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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도보, 코리아트레일 32코스 걷기
<2020년 1월 11일>
지난해 12월 코리아트레일 33코스 걷기에 이어, 오늘은 32코스를 걷는다.
흔히 '흥타령길'이라 불리는 삼남길 충청 제2길, 직산역에서 천안삼거리공원까지
14.5km의 아름다운 길을, 함께한 길벗님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겁게 걷는다.
맑고 포근한 날씨는 덤으로 받은 축복이다.
아울러, 경자년 새해, 우리 모두 건승하시길 기원하며 ~~~!
♣ 주최하신 손성일 대표님, 그리고 황금알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코리아트레일 32코스(직산역 ~ 천안삼거리공원)
직산역 1번출구
경자년 새해, 이렇게도 공손하고 정중하게 인사하시는 분은 누구신가요?
오늘 공동 주최자로 소개 받으신 황금알님의 인사 말씀. 다같이 박수 "축하합니다"
일정 안내
각자의 방법으로 몸풀기 체조 후, 힘차고 밝은 모습들.
보무도 당당히, 출발!
무려 열여덟명의 인파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까치 한마리.
업성리마을
업성저수지 제방 아래, 통나무다리가 긴 세월에 썩어 '삭은다리'로 불리다가 마을 이름까지~.
성환천에 앉았다가 인기척에 놀라 날아가는 백로 한 마리.
성환천
'사근다리1길'에 있는 느티나무와 컨테이너 뒤쪽에 정자
공사구간
업성저수지 제방, 업성저수지공원 개발 공사중으로 상당한 변화가 있을 듯.
아주 좁은 오솔길로 ~~~.
레이크골프크럽
이화(梨花)가 만개하면 장관이겠다.
오랫만에 보는 탱자나무 울타리
메타세콰이어 숲
배밭이 많아서일까, 도로명도 '과수원로'네.
천안오성고등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두정역까지 가는 길이 도심길로 계속 이어진다.
두정역 인근 쉼터에서 휴식 및 간식타임.
아파트단지 숲길을 이용할 수 있어 다행이다.
요기는 봄이 살짝 내려앉은 듯.
요즈음은 육교 하나를 설치해도 미관을 먼저 생각한다.
천안 호두과자 전문점 [호선당] 옆길에서 [천안풋살] 방향으로 접어든다.
경부고속도로
태조산 기슭으로 향한다.
삼남길 표지, 연륜이 느껴진다.
태조산 진입, 도심길을 걷다가 산길로 들어서니 숲내음이 온몸을 감싸네.
솔잎 香에 이끌리어 ~~~.
이제 천안향교가 얼마남지 않았네.
육개장 맛집, 육개장 그릇의 크기도 어마무시하다.
맛집 이름은 [민들레]
소설가 민촌 이기영이 젊은 시절을 이곳 유량골에서 보냈다고 하네.
천안 향교(天安鄕校)
천안향교는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에 위치해 있으며, 1398년(태조 7년)에 창건,
임진왜란 때 소실 후, 몇 번의 중건과 개보수를 거쳐 현재에 이르며 충남 기념물
제110호로 지정. 우리나라 최고령(壽齡 520년 이상 추정) 탱자나무가 유명하다.
유교문화 위에서 설립 운영된 조선시대 관립 교육기관으로는 한양에 성균관을 두고,
각 지방에는 향교를 두었으며, 문묘(文廟), 동무(東廡)와 서무(西廡), 명륜당(明倫堂),
동재(東齋)와 서재(西齋)를 두고 있다. 문묘는 공자(孔子)와 성현을 모시는 사당으로,
공자와 성현(聖賢)들의 위패를 봉안향사하는 건물을 대성전(大成殿)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