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냉골릿지,에덴동산,타이타닉"
● 일 시 : 2023년 10월 22일(日)
● 누구랑 : 여명님. 토마조님.홍두께님.우심님.송산님.장땡님.마당바위
● 코 스 : 도봉역~냉골릿지~다락능선~신선대~에덴동산~이브동산~타이타닉바위~도봉산구조대~도봉역
매년 10월20경이 되면 서울산을 찾습니다
북한산.도봉산이 가장 아름다울 때지요
작년에 이때쯤 북한산 갔으니
올해는 도봉산을 찾아 도봉역에 도착합니다
도봉산 공영주차장을 지나
북한산국립공원 입간판에 인증을 하고
광륜사 앞을 지나 갑니다
당초 계획은 도봉분소 앞에서
좌측 도봉계곡길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냉골릿지를 타고 싶어 직진합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냉골 물레방아 약수터로 내려옵니다
약수 맛은 보고 가야지요
냉골 계곡을 따라 은석암 방향으로 갑니다
냉골에는 약수터가 지근거리에 두곳이 있습니다
장땡님은 이곳 약수 물맛을 보고..
냉골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커다란 바위가 나타나는데
냉골릿지 들머리임을 암시해 줍니다
냉골릿지 첫바위에 도착합니다
첫바위는 암장도 겸하고 있지요
첫바위를 우측으로 올라가고..
두번째 슬랩 바위입니다
슬링을 내려서 올라옵니다
세번째 "번데기바위" 입니다
바위에 주름이 있어 "번데기바위" 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까탈스럽고 미끄럽습니다
번데기바위 상단에 올라오면
젖꼭지바위가 있는데 그냥 지나칠리 없구요
4번째 "덧장바위" 입니다
이곳도 상단부분이 상당히 미끌립니다
덧장바위 상단에 올라와서
소맥으로 목을 축이고 갑니다
다섯번째 "공룡 발자국 바위"
여기만 살짝 올라서면
이렇게 공룡 발자국을 밟고 올라오면 됩니다
수락산을 배경으로..
또다른 공룡 발자국 바위를 지나면
6번째 바위 "누룽지바위" 슬랩 입니다
누룽지를 뜯으며 올라갑니다
누룽지 뜯은 후, 슬랩을 올라가서
수락산과 불암산을 바라봅니다
7번째 바위 직벽 슬랩 입니다
직벽 슬랩을 올라와서 잠시 숨을 고른후
냉골릿지의 마지막 구간인 "미륵암 슬랩" 입니다
미륵암 슬랩 첫번째 구간을 올라갑니다
올라가서 자일을 내리고
2번째 미륵암 슬랩구간을 올라갑니다
2번째 구간을 올라와 좌측으로 이동합니다
미륵암 3번째 슬랩 구간을 올라갑니다
3번째 슬랩구간을 올라오고..
미륵봉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미륵봉에 올라와
사령부 "선인봉-만장봉-자운봉"을 바라보고...
망월사를 감싸고 있는 포대능선을 배경으로..
수락산과 불암산을 바라보고...
미륵봉에서 내려와 정규등로와 합류한 후,
인적이 드문 곳에다 점심상을 차립니다
10월부터는 국물이 필요한 때이지요
이제부터 아름다운 도봉의 가을을 감상하세요
다락능선에 바라보는 도봉산은
작품 그 자체이고, 원더풀 그 자체 입니다
밧줄구간이 나타나고
포대능선을 배경으로
포대능선 정상에 올라섭니다
예전에 대공포 진지인 포대가 있어서
포대능선이라 했지요
포대능선 정상에서 바라본 도봉산의 사령부
"만장봉~연기봉-자운봉-신선대"
사패산과 임꺽정의 놀이터 불곡산을 바라보구요
y계곡 우회로에 내려오고
어느위치에서도 대단한 위엄을 자랑하는 자운봉
y계곡으로 갑니다
주말에는 올라가는 방향으로 일방통행 이지요
도봉산을 대표하는 워킹 바윗길 y계곡
철난간으로 안전장치가 되어 위험하진 않습니다
y계곡 정상에 올라오고..
하늘이 미치도록 예쁘네요
자운봉과 신선대,
그리고 저멀리 북한산 사령부
멋진 포토존 입니다
신선대 오르는 길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도봉산은 자운봉(740m)이 정상이지만
암벽 등반으로만 올라갈 수 있어
바로 옆의 신선대(726m)가 정상 역활을 합니다
주능길의 뜀바위~병풍바위~칼바위 암릉길과
저멀리 북한산 사령부와 보현봉
잠시후에 가게 될 에덴동산도 보이구요
바위타고 신선대를 내려옵니다
에덴동산으로 가는 길
가을 자연이 만들어 낸 화사함의 길 입니다
현란한 도봉의 가을이요
환장할 도봉의 가을 입니다
석문을 통과하여
좌측 바위능선을 올라가면
도봉산의 낙원 "에덴동산" 입니다
에덴동산에서 바라본 전경
"묽개바위~칼바위~병풍바위~뜀바위"
"뜀바위~신선대~자운봉~연기봉"
북한산에 "만경대~백운대~인수봉"이 있다면
도봉산엔 선만자(선인봉~만장봉~자운봉)가 있다
잠시후에 가게 될 "이브동산"도 보이고..
비록 아담과 이브가 살았던
에덴동산은 아닐지라도
우리는 이곳을 에덴 동산이라 칭한다
왜 에덴동산 이냐고 묻지말라
많은 산객들이 이곳에 머물며
아름다운 풍광에 취해
에덴동산이라 불렀으므로
우리는 이곳을 에덴동산이라 부르며
귀하들을 이곳 낙원으로 초대합니다
이렇게 황홀한 풍광을 선사하는 이곳을
에덴동산이라 부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
기가차고 코가 찹니다
우심님은 또 오르가즘 느껴진답니다
이 남자는 너무 자주 느끼는거 가터요
에덴동산을 뒤로하고
"이브동산"을 찾아갑니다
"이브동산"에 올라와 만장봉을 배경으로
왜 이브동산이라 "명명"했는지는 모르고요.
잠시전에 있었던 에덴동산을 배경으로
여기 이브동산도 환장할 뷰를 선사해 줍니다
이브동산에서 내려와
타이타닉 바위를 찾아 갑니다
활활 타오르는 도봉의 가을
아름다운 빛깔로
고운 빛깔로
뭇사내들의 가슴 후끈 달아오르게 합니다
뻘겋게 달아오른 단풍들의 취기에
이내 몸이 벌써 취해 버렸습니다
도봉산의 단풍은 사랑이고
행복감의 마취제 입니다
정규등로를 벗어나 타이타닉호를 타러 갑니다
"추락위험지역 출입제한 구역"인
타이타닉호의 들머리에 도착하여
꼭꼭 숨어있는 타이타닉호를 만나러 갑니다
타이타닉이 아직 보이지 않지요?
앞의 바위에 가려져 보이지 않습니다
드디어 타이타닉호에 승선했습니다
선인봉 아래에 숨어 있는 타이타닉호
더불어산친 가족들이 타이타닉호에 승선했습니다
날카로운 칼로 무우를 베어 놓은 듯한
수직 암벽의 대단한 위용입니다
바위 아래 낭떠러지는 어질어질 하지요
영화 타이타닉!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뱃머리에서 팔유 벌리고 서 있던 모습
디카프리오(잭)는 있는데
윈슬렛(로즈)은 어디에 있나??
작명도 참 잘했어요
"타이타닉 바위"
거시기들만 팔 벌리고 있으니 거시기하지만
그래도 거시기들만 있어도 괜찮네요
감동의 물결이 휘몰아친 타이타닉
아쉬움을 뒤로한채
타이타닉호에서 하선 합니다
홀더와 발디딤이 좋아
크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타이타닉호에서 안전하게 내려와
노오란 빠알간 단풍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도봉산역으로 하산합니다
도봉분소를 지나
도봉역 근처 먹거리촌에서 뒷풀이를 하며
원없이 황홀했고
맘껏 행복에 취했던
도봉산 가을나들이를 마무리합니다
첫댓글 알록달록 환장할 풍경 너무 고와요~~~
여전사들 없어도 깔맞춘 옷도 어울리고...
너무 고운 단풍놀이에 쌤이납니다
도봉산의 가을 클라스는 어딜가지 않더이다..
함께했더라면 더 좋았겠으나 내년도 있으니까요..
단풍을 봐도 바위를 봐도 설악에 뒤지지않네요
오히려 단풍도 더 화려하고 고운 듯합니다 ㅎ
에덴동산 타이타닉바위 넘 인상적이고 멋지네요 👍
다녀오신분들 넘 부러워요
도봉산 단풍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아요
바위도 좋구요
단풍은 거북골이 최고인데 이 코스도 좋답니다
이런 명품코스는 눈 딱감고 따라와야지요
단풍에 취하고
바위에 취하고
주님에 취하고
유쾌하고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집나간 여성부 돌아 오라고 전어구이까지 구워대고...
깊어가는 가을을 맘껏 즐긴 하루 였네요.
그렇네요. 전어구이..ㅎㅎㅎ
도봉의 비경에 흠뻑 빠졌지요?
예전하고 사람들만
바뀌였을뿐~
냉골릿지에서 타이타닉 바위까지 코스~
연전 하더이다
사령부 위용들의
생동감에 감흥이
절로나고~~
색색이 묻어나는
물들어 가는 길마다
넘나도 즐거웠습니다
따스함이 비치는..
에덴과 이브동산에서
쉼도 아늑했습니다
암릉과 어우러진 도봉의 추색 일품이었지요. 수고하셨습니다
도봉산이 이런산인가
할정도로 멋진시간였습니다
에덴동산 과 타이타닉은
기억에 오래나을듯싶네요
수고많으셨읍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
이런 명소가 있다는걸 알게되니 도봉산이 또 다르게 보이지요?
도봉.북한산은 아는만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멋지고 아름다운 슬랩은나는 언제쯤 가능할까요~~~다들 넘 멋지네요...그저 부럽다는 말밖에요~~~대장님 또 수고 하신것같아요~~~산친님들 넘 멋집니다...
이 코스는 도봉산 여러 코스 중에서도 명품 코스랍니다
함께했더라면 더 좋았을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