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시가 내년 새해에도 종합적인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2개 자활사업에 총 14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일하는 저소득층과 청년들이 자산형성을 통해 자립과 자활을 꾀할 수 있도록 희망저축계좌와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자산형성지원사업에 총 52억원을 지원한다.
내년도 자활근로사업은 ▲다회용기세척·공급사업 ▲커피박 재활용사업 등 자원순환형 사업이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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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시는 ▲다회용기세척사업 ▲친환경애견수제간식사업 2개 사업단을 신규 설치하고, 기존 ▲커피박재활용 ▲천기저귀렌탈 등의 사업규모를 확대해 50여 개의 신규일자리를 발굴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다회용기세척·공급사업은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하는 장례식장과 커피숍 등에 다회용기를 세척과 공급하는 사업으로, 15명이 참여할 수 있는 자활사업이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가 단순노동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의 기술을 습득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