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04. 04. 18
필 : 은색여우
제 : 붉은나비의 잔영
부제 : 저택. 그 비밀..
붉은나비의 잔영
-저택. 그 비밀..
"돌겠군. 도대체 뭐야?"
박수무당은 머리를 긁적이면서 타오르는 저택을 바라봤다. 검푸른 하늘, 그리고 어둠
->그리고,,,를 뒤에 넣어 주는게 더 자연스러울듯,, 하늘, 어둠,,,그리고 고요함 이라고 쓰는게 더 좋을듯 싶어요
과, 고요함에 파묻힌 숲속에서 성난화마에 의해 자욱한 남기를 뿜어내면서 타오르는
저택.
그리고, 주변에 있는 것은, 박수무당. 그리고, 어깨의 붉은나비가 다인듯
->앞에 있는 그리고를 빼는게 더 좋을듯,,,뒤에 그리고가 들어가니까요,,
했다. 그러나, 어디선가 들려온 정체불명의 비명소리. 칠판을 긴 손톱으로 긁는듯한
귀가 찢어질듯한 소리였다.
"분명 비명소리가 들린건 저 저택이었는데. 저 저택에서 비명을 지를 사람이 있을
리가 없잖아."
"뜨거운 거야. 분명 뜨거워서 저런걸꺼야."
붉은나비가 낮게 얘기했고, 순간 자신을 뺀 모두가 뭔가를 아는 듯 했다. 분명
자신과 옆에 붉은나비외에는 별 다른 사람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 머나먼 세계에 자신만
->불구하고를,,,넣어주는거l,,,,ㅇㅅㅇ,,
와있는 듯 했다. 소외되었다. 그리고, 알수없다는 것. 그것은 고요한 이 숲속의
고요함을 더 한듯 했다. 정말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그런 고요함. 몸서리 처질
만큼 고요했다.
그리고, 그런 고요함에서 자신 하나가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 것
같았다. ->그런 고요함이 위에도 있으니까,, 위쪽에 그런<-을 빼주는게,,
"도대체 뭐냐고!"
"너 박수무당 맞냐? 저거 안보여?"
붉은나비의 영체를 잡고 흔들자, 붉은나비는 그런 그의 손을 소리나게 친채
얘기하자 그 기세에 눌린 박수무당은 조용히 얘기했다.
->흔들자,,,후에 또 얘기하자,, ㅇㅅㅇ,,,?
얘기 했고,, <-로 고치는게,,
"예. 알겠습니다. 보겠습니다."
그는 품에서 부적을 꺼내들었다. 그 부적은 눈을 더욱 밝게 해주는 "안명부"였다.
그리고 안명부를 눈에 대고 비비자, 그 효력은 순식간에 나타났다.
"!"
-> "신안소원부" -> 가 더 어울리는 이름이 아닐까요,,,,,
정적과 고요함. 그리고 나무에 뒤덮인 숲이 아니었다. 조금씩은 느끼고 있었지만
-> 또,, 그리고가 ,, 안어울리,,,
박수무당도 안명부를 문지른 후에서야 더욱 자세히. 아니 완전하게 볼 수 있었다.
절대로 고요하지 않았다.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그 세계는 조용하지 않았
다. 자신이 낸 불로 인해서, 그 불을 끄기위해서 온몸을 던진는 망령들..
그리고, 그 망령들 중에는 불을 끄기 위해 달려들면서도, 불을 낸 사람들에게 원망을
내뱉는 녀석들도 있었다. 그리고, 그 말은 극단적이기까지 했다.
->위에 그리고가 있으니까 요번에는 빼도 괜찮아요
"도대체 어떤 자식이 이런 불을 낸거야. 돌겠네."
"그런녀석은 잡아다가 눈깔뽑고, 관절해체하고, 살점을 조각조각 저며야돼."
"클클클 손톱.발톱부터 뽑아야지. 그것부터 해서야 되겠어?"
망령들의 표정은 즐거워 보였다. 알수없는 희열에 감싸여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음흉한 웃음. 다행히도 자신들을 보지 못한듯 싶어서 그가 한숨을 크게 내쉬려는
순간 그녀가 입을 막았다.
"바보야! 여기서 그렇게 큰 숨을 쉬면 산사람이 있다는 걸 들킨단 말야!"
붉은나비가 귀에 대고 소리쳤고, 박수무당은 입을 가린채 서서히 뒷걸음질쳤다.
그렇게 음흉한 웃음과 희열에 차있는 망령들은 열심히 불을 끄기 위해서 노력했고,
일행은 뒷걸음질 쳐서 사라졌다.
"도대체 뭐길래 망령들이 그렇게 저택의 불을 끈걸까?"
박수무당은 방에서 뒹굴거리면서 얘기했고, 붉은나비는 밖을 쳐다보면서 중얼거렸다.
"그 전설 사실이었던가?"
"전설?"
순간 그 소리에 놀란 박수무당은 붉은나비를 바라봤고, 붉은나비는 고개를 한번
휘젓고는 얘기했다.
"아니다. 그러고보니, 난 당신 이름도 모르잖아."
"그러는 나는 나도 붉은나비 이름 보르는걸."
둘다 멍-한 눈으로 서로 바라봤다.
"나야 생전의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아."
"그래? 하여튼, 나는 이과현. 이과현이야."
"과현?"
"過現 지나간게 나타나다. 뭐, 대강 그런뜻인것 같아."
"좋은 이름이네."
붉은나비는 여전히 창가에 앉아서 얘기했다.
"그런데 그렇게 창가에 앉아있어도 괜찮아? 양기가 엄청난 태양빛을 음기의 귀신이
보면 소멸될지도 모르는데."
"나 걱정해주는거야?"
붉은나비의 순간 초롱초롱한 눈빛을 본 과현은 뭔가 잘못대답하면 죽을거라는
생존본능에 의해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아, 응. 한풀이 못하고, 소멸해 버리면 날 괴롭힐거 아냐!"
"쳇. 겨우 그런 이유에서야. 핏."
과현은 왜 그녀가 삐져보이는지 알수 없었다. 그러나 삐진것은 확실한것 같았다.
"자자, 그럼 일단, 어제 새벽까지 망령들때문에 벌벌 떨고 있었으니 그만 자야겠다."
과현은 대강 이불속으로 파고들었고, 따뜻한 봄햇살덕인지 금방 잠들어 버렸고,
붉은나비는 그런 과현의 머리를 한번 쓸어줬다.
"훗. 당신이란 사람은..."
"산 사람의 냄새. 그리고, 그 냄새와 섞인 화약냄새."
순간 뭔가 발견한 듯 얘기하자, 모두들 몰려들었다.
"그리고, 이쪽으로 향한 듯 한데?"
숲의 망령들, 어느새 원래대로 복구된 망령의 저택, 붉은나비의 저택의 정원에서
음흉한 미소를 지으면서 중얼거렸다.
"그래. 손톱발톱. 관절해체, 눈깔뽑기, 인육회뜨기가 널 기다린다. 아주 얇고 예쁘게
저며서 먹어주마."
"빨리 안오면 우리끼리 다 한다."
"아악. 같이 갓!"
고요한 숲속, 검푸른 하늘아래 청명한 달빛을 받으며 망령들은 저택을 떠났다.
"엄마, 엄마를 아프게 한 사람을 찾아서 복수해 줄게."
아아,,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비평을 해보고자,,
물론, 감상도,,
ㅇㅅㅇ,,,재밌는 소설이어요,,
흐음,,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신비소설巫 <- 가 많은 도움이 될듯 싶,,,,어요.
비평 죄송합,,;ㅅ;
첫댓글 으암. 신비소설 巫 구할데가 없습..[먼산] 요우. 그나저나, 붉은나비는 비평이 많아 좋습..
수고,
헉 재미 겠군 +_+ 빌릴수 있으면 좋을련만...... 내가 가는 책방은 꼭 재밌는것만 없드라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