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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좁쌀처럼 돋은 아기 피부병-태열
아기의 얼굴에 울긋불긋 돋은 태열은 잘못 관리하면 만성 질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피부 질환의 일종이라고 보는 태열에 관한 몇 가지 관리 노하우를 소개한다.
보통 영아기에 발생하는 태열은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하나로 아토피 피부염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피부가 붉어지면서 부어오르거나 좁쌀처럼 돋아 오르면서 작은 물집이 잡히고 딱지가 생기면 태열이라고 보면 된다. 태열이 일어난 부분은 습진이나 가려움증, 건조증이 함께 나타나 아이들이 몹시 힘들어한다. 그렇다고 긁게 내버려 두면 상처가 나고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엄마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특정한 물질, 예를 들어 거친 소재의 의복이나 침구류, 특정 음식 등에 자극을 받으면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태열은 제때 관리해 주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진행되어 사춘기 이전에는 없어지지 않는다. 태열이 보이면 몸의 온도를 높지 않게 일정하게 유지하고 순면 제품을 입혀 피부 자극을 최대한 줄이도록 한다. 아이가 열이 나고, 심하게 긁어서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진물이 생기면 2차 세균 감염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단을 받는다.
1. 목재 장난감을 준다 아이에게 태열 증세가 보이면 천 장난감은 먼지가 많이 나서 아이에게 자극을 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원목 장난감은 인체에 무해하고 피부에도 자극이 적다.
2. 목욕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 준다 매일 10분 정도 가볍게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다. 피부가 건조하면 가려움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목욕 후 3분 이내에 아이 전용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다.
3. 손톱을 짧게 깎고 로션을 발라 준다 태열은 가려움을 동반하기 때문에 반사적으로 긁게 된다. 긁으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손톱을 짧게 깎아 주고, 손톱 끝에 로션을 발라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4. 열을 충분히 가한 음식을 먹인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다고 해서 특정 음식을 무조건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음식은 반드시 열에 충분히 익힌 것으로 먹여 각종 균에 노출되지 않게 한다.
5. 목욕할 때는 소금을… 목욕은 샤워보다 욕조에 담가 통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다. 이때 소금을 한 스푼 정도 넣으면 소금이 항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거즈로 부드럽게 눌러 닦인다.
시중에는 다양한 아토피 케어 제품이 나와 있다. 그러나 이 제품들이 모두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아토피 피부염도 다양하기 때문에 아이의 체질, 성향에 따라 다르게 반응한다. 먼저 의사에게 진단을 받고 치료제 사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 태열 치료를 위해 처방하는 약은 대부분 스테로이드 크림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하루 한 번 정도 2주간 사용해 본다. 그러나 바르는 연고나 먹는 약들은 일시적 피부 가려움증이나 염증을 없애 주는 것으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를 잘 관리해야한다.
출처: 앙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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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모들이 신생아 때 생기는 발진을 태열이라고 생각하는데, 알고보면 땀띠인 경우가 많다. 신생아 태열은 생후 2개월부터 생기며 돌 정도 되면 없어진다. 태열의 1차적인 원인은 열에 의한 것이지만, 외부 환경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엄마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 태열은 생후 2, 3개월부터 잘 나타난다.
태열은 생후 2, 3개월 후에 생기는 것으로 영아습진, 아토피와 같은 말이다. 현재 신생아 혹은 영아 아토피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태열은 알레르기성 체질을 가진 아이에게 잘 나타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방에서는 태열의 원인을 ‘산모가 임신 시에 너무 맵고 자극적인 음식물들을 많이 먹어서 축적된 열독이 태아에 전달’되어 발생된다고 보았다. 하지만, 많은 경우 산모의 음식물 섭취와는 관련 없이 스트레스나 환경오염 등 다른 여러 가지 이유들로 인해 나타나기도 한다.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해 보면, 임신 중에 산모가 음식물들을 균형있게 섭취하지 못하고 음(陰)이나 양(陽) 중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편협한 음식을 섭취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태아는 음양의 균형을 잃어버려서 면역기능이 약화된다. 이로 인해서 출생 후에 외부의 세균이나 바이러스, 진균(곰팡이) 등의 미생물에 감염되었을 때 쉽게 이겨내지 못하고 감염증(붉은 발진과 진물과 가려움증과 각질 등이 나타나는 증상들)이 오랜 기간동안 지속되는 데 이를 ‘태열’이라고 하는 것이다.
2. 태열 증상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붉은 반점과 함께 오톨도톨하게 돋아나는 것이 있다. 엄마들은 대개 이것을 태열이라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땀띠인 경우가 많다.
생후 2, 3개월부터 양쪽 볼, 귀 뒤에 나타나는 태열은 처음에는 붉고 오톨도톨했다가 다시 좋아지고, 또 나타나는 등 반복성을 띤다.
태열이 생기면 아이는 가려워하며 엄마 옷이나 이불 등에 얼굴을 비비게 되고 피부가 거칠어진다. 아이 피부에 이상한 발진이 생기면 많은 엄마들은 아토피라고 생각하여 임의로 연고를 바르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다.
신생아 때 태열을 잘 관리하면 돌 전에 좋아지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만 2, 3세 전에 호전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3. 모유를 먹이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만약 형제 중에 아토피나 알레르기를 앓은 사람이 있다면 유전적으로 아토피가 생기기 쉬운 체질이므로 최소한 임신 6개월부터는 아토피를 유발하는 우유나 달걀의 섭취를 줄인다.
아이가 알레르기성 체질이 의심된다면 면역을 튼튼히 하는 물질이 들어 있는 모유를 먹인다.
아이의 몸이나 얼굴에 닿는 섬유는 반드시 순면 제품을 고르고 보풀이 일어나는 옷이나 이불은 쓰지 않는다. 엄마도 면으로 된 옷을 입어야 아이를 안아주거나 젖을 먹일 때 아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땀을 많이 흘린다고 목욕을 자주 하면 피부의 산성도가 떨어지므로 하루 한 번 정도만 하고 수시로 젖은 물수건으로 아이의 몸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수분증발이 빨라지므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아토피가 생긴 부분을 많이 가려워한다면
찬 물수건으로 덮어주어 시원하게 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간혹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쓰는 엄마들이 있는데 이는 아토피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절대 하지 않는다.
4. 태열의 치료법-‘태열은 흙을 밟을 때쯤이면 없어진다’
태열의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아기의 면역력을 유지, 향상시켜주면서 자연적으로 치유될 때까지 적절한 관리를 하면서 기다리는 것이다.
부모된 입장으로써는 태열을 방치하여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심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약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다 보니 약을 쓰지 않고 저절로 치유될 때 까지 기다린다는 것에 대해 불안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당연하다. 물론 소아의 면역 상태가 매우 약할 경우에는 태열이 쉽게 자연치유되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인간은 사실 오랜 기간의 진화과정을 통해서 매우 뛰어난 면역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다른 말로 ‘자연치유력’이라고 하는데 의사의 치료 행위는 이러한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보조하는 것에 불과하다. 병을 고치는 주체는 바로 ‘환자 자신’이다.
자연치유력에 의존하지 않고 약물이나 의사가 치료의 주체가 된다면 환자의 몸은 자연치유력이 손상되고 약물이나 의사에게 의존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서양의학이 동양의학과는 달리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무시하고 자신이 치료의 주체가 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인간이 가진 ‘면역’이란, 여러 가지 미생물에 대한 감염을 이겨내는 힘을 말한다. 소아의 미숙한 면역체계로 인하여 상당기간 감염증이 지속되는 것을 태열이라고 한다면, 태열이란 인간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5. 태열을 심하게 하는 좋지 않은 요소들
- 화학물질, 세정제, 비누, 꽉 조이는 옷, 털옷, 더운 것, 찬 것, 태양열 같은 자극제.
이러한 자극제로 인해 피부가 더욱 예민해지고 건조해져서 태열이 심해지는 것이다. 특히 땀이 고이는 것은 태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알레르겐
알레르겐이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말하며, 음식과 환경 알레르겐이 있다.
음식 알레르겐으로는 계란, 땅콩, 우유, 두유, 밀가루, 생선 등이 있다. 음식물이 태열을 일으킨다고 확진하려면 정밀검사가 필요한데, 가정에서 짐작으로 판단해서 먹이지 않으면 영양실조가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환경 알레르겐으로는 집먼지,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비듬, 꽃가루 등이 있는데, 이들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철저히 피하는 것이 좋다.
- 아토피성 피부염에 동반되는 정서적 불안, 좌절, 분노의 감정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다. 환자들은 이러한 감정을 가려움과 긁는 것으로 표출하기 때문이다.
Tip 태열과 혼동하기 쉬운 피부질환
1) 지루성 피부염
: 두피, 눈썹 주위, 귀 부위에 끈끈한 분비물 딱지가 생기는 것을지루성 피부염이라고 한다. 태열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생후 3, 4개월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2) 땀띠
: 아이를 덥게 키우면 몸에 오돌토돌하고 붉은 발진이 생기는데 이것이 바로 땀띠다. 주로 귀 뒤, 목, 등, 이마, 기저귀를 차는 부위와 같이 땀이 차기 쉬운 곳에 잘 생기는데 시원하게 해주면 저절로 없어지므로 땀띠 분을 많이 바르지 않는다.
3) 신생아 여드름
: 신생아도 엄마 호르몬의 영향으로 얼굴에 여드름이 생기는데 그대로 두면 저절로 없어지므로 억지로 짜지 않는다.
4) 독성 홍반
: 아이가 태어난 지 며칠 후 얼굴, 몸통, 엉덩이에 벌레 물린 것 같은 반점이 생기는데 이를 독성 홍반이라고 한다. 생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5) 농가진
: 코나 입 주위, 두피에 잘 생기는 농가진은 피부에 묻어 있는 포도상 구균이나 연쇄상 구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것으로 2차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연고를 바른다.
6) 비립종
: 신생아의 코나 볼 주위에 잘 생기는 비립종은 하얀 비지 같은 것이 들어 있는데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없어지므로 그냥 놔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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