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사]
방금 했던 말 취소 사람이 돼야지-허일도김성균
고개들지마라 길을 잃는다-장성무당원현준
숫자가나오면 따라가겠습니다-귀수권상우
룰을 바꿀게 너같은 새끼 백명 깐다. 그중에 하나라도 날 못 이기면 니 딸은 죽어-귀수권상우
어릴때 싹을 잘라야지. 더 크면 독약 써야 된다 아이가-부산잡초허성태
제가 재밌는 장남감 하나 만들었어요. 놀만 할거야-외톨이우도환
#놀이터가 되던가 생지옥이 되던가..
일단 신의 한수를 잊을 무렵... 사실 이게 웹툰 원작인줄도 잘 몰랐다.
하지만 정우성이 사실 귀수인줄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건 아니었고, 영화마다 사실 좋은 역이 맞아 떨어지지 않아
고전을 면하지 못하던 권상우에게 약간 말죽거리 잔혹사의
느낌을 실어 줄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액션과 바둑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운명을
선택을 바둑돌에 맞겼던 철저하게 외로운 한 아이의
사투가 이 신의 한수 였던 것이었다.
일단 타짜2,3와는 비교가 안되는 스피드와 재미, 그리고 액션...
사실 감독의 경우만 보아도 별로 땡기지 않아 그냥 하나의 아류작 이거니
생각을 하였지만, 권상우의 연기에 있어서도 매우 깊어진 액션의 처절함이 좋았고,
기승전결의 군더더기 없이 진행할수 있다는 장점이 아마도 최고의 즐길수 있는
뉘앙스가 가득한 그런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신의 한수를 다시 두시겠습니까..
혹시 신의 한수 1에서의 태석(정우성)과의 랑데뷰는 그 결전은 언제 있을지가 가장 궁금했는데
아마도 다음편으로 넘겨야 할것 같다. 여기에서 부산잡초 허성태와 장성무당 원현준...
그리고 외톨이 우도환의 연기는
거의 악역으로 정점을 찍는데, 특히 장성무당 원현준의 포스가 그정도 되는지 몰라,
정말 보면서도 손에 땀을 쥐게하던 장면들이었다.
그리고 권상우의 처음에 몸 만들던 장면은 말죽거리 잔혹사를 능가할 정도의 센세이션 이었고,
화장실에서의 격투 장면과 어떤 마을에서의 격투 장면은 가장 압권이었던 눈에 남는 장면이었다.
#만화 스러운 도장깨기의 향연...
만화가 원작이고, 나중에 1편의 정우성(태석)이 만나기 원하는 사람이 귀수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부터 도장깨기의 장면은 귀수가 살아남기 위한 기원에서의 장면에서 시작 되는데
바둑일알못 사람이라도 그 프레임에서의 장면 하나 하나가 정말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백색이었다가 흑으로 바뀌던 묘사장면...그리고 밑에 100명을 이기고, 위에 올라오던 장면은
감히 바둑으로 이끌어 낼수 있었던 최고의 재미와 화면 전환의 매력이라고 할까...
하지만 귀수의 삶 자체가 슬펐다. 누나를 잃고 고아가 된 장면과, 사람이 되라던 사부를 잃고
헤메던 장면...그리고 마지막 복수만을 생각하던 그에게 어쩌면 그렇게 빠른 이야기들은
자칫 동질감을 얻지 못하는 그러한 오류를 범할수 있는데도, 영화의 재미는 과연 킬링 타임으로써
우리나라의 스핀오프 영화로써 정말 잘만들어진 영화라는 평가를 해본다.
#신들의 놀이판 중앙에 서있었다.
정말 3편에서 태석과 귀수의 만남을 원한다. 그리고 둘의 한판은 과연 아마도 최고가 될거라
확신해 본다. 영리한 각본 연출과 액션...그리고 바둑의 재미있고, 빠른 전환은 마치 내가
신들의 놀이판 정중앙에서 그것을 음미하는 느낌을 가지게 만들게끔하는 희열을 느끼게 하는
오락 영화로써는 하반기 아마 손에 꼽을 만한 영화라고 생각해본다.
물론 전작과 비교했을때 장단점은 있지만 아마도 이 영화...분명 시리즈로 크게 성공할 타짜 이상을
기대해 본다.
추천합니다 : 슈퍼 스피드, 슈퍼 액션, 슈퍼 스토리...킬링 타임과 오락용으로는 이만한 영화가 없습니다.
권상우...탐정1,2로 다소 힘빠진 캐릭터에 힘을 불어넣은 그만의 캐릭터 액션의 귀환이라 할수 있고,
주연 조연의 재미가 정말 엄청납니다.
비추천합니다 : 그 스피드와 액션을 따라 가다보면 다소 끊기는 맥락이 있는데,
아마도 그것은 한국 영화 특유의 시나리오 상의 문제가 생각하고, 액션영화보고 논문 쓰실 분은 사양합니다. 비추천합니다.
별점 : 10점 만점에 오락성에 , 액션에 8점!!!!
첫댓글 화장실 액션이 끝내주고 무당님 까리스마 대단 했어요
약간 레지던트 이블4의 화장실 격투장면이 생각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