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찾아오는 5월16일 징탄절!!! 인생 첫 생일카페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연차를 너무 늦게 요청해서 참여하지 못했던 생일카페의 기억을 밑거름삼아
올해는 1월에 회사에 무조건 연차 쓸 거니까 아무도 건드리지 말라고 협박을 하고 쟁취해냈습니다!
(이미 회사엔 유밍아웃 완료인 상태라서 ㅋㅋ)
생일카페가 어디에 있나 하면서 돌아보던 중 무려 저희 집 근처라고 할 수 있는 홍대주변에 무려 서울의 13개 생카중 10개가 뙇!!!
심지어 걸어서 다녀올 수 있는 근처에 있다고요???
그래서 망원역에 있는 꽃뜨루로 행선지를 정해두고 12시 오픈이니까 낭낭하게 10시30분쯤 가면 되겠구나!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생일라이브를 되새기며 꿀잠에 들었습니다!
하늘이 도우셨는지 평소 휴일보다 이른 7시50분경 눈이 떠졌고,
공카가 어떤가 하고 들어가봤더니 이게 웬일!!! 성수가 마감됐다는 소식이... ㄷㄷ
화들짝 놀란 저는 대충 씻고 대충입고 일단 꽃뜨루로 가자! 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도착한 시간이 오전 9시가 조금 안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제 앞에 네 분이 기다리시더라구요
너무 일찍 온건가? 이런생각이 들었지만 여유부리다가 실패하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 그냥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기다리면서 이것 저것 보다가 생일카페의 X를 봤더니 선착순 10명에게는 선착순 특전을 주신다네요 ㅎㅎ
'오히려 좋아!'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는 원동력이 생겼습니다! ㅎㅎ
그렇게 3시간 가량 기다려서 카페 내부에 입장을 했죠
너무 예쁘게 꾸며두셨더라구요 주최자분께도 감사드리고 많은 인원이 방문해서 힘드셨을 수도 있으실 사장님께도
비록 여기에 쓰는 글이지만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주문을 하는데 A세트와 B세트가 있더라구요.
목적이 생일포카였지만 자영업하시는 사장님과 주최자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둘 다 주문했습니다.
(솔직히 공복이라 케이크며 마카롱이며 다 부숴버릴 각오로 주문한 건 안비밀!)
밖에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워낙에 많으셨고 그리고 어차피 혼자갔으니까
포장주문으로 주문하고 나오는 사이에 호다닥 내부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중에 사진을 보면서 조금 안에서 더 즐기다 나올 걸 하는 후회도 약간 있었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이게 아니었으니까요 ㅎㅎ
그렇게 호다닥 사진을 촬영하고 포장받은 물품들을 다 받고 집으로 튀어갔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특전들을 풀어놓았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솔직히 그 동안은 비공굿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었는데...
이번 생카특전들을 계기로 그런 편협한 생각은 버리기로 했습니다 ㅋㅋ
진짜 공굿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퀄리티가 좋더라구요 특히 포토카드와 엽서는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그럼 이제 아래에는 각각의 사진들을 올려보겠습니다.
하지만 진짜 목적은 이거겠죠!
작년의 한을 풀 수 있게 해준 올해의 생일 포카!
진짜 이것땜에 연차를 써도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양면이라니 ㄷㄷㄷ 뒷편 포카가 조금 포커스가 나가게 찍혔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5월16일도 무조건 연차입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동안 일이 너무 바쁘게 돌아가서 카페도 자주 오지 못했고 7기 되었어도 글은 별로 안 썼네요
6월들어서 회사일이 조금은 안정되어가고 있으니까 다음에 또 좋은 일로 카페에 방문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우와!!
너무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