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포이의 망토를 가지고 그대로 방으로 돌아오자 론은 내 망토가 두개
라는 사실에 궁금해 하는 것 같았다
“그거 어디서 난거야? 몸은 왜 이렇게 젖은건데?”
“핏... 그런게 있어^ㅡ^”
“어어-0- 치사하다”
정말 오랜만에 솔직한 웃음을 웃어보는 것 같다
헤르미온느가 떠나가고 말포이와 멀어지고 그 자식이 나타나고...
론도 이런 내가 좋아 보이는지 예전처럼 크게 웃어버렸다
-0- 그 바람에 옆에서 마법공부를 하고 있던 네빌이 깜짝 놀라 글자를
틀려서 펑- 하고 또 한차례 폭발이 일어났다
.
.
.
.
다음 날 내가 아침에 일어났을 땐...-_-나는 감기에 걸려 있었다
머글 세계에는 지금쯤 여름일건데-0ㅠ... 여름 감기는 개도 안걸린다고
두들리에게서 들은 이야기가 있다-_-
“에취-!”
“-0- 해리 너 오늘은 안 되겠다 그냥 쉴래?”
“-0- 으응...”
론은 이마를 한 번 짚어보더니 가방을 둘러매고 밖으로 나갔다
잠시 후 똑똑- 하고 노크소리가 들리더니 두들리가 살며시 고개를
내밀었다
“푸헤헷! 진짠가부네?”
“뭐가아-_-“
“론이 너 감기 걸렸다고 그러던데?”
두들리는 신기한 듯 옆으로 와서 이마를 꾸욱 눌러보고선 피식- 웃더니
수업을 들으러 밖으로 나갔다
나가기 전 몸조리 잘해라~^ㅡ^ 하는 이상한 이야기를 하고선-0-;;
아- 오늘은 하루종일 뒹굴뒹굴 일 거 같다
-0-!! 그래!! 오늘은-0-... 망토를 돌려주러 가는거야!!
이 생각이 머릿 속을 가득 채우자 나는 곧 망토와 목도리를 칭칭 둘러
감고 털 슬리퍼를 신은 채 말포이의 망토를 한겹 더 껴입고 밖으로
나섰다-_-
하지만 추운 건 마찬가지-_-...
아 그런데...-0-;; 말포이 녀석도 수업하고 있을래나?
대충 생각하고 -0- 슬리데린 기숙사 앞으로 향했다
기숙사에는 벌써 다 나갔는지 -_- 아무도 없는 듯 했고 나는 옷으로
둘러쌓여 팅팅한 몸을 벽에 기대어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_-.. 그러다 잠이 든 것 같다
.
.
.
.
-0- 나 드레이크 말포이-_-
어제 해리와 화해를 [해리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하고 오늘
들떠서 수업을 들으러 향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그리핀도르와의 합동 수업에서 해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0ㅠ
그 때 앞쪽에서 론이 옆자리의 더즐리와 중얼거리면서 하는 말...
“해리 그 녀석 감기 때문에 고생할거다^ㅡ^ 그렇지?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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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오랜만에 두편을 올려보는 군요
-0-... 바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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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소설방
[장편]
시간을 되돌리는 마법이 있다면...[23]
=통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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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05 20:2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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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론과 더즐리.. 왠지 수상쩍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