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 성장보다는 생존이 목표..
신한금융투자는 5일 제약업종에 대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기저효과로 증가세가 나타나겠지만 정부의 강한 규제로 보수적 투자태도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위 10대 업체의 3분기(3월결산 법인의 경우 2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1조4163억원으로 전망돼 상반기 낮은 증가율(1분기 -8.8%, 2분기 1.8%)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이는 기저효과와 쌍벌제 본격 시행으로 상위업체들이 잃었던 시장점유율을 조금씩 영세업체로부터 찾아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전문의약품에 대한 코프로모션을 강화한 녹십자, 대형업체로 발돋움한 종근당, 박카스 효과의 동아제약이 10% 이상의 매출증가세를 보여줄 것"이라며 "제네릭 시장에서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는 한미약품은 기존 품목의 부진으로 3분기에도 매출액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10대 업체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상반기 부진(1분기 -31.0%, 2분기 -20.5%)에서 벗어나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167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와 쌍벌죄 시행으로 판관비 통제가 이뤄지고 지난해 3분기 적자를 기록한 한미약품이 올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정부의 약가인하 발표 이후 제약업종의 부진과 주요업체의 주가등락률은 2006년 때와 유사하지만 향후 주가흐름은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2006년에는 약가인하 발표 후 제약업종이 약 4개월 부진하다 연말에 수익률을 거의 회복했지만 올해에는 수익률 회복이 쉽지 않아보인다"고 내다봤다.
2006년만 하더라도 국내 제약 시장이 높은 성장을 하고 있던 시기였기에 정책의 영향을 성장성으로 상쇄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성장성이 둔화돼 있다는 게 이유로 꼽혔다.
또 2006년 5.3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서는 기등재 의약품에 대한 약가 인하를 5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하고자 했지만 이번 8.12‘약가제도 개편’에서는 현재 등재된 의약품의 약 60%에 대해 2012년 3월 일괄적인 인하를 예고하고 있어 충격파가 더 클 것이라는 점도 우려요인으로 지목됐다.
배 연구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정부의 강한 정책의지가 나타나고 있어 약가인하는 예정대로 될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 기대대로 약가인하 후 경쟁력이 떨어지는 영세업체의 자연도태와 제약업계 재편이 이뤄지면 좋겠지만 문제는 그 때까지 버틸 체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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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주.식.투.자 대.박-쪽.박.난 사람들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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