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열고 하늘을 보는 나에게
이슬빛 고운 이 아침에 짝을 찾던 뻐국이가 창가에서 운다
날씨좋아요 에구 걱정마셔 ...뻐꾹 ... ㅎ
내 도반들은 바다를 잘 건너 갔다 ....
비행기타고 부산에서 제주까지 ....
도반들이 늘 비행기타고 제주에서 부산까지 부산에서 언양까지 ....
한번도 불안해 본적없다
수도없이 날아다녀도 새가 하늘을 나는것 처럼 당연했다.
그러나 어제는 불안했다
일기가 불규칙하고 짙은 안개가 비행기 시야를 가려서 비행기가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그래서 결항을 고려하는 항공사 ...
불안이 스물 스물 물안개 처럼 피어났다.
나의 신념은 모든사람들은 안전해야한다 !!!! 이다.
이러한 신념이 있어 늘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역동성을 강화 시킨다.
이~불안의 원인 ........이렇게 시작되었다
47년전 어느날
비가오고 바람부는 여름날 3살짜리 아기가 잠에서 깨어났었다
깨어난 아기는 울면서 양육자를 찾았지만
양육자인 어머니는 아버지랑 싸워서 집을 나가고
아버지는 화가 나서 집을 나가고 ....
아기만 혼자 잠을 ... 잠에서깨어났다. 아기는 금새 놀랐다.
비소리 바람소리 ...
그리고 돌보아줄 양육자가 곁에 없음에 대해서 놀라 울기시작했다.
아기는 울어도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인식했다.
하여 더욱 불안해진 아기는 온 몸으로 양육자를 찾아 방을 돌았다
아기는 기저기에 싼 똥을 등에다 깔고 이리저리 밀고 다니다가
앉은뱅기 책상밑으로 들어가서 더이상 나오지도 못하고
책상밑에서 울다가 잠이 들어들란다
그때 아기는 아마도 굉장한 불안과 안전에 위협을 느낀것 같다
몆시간 을 집을나가 어디론가 가던 어머니.
젖이 불어 흘러내리면서 아기를 생각하게 하였다.
젗을 먹여야 할 시간, 아기를 혼자 재워 두고 나왔다는
인식을 하게 된것 같다.
하여 흐르는 젖을 붙잡고 가던길을 되돌아 오셨데요
어머니가 돌아와보니 아기가 없어 우는 아기를 동네에서 누가 데불고 갔나싶어 이집저집 물어봐도 아무도 데불고 간 사람이 없어 ...
놀란가슴으로 방에 들어 와
털퍽 앉아 책상밑을 보니 그곳에 ...아기가 책상밑에 있어답니다
누어 있는 아기를 품에 안아도 울지않고 젖도 먹지 않더랍니다.
울다 지쳐서 더이상 울지 못했을까 ...?
자신을 안전하게 돌보지 못한 양육자를 거부하는 마음때문에 젖을 먹지 않아을까?
아무튼 .... 성숙한 아기였어 ㅎ
투명하고 깨끗한 무의식에 분리 불안과 불안전한 상황을 경험하면서 저장되어버린 이미지와 감정 느낌 등 ....
그것들이 요즘에사 올라 와서 나를 깨어있게 합니다
"유사한 상항만 만나면 불안이 금새 작동되는 이유"
일전에 ~기상이 불안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운전 부주의로
아름다운 사문 한분을 순식간에 떠나보내야하는 안타까움과 슬픔
한명을 몸을 다쳐 치료중에 있는...
이러한 상황들이 잠재되어있던 내 불안덩어리에 불을 당겼다.
"사고" 고통과 괴로움 그리고 안타까움으로 다가오면서
내 무의식 어딘가에 머물고 있던 그불안 더엉리를 터치한것이다.
조금만 불안전한 상항을 만나면 즉시 작동되니 ...에구
알아차림 하지만, 어제는 ...그렇지 못했다.
부산에서 제주를 가야하는 비행기가 날아갈 기상상태가 원만하지
못하였다.
도반들에게 마음을 써는 내가 있었다.
무심했지 ...늘
그 무심함 속에서도 특별히 마음에 의지되는 되반들이 있었군아 하는
인식을 어제 새로이 공항에서확인 했다.
공항에서 서성이며 기도하는 나를 보면서 ...
너무나 소중한 당신의 도반들어었군요 라고 말했다 나에게 ...
많이 사랑하며 살아야 겠군아 서로 살아있을때 ....
존재감도 깊이 느끼고 ....
내 삶에 기로에 ... 아름다운 도반들이 있어
나 얼마나 풍요롭고 행복했는지 ..
늘 곁에 있는 도반들이다 이렇게 생각만하고 사는 내가있었다.
소중하지 않는 인연 어디있으랴
하지만 가슴중심에 깊이자리하고 있는줄 미쳐 몰랐다.
모두들 다 잘 갔다.
그리고 이 빛나는 아침을 우리는 함께 맞이하고 있다.
이 얼마나 경이롭고 행복한 순간인가!!!
손잡고 함께 가는 도반들...
그들에 대해서 그 의미와 관계의 깊이를
새롭게 인식하게되는 순간들...
지난생애 우리는 각자들 ... 섬에서 태어나자고 약속했을까 ㅎ
어제 하동청소년 수련관에서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 회원들 나눔의 마당에서 만났던
모든 인연들도 소중했다 .... 무엇으로 견주리 .
언어로서 표현할수었어 .... 말없는 말로 내 사랑을 우주에 띄운다.
아름다운 이들이여 ! 아유해피
"나의과제"인식의 전환-- 정견
이러한 불안은 뿌리없는 부평초 꽃과 같은것임을 깊이 자각해야한다
무의식의 작용에 속지말고
말끔히 깨어서 사물과 상황을 바로보자 !!!
왜곡을 허락하면 망상은 하늘가에 구름처럼피어난다
모든것은 내안에 있다
세상은 나의 반연이다.!!!
도반이여!!!
땅처럼 서로를 위지하며
바람처럼 자유하게 서로를 품어안고
봄볕같은 따스함으로 서로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며
바다 말없이 세상을 수용하며 생명들의 안식처가 되어주리 .
공기처럼 소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