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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의 미나토 가나에
일본 300만 부 판매의 신화
(새로운 추리 소설의 영역)
피해자는 아버지, 가해자는 어머니...
그날 밤 우리 집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인간의 마음을 소름끼치도록
표현하는 미나토 가나에가 바라본 '가족'
줄거리:
도쿄의 고급 주택가 마주한 두 채의 집
한 쪽은 의사 아버지에 아름다운 어머니, 의대생 큰아들,
사립학교에 다니는 딸, 연예인을 닮은 막내아들로 이루어진 다카하시 가족
다른 쪽은 무능한 아버지, 묵묵히 참는 어머니,
히스테리를 부리는 딸로 이루어진 엔도 가족
그러던 어느 날 엔도 가족이 아닌 다카하시 가족의
집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는데...
등장인물
엔도 게이스케 | 인테리어 직원. |
엔도 마유미 | 단독주택 생활을 꿈꾸며 이루어냄 |
엔도 아야카 | 히스테리를 부리는 엔도 가의 딸 |
다카하시 히로유키 | 의사. 부인과 사별 후 준코와 결혼 |
다카하시 준코 | 아름다운 외모의 부인 |
다카하시 요시유키 | 의대생. 히로유키 전 부인의 아들 |
다카하시 히나코 | 사립학교를 다니는 우등생 |
다카하시 신지 | 연예인을 닮은 막내 아들 |
고지마 사토코 | 엔도 가와 다카하시 가의 이웃 |
서평
★★★★★★★☆☆☆ 7
우선 언급해야 할 점이 본격 미스터리와는 다른 소설이다.
그리하여 기막힌 트릭이나 반전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고백』으로 대표되는 작가답게 사람의 마음을
잘 표현하였으며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지녔다.
작품 내 등장하는 아야카의 히스테리를 보면 화가 나고
게이스케의 우유부단한 모습에 안타까우며
마유미는 다른 주부와 다르지 않는 것을 느낀다.
엔도 가족과 마찬가지로 다카하시 가족도
잘 나타내어 '가족'들의 모습을 잘 볼 수 있다.
인상적인 점은 각자의 인물들이 생각하는 바와
입장을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드러냈다.
한편 중간에 등장하는 고지마 사토코의 시점은
두 가족을 달리 바라보게 하며 생각하게 해준다.
흔한 결말이지만 이를 나타내기 위하여 다룬
두 가족의 이야기는 참신하게 다가온다.
끝으로 『고백』이라는 대표 작품 때문에 다른 작품이
낮은 평가를 받는 것이 개인적으로 안타깝다.
(그만큼 『고백』이란 작품이 엄청난 인기와 화제를 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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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ㄷ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