고하는 부분, '뿌리' 이야기...
마음으로 하는 이야기 '텔레파시를 통해요' 놀이...
소나무가 4군자에 못들어간 이유...
'호랑나비' 관찰하며 나비 이야기...
'사랑이 목적'인 꽃 이야기...
나무에게서 배우는 '배려심'...
지치고 목마를 때...
조성열 선생님께...
무겁게 룩색에 넣어 가져오신...
커다란 시원한 막걸리 두병과 과일, 오징어포, 건빵 등 안주...
더운 초여름 산행에서...
단비와 같은...
너무도 맛나고 유익한 시간있지요...
누군가의 배려가...
많은 분들에게...
기쁨이 되고 서투른 우리들에게 은연중 가르침이 됩니다...
늦은 점심을 산유화에서...
맛난 청국장, 삼겹살과 함께...
반주를 곁들여...
즐거운 환담하며 먹었습니다...
그리고...
김용배 선생님...
산방으로...
진짜 숲속 나들이...
20여전부터 가꿔 오셨다는...
아름다운 산방...
깊은 산골짜기...
계곡물소리, 새소리 들리고...
숲 우거져...
꽃들이 지천인...
무능도원같은 곳...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왔습니다...
모두들 가시고...
11기 남자 선생님 두분...
7기 선생님 한분과...
가까운 쌍계사 탐방에 나섰지요...
벌써...
한바퀴 돌아 내려오시는...
이희자. 이경해 선생님 일행...
와보지 않았으면...
후회할만 했습니다...
웅장한 대웅전과...
넓은 뜰...
부처님 오신날을 대비하여...
연등의 행열이 장관이었지요...
대웅전에 비하여...
부속 건물들 그 품세가 많이 떨어져...
그 옛날의 영화의 애뜻함을 보는 듯했지요...
대웅전을 관람하며...
사학을 전공하셨다는 11기 선생님께서...
재미있게 전문적인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해박한 지식에 감탄했지요...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계곡물소리 은은히
들리는...
숲이 우거지고...
새소리 정겨운
곳...
김용배 선생님의 산방을
찾았습니다...
세종시에서 내려왔다는...
조카의 바이올린 연주를 들으며...
멋스런 숲속 풍광에서...
마음의 평안과 함께 귀의 호사를 누리셨지요...
다들 떠나시고...
11기, 7기 선생님들과 함께 찾은...
쌍계사...
웅장한 대웅전의 고풍스러운 모습과 풍광좋은 절의 분위기에...
매료되었지요...
해박한 역사 지식으로...
재미있게 설명해주신 11기 선생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동료 선생님을 기다리는
동안...
곶감마을 체험 시설들
견학...
곶감이 많이 나는
마을...
잘 조성된
체험시설들...
매봉사 초입으로
이동...
단체사진
촬영...
30여분이
참여하셨고...
동료 선생님들의
지인분들이...
많이
참여하셔서...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지요...
감사함을
전합니다...
황승현(종달새) 선생님
팀...
동료선생님들 안내로 지인분들이 함께
하셨지요...
숲 체험중...
'칡잎에
문양넣기'...
아직 작고 여린 잎이라 쉽지
않았었는데...
재치있게
도움주신...
권순선 선생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늦은 점심식사후
찿은...
김용배 선생님
산방...
불두화가...
부처님 오신날에
맞추어...
풍성하게
피었지요...
매 행사
때마다...
함께 하셔서...
물질적인 도움뿐만이
아니고...
마음으로
후원해주시는...
김용삼 부대표님
내외분...
늘~...
감사합니다...
조카분의...
바이올린
연주...
지켜보는
예원이도..
연주가
수준급이지요...
지난번 제천행
열차에서...
기량을
뽐냈었습니다...
물소리...
새소리와
어울려...
귀와 눈이...
호강하는
시간이었네요...
김용배
선생님의...
20여년의 피와 땀이 서려
가꾸어진...
산방...
세채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건물은 주건물인
듯...
식당과 거실,
침실...
바라보기만
해도...
편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사하실 때...
품에 앉아 옮기셨다는
성모님...
실내는 숲속같지 않은
분위기...
신앙심이 두터우신
듯...
경영학 박사이신
선생님...
사모님께서 치시는
피아노같군요...
김용배 선생님
지인분들인...
자연과학
박사님들...
저와 연배가
비슷하셔서...
많은 숲 이야기를 함께
하셨지요...
돌아가신 분을 기억하게
한다는...
큰 하얀꽃,
큰꽃으아리...
오른쪽 빨간 지붕이
본체...
가운데 주차건물 뒤가 작은
도서관(?)...
왼쪽 아래
건물이...
선생님 서재...
황토방에
온돌...
많은 분들의 부러움을
샀지요...
남자들의
로망...
1. 할리
데이비슨
2. 전원주택의
황토방
11기 남자 선생님
두분...
7기 선생님
한분과...
가까운 쌍계사를
찾았습니다...
1주일 후면...
'부처님
오신날'...
연등행렬이 운치를
더해주고...
고풍스런 웅장한
대웅전...
대웅전 '편액'이 시선을
끕니다...
종교를
떠나서...
한참을 올려다 보고
있으려니...
숙연한 마음이 들게
되더이다...
우람한 기둥과 이를
바치는 초석...
연륜을 느낄 수
있었지요...
건물을 지탱하는
기본...
건물이나
사람이나...
초석이 중요하다
봅니다...
사람의 초석은
무엇일까요?...
배움일까요?...
타고난 품성일까요?...
대웅전 문의...
연화 무늬...
숲속 녹음과
어우려져...
또 다른 아름다움을
연출...
밤에는 어떠할찌
궁금합니다...
해박한
역사지식으로...
설명하시는...
11기
선생님...
'숲속 역사 탐방
모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많이 보고
배우고...
그래서...
가슴 뿌듯했던
시간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이 새벽의 종달새' 블로그 http://blog.daum.net/hwangsh61/1910
종달새 daum 카카오 brunch https://brunch.co.kr/@hwangsh61
첫댓글 함께 해서 더욱 감사한 모든 분들게
꾸벅...
중이 제머리는 못 깎는다고ㅠㅠ
엄마의 해설은 마다하는 딸들이
돌아오는 차안에서 오늘 너무 재밌었다며
엄마가 숲에가는 이유를 알겠다며...ㅋㅋ
해설을 들으며 부족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네요. 그래서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사진괴 글....... 명화극장이 따로 없네요.
숨은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문열리는 썽구리가 재밌어서 황쌤을 자꾸자꼬 쳐다봤어요ㅎㅎ
내용과 사진 잘 보아씁니다.
"숲속 역사 탐방" 전통이 있는 사찰은 거의 산 속에 있으니 초본, 목본, 조류, 곤충....
기회가 된다면 가까운 곳 부터 찾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시간내서 다시한번 가보고싶은~~ㅋ.쌍계사위치 확인했으니 딸기사라지기전 한번 꼭 방문해야것네요-^^
역시 종달새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