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04일 단막 뉴스 ]■
●[ 오늘 날씨 ]
출근길 서울 영하 4도, 내일(5일) 평년 기온 회복
오늘(4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눈이 내리는 곳이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경기남부와 충청이남지방은 눈이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내려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내일(5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오늘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4도 ▲부산 2도 ▲광주 1도 ▲대구 1도 등이며,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도 ▲부산 10도 ▲광주 8도 ▲대구 9도 등이다.
● [ 사회 ]
1. 법원 “5일 집회, 폭력시위 확신 어려워… 경찰 금지조치 부당”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김정숙)는 3일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부족하다”며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국가폭력 규탄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옥외집회 금지 통고 집행정지를 인용했다.범대위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연대회의) 등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를 받았던 단체들은 일제히 법원 결정을 환영하며 5일 집회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경찰은 5일 차벽 등의 사전 조치는 취하지 않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히 조치할 방침이다.
2. 로스쿨생들 ‘사시 폐지 유예’에 반발…집단자퇴 ‘도미노’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 시내 주요 로스쿨 학생회가 이날 늦은 오후 각 학교에서 긴급 총회를 열어 집단 자퇴와 학사일정 거부 등을 결의했다.서울대 로스쿨 학생회는 일찌감치 오후 2시 총회를 열어 학생 전원 자퇴서 작성을 의결했다. 로스쿨 재학생과 휴학생 포함 전체 인원 480명 중 350명이 투표에 참여해 292명이 찬성표를 던졌다.이날 총회를 연 다른 로스쿨 학생들도 집단 자퇴와 학사 거부를 결의했다.
● [ 정치 ]
1. 여야 밀어넣은 지역구예산, 220건 3兆대
국회가 내년 예산을 처리하면서 당초 정부안에 포함됐던 중요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한 반면 의원들의 지역구 사업 예산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들이 국가적 이익보다 정파나 자기 지역의 이익만 앞세운 것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여야는 다양한 삭감 과정을 거쳐 마련한 자금 중 3조5000억 원을 지역구 사업 등에 투입했다. 정부 원안에 없었지만 국회 심사 과정에서 끼어든 지역구 예산은 220여 건이나 됐다.
2. 문재인 “좌고우면 않을것”… 안철수측 “접점찾기 틀렸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3일 오전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직접 기자회견문을 작성했다. 오후 2시 30분 집필을 마친 뒤 긴급 기자회견을 지시했다. 오후 4시 문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일각에서 제기된 사퇴론을 일축하고 내년 4월 총선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안철수 의원이 제안한 혁신 전당대회를 거부하며 ‘마이 웨이’를 선언한 것이다.당내에서는 안 의원이 문 대표와 결별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안 의원 측은 “(문 대표와 안 의원의) 접점 찾기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 [ 경제 ]
1. ISA 비과세 한도 250만원으로…농어민도 대상
50년 만에 종교인도 세금을 내야 하고, 업무용 승용차 비용 처리가 깐깐해지는 등 세입과 세출에 영향을 주는 예산 관련 부수법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종교인 과세를 빼고 바뀐 세법은 내년부터 적용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은 연소득 5000만원 이하 가입자에 한해 비과세 한도를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늘리고 의무 가입 기간(5000만원 이하)도 5년에서 3년으로 줄였다. 또 애초 가입 대상에서 빠져 있던 농어민도 가입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2. ‘생선가게 고양이’…거래소 직원 주식 알선 거액 뒷돈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카카오 주주로부터 보유주식을 처분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기관투자자들에 블록딜을 알선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거래소 직원 최모(44)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2013년 3월 거래소 코스닥본부 차장이었던 최씨는 증권사 직원과 공모해 카카오 3대 주주가 카카오 주식 10만주를 53억원에 기관투자자에게 매도하게 중개하고 양측으로부터 대가로 8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 연예 ]
1. “`강남스타일’의 싸이가 돌아왔다”…미국 언론들도 관심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강타한 가수 싸이(38·본명 박재상)가 새로 내놓은 신작 앨범 7집 `칠집싸이다’에 미국 언론들도 앞다퉈 관심을 보이고 있다.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싸이가 익살맞은 신곡 `대디’ 뮤직비디오와 함께 새 앨범을 선보이며 귀환했다”면서 “특히 이 앨범에는 한국의 인기 아이돌 씨엘과 시아준수 등이 피처링을 했다”고 소개했다.뉴스위크는 “싸이의 대디 뮤직비디오는 나온 지 이틀 만에 유튜브에서 1천30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면서 “싸이의 천재성과 독특한 세계관이 내재된 뮤직비디오”라고 호평했다.
● [ 스포츠 ]
1.FIFA 부패스캔들 수사 미 검찰, 전·현직 관리 16명 추가기소
미 법무부의 FIFA 부패 수사의 일환으로 이날 새벽 스위스 당국이 취리히의 최고급 호텔인 ‘바우어 오 락’ 등지에서 전·현직 고위 관계자들을 기습 검거하고 집행위원들이 이틀 일정으로 자체 개혁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간 가운데 나온 조치이다.미 언론은 “16명의 FIFA 관리들이 2억 달러 이상의 뇌물을 챙기는 등 총 92개의 혐의로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기소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마케팅과 중계권 등을 대가로 거액의 뇌물과 리베이트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기소 대상자에는 히카르두 테이세이라 전 브라질 축구협회장도 포함됐다.
● [ IT/과학 ]
1. ‘딸 바보’ 저커버그가 자선재단 뿌리친 이유
마크 저커버그의 기부 방법이 좀 독특하다. 자선재단이 아니라 자신과 부인 이름을 딴 ‘챈-저커버그 이니셔티브’란 이름의 유한책임회사(LLC)를 설립하고, 그 회사에 자신의 지분을 넘기겠다는 것이다. 빌 게이츠 같은 기부를 선언한 갑부들은 대부분 자선재산을 설립하는 방법을 택했다. 유한책임회사의 최대 장점은 일반적인 회사처럼 투자와 정치적 주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또 유한책임회사는 출자자가 직접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 출자자인 저커버그와 프리실렌 챈 부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2.중저가폰도 삼성페이 탑재 모바일결제 ‘왕좌’ 노린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폰에만 적용하던 삼성페이를 내년부터는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A 시리즈에도 탑재하기로 하는 등 삼성페이 총공세를 펴기로 했다.갤럭시A 시리즈를 시작으로 중저가 단말기에 대부분 삼성페이 기능을 적용하고, 서비스 국가도 늘리는 등 모바일결제 시장 공략을 집중 강화하는 것이다. 갤럭시A 시리즈는 이달 중순 중국을 시작으로 내년 초 본격적으로 글로벌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 [ 세계 ]
1. LA동부 총기난사 테러 가능성…범인 집서 실탄 수천발-폭탄 발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나디노 시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을 조사 중인 수사당국은 3일(현지시간)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용의자 사이드 파룩(28)과 타시핀 말리크(27·여)의 집에서 파이프 폭탄 12개와 탄환 수천여 발이 추가로 발견된 데다가, 파룩이 테러리즘과 관련해 온라인 접촉을 했다는 정황 증거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2.日언론 “야스쿠니 폭발 용의자, 한국인 가능성”
태평양전쟁 전범들이 합사된 일본 도쿄(東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지난달 23일 폭탄 테러를 시도한 범인이 한국인일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일본에서 나오고 있다.일본 언론들은 3일 일제히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검은 옷의 수상한 남성이 한국인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배낭을 메고 안경을 쓴 이 남성은 사건 발생 직전 쇼핑백을 들고 남문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쇼핑백 없이 나왔으며 이후 화장실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니치신문은 “폭발에 사용된 건전지가 한국산”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