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가올 날들을 위해 나를 다지고,
예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를 통해
내 마음속에 자라고 있는 새싹들에게 가득 희망을 주었습니다.
1박 2일이라 순간, 순간이 더욱 소중했던 워크샵,
눈 깜빡 할 사이에 흘러가버린 시간을 안타까워하는데
다행이, 그 흔적은 고스란히 저의 모습에 남아있네요.
아름다운 사람들이 함께 해서 더욱 즐거웠고
내 스스로가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워크샵에 흠뻑 빠질 수 있어
더욱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들 열심히 참여했지만
특.히!! 멋지게 게임에 임했던 우리 조원들,
은주언니와 한아름언니의 허벅지에 새겨졌던 멍은 안녕하신지 궁금합니다ㅋㅋ
제 무릎에 훈장처럼 남아있는 멍은 떠날 생각을 안하는데 말이죠ㅋㅋ
이 나이에 무슨 게임이야? 하고
그 시간 내내 짜증을 냈더라면 그렇게 흥겨울 수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온 힘을 다해 뒹굴고 뛰면서 자신을 잊고
스티커를 받기위해 최선을 다한 언니, 오빠들 덕분에!
좌인 역시 부지런히 움직일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흥겨운 게임을 위해 경기 종목을 정하고 장소까지 물색하느라 애쓰신
초운언니, 수경언니, 동연언니도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닭싸움은 참 마음에 드는 경기였어요♥ ㅋㅋㅋㅋㅋ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
매트릭스를 한 번 더 봤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라는 영화를 보면서
내 근육이 얼마큼 길러졌는지 확인하고 싶은 설렘도 컸습니다!
역시나.
구로사와 아키라, 장예모, 알프레드 히치콕 등
걸출한 작품들을 통해 길러진 제 근육은 훈장을 줄만 했습니다^^
어떤 예술영화든지 주눅들지 않고 볼 수 있다는 자신감.
1월 한 달 동안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영화를 통해 더욱 튼튼해질 근육을 생각하니
가슴이 콩닥 콩닥 뜁니다!! 우리스터디의 다른 식구들도
빠짐없이 이벤트에 참여해서 스스로에게 훈장을 다는 재미를 느껴봤으면하는 바람과 함께.
이번 워크샵 때 장기자랑을 준비하면서
좌인은 참 행복했습니다ㅠ 음식 준비를 하면서도 말이죠.
어쩜 이렇게 다들 열심히, 기발하게 생각을 떠올릴 수 있는지!
저는 그저 손벽만 칠 뿐이었습니다;;
장기자랑 같은건 절대 못한다던 은주언니와 성호오빠!
다시는 그런 거짓말 하기 없기에요ㅋㅋㅋ
아이디어 뿐만 아니라 애드립까지! 할 말이 없었습니다.
아름언니도 툭 건드리면 아이디어가 튀어나오고
관중을 사로잡았던 준성오빠의 애드립 대사까지ㅋㅋ
결과를 떠나서 준비하는 내내 남의 일이 아니라 자신의 일로써
열심히하는 모습 속에서 좌인도 많이 배웠습니다^^
즐거움은 흘러가고 없지만
워크샵의 흔적은 나날이 改하는 제 모습 속에 여실히 남아있을 겁니다.
우리스터디 식구들 덕분에
좌인은 참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여서.
수경언니~ 귤 너무 너무 맛있었어요!!
저희의 장기자랑도 같이 보셨으면 좋았을텐데ㅠ
다음번엔 꼭! 보세요^^
정현언니가 정성스럽게 만들어준 크리스마스 카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ㅠㅠ
회원들 하나 하나 모두 챙겨주는
따뜻한 언니의 마음~! 감사해요^^
첫댓글 좌인이 1등이군요!! 스티커 10장을 쏘고 싶어라! 받아줄꺼지?^ㅡ^
^^ 우리 모두 가슴에 훈장 하나씩...
와! 좌인! 멋지다!!^-^ 나의 근육도 튼튼해질 날을 기대하며.... ^^
스티커 10장은 다음 여름워크샵 때 저축해두는 것이 어떨까요??ㅋㅋㅋㅋ 기꺼이 받겠습니다~ 동연언니^^
오~ 노~ 그건 안되지! 우리가 어떤 공부를 하는데! 늘 새롭게~! ok?! ㅋㅋㅋ
정현아~ 오늘 보낸 시간은 이미 근육이 되어있을꺼야!^^ 그 많은 재즈 뮤지션들과 악수했으니...^^ ㅎㅎ 다음엔 음악 한번 들어봐주자!^^
좌인이 풀어준 워크샵후기에 더해줄 즐거운 사진들.... 두구두구.. 두둥... 곧 개봉박두!! .. 기대하셔요~~ㅎㅎ
좌인에게 많이 배우네요.^^ 동연 어제 받은 스티커 내년에 사용 가능하지?ㅎ
사용가능....하지 않습니다 오빠^0^ 와우! 제가 잠시 자리 비운사이에 이렇게 재미난 글들과 댓글들이 넘쳐나다니!!!!와우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