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간관계론
癸 甲. 양류감로(楊柳甘露), 버드나무에 단비가 내린다.
갑목입장에서는 계수가 생신하니 단비가 된다. 양로감로다.
계수입장에서도 갑목에게 단비를 내려 버드나무를 적신다.
버드나무에 단비가 내리니 열매를 맺고 성과를 낸다. 상관(傷官)의 보람이 있다.
정신기(精神氣) 삼자에서 식상의 행동,실천과 결과의 보람이 있다.
辰月계수는 辰중에 계수가 있으니 월령의 귀를 얻었다. 정관격이지만 계수에 힘이 있다.
이때는 병화를 써서 정관용재격이 되면 좋은 격국이 된다.
정관용재가 모범적인 격국이지만 여기에 갑목이 투하면 식신생재격으로 바뀌는데,
식신 갑목과, 일원 계수의 체용이 동궁에 있으니 기격을 이룬다. 식신생재의 부격이 된다.
또한 정관용재면 신약하기 쉬운데, 신금으로 계수를 생조한다.
계수는 신금에 의하여 근원을 삼지 경금을 쓰지 않는다.
계수는 생수(生銹)로 경금을 녹슬게 한다. 정인보다편인이 우수하다.
辰月 계수에 병화를 쓸때 갑목을 써서 식신생재격이 되거나, 신금이 투해서 정관용재에
인수가 투한 경우는 관인격으로 재관인 삼자를 쓰는 훌륭한 격국이 된다.
辰月에 木局을 지으면 종아격을 이룬다(식상에 종). 금이 없으니 인수가 없다.
만약 丙화가 투하면 상관생재(傷官生財)가 되는데 인수가 없이 상관생재가 되면(상관의 힘을 많이 빼므로),
아격이 상관생재가 되면 상관상진과 같은 귀기가 나타난다. 상관을 유용하게 쓰니 국을 이루어도 기세에
종하므로 병이 되는 것이 아니므로, 박학하고, 상관생재하니 의록이 넉넉하다.
戌月은 극제가 태다하다. 진월은 진중계수에 통근하여 월령의 氣를 얻었지만, 술원은 水기운이 결핍된다.
무조건 신금을 써야한다. 발수지원(發水之源)으로 전용한다.
술토는 갑목으로 소토하여 甲으로 戊를 제하면 묘한 격국이 된다.
戌월 계수가 辛금이 투하면 인수격이 된다. 인용상관(印用傷官)으로 성립된다.
보통 음간이 인수와 상관으로 귀를 이루는데, 정화라면 갑목이 적모이고, 계수라면 신금과 갑목 상관으로 일격을 이룬다.
계수는 편인을 쓴다. 이때 계가 갑을 자윤해도 좋은데, 갑계가 있고 신이 없으면, 즉 계수 하나가 더 투해서
갑목을 생하면 술월계수는 정관격인데, 식신을 쓴다는 것은 그다지 모범적인 격국은 아니다. 貴가 작아진다.
그런데 신금이 투하면 인수격이 되고, 인용상관으로 격국이 성격된다. 신이 없으면 부는 크지만 귀가 작다.
상관으로 힘을 빼고 ,정관으로 극하면 신약해지는데 이때 동기라도 있어서 계수를 부억용신으로 쓰는 경우가 있다.
甲癸가 있고 신금이 없으면 인용상관격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다.
癸甲에서는 상관을 진신으로 쓰는데 힘의 소모가 심하니 발수지원은 경금이 아닌 신금이 된다.
癸 乙. 이화춘우(梨花春雨), 봄비에 배꽃이 흩날린다.
癸와 甲의 관계에서 음간은 상관을 진신으로 쓰므로 부귀가 다 있다. 갑목은 상관이지만
진신이므로 인수 辛金. 甲木으로 부귀를 확정한다. 상관 갑목은 富, 財를 담당하고,
신금 인수는 귀를 담당한다. 辛과 壬수의 관계에서는 상관 壬水가 부귀를 담당한다.
난강망은 설신이 귀가된다고 했다. 甲丙, 辛壬처럼 설신이 貴, 官의 작용을 한다.
신금일주에서 임수가 얼마나 건전한가로 부귀를 확정한다. 난강망은 십간론의 틀을 제공한다.
허자론에서는 신금의 관은 병정화이다. 팔자에 관이 없어도 부귀가 높은 경우가 있는데,
허자론은 난강망과는 달리 여러개의 글자가 관을 비천, 충합해와야 관귀가 있다고 본다.
서로 다른지식 체계인데 난강망 저자는 허자를 부정한다.
그러나 辛壬에서 임수가 건전하게 투하는 경우 누구는 학자로 존경받고,
누구는 권위있는 직책에 간다. 두 가지는 차이가 있다. 또 허관을 불러오는 명조가 높은 지위를 가져오는
것을 알수 있다. 명리정종과 연해자평은 2대 텍스트로 볼수 있다.
그럼에도 근세의 대가들은 명리정종을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癸甲에서 신금이 결핍시 부는 있지만, 귀가 부족한 것을 보았기 때문에 甲이 부를 담당한다고 보았다.
신금은 상관인데도 귀를 담당한다? 그러나 진신이므로 음간이 상관을 진신으로 쓰면 귀가 있는 것이다.
癸乙에서 식신은 사길신이다. 식신을 꺼려하지 않는다. 음간에서 식신의 효용은 양간보다 작고,
음간에서는 상관보다 식신은 못하다. 癸乙도 마찬가지로 좋은 관계로 보기는 어렵다.
이화춘우(梨花春雨)라 배꽃이 봄비를 맞은 것이다. 꽃이 떨어져 흩날리니 매우 아름답다.
그러나 스산하고 외로운 풍도 있다. 애정을 갈망하는 경향이 있다.
卯月에 지지에 목국을 짓고 또 木을 보면 설수태과(洩水太過)로 명주는 빈곤하고 재난이많다.
다만 진종을 지으면 부귀를 말할 수 있다.
未月도 해묘미 목국을 지을 수 있지만 종격의 순도는 묘월이 목의 계절, 세력을 얻으니
기세를 얻으니 순수한 종격이 된다. 미월도 진종이라고 하지만, 氣勢중 氣는 계절이므로
묘월 계수가 목국을 짜고 진종하면 매우 큰 공명으로 간주한다.
목국을 짰는데 인수가 투해서 종격이 안되고 신약명이 되면 목국 자체가 병이 되므로기세가 탈기된다.
좋은 명이 아니다. 이때 계가 갑을 자윤해도 좋은데, 갑계가 있고 신이 없으면, 즉 계수 하나가 더 투해서
갑목을 생하면 술월계수는 정관격인데, 식신을 쓴다는 것은 그다지 모범적인 격국은아니다.
貴가 작아진다. 그런데 신금이 투하면 인수격이 되고, 인용상관으로 격국이성격된다.
신이 없으면 부는 크지만 귀가 작다.
상관으로 힘을 빼고 ,정관으로 극하면 신약해지는데 이때 동기라도 있어서 계수를 부억용신으로 쓰는 경우가 있다.
甲癸가 있고 신금이 없으면 인용상관격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다.
癸甲에서는 상관을 진신으로 쓰는데 힘의 소모가 심하니 발수지원은 경금이 아닌 신금이된다.
癸 丙. 일출무개(日出霧開), 해가 뜨니 안개가 걷힌다.
癸가 丙을 보면 일출무개(日出霧開)로 짙은 안개가 걷히고 해가 나타나는 물상이다.
역경에 놓일수 있지만 역경을 딛고 건재함을 과시하는 상황이다. 병화로 성취할 때는천우신조가 있다고 본다.
甲乙, 庚辛 등은 형체와 음양이 다르나 壬癸만큼은 잘 섞인다. 강호에 비가 내리니모두가 강호다.
음간이 재를 진신으로 쓰는 경우가 없지만, 癸수는 임수가 투했거나, 지지에 수국을 지으면 임수로 보게 된다.
임수에게 병화는 절대 진신인데, 계수도 수국이나 임수가 투간시 병화가 진신이 되고 부귀를 말할 수 있다.
수국을 짓는 경우는 임수와는 달리 겁재국이다. 겁재가 살아 있다.
특별한 경우 계수를 임수와 같은 물형으로 보게 되므로 병화가 투하면 壬丙으로 보고 복명,
부명으로 상정할 수 있지만, 고인들은 겁재가 있으니 귀명으로 놓지는 않았다.
(임수로 보아 병화)편재와 겁재(임수)가 있다면 상매탁부(商買濁富)라 하는데, 장사하는 사람들이 걷어들이는 부로
장사수완이나 이재능력의 기만술이 담겼다고 본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복명이고 귀로 나아가는 추세에 있다.
임수가 투하면 겁재가 투한 것이니 군겁쟁재로 빈천해질 수 있다.
군비쟁재라도 병화가 득지득소하면 병화는 水로 극이 불가능하므로, 병화가 건전하게 투하면 늠공(廩貢),
즉 국비장학생으로 명사가 된다. 병화가 귀를 의미한다.
그런데 병화는 재신으로 부명은 이해가는데 귀는 어디서 오는가. 병화가 진신이므로 부귀를 겸전한 것이다.
辰月에는 무계합화한다. 계수일원이 화기의 원신인 丙이 투한다. 병진월 상황이다.
병을보면 적천수 병화편에 득룡이운 공화사신(得龍而運 功化斯神). 진월은 득룡, 공은 신공인데 음양화합의
신공이 있다는 의미다. 하늘의 도움이 있다. 역면(力勉)을 넘는 행운이 따른다.
진월에 병화가 투하면 화기의 원신이 투한 것으로 보아 득룡이용공화사신(得龍而運 功化斯神)으로 보아
음양화합의 신공혜택을 누렸다고 언급하고 있다.
亥月에 지지 목국을 지으면 상관국이고 병화가 있으면 상관생재가 되는데, 상관을 쓸려면 신왕해야 한다.
해월계수는 계절을 얻으니 신왕하다. 부귀격의 유형에 속한다.
만약 卯,未월에 목국에 병정화 투한 경우는 상관생재의 부귀취기를 말하기 어렵다.
일원이 너무 신약하므로 상관을 못쓰고 설수태과가 된다. 빈곤, 빈한, 허약해진다.
해월에 한해서 즉 신왕해야만 말할 수 있다.
수왕에 무토를 용하면 임수는 무토를 진신으로 삼으므로 여기에 병화가 투하면 丙戊를보므로 최선의 격국이 된다.
계수 일원이 子月에는 완전히 얼어붙었다. 금수의 교환지상(交歡之象, 맑은 물이 자갈에흐르는 모습)이 없다.
몽땅 얼어붙으니 반드시 해동해야 하므로 병화가 필수다. 병화가 있고 신금을 발수지원을 해야 정신기를 갖추게 된다.
인수 신금, 동기인 자수, 병화 재신도 있는 것이다. 금온수난(金溫水暖)이다.
팔자에 金, 水가 있고 차가운 계절에 병화조후로 해동하는 경우다. 기격이고 복명을 암시한다.
팔자에서 물이 따뜻해야 귀하다. 갑자일주는 동수불능생목이다.
그런데 자수가 병정화가 있어서 온수 형태가 되면 甲子일주는 귀한 명이 된다.
의록을 갖추게 된다. 그러나 한점 화기가 없이 수냉하다면 귀를 말하기 어렵다.
癸丙관계는 계수가 수국을 보거나 임수가 투해서 수왕하면 亥子월, 丙이 투했을 때 부귀를 암시하는 진신이 되고,
수국을 지었을 때 화와 간지배반을 생각할 수 있으나 병화는 水로 끌수는 없으므로 간지배반은 아니지만,
안전하고 탄탄하려면 병화가 건전하게 투해야 하는데 그럴려면 지지에 뿌리가 있고 득지해야 한다(寅木, 巳火)등.
水도 왕하고 화도 건전하게 투해야 가장 좋은 격국이 된다.
금국을 짓고 병이 투하고 득지하면 금온수난(金溫水暖)으로상생하니 영화가 크고, 명성이 크게 날린다.
癸 丁. 수증울핍(水蒸鬱愊), 수증기로 꽉 차서 답답하다.
癸丙을 먼저 보자. 계병에서는 인수인 신금과의 관계가 좋았다.
子月 계수가 병화를용할 때, 신금이 투해서 계수의 발수지원이 되면 금온수난의 복명이 된다고 했다.
병화는 金,水도 모두 좋게 하는데 금수의 교환지상을 만든다. 금온수난이 되어 양양상생(서로가 서로를 도움)이 된다.
금온수난은 재가 인수를 귀하게 만드니 시험에 강하고, 등과급제한다. 금국을 짓고 병화가 있으면 금온수난한다.
축월계수가 금국을 짓고 병화를 보지 못하면 일생이 고빈하다.
이때 병화가 있으면 명성이 한원(翰苑-가장 권위있는 학문기관, 한림원)에서 인정받는다. 지성이 돋보인다.
그런데 癸丁은 경신금을 모두 쓰지 못하게 한다. 계병과 달리 계정은 인수로 귀격을 짜기 어렵다.
丁己의 재와 살로 기격을 짓는 경우가 많다. 이때 정화를 쓴다고 해도 경신금이투하면 격국을 파괴시킨다.
계정의 일대일은 수증울핍이니 가스렌지 위에 물을 붓고 계속 가열하면 물이 증발하니 수가 결핍된다.
끈기가 부족하고 진득하지 못하며, 노심초사하고 좌불안석한다. 신세한탄이나 변덕이 심하고 우울하다.
잘 웃고 잘 우는 사람은 매력적이지만 희로애락으로 밝고 어두음이 교차하여 나타나는데, 연예인에서 변덕이 심하고
밝고 어두움이 교차하는 경우가 발견된다. 수화가 교전하니 내면의 우울함이 있다.
기문에서는 螣蛇妖嬌(등사요교)라 하여 꽃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모습으로 보았다.
색정물상이다. 주색이나 紅燈, 유흥의 상을 짓는다.
내일이 없는 것처럼 클럽에서 불태우는 사람들, 우울하고 병든 사람의 모습이다.
어두운 홀에서 사이키가 반짝이는게 밝고 어두움이 교체하는 것이다.
명식에 庚辛이 많아서 약변강이 되면(계수 자체는 유약한데 경신의 조력으로 강해지는 경우)
불외화토(不畏火土)라고 하여 화토를 쓸수 있는 조건이 된다. 정화와 기토로 대귀를 말한다.
재관을 써서 인수가 도와서 신강해지면 화토로 격을 짓기도 한다. 이때 보통 정화와 기토로 격이 구성되는데,
癸가 丁을 희신으로 격국을 정할 때는 기토와 배합된다. 설후등광(雪後燈光)격, 독재격 등 특수격에서 나타난다.
巳月에 辛금이 고투하면 인수는 왕하다. 인수를 용신하는데 丁이 투했다면 불외화토가 된다.
경신이 癸를 도우면 화토가 좋을 수 있는지는 위치의 문제이다. 辛巳月에 癸일간이 丁時라면 불리하지 않다.
인수용재격으로 성격이 가능하다. 신사월에 정화가 신금옆에 첩신하면 신금은 무용지물이 되고 패격이 된다.
자평진전의 격국성패와는 좀 다르다. 신금 인수로 약변강으로 나아갈때 정화가 옆에서 첩하면 무의미하게 된다.
정화가 투했을 때는 경신이 첩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재성이 인수를 완전히 파괴한다.
탐재괴인으로 재성이 기신이 되니 빈물입추로 가난뱅이 팔자다.
申月에 경금이 권리를 잡으면, 壬,癸수도 왕하니 신왕하다. 이때는 정화가 庚을 제해야 한다.
辛을 쓸때는 불리하지만 경금이 사령하면 丁으로 제어하는 것이 효용이 있다.
이때 甲이 丁을 도우면 유염지화(有焰之火)라 불길이 밝게 살아 있으니 과갑한다. 인수격인데 정화 재를 쓴다.
이때 목이 있고 庚이 있으므로 벽갑의 효용이 있고, 보통 癸, 甲만 있으면 습갑 불인정인데, 庚이 개입되면 가능하다.
인수용재격은 지식이 뛰어나 우수한 명이 된다.
丁이 午午에 좌했다면. 재성이 신월인데 경금이 申월에 투했다면 정화가 투해야 인수용재의 기격을 만든다.
만약 경금이 투하지 않으면 옆에 득지득소한 오화의 글자(정화)가 신월에 경금사령을 제어하면,
격국용신을 체로 삼아서 지지의 득지득소 글자가 견제하면 가상한 격국이 된다.
이처럼 하나의 재만 있으면 독재득위(獨財得位)라 한다. 하나의 오화 재로 금옥만당한다.
오화에 정화라는 글자가 득지득소하면, 반면 사화에는 정화가 없으니 말하기 어렵다.
未,戌의 정화도 득지득소가 안된다. 오직 午화 하나만 쓸수 있는데 독재득위, 독재격이라 한다.
그러면 재성은 금옥만당(金玉滿堂)한다고 했다. 부의 규모가 매우 크다.
그만큼 귀한 용신을 선용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드시 투한 구조만 효용이 큰것은 아니다.
구조적으로 경금이 신월에 투했다면 정화가 투해야 효용이 있으나, 신월에 경이 투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지장간에
정화가 있는 것이 좋고, 만약 경금이 투했는데 정화가 투하지 않으면 지장간에 정화가 득지득소가 있어야
암처진신이 되는데, 만약 정화가 투하지 않으면 오히려 지지의 득지득소가 경금사령의 강한 금기를 정화로
제복하는 것은지지에 있는 것이 더 효용이 크다.
亥月은 목국을 지으면 상관국이 된다. 卯,未는 신약하므로 설수태과과 되어 상관을사용할 수 없다.
癸,乙에서 묘월목국이면 설수태과이니 진종을 이루지 않는 한 불리하다.
목국을 짓고 丁이 출하면 상관생재의 부귀를 말할수 있다.
이때 목왕화상(木旺火相)하다면, 목화의 기세가 센데 이때 경신이 투하면 경신은 水를 생하지도 못하지만,
경신이 투했다면 가난하다고 본다. 경신으로 계수를 도와 약변강이 되면 화토를 써서 기격이 되는 것과다르다.
이는 목국을 짜면 경신금이 뿌리가 없이 투하면 간지배반, 성국간투일관성으로 평범이하가 되기 쉽고,
목국을 짜고 병화가 투하면 인수와 관계가 금온수난이 되지만 정화를 쓰면 경신금과 조화가 가하거나 불가하거나 한다.
목국을 짜고 정화가 투하면 부귀가능한데 종재격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때 인수가 투하면 진종의 귀를 무너뜨린다.
그러므로 경신금의 인수를 기뻐하기 어렵다. 목국을 짜고 상관국으로 상관생재를 하려는데 목국을 배반하는
경신금이 투하면 팔자의 모양이 불리해진다.
이는 丁과 경신금의 특수성, 또는 격국에서 진종의 훼손 측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亥月에 한무리의 경신금이 있으면 금한수냉이 된다.
이때 金이 病이 될때 丁으로 제하면 좋은 것으로 금온수난과 유사해진다.
물론 丙이 투하면 더 좋다. 팔자에 水를 기준으로 한,난을 잘 살펴야 한다.
인수가 많은 경우 병이되는 경우 금한수냉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재로 인수를 파해야 한다.
병정화를 써서 온수로 만들어야 한다. 화가 없다면 신왕무의(身旺無依)하다.
오로지 나를 돕는 신만 있으니 정신기 중에서 神이 없다.
印比로 자기만 생하니 자기만 옳다고 하니, 승도 팔자로 하격으로 본다.
금한수냉은 자기는 옳다고 생각하지만 객관적으로는 가난하고 아집이 세다.
대인관계도 불리한 사람으로 본다. 강왕격(종왕, 종강)에서 금수로 이루어졌다면 금한수냉인지를 봐야한다.
지지에서 巳,午의 글자가 있어서, 득지득소해서 한난조습의 절충은 있어야 한다.
인수 경금으로 만 이루어진 금수종왕, 금수종기로 경발수왕할 수 있으나 화기가 없으면 매우 곤고하고
빈한해질 우려가 있다. 고독하다. 운이 좋으면 문전성시를 이루지만 나쁘면 고립무원, 사고무친이 된다.
극과극의 갈린다..丑月계수는 금국을 짜면 금수가 왕하다. 병화가 있으면 金,丙의 조합이 이상적이다.
금온수난으로 한원(翰苑)에 명성이 난다. 돋보이는 지성으로 귀를 누린다. 丁화는 다르다.
축월계수에서는 기토에 주목하는데 기토가 투하면 신왕살왕하다. 신살양정의 귀격이 짓는다.
음간이 칠살로 귀격을 짜는 드문데 신살양정으로 체용이 동궁으로 기격을 이룬다.
계수와 기토가 회당(會黨)한다면(계수가 더 투하거나 해서) 신살이 왕한 유형이 된다.
이때 (가급적 년간에) 丁이 투하면, 설후등광(雪後燈光)으로 눈이 내린 밭을 등잔불로 밝히는 대귀가 있다.
그러나 정화의 불빛이 용신으로 쓰려면 설후등광격이 뛰어나지만, 설후등광격에 대하여는 어떤 경우에는
계수가 축월에 나고 정화, 기토가 있어도 매우 신약해서인지 뛰어나지 못한 경우도 있다는 불신론자도 있다.
그러나 야생자(野生者)는 뛰어나다. 정화일주는 병정 해유의 천을귀인인데, 생시에 있으면 야생자가 된다.
어두워질때 태어난 정화일간은 관,재가 귀인으로 작용한다. 마지막에 복록을 누린다.
성광격(星光格)이라 한다. 이때는 정화를 별에 비유한 것이다.
설후의 눈내린 밭에 별빛이 반짝이는 것이다. 밝음과 어둠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
설후등광을 지으려면 눈내린 들판이 계수, 기토, 축월인데 정화가 반짝이는 상황이다.
정화가 모닥불로 비유하려면 갑목이 필요하겠지만, 빛을 말할때는 별빛이므로 지지의 건전성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축월 계수가 정화, 기토를 보면 설후등광을 말할 수 있다. 그런데 丁을 왜 年에만 배당했을까?
時에 배당하면 야생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야생자(夜生者)에 국한하므로 기축월 계수가 丁년에 낳으면 설후들광의 아름다운 귀격이 된다.
金과의 관계에서 계병, 계정이 다르다. 계수가 금국을 짜면 정화 하나로 금온수난을 말하기 어렵다.
해동에 한계가 있는데, 이때는 기토와 짝을 이룬다. 癸己가 크게 나쁘지 않다.
계수는 음간중 다른 특징이 있는데 신금과도 다르다.
신금은 다른 음관과 비슷하지만, 계수는 財,殺로 귀격을 이루니 다르다.
癸 戊. 우세암산(雨洗巖山), 비가 바위산을 씻는다.
戊와 癸는 정흡동벽(靜翕動闢)으로 신속히 합해서 화기로 수렴되는 특성이 있다.
예를들어 무오일이 낳다면 일인격인데 고집세고 만만치 않다. 매력적이지 않다.
그러나 종교계에서 큰스님이고 많은 신도가 따른다면 어찌된 일인가.
무토가 계수 재를 강하게 합해오는 경우다. 신속히 합해서 강렬해진다.
정흡동벽(靜翕動闢)은 큰 산이 화기를 품고 있어서 계수의 비가 내려도 금새 증발한다. 무계합화된 상황이된다.
계수는 재인데 드러내지 않고 무토는 신속히 흡수한다. 무토는 재를 흡수하니돈이 있으나 인색하고 박정하다.
돈이 밖으로 드러내지도 않는다. 신도는 스님에게 가서위안을 얻고 오지면 쉽게 만나주지 않는다.
자기시간 할애에 인색하고 박정하다. 壬子일주는 다정하다. 지식을 나누어준다.
壬子가 취하는 임정합과 戊午의 무계합의 기운은 다른 것이다.
임자는 헤프게 배풀어도 정화가 임수의 다정함에 대해서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무계합에 비해서 덜하다. 무오는 가만히 있어도 계수가 오는데, 임수는 정화에게 신경써야 임정합목하니
임수가 베풀어야 한다. 무토는 가만히 있어도 재를 쓸어 담으니 정흡동벽(靜翕動闢)이라 했다.
계수의 입장에서는 무토에 유인된다. 첩신되면 무토의 위력이 커진다. 계수에게 무토는거대한 산으로 보인다.
종속될 수 밖에 없다. 한편, 임수와 정화가 첩하면 정화의 위력이강하다.
정임에서는 임수가 첩신이니 임수의 관이 강하다. 그러나 정화가 임수가 합하려하지만,
결국은 임수가 정화를 돕는다. 정화가 다가가려하기 전에 임수가 먼저 다가온다
.정화는 한결 여유있고 편안해진다. 그러나 무토에 계수는 금방 수기가 사라지고, 뜨거운 기운만 남는다.
거역할 수 없는 존재이니 본인이 다가가서 쓸려버린다. 높은 암자에 신도가 찾아가 바치는 것과 같다.
암산에 비가 내렸는데 비가 금새 흔적이 사라진 것이다.
그러나 비가 내렸으니 산은 깨끗하다. 뭔가 새롭고 일신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계가 무를 보면 우세암산(雨洗巖山)이라 새로운 출발, 구직, 혼인이 쉽게 이루어진다.
한눈에 반해 그 사람만 보고 산다.모범적 결혼생활을 하고, 구직도 본인이 가려는 회사에서 정년까지 간다.
바람직한 상황이다. 취업하려는 기관, 혼인하려는 사람이 정해지면 신속하게 이루어진다. 길조로 보이는 암시가 있다.
연상이나 연하라고 해도 유치하지 않고 당연히 정해진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연상연하의배연을 짓는 경우가 많다.
여명에서 계수에게 무토는 관이므로 당연시 한다. 무계합화는 박정하다.
달리 정을 쏟지 않고 오직 한 곳으로 쏠리고 흡수된다. 타인에게 두루두루 박정하고 인색하다.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신속히 흡수되기 때문이다. 계수입장에서는 무토에 정신없이 딸려간다.
내 자신을 지키기도 버겁다. 그래서 미리 대비하려 저축하고 없는 척한다.
寅月 계수에서 무토가 투하면 무계합화한다. 인월에서 장생을 얻는다.
월지, 운지에서 생록왕(生祿旺)을 얻으면 합화하는 기운을 쓸수 있다.
그러나 子月이라면 불화다. 火기운을 쓰지 못한다. 무토가 있고 운에서 계수가 오면 무토는 합거된다.
무계합화된 화의 기운은 寅,巳,午월에 쓸수 있다. 합화격, 진화를 이루려면 합화요소가 있어야 한다.
무인월에 진화를 이룰 수 있고, 병진시면 진토는 五土라 화신이 등장한다. 화기의 원신이 투간한다.
진월에는 병진월. 진시는 병진시가 된다. 진시에 낳으면 진화격에서도 진짜 진화가 된다.
대귀격으로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 육친의 덕이 크다. 신공이 있고, 풍요로운 환경과 귀한 신분을 갖는다.
계수는 무토를 합하고 火를 보면, 팔자전체가 화를 거스르지 않으면(세력을 얻은 경우).
그리고 계절까지 얻으면 진화의 뿌리가 참되다. 합무견화(合戊見火)라.
癸가 戊를 합하고 화를 보면 화근내진(化根乃眞)으로 화의 뿌리가 진짜라고 할 수 있다.
이 말은 무인월 계수가 무계합하고 또 병화를 보면 진짜 화격의 뿌리가 참된 것으로 진화라고 본다.
진월진화도, 병진월도 큰 영록이 있다. 영화(榮華)가 있다.
영화는 노력해서 성취한 것이 아니라 은영을 입은 것처럼 자기 노력과 무관하다.
인덕, 신공, 육친의 덕을 의미한다. 천거로 지위를 얻는다.
화격중에서도 癸,戊에서 합무견화 화근내진이란 무계합화하고 계절얻고, 火(丙)을 보았고, 진토를 보았을 때
뿌리가 참된 것이다. 亥月계수는 신왕하다. 임수까지 투하면 임수로 본다.
임수의 진신은 丙戊인데 무토가 투하면 청귀한 팔자가 된다. 병화가 있으면 부귀하다.
청귀는 재물에 뜻을 두지 않았지만 위권, 지위, 신분은 있다. 戊의 제함이 없으면 오로지 수왕하고 차가운 물은 빈한하다.
한 무리의 水만 있으면 평생 떠돌아다닌다. 한 지역에 정착해서 성과를 내지도 못한다. 수의 흐름의 특성이다.
丑月에 임수가 있으면, 해월임수와 비슷한데 임수처럼 본다. 임수로 변환해서 보는데 이때 무토가 투하면 귀하다.
이때는 병화로 조후해야 한다. 병화가 일선의 용신이다.
해월은 일선이 무토, 병화는 이선의 보좌용신이나 축월은 병화가일선이다. 필수불가결한 용신이니
존신(尊神)이라 하다. 병화가 없으면 조례하는 무리=관의 노비, 말단직에 불과하다.
그러나 해월에 임수가 투했든, 축월 임수가 투했든 임수의 진신인 무토가 투했는데도 노비수준의 말단직으로
볼 것인가. 현대 사회에서는 하급 관리자, 하위직 공무원 정도로 보는 것이 마땅하다.
해월과 축월의 차이가 큰 이유는 무엇인가. 해월 임수는 임수가 핵심이며, 무토가 배합되면 산명수수이지만
축월 임수는 동토의 상이다. 癸甲에서 버드나무에 단비가 내린 상으로 나무를 생육하지만, 동토는 생목불가다.
해월 임수에서 생목은 통근하니 진로개척이 쉽다. 만약 갑목이 투했다면 임수와 갑목식신도 체용이 동궁이고
용신이 건왕하지만, 갑목은 동토에서 자라지 못하다. 십간의 기학을 알아야 한다.
계수의 입장에서 축월에는 진로개척이 쉽지 않다. 발전이 더디고 고위직에 가기 어렵다.
말단에서 시작해서 고위직에 가지 못하고 말단에서 끝나는 분야에서 종사한다.
그나마 무토의 진신이 있으니 고유의 권한은 있다. 그래서 존신인 병화가 있어야 부귀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격국론자는 축토는 칠살인데, 무토가 투간하면 정관이 된다.
정관이 병화 재를 봐서 재관격을 이루어야 나아진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병화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
이것은 해월임수는 진신이 戊,丙이어서 좋다는 것과 같은 내용이다.
그러나 해월임수는 무토 하나만 있어도 귀기가 있고 직위가 높지만 丑月 계수는 임수, 무토가 투간해도
하위직을 벗어나지 못하니 선명한 차이가 있다. 십간론의 기학체계가 오행이법보다 우월한 이유다.
계수에게 해월은 무토하나만 있어도 되지만, 축월은 壬,戊가 있어도 빈약하다.
癸 己. 니수왕자(泥水汪子), 흙탕물이 고인 웅덩이
음간이 칠살로 귀를 이루기는 어렵다. 그러나 계수는 신강명이 되면, 특히 경신금이 돕는 경우, 기토를 써서 기격을 성격한다.
계수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이다. 癸己의 관계가 특별하다. 십간물상는 기토와 계수가 섞이면 니수로 오염된 물이다.
왕자는 물웅덩이다. 왕(汪)은 연못, 바다를 의미한다. 汪洋의 깊고 넗은 뜻이 있다. 니수왕자는 흙탕물이 고인 물웅덩이다.
진흙탕물이 되니 음란해 질수 있고, 음지에서 일하는 사람이다.
계수가 기토로 귀를 이루면 직업이 음지에서 정보원 같은 일을 한다.
경신 인수로 신강격이 되면 기토로 기격을 이루는데, 임수가 투하면 기토 자체도 타니대수가 된다.
탁임해서 진흙탕이 되니 망친다. 여러 직업과 이력을 갖고 이성간 혼탁상도 나타난다.
그런데 임수가 기토를 훼손하지 않는 이상 귀를 이루므로 기신의 조합인데도 용신의 효용을 구할 때가 있다.
午月계수는 수증(水蒸), 물이 증발할 우려가 있다. 계수와 정화처럼 물이 증발할 우려가 있다.
이때 기토가 있으면 칠살이 월령을 얻어 왕한데 火土로 종할 수 있다.
이때 상관이 있어서 토를 거스르면 종살격이 되지 않지만 오월에 기토가 투해서 종살이 되면 대귀를 논할수 있다.
기토가 계수의 귀를 좌우할 수 있다. 기신이지만 그렇다. 亥月에 기토가 투하면 수왕하고 차갑다.
기토는 해중임수와 혼임한다. 진흙탕을 만드는데 木을 생한다.
그런데 수왕한 것을 무토로 제하는 것에는 미치지 못한다. 동수가 물천지가 된 것이다. 기토는 제방이 약하다.
그러나 귀기는 있으니 청한(淸寒), 맑고 우아한 기품은 있으나 살림은 빈한하다.冬水汪洋의 淸寒을 벗어나지 못한다.
일종의 중급관리자는 되지만 청렴하다고 하지만, 칠살이 갑목과 합생하니 칠살의 효용,
자아성찰의 청고한 기상은 있고 대중의 존경도 있지만, 풍요롭거나 부귀하지는 않다.
子月에는 수왕한데 무토가 투하면 귀를 말할 수 잇을것 같으나 근본적으로 얼어있다.
해동이 급하다. 얼어 있는 물이니 금수의 교환지상도 없다.
병화, 신금이 투해야 일선이 귀격이 되는데 무기토만 있다면 살중신경(殺重身輕)까지는 아니지만 한무리의 무기토
라면,천간지지에 戊己가 잡란하게 중첩되면 얼음땅 천지가 된다. 왕수를 무토로 제방한 것이 아니니 좋지 않다.
빈요하니 가난하고 수명도 짧다. 子月계수가 무기토가 잡란하면 언 땅에 비가내려 곧 어는 것 같다.
亥月계수라면 임수사령이니 임수용법으로 무토로 제방하는데, 무토가 없으면 기토로 쓰는데 가신이므로 역량이 딸린다.
체가 계수이므로 기토는 일종의 귀기로는 작용한다. 임수가 기토와 투해서 기토를 훼손하면 기토의 귀도 사라지지만,
임수사령으로 혼임을 말할수 있으면 생목으로 목을 생할 수 있으므로 의미있는 실천과 행실을 보인다.
사표로 존경을 받는다. 청한한 사람이다.
癸 庚. 완철불련(頑鐵不煉), 완고한 철을 제련하지 못한다.
계수는 경금보다 신금과의 조합이 바람직하다. 庚癸는 보도이로(寶刀已老)이고,
계수는 생수(生銹, 녹슬수)로 칼을 녹슬게 하니 부정적인 조합이다.
癸庚도 일대일 조합으로는 좋지 않다. 완철불련(頑鐵不煉)은 단단한 쇠가 물에 젖었으니 달구기 어렵다.
그래서 강철로 만들기 힘들고 검극성공(劍戟成功)이 어렵다. 성공으로 가는 길이 멀고 어렵다.
그러나 계절에 따라 경금의 효용이 긍정적으로 나타날 때가 많다. 실제로 경금 인수가 쓰일 때가 많다.
신약할 때는 신금을 쓰지만 없으면 경금으로 대용해도 되고, 경신을 혼용하는 용법도 있다.
寅月계수는 水木상관이니 계수 일원이 약해진다. 이때 신금으로 생신해야 하는데 신금이 없으면 경금을 대용한다.
이때 병화가 투하면 인중병화 투간으로 상관격이 재격으로 바뀌는데, 庚丙의 조합으로 재격투인(財格透印)이 된다.
상당히 좋은 격국이 성립하니 辛이든 庚이든 격국자체가 좋다.
인월은 갑목사령하니 갑목을 제어하는데 경금이 더 유용할 수도 있다. 수목상관은 木神이 당왕하니 인수 金이 필수다.
金이 없으면 격을 이루기 불가하다. 卯月은 묘중 을목사령으로 경금을 쓰면 탐합망극하니 경금만 쓰기 부담스럽다.
그래서 庚辛을 모두 쓴다. 경신이 둘 다 장간에 암장되 있어도 부중취귀를 말할 수 있다. 도필로 양명한다.
도필(刀筆)은 문서에 기록하는 것이니, 인수이자 知性이다. 사무직에서 지성으로 이름을 드날린다.
巳月은 화토가 당령한다.
庚壬이 양투하면 겁재 임수와 인수 경금이 짝을 이루어 화진(化晉)하는데, 晉은 화토로 庚壬이 土火를 설기하거나 억누른다.
즉 劫印으로 화토의 기운을 감당한다. 癸水가 巳月에 庚壬이 양투하면 겁인화진(劫印化晉)의 대귀격을 이룬다.
경금이 유용하다. 극귀한 명식이다.
고가(古歌)에 金水가 하천(夏天)에 모이면 부귀가 길고 가장자리, 끝이 없다고 했다.
(화장하천금첩첨 火長夏天金疊疊). 운이 火土의 지지로 가면 쾌락이 신선과 같다고 했다. 욕구가 모두 채워진다.
사오월에 庚壬, 庚辛壬이 모두 투하면 눈여겨 봐야한다. 겁인화진의 극귀이기 때문이다.
庚壬이 양투해서 겁인화진(劫印化晉)이 되면 丁화를 매우 꺼린다.
정화는 경금을 극상하고, 정임합거하며 木으로 변질시키기 때문이다.
오월도 경신과 壬을 병용하는데, 경신이 투하고 임이나 계를 보면 종정의 명가를 이룬다.
종정(鐘鼎, 종을 쳐 식솔을 모으고, 큰 솥단지에 밥을 함. 큰 부자집). 풍요로운 환경, 명문가로 유산이 있다.
겁인화진이 그만큼 좋다. 수원(水源, 경신금)이 하월에 모이면 부중귀경(富中貴輕, 부는 많고 귀는 갑볍다)으로
풍요로운 환경인데, 운에서 화토의 지지는 금신도 왕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
인수도 왕해지고, 재관도 왕해지니 유리한 환경에 처할 공산이 크다. 未月도 경신을 전용한다.
칠살격인데 경신금이 더 필요하다. 절기로 구분하여 대서이후 금수로 진기하면 금수의 효용이 대서전보다 떨어진다고
하지만 24절기를 구분할만한 차이는 별로 없다. 未月에 경신을 전용한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亥月은 수왕하다. 경신을 써서 윤하를 이루거나, 해자축 방국, 수국을 짠다든지 하면 공명을 이룬다.
丑에서 경신금이 투하고, 일행득기가 인수를 보는 것도 기쁘고, 인수가 축월에 통근하니 금수종기가 된다.
윤하격을 이루면 공명을 모두 이룬다.계수는 丑月을 언급하는데 축월은 편관격이지만 일원이 월령의 기를 얻었으니
약간의 힘은 있다. 그런데 화국을 지으면 화토가 당왕한 사오월처럼 같은 용법으로 경신금이 투해야 의식이 충족된다.
癸庚은 일대일로는 좋지 않지만, 실제의 쓰임에 있어서는 경금의 쓰임이 유용할 경우가 많다.
癸 辛. 수청옥결(水淸玉潔), 물을 맑고 옥은 깨끗하다.
癸와 辛의 관계는 긍정적이다. 수청옥결(水淸玉潔)이니 물은 맑고 구슬은 깨끗하다.
인수가 긍정적이니 총명하고 수리에 밝다. 고결한 천성을 지니며 청순한 모습이다.
인수와 체가 잘 조합되니 명석하고 수리에도 밝다. 寅月계수는 유약하니 辛을 선용한다.
신금이 없으면 경금을 대용한다. 한기가 있으니 병화가 투하면 신금을 빛나게 하면서 따뜻하게 한다.
병화가 두가지 효용이 있다. 신왕하면 음양화합이니 만물을 발생시키는 기특한 격국이 된다.
인월계수는 유약하지만 인중무토와 합하려한다(무계합).
화기도 두텁고 신금이 계수를 생조하니 음양화합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좋은 관계다.
辛丙이 양투해서 격을 이루면 금방(金榜, 과거급제 방)에 이름을 올린다.
巳月도 신금을 기뻐한다. 인월에 신금을 쓰는 것은 계수와도 관계가 있지만 월령의 정기와 합생하는 효용이 더 크다.
인월은 인중 병화가 장생하고, 신금이 합생한다. 사월은 사중병화와 신금이 합생한다. 신금이 없으면 경금을 차용한다.
사월에는 경임이 양투하면 겁인화진이 된다. 조화원약 평주에서 경신론에서 庚辛의 쓰임이 같고(水를 생하는 이치),
陽이 陽을 생하고, 陰이 陰을 생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고 했다. 庚壬, 辛癸처럼 십간관계에서 통하는 바가 있다.
임수의 근원으로 신금보다는 경금이 좋고, 계수는 신금으로 생하는것이 좋으며, 경금이 돕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만 한여름의 계수를 조후로 쓰면 신금으로 부조한다. 巳月에 한무리의 화토가 있으면 계수일원이 신약해진 것이다.
이때 辛이 없으면 庚으로 대용하는데, 한 무리의 화토가 있으면 辛이 없으면 庚이 있어도 무용하다.
계수가 결핍되면 계수를 생부하는 것이 중요한데, 한여름에 계수를 조후용신으로 쓸때, 경금보다는 신금이
훨씬 더유용하다는 말이다.
계수는 신금의 생을 받아야 근원이 있다. 경금이 무용하다고 했는데, 한무리의 화토란 병정화가 모두 투한 경우인데,
경금은 정화 때문에 쓰기 어렵다고 했다. 그렇다면 정화가 투하지 않은 이상은 경금도 신금을 대용할 수 있다고 봐야 한다.
酉月계수는 금백수청(金白水淸)의 전형이다. 금백수청의 귀를 말할 수 있다. 유월계수에 신금이 투하면 금백수청이고,
경금이 투하면 수난금온(水暖金溫)이니 水,金이 모두 따뜻하다. 귀를 확정한다.
亥月 신금은 水가 왕하다. 신금의 특성상 금백수청이라고 하는데 병화가 투해야만 한다.
병화가 투하지 않으면 수왕하기만 하니 금백수청이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월계수는
그 자체로 금백수청이라 한다. 이때 병화가 투하면 귀를 확정한다.
戌月은 정관격인데 계수가 술중무토와 합한다. 금방 수증기로 변한다.
계수가 매우 약하다. 역량이 모자라니 신금을 전용한다. 토가 왕하면 갑목으로 소토한다. 辛甲으로 用을 쓴다.
그런데 계수가 너무 근기가 없으면 불리하고, 암산에 비가 내리면 금방 증발한다. 그러니 亥子水의 뿌리를 봐야한다.
子水를 본다면 평보로 청운에 오른다. 귀인의 도움이나 출신가문이 좋다기 보다는스스로 독립한다.
자수는 계수의 건록이므로 祿旺지에 있으면 자립을 의미한다. 인덕이 없이 자립성가한다.
팔자의 격은 인수도 있고, 한기가 도래한 시점에서 병화의 온난도 있으니 귀격을 확정한다.
日時에서 록을 보니 귀록격인데, 생시에 자시가 있으면 만년에 큰 성공한다.
청운은 큰 야망을 품고 목표를 향해 가는 것이다. 그리고 큰 성취를 이루는 것이다.
일시귀록격에 祿이 생시에 있고, 팔자에 관이 없으면 청운등록이라고 한다.
술월에 계수가 신금과 병화가 투한 상황에서 이미 정관격이므로 일록귀식같은 특수격은 아니지만,
자수라는 건록을 보게되면 계수가 취약한 일원에서 건록에 뿌리를 내리므로 평보로 청운에 오른다.
子月은 추우니 丙이 필요하고 신금도 양투하면 (일원이 신왕해도 신금을 마다하지 않는다. 단 경금은 통하지 않는다.
경금은 계수가 신약할 때만 유용하다), 癸辛은 자월처럼 일원이 신강해도 나쁘지 않고 병신이 양투하면 과갑한다.
장원급제한다. 금장의 휘지를 받는다. 왕의 교지를 받으니 높은 격국이 된다. 子月은 辛은 子에서 장생한다.
팔자간지자자통귀월령하면 계수의 진신인 신금이 장생을 얻으니 오랫동안 명예로운운신을 한다
癸 壬. 달어천진(達於天津), 하늘의 나룻터에 이른다.
계수 옆에 임수가 첩하면 임수로 보는 변격이 있다.
戊,丙으로 귀를 확정한다.
계수가 임수를 보면 하늘에서 비가 강호에 내리면 강과 하늘이 맞닿으니 하늘의 나룻터라 천진(天津)이라고 한다.
강호가 하늘로 이어지니 하늘의 은덕이 있다. 구원의 의미가 있으며, 초지일관(初志一貫)하는 근기도 있다.
寅月에 화국을 지으면 병이되니 임수를 쓴다. 임수가 출해서 병을 약으로 구하면, 신왕재왕하면 부귀를 이룬다.
巳月에는 辛이 고투하고, 壬이 출하면 庚壬, 辛壬이 출하면 과갑하고 부귀를 누린다. 겁인화진의 극귀를 이룬다.
午月에 화국이면 임수가 필요하다. 음간이니 진종의 종재격을 이루면 풍요, 여유, 복명이지만 진종이 아니면 임수가
출해야 격을 이룬다. 팔자에 火가 병이되면 무조건 임수를 약신으로 쓴다.
火局에 壬이 없고 계수가 결핍될 상황이면 빈요명(貧夭命, 가난하고 요절)이 되기 쉽다. 壬의 구제가 필수적이며,
구제하지 못하면 승도지류가 된다. 승도란 팔자에 병은 있는데 약이 없는 명식의 경우이다.
子月에 丙이 투해서 해동해야 하는데, 대신 壬이 투했다면 물천지가 된다. 충천분지(沖天奔地)한다.
유녀간음(幼女姦淫이라 한다. 어린 계집과 간통하니 색난의 위험이 있다.
水가 왕한 명은 분방해서 규율에 얽매이지 않는 기질이 있다. 그러다 불운에 문제를 일으켜서 형벌을 받든지 한다.
子月에 임수가 투하고 병화로 해동하지 않으면 좋은 환경이 아니다. 벌을 받더라도 도움이 없고 위태하다.
癸壬이 붙으면 임수로 보는데 子月은 양인월로 봐도된다. 양인이 칠살의 제어나 해동이 없으면 위험하다.
한 무리의 壬만 있으면 한유(寒儒)이다. 춥고 곤고한 선비이다. 한점 수기로만 차 있으니나름 청순하니 선비다.
무토나 화로 조화되야 하는데 조후가 결여되면 외로운 상황을 면키 어렵다.
丑月계수가 임수와 병화가 투하면 임수의 진신이 투한 것으로 보아 수보양광(水輔陽光)의 격국을 짠다.
과갑하고 현달한다. 임수가 없고 병화만 투하면 조후로 좋을 것 같지만 동토에 가는 비가 내리는 형국이다.
눈비가 내리니 햇빛이 화창하지 않다. 만약 계수가 하나더 투하면 흑운차일이 되니 해동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축월계수는 병화를 봐도 조후용신의 효용을 말하지 않는다. 아주 하격은 아니지만
글방의 객 정도로 선비행세나 하고, 지위나 출세는 어렵다. 평범에 불과하다.
亥月,子月에 계수가 병화를 보면 다르다. 해중 임수가 사령하고 자월에도 임계수가 있으므로 임수의 기능이 있다.
體에서 임수가 섞인 상황에서 병화가 있으면 효용이 제고된다.
그러나 축월 계수에서 임수없이 병화만 투한 것으로 부귀를 속단할 수는 없다.
癸 癸. 면면세우(綿綿細雨), 가는 비가 계속 내린다.
癸와 癸는 면면세우(綿綿細雨)이 상이니 가는 비가 끝없이 내린다. 감성이 예민하고 심신의 병을 앓기 쉽다.
우울함이나 센티멘털해지기 쉽고 감상적이며 여린구석이 있다.
가는 비처럼 생각이 끊어지지 않으니 지략은 있으나 두터운 육친의 지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戌月 화국이라면 계수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 화가 너무강해 계수가 약이 안된다. 술월은 갑목으로 먼저 소토해야 한다.
그리고 갑목과 계수가 투하면 부귀하고 명성을 얻을 수 있다.
戌月은 정관격이다. 갑목으로 소토하면 갑목은 상관으로 신약해지므로 동기인 계수가 돕는다.
무계합화하려는 속성으로 계수가 약해지는데 이때 갑목으로 소토하고 계수로 갑목을 보조한다.
癸甲으로 귀격을 이룬다. 冬月 계수가 투하면 해동이 거의 불가하다. 고빈하고 빈천한 팔자다.
병화가 투해도 흑운차일 상으로 조후용신 효용이 떨어진다. 丑月에 壬,丙이 투하면 과갑 현달한다.
그러나 임수없이 癸,丙이라면 병화로도 해동이 안되고 흑운차일(黑雲遮日)이 된다.
동월에 병화가 조후인데 계수가 첩하면 기신이다. 계가 하나 더 투하면 아예 해동불가. 병화 조후기능이 없다.
그러나 화왕하면 계수가 투하면 불청불우다. 계수가 기신만 되는것은 아니다. 병계는 계절에 따라 잘 봐야 한다.
지지에 자축이 있으면 계수의 뿌리가 있는데, 운무(雲霧) 즉 구름과 안개가 뿌리를 내리니 더 불리해진다.
病禍가 심하게 나타난다. 기본적으로 괴로운 팔자가 된다. 축월 상황에서 화국을 지었다면 화토가 당왕한다.
사오월에 재가 왕하고 계가 약할 때 경신이 양투하면 격국을 살릴수 있고, 경임, 신임이면 겁인화진 같은 기특함이 있다.
그러나 庚辛이 생조하지 않으면 고통스럽다. 일찍 죽는다.
계수는 임수가 같이 투해서 임으로 변용되어 화토를 보는 것이 가장 좋고, 화토가 당왕할 때는 경신,임계가 협력해서
겁인화진이 되어야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