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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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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수필 수상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증을 받고
화암 추천 2 조회 441 24.06.18 16:09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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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18 16:44

    첫댓글
    댓글 쓰기에도 조심스럽고
    겁도 나는 건, 사실입니다.

    세상살이 하직이라는 것
    한 생명의 마지막이라는 것에 대한
    죽음의 존엄성인지
    생명의 존엄성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정신이 바른, 맑은 상태에서 적어야 한다는
    무서운 책임감인 것 같습니다.

    화암님, 요즈음도 많이 바쁘셔요.
    바쁘셔도 잊지 않고 수필방에 오셔서 글을 올려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작성자 24.06.19 06:13

    콩꽃 운영위원님 반갑습니다.
    평범한 주제가 아니기에 댓글을 달기도 난감할 수 있을 겁니다.
    인생의 마지막을 어떤 모습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는 저의 큰 관심사였습니다.
    그래서 생각끝에 올린 글이었는데요, 다행이 많은 님들이 관심을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어쩌면 숙제 하나를 해결했다는 홀가분한 마음이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제 일상은 무척 단조롭습니다.
    더러는 바쁜 날도 있지만 대개는 평온한 날들을 보내고 있지요.
    서로의 시간이 허락하면 한 번 뵙고싶습니다.
    여전히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위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24.06.18 17:44

    화암님. 수필방에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5년 전 의료보험공단을 찾아가서
    사전연명 의료의향서를 신청하고
    내 안구도 기증하였습니다.

    죽음 뒤의 세상이 무섭기는 하지만
    더 이상 희망이 없다면 괜스레 생명을 연장할 필요도 없고
    내 안구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드리고 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전신 기증하는 것은 조금 무서워서 안구만 기증했어요.

  • 24.06.18 17:59

    대단한 결심을 하셨네요.존경스럽습니다.

    전신기증은 본인이 원해도 기증자의 현재 건강상태를 체크하여 결정한다고 합니다.

    아직 나는 건강에 큰 문제가 없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기에는 망설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김할머니법이 통과되어 치료의
    가망이 없는 의식불명환자는
    가족의 동의하에 호흡기른 제거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플랜75 라는 법을
    제정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75세이상으로 불치의 병에 걸린환자가 존엄사를 원하면
    국가가 실시 해 주는 법이랍니다.유럽에서는 존엄사가 일반화 되어 자유롭게 국가에 신청한다고 합니다.

  • 작성자 24.06.19 06:01

    역시 푸른비님이시네요. 아직 젊은 나이에 그런 결단을 하시다니요.
    안구까지 기증하셨다니 존경스럽네요. 저는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습니다.
    전신기증은 더더구나요.
    사후세계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지요. 종교인들이 천당을 말하지만
    그 역시 알 수 없는 것이므로 사후 세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언젠가 공식적인 번개가 있을 때 뵙기로 하겠습니다. 푸른비 님 고맙습니다.

  • 작성자 24.06.19 06:06

    @음유시인 음유시인님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사람의 생명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호흡기를 임의로 떼면 살인이 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법적 절차가 바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이겠지요.
    필요한 제도하고 생각합니다. 음유시인님 감사합니다.

  • 24.06.18 18:46

    사전 연명 의료 의향서 란

    나도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나도 때가 되면 당연히 작성할 겁니다

    죽음이 찾아 오면 당연히 떠나야지요?

    충성

  • 작성자 24.06.19 06:08

    태평성대 님 감사합니다.
    누구나 장담할 수 없는 일이기에 미리 작성해놓으면 마음이 편할 것같았습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6.18 21:30

    더 이상 방법이 없다면 연명은
    의미가 없겠지요.
    미국에선 어떻게 신청하는지
    알아 봐야겠네요.
    그리고 저는 병원에서 삶의 마지막을
    맞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작성자 24.06.19 06:12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의식이 없는 상태의 생존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지요.
    대부분의 선진국이 이 제도를 채택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부디 편안한 노후가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마음자리 님 고맙습니다.

  • 24.06.19 07:44

    가족과 본인을 위해서 그것이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등록을 하려면 쉬이 마음이 정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큰 숙제 마무리 잘 하셨습니다.
    화암님 오랜만에 뵈오니 많이 반갑습니다.
    늘 가까이 두고 계시는 카메라에
    멋진 풍광 담는 즐거움은 여전하시겠지요.
    무탈히 건강하시니 좋습니다.

  • 작성자 24.06.19 15:10

    환자 본인은 대부분 무의식 상태임을 감안할 때 본인보다는
    가족을 위한 배려가 크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저역시 생각은 오래전에 하였지만
    실해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해도네 님의 깊은 격려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노년의 취미활동은 그 범위가 제한적이지만
    사진의 경우 적은 비용으로도 즐길 수 있어서 권하고 싶은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이해새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4.06.19 08:23

    죽음 참 받아들이기 어려운데요.
    저는 이상하게 나이 마흔이 넘어가니까
    죽음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는데요.
    죽음이 무서워서 호스피스 교육도 받고
    호스피스 활동도 잠시 해 본적이 있어요.
    그런데도 죽음은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그렇지만 내려놓는 연습을 하면서 서서히
    받이들여야 하는 시간이 오고 있는 건만은
    분명해요.

    사전 연명 치료 의향서가 보건소에서 할 수있네요.
    저도 함 해 봐야겠어요.
    오랫만에 오셔서 넘나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늘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 24.06.19 15:17

    샹각하기 삻은 것이지만 외면하고 살 수도 없는 문제인 것같습니다.
    어느 누구도 영생은 불가능하니까요. 나무랑님은 아직 그것을 생각하기에 너무
    이른 감이 없지 않습니다만 그것도 인생의 한 과정이니만큼 사유의 범주에는
    포함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기회가 되면 나무랑님을 다시 뵐 수 있으리란 기대가 큽니다. 깊은 배려 감사합니다.

  • 24.06.19 16:00

    저는 앞으로 2년후에 면허갱신을 하게
    되어서 조금은 여유가 있네요.
    하지만 다음갱신때는 화임님처럼 좀 복잡
    하여질것 같습니다.
    동네 보건소에 가면 사전연명치료에 안내문이
    있는데 저도 언젠가는 필요한 선택 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미국행엔 운전면허증 갱신도 포함된
    여정 입니다.

  • 작성자 24.06.19 17:35

    무악산님 반깁습니다.
    미국에 들어가시네요. 언제 돌아오시는지요.
    노모님께선 건강하신지요.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24.06.20 08:29

    다시 글을 뵙게 되니 반갑습니다.

    저도 작성하려고 하는데 막상 서류를 작성하려면
    여러 생각이 나는 건 당연지사 일 터이나
    잘 하셨습니다. ㅎ

    즐겁게 일상 보내시고 언제 한 번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작성자 24.06.20 21:57

    한스님 반갑습니다.
    주제가 무거운 편이어서 쉽게 결정할 일은. 아닌 것같습니다. 신중하게 결정할 일이지요.
    공식 모임이 있을때 뵙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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