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칭이 생략된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블로그 에서 바로 퍼와서요..ㅜㅜ 글이 많이 깁니다.
1편의 내용을 이어서....
1편의 내용은 간단하게,설명드리면, 성산센터에서 오판단으로 실갱이 후 차량출고,,
그리고, 렉카에 어부바해서 투맨모터스까지 간 이야기 까지 마무리 했다...
자...이제 어디부터 글을써 내려가야 될지, 머리가 복잡해진다..
3월 26일 투맨에 차량을 입고 하고, 똥 마려운 강아지 처럼, 일도 손에 안잡히고, 이 생각 저생각에 잠시 멘붕이 오고 있었다..
그렇게 노심 초사 하면서,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지도 못하고, 전화기만 뚫어져라 보고 있는데....
오후 5시 쯤...띠리링~~~~~ 전화가 온다..
기다리던 전화다~~~~~~~!!!!!
박팀장님: "안녕하세요~ 박주일 입니다. 이제 차량 점검을 해보려고 합니다.
증상이 어땠는지, 어떤 부분을 손보셨는지 말씀해 주시면, 점검하는데, 용의 할듯 합니다~"
나:" 우선 냉간시엔 차량이 부조가 없다가 열간시에만, 부조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박팀장님: "갑자기 그랬나요? 혹시 가혹(?) 하게 운행을...?^^;;;
나: " 아....네.ㅡㅡ;; 금요일날 퇴근길에 제2자유로 올려서 쫌 쏘구나서 이런증상이 생겼습니다..ㅜㅜ"
(솔직히 많이 쏜것도 아니었다..ㅡㅡ;; 각 단 RED 존까지만??? ㅋㅋㅋ)
박팀장님: "그럼 우선 스캐너 물려서 진단해 보고 다시 전화드리겠습니다^^"
그러고 한 1시간 가량 지났을 무렵 또 기다리던 전화~~~!!
그런데, 마음 한편으로 무서웠다...큰 증상은 아닐까.. 하는 노파심(??) 에서 오는 두려움이라고 해두자..ㅜㅜ
우선 진단 결과는 O2센서 히팅 에러가 뱅크 1,2 둘다 뜬다는 진단결과 였다...ㅜㅜ
여기서, 잠깐....
보통의 차량들은 산소센서가 이렇게 한번에 나가기가 쉽지 않다..예를들어, 공회전 상태에서
엑셀링을 심하게 한다든지,, 아님, 너무 오래되었다든지.. 단선이라든지.//
공회전에서 엑셀링을 심하게 한적도 없고, 차는 뭐 밥먹듯 심심하면, 리프팅해서 하부 청소 하면서 본 결과,
단선은 없었고..그렇다면, 년식에 의한 노후화라..ㅜㅜ
하긴 그럴만도 한게 키로수가 17만이 이제 살짝 넘었고, 전주가 어떤 작업을 했는지
히스토리를 모르고 이 차량을 업어왔다..(이 차량을 업어온 얘기는 다음기회에..ㅎㅎ)
그래서 박팀장님께 작업을 진행해 달라고 말씀드린후,
어깨가 축 쳐진체로 퇴근을 하는데...매일 차만 타고 다녀봤지, 대중교통은 이용을 안해봤으니...ㅡㅡ;;
어디서 버스를 타야 되는지 검색을 한다..
집과, 회사의 거리는 고작!!! 8km 밖에 안되는데, 버스를 2번이나 갈아 타야 되다니...이런 된장...ㅜㅜ
그래도 간만에 걷기도 하고, 운전하고 다닐때 못보던 풍경들이 눈이 들어오는게 신기하기도 했다.ㅎㅎㅎㅎ
이렇게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 집에 도착후..반갑게 맞이해주는 와이프~^^;; 첫마디가,
와이프: " 차는 잘 맡겼어??"
나: "응....그런데, 증상이 성산에서 받은거랑 똑같다고 하네..ㅡㅡ;;;"
와이프:" 그래? 그럼, 금방 나오겠네~ 기운내고 밥먹자~^^"
차를 좋아라 하는 나를 위해 와이프가 내 눈치를 보면서, 다독여 준다~..
저녁을 먹고 언능 내일이 오길 기다리며, 잠을 청하려 하는데, 도저히 잠이 오지 않는다....
도대체 왜???? 산소 센서가 나갔다고, 과연, 엔진 부조가 그렇게 심한걸까??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또 컴터를 켜고 해외 포럼을 뒤지기 시작한다...
m5 board, 에 들어가서 내 증상과 같은게 있는지, 안되는 영어 실력으로 열심히 찾아보는데....
어??? 몇가지 증상을 찾았다..
우선 캠포지션 센서가 안좋으면, 그런 증상이 생긴다고 하는데, 대 부분 그러면, 스캐너 상에
fault 코드는 한번쯤 띄운다고 하는데, 내 차량은 그런 폴트가 한번도 뜨지 않았다....
아... 머리 아파지기 시작한다...
정말 산소 센서 하나로 부조화가 저렇게나 심한걸까???
이렇게 컴터에 들어가다 시피 뚫어져라 보고 있으니, 와이프가 안스러웠는지..
내일 생각하라고 한다..
27일
출근을 해도 이건뭐, 생각은 딴데 가있으니, 일을 하는건지, 몸만 여기 있는건지..ㅜㅜ
점심시간이 거의 다 될 무렵 전화가 한통 온다~
박팀장님이다~~~~^^;;;
박팀장님: " 안녕하세요~ 박주일입니다.. 지금 산소센서를 교체 하려고 하는데, 한쪽 탭이 뭉그러져있네요..ㅜㅜ"
나: "네?? 어떻게 하죠? 탭을 다시 내기도 힘든가요?"
박팀장님:" 우선 탭 내서 다시 테스트 해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산소센서 탭 뭉게진 사진이다..
그래도 잘 해결해 주신다니 마음이 놓인다..
박팀장님을 이때 까지 뵌적은 없지만, 사람을 안심하게 해주셨다..
나 같이 차에 미쳐서 사는 사람들에겐 미리 미리 전화를 해주면서, 진행결과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다는 전화한통이
얼마나 고맙고, 반가운지를 말이다..
혹, 내가 너무 편지를 진상같이 써서 보내서 그런가??ㅎㅎㅎㅎㅎ
(하긴 내가 생각해도 나도 한 진상하는거 같긴 하다..ㅋㅋㅋ이럼 안되는데..)
내 차량은 예약이 없이 입고가 되어서, 박팀장님이 시간날때 마다 본다고, 말씀을 하셨다..
투맨은 항상 차량이 많기에 그정도 쯤이야 이해한다^^;;
그러고 오후5시쯤이 쫌 지났을거 같다.
띠리링~~~~ 반가운 전화^^;;
박팀장님:" 지금 산소센서 탭내서 힘들게 작업했네요..ㅜㅜ"
나 : "아이고, 고생하셨죠? 거기가 공간이 잘 안나와서 힘드셨겠어요?"
박팀장님:" 네..안그래도 힘들었습니다..ㅎㅎ 우선 산소센서 교체후 아직은 정상이네요~^^;;"
나:" 그럼 오늘 찾으러 가도 되나요?^^(설레인다~)
박팀장님: " 그러셔도 될거 같은데요^^;;
나:"그럼, 혹시 모르니 ,테스트주행 한번만 해주세요~ 열간시에 바로 나타나진 않고, 주행을 쪼금만 하면, 나타나서요~"
박팀장님:" 네~ 그럼 한바퀴 타 보고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끊고, 난 투맨에 어떻게 갈지 지도를 검색하고 있는데,
불길한 전화 한통..ㅜㅜ;;;;
왜 이렇게 불길한 예감은 적중을 하는지...(돗자리 깔까부다..힝..ㅜㅜ)
박팀장님:" 어..이차 이상하네요.. 시 운전하고 얼마되지 않아서, 부조가 바로 생기네요.."
나:" 그렇죠..ㅜㅜ 뭐가 문제 일까요? 혹시 에어플로우 센서 이상은 아닐까요?
에어플로우 센서 이상으로 공기 흡입량을 제대로 계산을 못해서 나는 증상은 아닐까요?"
박팀장님:" 우선 오늘은 늦어서 내일 다시 하나 하나 테스트 해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이거 시간좀 주셨으면합니다.."
나:" 네 .....ㅜㅜ.. 차만 정상으로 해주세요.."
그렇게 또 전화를 끊고, 진짜로 멘붕이 와 버렸다...왜 그러는걸까...??????
이런저런 고민을 하고 있는데, 같이 일을 하는 형님 웃으시면서
형님:"내차 봤잖아..호스 빠진거 아니야??"
나:" 형님~ 에이,설마..이 차는 터보차도 아닌데, 무슨 호스요.. 그리고 일요일날 다 확인했어요.."
형님:" 음..아무리 봐도 호스 같은데...""
이때 까지는 호스가 문제라곤 정말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렇게 몇일이 흐르고..나는 차가 너무나 그립고..
매일 차 타던 넘이 버스에, 택시에 죽을맛이다..정말...
하루 하루가 지나갈때 마다, 이제 포기를 한다..
확 그냥 팔아버리고, 스파크나 살까??? 라고 까지 생각을 한다..(스파크가 낮추는게 아니다.경제 여건상 살수있는 새차가 그거였다. 와이프가 무조건 이젠 새차를 사라고 했기에..ㅜㅜ)
그리고 일요일....
집에 있는데, 전화가 온다???????
오잉??? 일요일 인데...
박팀장님:" 안녕하세요! 박주일 입니다. 혹시 통화되세요?
나: "일요일인데, 어떻게..
박팀장님:" 어제 일을 쉬어서 일이 밀리면 안되서, 나와서, 보고 있는데, 지금 현제 흡기 메니폴드를 내리고,
스로틀 바디를 청소 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모를 도둑공기가 있나 싶어서요.."
나:" 아..힘드시죠? 잠깐 들려보겠습니다."
그렇게 통화를 끝내고, 와이프에게....아주 아주 작은 목소리로.....
"나 차좀...보고 올께..."
와이프:" 이 주말에 꼭 가야돼??? 차는 그렇게 보고 싶냐????"
성질을 내긴했지만, 그래도 내가 차를 보고 싶다고 하니, 안스러웠(??)는지 빨리 갔다오라고 한다.
한 1시간쯤 걸려서 도착한 투맨(안암자동차공업사)
몇일만에 보는 나의 M5 .....
그런데, 수술대 위에서 수술하고 있는 모습이 안스러웠다...
내가 갔을때는 이미 ,흡기 메니는 탈거가 되어 있었고,
스로틀밸브 청소 중이셨다..
우선 스로틀 밸브 청소 하고 난후 도둑공기도 찾아보시겠다는 말을 듣고...
난 집으로 냅다 달려왔다~
왜냐구??? 와이프가 성내기 전에 가야되니까..(맘같아서, 거기서 살고 싶었지만...)
그리고, 4월1일...
이렇게 차량을 오래 딴 곳에다 맡겨둔적이 없는 나로선 정말 심리적 고통이 심했다...
주변에서도 참 신기해 할정도 였으니 말이다..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
내가 이제 조바심을 내기 시작한다...
원래 작업을 맡기면, 나도 정비를 하지만, 작업자가 편하게 일할수 있게 재촉은 하면 안된다..
그래야지만, 작업자도 여유있게, 꼼꼼히 살피며, 실수없이 진행을 할수 있다는걸 누구 보다도 잘 아는 나였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전화를 하고 싶었다..
띠리링~
나: 안녕하세요~ 임경섭 입니다..
박팀장님; " 아 ~ 안녕하세요!; 안그래도 지금 보고 있는데, 도둑공기는 맞는거 같은데, 이게 어딘지, 못찾고 있습니다."
이게 흡기메니쪽인지, 스로틀쪽인지..우선 다시 연락드릴께요.
그리고, 몇시간이 흘렀다..
박팀장님이 흡기메니랑 스로틀쪽 가스켓류를 갈아보고 싶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중요한건 국내재고가 없다고 한다.
빨라야 2주..ㅜㅜ
그래서 내가 제안을 해본다..
"가스켓쪽에다 ,가스켓 본드(텍스라고 함.) 발라서, 우선 임시로 해보는건 어떨까요?
박팀장님:" 그렇게 해본적이 없고, 한다고 해도 얼마나 버텨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해보실래요?
나: 우선 주문시간이 말이 걸리니까 그렇게 진행하시죠...
그리고 또 하루가 흘렀다.
기다리던 4월2일!!!! 두둥~~~~~~~~~~
아침에 전화가 온다!
박팀장님:" 찾았습니다!^^;;어뚱한곳에서 원인이 있었네요..
isc 밸브 호스가 찢어져 있었네요..
위 사진처럼, 위에서는 멀쩡했는데, 밑에 부분이 찢어져 있으니, 찾기가 정말 힘들었던 것이다...
완전 날아갈거 같았다.
퇴근시간이 이럴땐 왜 이리 안오는지......
퇴근후 아는 형님이 대려다 준다고 해서 같이 차를 타고 가는데,
형님: 거봐~ 호스 라고 했잖아..ㅋㅋㅋ
이러저런 얘기 하면서 도착한 투맨~~~~
얼마만에 보는 차인가!
차량을 출고 하기전 박팀장님께 오늘 한번 쏴 봐도 되는거죠?
라고 물으니, 시원스레 한번 쏴 보세요^^;;라고 하신다..
돌아오는길 내부순환도로에 올려서 쏘고, 오는데, 어찌나 좋은지~ 입에서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ㅋㅋㅋ
그런데, 전과 이상한 증상이 하나 생겼다..
전에는 RPM 이 680 언저리 에서 왔다갔다 했다. 사진에서 처럼 말이다.
그런데 수리 후, rpm 이 800 언저리에서 논다.
이건 쫌더 타보고 다시 봐야겠다~
이상으로 m5 엔진 부조화 수리기가 끝났다.~
m5를 가져와서, 지금까지 정말 많은 일과, 정비를 많이 했던거 같다..
처음으로 내 샵이 아닌, 타 샵에서 이렇게 수리를 해본다..하지만, 내가 모르는 부분을 공부했고,
항상 모르는것에 대한 공부와, 도전정신이 필요한것 같다..
이번 기회로 참 많은것을 배웠고, 또 한번 m5 에 정이 가기 시작했다~
앞으로 신경 더 많이 써줄테니 잘 달려보자~ 엠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호스는 중요한 것 입니다.. ^^ 그렇죠?
맞아요~ 호스~~!!!!!!
ㅎㅎ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차사랑 중증이시네요~^^ㅎ
중증이 아니고, 환자죠~ 환자~ㅎㅎ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게요~ 민석님 덕분에 좋은곳에서 수리 잘했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내구성의 문제보단, 년식과, 키로수가 있다보니, 그 정도는 애교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열이 많은 엔진이다 보니, 더 그럴수도있을거 같구요~
5번 호스 인가요?....M5 는 V-엔진이라...서비스하기가 힘들거 같어요.
네~ 5번 호스입니다. v8기라, 더 힘드네요..ㅜㅜ
CONS1 3.9km/L 은 너무 M5에서 통상 나오는 수치 인가요?
제거 528 전기형은 10.5 km/L 정도 인데....
시내 통상 연비입니다..ㅎㅎㅎㅎ 고속도로 가야지, 10km 정도 나오네요~
우와~~속시원하시겠어요..투맨 박팀장님도 고생많으셨네요^^ 저도 함 예약하고 올라갈께요^^
아주 좋답니다^^;;
역시 사람이나 차나 혈관이 왕성하게 돌아야 힘을 쓰는거 같네요 ㅋㅋ 그래도 살짝 비어서 출혈이 나셨는데 다시 딱쟁이
지셨으니 툭하드려요 ㅎㅎ 잘 아물게 관리 잘해주셔요 글도 너무 재미나네요 ^^ 일단 차가 이상이 생겨 딱 고치고
이상 증상 읍으면 그냥 날러 갈꺼 같죠 ㅋㅋ 아참 일부러 보려고 한건 아니지만 트렁크에 고급유담는 기름통인가요?색도 이쁘고 괜찮은거 같던데 정보공유좀 해주세요 ㅎㅎ
네~ 혈관이 잘 치료되어서 너무 행복하답니다~ 그리고, 고급유통은 젤리캔이라는 통인데, 보트에 사용하는 거라, 흐르지도, 기름 냄새도 안나는 통입니다~ 젤리캔으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E39 m5 엔진내구성 나쁘지않습니다. ^^ 가지고있는 내내 엔진족 메인터넌스에 크게 공들인 기억은 없어요!
맞는거 같습니다.내구성은 나쁘지 않은데, 자질구리 하게 속을 썩히네요~ㅎㅎ
얼마전 제 40이 손보러갔다가 그때 처음으로 엠빠의 속살을 보았는데 이런문제가 있었군요. 일단 잘 해결되서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1편에 이어 2편도 재미나게 잘 보았습니다...ㅎㅎ투맨 가셔서 잘 해결 하셨으니 다행입니다...앞으로 m5 더 많이 사랑해주시고 재미난 야기도 많이 올려주셔요~^^
네~ 경제 여건이 되는한 계속 소장하려고 하는데, 지금 시기가 제일로 고민이 되게 만드는 시기이네요..ㅜㅜ
고장 수리기 재미있게 봤습니다.
엔진 관련 아이들링 문제의 수리기를 몇번 봤지만
대부분 도둑공기가 원인이었다는 글들을 많이 봤습니다~
제 컨디션을 찾아서 다행입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