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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시리즈 전체 스토리 (2) - http://cafe.daum.net/dotax/Elgq/1211255
워크래프트 시리즈 전체 스토리 (3) - http://cafe.daum.net/dotax/Elgq/121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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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시리즈 전체 스토리 (8) - http://cafe.daum.net/dotax/Elgq/1211468 - 2부 끝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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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대전쟁 당시 오크들을 불러들였던 대마법사 메디브가 죽은 지 20여 년이 지났다. 그의 어머니 에이그윈은 더이상 마력이 예전같지 않아 수호자의 의무를 다할 여력이 부족했기에 메디브를 되살리기 위한 온갖 노력을 다하였고, 마침내 메디브의 순수한 영혼만을 추출해 부활시키는데 성공한다.
다시 부활한 메디브
이후 에이그윈은 다시 잠적한다. 그녀로부터 수호자의 의무를 다시 부여받은 메디브는 불타는 군단이 또다시 리치왕과 언데드 군대를 앞세워 다시 한번 아제로스를 위협해올 것을 예견하였고, 이번엔 진실로 아제로스를 위해 이에 맞서기로 마음 먹는다.
메디브는 우선 아제로스에 흩어진 많은 종족들을 다시 규합하기 위해 먼저 신생 호드의 대족장 쓰랄을 찾아갔다. 쓰랄은 자신을 찾아와 아제로스의 재앙이 다가오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칼림도어 대륙으로 향해야 한다는 뜬금없는 이야기를 하는 그에게서 묘한 진실을 느꼈고, 그의 말대로 호드들을 모아 배를 타고 칼림도어 대륙으로 향하기로 한다. 칼림도어와 동부대륙은 갈라진 후 오랫동안 교류가 없었기에 그들에겐 미지의 대륙이나 다름 없었으며, 사실 오크들에겐 인간들과 부딪히지 않고 평화로이 지낼 수 있는 새로운 터전이 필요하기도 했던 참이었다.
칼림도어로 향하는 쓰랄의 신생 호드
메디브는 과거의 이력 때문에 신분을 숨기고 자신을 예언자라 칭하며 다른 북부 왕국들도 돌면서 다가올 위협을 경고했지만 번번히 퇴짜 맞았다. 심지어 달라란의 수장 안토니다스마저 메디브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를 쫓아내었고, 대신 안토니다스는 대륙 북부에 퍼지고 있는 역병의 조사를 위해 키린 토의 멤버가 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를 파견했다.
3일 후, 아서스도 이에 합류했고 둘은 조사 끝에 역병을 퍼뜨리고 있던 켈투자드를 찾아내고야 만다. 켈투자드는 스컬지와 말가니스의 이름을 언급하며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면 스트라솔름으로 가라는 말을 전하고 죽음을 맞는다. 말가니스는 불타는 군단에 소속된 공포의 군주로, 킬제덴의 명을 받고 리치왕 넬쥴을 감시할겸 그를 도와 역병을 퍼뜨리고 있는 악마였다.
킬제덴의 심복, 말가니스
아서스는 스트라솔름으로 향하는 길에 메디브를 만나 칼림도어로 향해야 한다는 똑같은 이야기를 듣지만 말끔히 무시하였고, 스트라솔름에 도착해서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이미 모든 시민들이 역병에 감염된 곡물을 먹은 상태였다는 것. 이대로 두면 감염된 스트라솔름의 언데드들이 로데론 왕국을 비롯한 모든 인간들에게 역병을 퍼뜨리며 해를 가할 것이 뻔했다.
갈등 끝에 아서스는 스트라솔름을 불태우고 시민들을 모두 죽이기로 결정한다. 아서스를 지원하러 왔던 우서 경은 그의 결정에 놀라 강하게 반대했지만 아서스의 고집은 확고했다. 결국 우서 경과 제이나는 아서스에게 실망하여 스트라솔름을 떠났고, 아서스는 생각대로 시민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백성들을 마음 깊이 아끼던 아서스로써는 피눈물이 나는 결정이었지만, 그는 더 많은 백성들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결정한 바를 강행했다.
피눈물을 머금는 아서스와 그를 떠나는 제이나
아서스는 그곳에서 말가니스와 조우한다. 이 학살극을 초래하게 만든 그 악마에게 아서스는 모든 분노를 쏟으려 했지만, 말가니스는 이제부터 시작일 뿐이라며 자신을 찾고 싶다면 노스렌드로 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져버린다.
말가니스를 기필코 찾아 죽이고 말겠다는 다짐을 한 아서스는 그를 쫓아 노스렌드로 향했고, 3일 후 폐허가 된 스트라솔름에 제이나가 다시 돌아온다. 그녀는 이 비극적인 상황을 몹시 슬퍼했고, 이때 또다시 나타난 메디브는 그녀에게 또다시 가능한 많은 인간들을 데리고 칼림도어로 떠나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제이나는 더이상 이 비극을 지켜볼 수 없었기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예언자의 말대로 칼림도어로 향하기로 하였고, 쿨 티라스의 왕인 아버지 댈린 프라우드무어의 허락을 받아 로데론, 달라란의 피난민들까지 모두 데리고 긴 여정을 위한 배에 오른다
쓰랄에 이어 칼림도어로 향하는 제이나
한편 말가니스를 쫓아 노스렌드에 당도한 아서스는 그곳에서 무라딘 브론즈비어드가 이끄는 드워프 탐험대와 만난다. 무라딘은 드워프 왕국 중에 하나인 카즈 모단의 왕위 계승자 중 한 명이었으나 정치보다는 모험을 좋아하는 타입이라 계승권을 포기하고 대륙을 떠돌며 모험을 하고 있는 자였으며, 또한 아서스의 또다른 검술 스승이자 옛 친구이기도 했다. 사실 아서스는 고지식한 스승 우서보다는 시원시원한 성격의 스승 무라딘을 더 좋아했기에, 둘은 이 우연한 만남을 매우 반가워했다.
탐험가이자 드워프 전사, 무라딘 브론즈비어드
무라딘은 노스렌드 어딘가에 있다는 전설의 검 서리한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찾아헤매는 중이었으며, 아서스와 무라딘은 서로 돕기로 한다. 하지만 중간에 전달된 로데론 왕의 귀환 명령을 무시하기 위해 돌아갈 선박들을 모두 불태우고 이를 용병들에게 뒤집어씌워 서로를 학살하게 만드는 아서스의 행동을 보고 무라딘은 점차 아서스에게 실망하게 된다.
얼마 후, 말가니스가 스컬지 대군을 끌고와 아서스의 전초기지를 포위하였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아서스는 부관들에게 기지를 맡긴 채 무라딘과 함께 포위망을 빠져나와 전설의 룬검 서리한을 찾아나선다. 전설대로라면 그 검이 말가니스를 처치하는데에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 것.
무라딘은 기꺼이 그리하기로 하고 함께 서리한을 찾아헤매주었고, 마침내 오래 지나지 않아 얼음이 뒤덮인 황야에서 서리한을 발견해낸다.
저주받은 룬검, 서리한
하지만 생각과 달리 서리한은 불길한 기운을 내뿜고 있는 저주받은 검이었다. 근처에 새겨진 문구 역시 이 검을 함부로 뽑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기에 무라딘은 그냥 되돌아가자고 하였으나, 아서스의 생각은 달랐다. 말가니스를 처치하고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저주도 감내하겠다는 것. 아서스는 결국 서리한을 뽑아든다.
검을 뽑아드는 아서스
이때 무라딘은 서리한을 뽑을 때 튄 얼음 파편으로 인하여 부상을 당하고 기억을 잃은 채 황야를 배회하게 된다.
아서스는 서리한을 들고 돌아와 말가니스와 조우했다. 사실 말가니스와 넬쥴의 계획은 서리한을 통해 아서스를 타락시키는 것이었기에, 말가니스는 서리한을 들고있는 그를 반갑게 맞이하며 말을 걸었지만 예상과 다르게 아서스는 말가니스를 단 칼에 베어버린다. 넬쥴이 다른 마음을 품고 킬제덴의 명으로 자신을 감시하기 위해 붙어있던 말가니스를 아서스를 통해 처리하게 만든 것이다.
아서스는 결국 서리한에 의해 완전히 타락했고, 말가니스에 이어 자신의 충성스러웠던 병사들까지 학살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병사들을 죽음의 기사로 되살려낸 아서스는 로데론 왕국으로 귀환했다.
백성들을 끔찍히 사랑하던 아서스는 더이상 없었다.
역병 문제를 해결한 것이라 생각한 로데론의 시민들과 국왕 테레나스는 아서스를 성대히 맞아주었다. 아서스는 그러한 환대를 조용히 뒤로 하고 아버지가 있는 왕좌로 곧바로 향하여 주변을 봉쇄하였고, 당황하여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묻는 테레나스에게 아서스는 말했다.
"왕위를 계승 중입니다. 아버지"
아서스는 서리한의 첫 번째 제물로 로데론의 국왕 테레나스를 살해했다. 그리고 시민들을 향해 선포했다. 로데론은 멸망할 것이며, 잿더미에서 새로운 질서가 탄생할 것이라고.
피로 물든 왕위 계승
곧이어 스컬지의 대대적인 침공으로 지옥도가 펼쳐졌고,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진 로데론은 이 날 완전히 멸망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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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아서스는 또다른 공포의 군주 티콘드리우스를 만나게 된다. 티콘드리우스는 불타는 군단의 3인자에 위치한 강력한 대악마로써, 말가니스와 마찬가지로 킬제덴의 명령으로 넬쥴을 감시하며 그를 돕고 있었지만 말가니스와 달리 매우 영리하고 눈치가 빠른 악마였다.
군단의 3인자이자 지략가, 티콘드리우스
그는 우선 아서스에게 그가 죽였던 켈투자드의 유해를 되찾아 하이엘프의 왕국 쿠엘탈라스에 있는 태양샘에 가져다놓을 것을 명했다. 태양샘은 고대에 존재했던 영원의 샘물의 힘이 깃든 마력의 원천으로, 켈투자드를 통해 샘을 또다시 오염시키고 나아가 고대 전쟁 시기처럼 불타는 군단을 다시 아제로스에 불러올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그의 최종 목표였다.
티콘드리우스는 군단의 간부 아네테론과 메피스트로스를 소환한 후, 그들을 통해 군단의 2인자 아키몬드에게 일이 계획대로 되고있음을 알렸다. 켈투자드를 부활시킨 다음 목표는 우선적으로 아키몬드를 아제로스에 강림시키는 것이었다. 티콘드리우스는 말가니스의 급작스런 죽음 때문에 아서스와 넬쥴을 의심하고 있었지만, 아네테론과 메피스트로스는 그럴 리 있겠냐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불타는 군단 대강의 세력도
아서스는 명령대로 켈투자드의 유해를 찾아낸 뒤 이를 담을 수 있는 특수한 납골 단지를 얻기 위해 로데론의 성기사단이 잔존한 곳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옛 스승이자 은빛성기사단의 수장인 우서 경과 재회한다.
우서 경은 테네라스 국왕의 유해가 담긴 납골 단지마저 빼앗아 아버지의 유해를 버리려 하는 아서스에게 크게 분노하였고, 둘은 곧 칼을 맞대게 된다.
생전에 아서스가 우서를 이긴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노련한 영웅답게 아서스를 최후까지 몰아붙인 우서는 그러나 막판에 순간적인 연민을 느껴 틈을 보였고, 아서스는 이를 놓치지 않고 우서의 가슴에 칼을 꽂아넣었다.
우서는 죽었고, 아서스는 납골 단지에 담긴 아버지의 유해를 버린 뒤 켈투자드의 유해를 담았다. 이때 아서스는 켈투자드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티콘드리우스를 비롯한 공포의 군주들은 리치왕을 감시하고 있으며, 우리만을 위한 다른 계획이 있다고. 이 목소리는 아서스만이 들을 수 있었다.
영웅 우서 경의 죽음
6일 후, 아서스는 스컬지 병력을 이끌고 쿠엘탈라스 왕국 외곽에 도착한다. 왕국 주변에 설치된 마법석 때문에 왕국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지 못해 난감했지만 걱정 없었다. 하이엘프 다르칸 드라시르가 아서스의 편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이엘프의 배신자 다르칸 드라시르
다르칸은 본래 쿠엘탈라스 왕국의 고위 마법사였으나 강령술과 흑마법에 손을 대어 타락하기 시작했으며, 그러던 차에 아서스가 스컬지를 이끌고 오자 냉큼 그에게 붙은 것. 다르칸은 아서스에게 길을 안내해주고 정보를 제공했고, 덕분에 아서스는 쿠엘탈라스 침공을 손쉽게 개시할 수 있었다.
얼마 후, 하이엘프 순찰대 사령관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이들을 막아섰다. 실바나스는 과거 드레노어로 떠났던 다섯 영웅 중 한명인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동생으로, 그녀를 이어 하이엘프 레인저의 사령관 직을 맡고 있던 인물이었다.
실바나스는 아서스의 스컬지 부대에 맞서 맹렬히 싸웠다. 하지만 다르칸이 아군의 정보를 속속들이 알려주는 바람에 결국 패배했고, 아서스에게 생포당하여 언데드 밴시가 되어버린다. 아서스는 그녀를 스컬지 부대에 복속시켰으며 자신의 썩어문드러지는 몸을 느끼며 영원히 고통받도록 만들었다.
[출처] 워크래프트 시리즈 전
언데드 밴시가 되어버린 실바나스 윈드러너
곧장 왕국의 수도 실버문까지 진격한 아서스는 쿠엘탈라스의 국왕 아나스테리안 선스트라이더마저 두 동강 낸 뒤, 서리한으로 영혼까지 흡수해버렸다. 국왕의 아들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왕자만이 때마침 왕국을 벗어나 있었기에 목숨을 부지했지만 이번 침공으로 인해 쿠엘탈라스 왕국의 하이엘프 90%가 사망했으며, 살아남은 극소수의 하이엘프만이 스컬지의 눈을 피해 달아날 수 있었다.
아서스는 곧바로 태양샘이 위치한 쿠엘다나스 섬으로 향했다. 그가 켈투자드의 유해를 영원의 샘물이 깃든 태양샘 속에 넣자 켈투자드가 마침내 강력한 리치로써 되살아났고, 동시에 샘은 오염되어버린다.
부활하는 켈투자드
뒤늦게 폐허가 된 쿠엘탈라스에 도착한 캘타스 왕자는 오염된 태양샘이 더이상 악영향을 끼치지 않게 파괴하였고, 이로 인해 마력의 원천이 갑자기 없어지자 살아남은 하이엘프들은 마력 중독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캘타스 왕자는 이들 생존자들을 우선 수습한 후 쑥대밭이 된 고향과 죽어간 동족들을 기리며 자신들을 피의 아이들이란 뜻의 블러드 엘프라 개명한다.
살아남은 캘타스와 소수의 하이엘프들
부활한 켈투자드는 곧바로 아서스에게 다음 계획을 알려주었다. 강력한 대악마 아키몬드를 소환하는 차원문을 열기 위해 아티팩트 메디브의 책이 필요하다는 것. 예전에도 한번 차원문을 여는데 사용된 적이 있었던 메디브의 책은 드레노어 원정 당시 그곳으로 넘어갔다가 문이 닫히기 직전에 그리핀 기수에 의해 아제로스의 되돌아왔었다.
현재 책이 보관되있는 장소는 바로 달라란. 자연스레 로데론과 쿠엘탈라스를 멸망시킨 스컬지 부대의 다음 목표는 마법 왕국 달라란이 되었고, 달라란의 수장이자 키린 토의 대마법사 안토니다스는 이에 대비해 도시에 방어막을 형성하고 결사항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다음 목표는 달라란이다.
그러나 켈투자드는 본래 달라란의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키린 토 핵심 멤버였기에 달라란을 감싼 방어막의 진원지를 쉽게 파악해내버리고 만다. 결국 이 켈투자드의 암약으로 달라란은 쉽게 무너지고 말았고, 대마법사 안토니다스는 예전에 자신을 찾아왔던 예언자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았음을 후회했다. 하지만 때는 늦었고, 아직 살아있는 제자 제이나에게 희망을 걸며 아서스의 칼에 숨을 거둔다.
테레나스의 뒤를 이어 죽음을 맞는 안토니다스
달라란에서 메디브의 책을 구한 켈투자드는 마침내 소환 의식을 통해 대악마 아키몬드를 아제로스에 강림시킨다. 아키몬드에 의해 달라란 왕국은 결국 멸망하고 만다.
모래 위에 마법진을 그려 달라란을 손쉽게 멸망시키는 아키몬드
아키몬드는 더이상 리치왕 넬쥴과 아서스는 필요없다며 스컬지의 지휘권을 티콘드리우스를 비롯한 공포의 군주들에게 맡겨버렸다. 아서스는 당황했지만 이때 켈투자드는 리치왕 넬쥴이 이 상황까지도 모두 예견하고 있었다며 아서스에게 조용히 할 일이 더 있다고 속삭인다.
스컬지 군단은 계속해서 북부 왕국들을 침략해갔다. 쿨 티라스의 부대는 전력의 역부족을 느끼고 퇴각만을 반복하고 있었으며, 스트롬가드 왕국 역시 초반 스컬지의 침공을 맹렬히 막아냈지만 결국 국왕 토라스 트롤베인이 사망하면서 점차 무너지기 시작했다.
스컬지에 의해 무너지는 동부 왕국들
도시국가 길니아스 왕국은 스컬지를 막아보고자 고대의 존재 워겐(늑대인간)을 소환해 전력에 넣으려 했다가 아예 온 나라 전체가 늑대인간의 저주에 혼란에 빠져버리고 만다.
늑대인간이란 고대에 반신 골드린을 섬기던 일부 나이트엘프들이 야수의 본성에 빠져 탄생하게 된 존재들로, 당시 다른 나이트엘프 드루이드들은 이 늑대인간들을 격리시켜 현재의 길니아스 왕국 검은 숲에 파묻어 영원한 잠에 빠지도록 해놓았었다.
나이트엘프에게서 처음 발생했던 늑대인간의 저주
그리고 현대에 이르러 길니아스의 마법사 아루갈이 국왕 겐 그레이메인의 요청에 따라 국가에 도움이 되고자 늑대인간을 소환했는데 이 늑대인간들이 처음엔 스컬지와 싸우다가 곧 인간들까지 공격하기 시작한 것. 죄의식에 미쳐버린 아루갈은 늑대인간의 우두머리가 되어버렸고, 겐 그레이메인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성문을 폐쇄하고 직접 늑대인간들을 사냥하며 동분서주하기 시작했다.
스컬지에 늑대인간 문제까지 골치 썩게된 겐 그레이메인
이러한 와중에 아키몬드는 이미 칼림도어 대륙까지 침공할 계획을 하고 있었다. 그는 고대 전쟁 당시 군단의 골칫거리였던 반신 세나리우스가 아직 그곳에 있을 것을 우려하여 티콘드리우스와 자신의 부관 만노로스에게 세나리우스를 먼저 처리할 것을 명령했고, 이에 따라 티콘드리우스와 만노로스는 먼저 칼림도어로 향했다. 그들의 목표는 나아가 영원의 샘의 마력을 억누르고 있는 세계수 놀드랏실까지 파괴하여 군단의 침공을 더욱 가속화하는 것이었다.
한때 자신의 피로 오크들을 타락시켰던 악마 만노로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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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쓰랄과 그의 동료들은 배를 타고 칼림도어로 향했으나 바다 한가운데서 사나운 폭풍우를 만났고, 부서진 선박을 수리하기 위해 마엘스트롬(영원의 샘이 있었던 자리에 생긴 거대한 소용돌이) 근처의 화산섬으로 우선 대피하게 된다.
시작부터 험난한 쓰랄의 여정
쓰랄은 그곳에서 정글 트롤의 한 분파인 검은창 부족의 지도자 센진을 만나게 된다. 그는 오래 전에 꿈 속에서 자신들이 만나게 될 것을 예견하였다며 자신들과 함께 섬의 적들을 상대하길 원했고, 이때 어인족 멀록들이 습격하여 트롤과 오크들을 모두 화산섬 지하로 끌고가버린다.
무려 방패의 대가 센진
사실 화산섬은 처음부터 멀록들의 서식지였다. 그들은 본래 바다에서 살던 종족이었으나 심해의 어떤 존재 때문에 점차 대지 가까운 곳으로 이동했다고 하며, 기원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확실한 건 판다리아의 어인족 '진위'의 조상이라는 것 정도. 그들은 심지어 스컬지의 역병에도 면역이다. 현재는 동부 대륙, 칼림도어 가리지 않고 모든 곳의 해변가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여기 이 화산섬에서 살고있는 일부 멀록들은 바다 마녀라는 존재를 섬기며 살아가고 있었으며, 어느 날부터인가 트롤들이 섬으로 들어오자 그들을 제물로 잡아가고 있었던 것.
블리자드 슈퍼스타, 멀록!
갑작스런 습격에 함께 잡혀온 쓰랄은 정신을 차린 후 주술을 이용해 멀록들의 지하 감옥에서 탈출하여 다른 오크들과 트롤들을 찾아 구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센진은 결국 멀록들의 우두머리에게 죽고 말았고, 이때 화산 지하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센진의 죽음을 뒤로 하고 지상 밖으로 탈출한 일행은 멀록들이 섬기고 있다던 바다 마녀와 조우하게 된다. 바다 마녀의 정체는 바로 나가족의 마법사였다.
나이트엘프에서 변질되었던 종족, 나가
얼마 후 섬의 화산이 터져 섬 전체가 가라앉기 시작했고, 오크와 트롤들은 다시 한번 힘을 합쳐 멀록들을 물리치고 함께 섬을 탈출한다. 바다 마녀는 그들이 언젠가 더 큰 존재(고대신 느조스)에 의해 파멸을 맞이할 것이라 저주를 퍼부었으나 그러거나 말거나 검은창 부족의 트롤들은 센진의 유언에 따라, 그리고 어차피 이제 갈 곳이 없었으므로 쓰랄의 신생 호드에 첫 번째 동맹으로 합류하게 된다. 이 동맹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것은 바로 센진의 아들이자 새로운 검은창 부족의 지도자, 볼진이었다.
WOW에서 플레이어가 선택한 트롤은 모두 볼진의 검은창 부족 트롤이다.
또 한 번의 기나긴 항해 끝에 일행은 마침내 칼림도어 대륙에 상륙한다. 쓰랄은 도중에 헤어진 그롬 헬스크림 일행을 찾다가 타우렌, 켄타우로스, 가시멧돼지, 하피, 펄볼그 등 칼림도어의 미지의 종족들과 처음으로 조우하게 되었고, 그 중에서 특히 켄타우로스들에게 괴롭힘 당하던 우인족 타우렌들을 돕게 된다.
아제로스 반신의 후예들 간단 계보
그러던 와중에 쓰랄은 타우렌들의 족장 케른 블러드후프를 만나게 된다. 그는 켄타우로스들 때문에 부족을 이끌고 멀고어 초원으로 이주해야 한다고 했고, 쓰랄의 호드들은 그들을 도와 멀고어까지 호위해준다. 케른 블러드후프는 쓰랄에게 감사해하며 신생 호드의 두 번째 동맹이 되어주었고, 더불어 북쪽 돌발톱 산맥에 있는 오라클(예언자)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호드의 영원한 우방 타우렌들을 이끄는 케른 블러드후프
이때 마침 쓰랄 일행은 그롬 헬스크림의 전쟁노래 부족과 재회한다. 그들은 왠일인지 인간들과 싸우고 있는 중이었는데, 알고보니 제이나가 동부 왕국의 생존자들을 데리고 넘어왔던 것. 쓰랄은 인간들과 불필요한 갈등을 쌓지 말라며 그롬에게 전초 기지 구축에 필요한 자재나 구해달라는 부탁을 한 뒤, 자신은 근처에서 고블린 비행선을 구해 인간들을 상회하여 북쪽 돌발톱 산맥으로 향했다.
그롬은 인간에 대한 쓰랄의 온건한 처사에 불만을 가졌지만 일단 그의 말을 따르기로 하고 목재를 구하기 위해 근처 숲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한 무리의 종족들에게 공격을 받게 되는데, 바로 나이트 엘프들이었다. 그들은 고대 전쟁 이후 자연을 섬기며 조용히 살아가고 있던 중이었으나 오크들이 갑자기 나타나 숲을 헤치고 나무를 베어내자 적대적으로 다가왔던 것. 설상가상 반신 세나리우스까지 가세하면서 그롬의 오크들은 난감한 상황이 된다.
나이트 엘프의 등장
이때, 숲의 잿빛 골짜기 근처에 칼림도어로 넘어온 티콘드리우스와 만노로스가 나타난다. 티콘드리우스는 상황을 재빨리 파악하고 그롬의 오크들을 이용해 세나리우스를 처리할 계책을 짜기 시작했다. 바로 만노로스의 피를 또다시 계곡에 있는 샘에 흘리는 것. 당시 맺었던 피의 계약은 아직 유효한 상태이니 샘의 타락한 기운이 오크들을 유혹할 것이며, 이로 인해 다시 한번 불타는 군단의 종복이 될 것이라 판단한 것이다.
만노로스는 티콘드리우스의 말대로 자신의 피를 샘에 흘렸고, 계획대로 그롬과 그의 전쟁노래 부족원들은 샘의 물을 마셔버리고 만다. 그롬은 과거에도 최초로 만노로스의 피를 받아들여 오크들을 타락시킨 장본인이었는데, 이번에도 그 역할을 하고 만다. 본래 갈색의 피부에서 한번 피를 마시고 녹색으로 변했던 오크의 몸이 이번엔 아예 붉은 몸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 모습은 마치 흡사 악귀와도 같았다. 그리고 이 오크들은 그 힘으로 결국 세나리우스를 죽이고 만다.
반신 세나리우스의 죽음
한편 고블린의 비행선을 타고 손쉽게 돌발톱 산맥으로 향한 쓰랄 일행은 그곳에서도 인간들과 조우하게 된다. 제이나 역시 예언자를 찾아 산맥으로 왔던 것. 그리고 두 세력은 마침내 산맥 정상의 동굴 안에서 예언자와 만난다. 역시 메디브였다. 그의 목적은 동부 대륙의 종족들과 칼림도어의 종족들이 모두 연대하여 스컬지와 불타는 군단의 위협에 맞서는 것이었으며, 이를 위해 각 세력을 칼림도어 대륙에서 마주하게 만든 것이었다.
칼림도어에서 만난 제이나와 쓰랄
쓰랄은 메디브와 제이나로부터 현재 동부 왕국의 상황을 전해듣고 힘을 합치는데 동의했으며, 메디브는 우선 타락한 그롬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를 먼저 속박에서 풀어줘야 한다고 전한다.
3일 후, 불모의 땅 최북단에서 그롬의 타락한 오크 부대와 마주한 쓰랄은 제이나가 건네준 소울 젬을 가지고 그롬의 병력을 뚫어갔다. 제이나의 병력과 검은창 부족의 트롤 병력, 케른의 타우렌 병력의 도움까지 얻은 쓰랄은 마침내 그롬의 영혼을 소울 젬에 생포해냈고, 곧바로 오크 주술사들과 인간 사제들의 힘을 빌어 그롬에게 씌워진 악마의 저주의 속박을 풀어내는데 성공한다.
정신을 차린 그롬은 쓰랄과 동족들에게 매우 미안해했으나 쓰랄은 개념치 않고 바로 다음 목표를 상정했다. 1차 전쟁 시기부터 오크들을 계속 타락시켜왔던 피의 계약의 장본인, 파괴자 만노로스를 제거하는 것이었다.
얼마 후 협곡에서 만노로스와 조우한 쓰랄과 그롬은 만노로스의 강력한 힘 앞에 고전했지만, 그롬의 희생으로 마침내 만노로스를 쓰러뜨리고 타락했던 오크들을 저주의 속박에서 완전히 해방시키는데 성공한다. 한때 오크 종족이 타락하는데에 큰 일조를 해버렸던 그롬이었지만, 마지막은 그렇게 자신을 희생해 오크족을 구원하고 숨을 거둔다.
만노로스를 쓰러뜨린 그롬
한편 나이트 엘프의 수장 티란데 위스퍼윈드는 갑자기 나타나 숲을 헤치고 반신 세나리우스를 죽음에 이르게 한 이종족들에게 분노하여 그들을 공격하려 했으나,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화염과 함께 등장한 악마들과 언데드 군대를 발견하고 일시 퇴각한다.
만 년간 나이트 엘프를 이끌어온 티란데 위스퍼윈드
티란데는 불타는 군단이 다시 아제로스를 침공해왔음을 직감하고 서둘러 드루이드들을 깨우러 갔다. 말퓨리온을 비롯한 나이트엘프 드루이드들은 꿈의 여왕 이세라의 요청으로 1만 년 전부터 에메랄드의 꿈 속에 들어가 정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 실로 오랜 만에 잠에서 깬 말퓨리온은 티란데로부터 세나리우스의 죽음과 군단의 재침공에 관한 상황을 전해듣는다.
만 년만에 꿈에서 깨어난 말퓨리온
말퓨리온은 인간과 오크들이 악마들과 맞서는 모습을 보고 든든한 동맹이 될 수 있으리라 했지만 티란데는 그들이 세나리우스를 죽인 이들이라며 반대했고, 대신 갇혀있는 일리단을 풀어주어 전력을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리단은 고대 전쟁 시기에 함께 싸웠지만, 마지막에 동족들을 배신하고 마력의 유혹에 빠져 그 죄로 1만 년간 감옥에 갇혀 지내고 있던 중이었다.
말퓨리온은 반대했지만 티란데는 고집대로 그를 감옥에서 풀어주며 상황을 전해주었고, 일리단은 종족을 위해서가 아닌 자신이 사랑하는 티란데를 위해 그녀를 돕겠다며 도움 요청을 수락했다. 다만 아직도 자신을 믿지 않는 형 말퓨리온에게는 서운함을 느끼기도 했다.
일리단을 꺼내주는 티란데
그리고 얼마 후, 혼자있던 일리단 앞에 아서스가 나타난다. 급작스런 등장으로 한 차례 치열한 전투를 벌인 후 아서스는 일리단에게 티콘드리우스가 굴단의 해골이라는 유물로 숲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사실과 티콘드리우스의 소재지에 관한 정보를 알려준다. 굴단의 해골은 역시 한때 차원문을 개방하는데 쓰였던 아티팩트로, 메디브의 책과 함께 드레노어 붕괴 직전에 아제로스의 달라란으로 넘어왔다가 달라란이 무너지면서 티콘드리우스의 손에 다시 들어갔던 것.
일리단과 아서스의 첫 만남
일리단은 그가 왜 이런 정보를 알려주는지 의아했으나 그는 자신이 군단의 패배를 바라는 자일 뿐이라며 사라졌고, 일리단은 마침 말퓨리온과 티란데에게 자신의 활약을 보여주고 싶던 차였기에 그의 말대로 굴단의 해골을 찾아나섰다.
얼마 후 아서스가 알려준 곳에서 굴단의 해골을 찾아내 파괴하고 그 힘을 흡수한 일리단은 그 힘으로 티콘드리우스를 습격하여 그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계략으로 흥했던 티콘드리우스였지만 그 역시 아서스와 리치왕 넬쥴의 계책으로 제거되어버린 것.
그러나 일리단은 해골의 힘을 흡수한 탓으로 악마와 같은 형상으로 변해버리고 말았고, 그 모습을 본 말퓨리온은 경악하며 오히려 형제 관계를 의절하고 나이트 엘프의 땅에서 완전히 추방해버린다.
외형이 마치 악마처럼 변해버린 일리단
이틀 후, 말퓨리온과 티란데 앞에 쓰랄과 제이나, 그리고 예언자 메디브가 나타난다. 메디브는 말퓨리온에게 그가 잠들어 있던 동안 동부 대륙에서 있었던 일들을 모두 전하고 이번엔 함께 힘을 합쳐 군단의 악마들을 물리치자고 제안한다. 말퓨리온은 이 동맹 제안에 기꺼이 찬성하였고, 이로 인해 마침내 아제로스 최대의 연합이 탄생된다. 제이나의 생존자 연합(인간, 하이엘프, 드워프)과 쓰랄의 신생 호드 연합(오크, 타우렌, 트롤), 그리고 말퓨리온의 우군(나이트엘프, 펄볼그)이 같은 목표 아래 뭉친 것이다.
말퓨리온은 티란데에게 나지막히 이야기했다. 만년 전 나이트 엘프들에게 불멸의 삶을 부여해주었던 놀드랏실에 그 영생의 힘을 돌려줄 때가 왔다고. 티란데는 처음엔 그게 무슨 말인지 알지 못했다.
다음날, 아키몬드의 군단이 하이잘 산으로 침공해왔고 아제로스 연합은 전력을 다해 이들을 막아섰다. 맹렬한 전투 끝에 아네테론, 아즈갈로, 레이지 윈터칠 등의 공포의 군주들을 물리치기도 했지만 아키몬드의 강대한 힘 앞에 아제로스 연합은 점차 밀리고 말았고, 결국 모든 기지가 초토화 되고 만다.
하이잘 산으로 침략해오는 공포의 군주들
아키몬드는 마침내 놀드랏실 앞에 서서 아제로스 세계의 종말을 확언했고, 그러나 이때 말퓨리온이 저 멀리서 뿔피리를 불어 위습과 함께 세계수의 힘을 끌어모았다. 위습들은 아키몬드를 둘러싸기 시작했고, 이윽고 놀드랏실은 아키몬드와 함께 폭발하게 된다.
무려 뿔피리 한 방에..
나이트 엘프들은 이로 인해 불멸의 영생을 잃었다. 하지만 불타버린 세계수 놀드랏실의 아래에는 새로운 뿌리가 자라고 있었고, 아제로스와의 연결 고리를 잃은 군단이 패퇴하면서 마침내 하이잘 산의 전투는 아제로스 연합군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죄업을 씻고 다시 모습을 감추는 메디브
한편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온 일리단의 감시자 마이에브 섀도우송이 일리단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에게 있어 일리단은 단순한 임무 대상이 아닌 마음 깊은 원한의 상대이기도 했기에, 그녀는 필사의 각오로 일리단을 쫓기 시작했다.
일리단을 추적하기 시작하는 마이에브 섀도우송
[출처] 워크래프트 시리즈 전체 스토리 |작성자 나하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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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워크 스토리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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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3스토리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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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스토리 6
그롬... 오크 최고의 간지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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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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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어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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