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오늘 중으로 와인 뮤지엄 방문기까지 모두 다 올리렵니다.
Wine Museum 이라지만 Koutsoyannopoulos 가문이 만든 개인박물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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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97B1A4750B4631B23)
한국어 오디오 서비스가 되는 곳이라 동굴 속을 걸으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밭을 장만하고 포도를 수확하고 와인을 운반할 때 꼭 필요한 당나귀
포도 나무가 둥글게 자라는 모습도 재현해 두었습니다.
이렇게 인형으로 재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각 scene 마다 번호를 누르면 설명이 나오고 사람의 동작이 감지되면 불이 켜지고 인형들이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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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포도의 무게를 재던 방법을 표현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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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를 압착하는 방법은 발로 직접 으깨던 방식부터 기계로 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기계에도 발전이 있었던 것을 여러 scene으로 나타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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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입하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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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통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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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에서 1시간 정도 설명을 듣고 과거에 사용했던 bottle과 코르크, 각종 와인 제조를 위한 기계들을 봤습니다.
버튼식 오디오라 천천히 다시듣기도 가능하고 편하고 흥미로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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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설명을 들으면서 동굴을 지나오면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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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시음 와인은 "Laviopivn 2011"
Assyrtiko 100%로 만든 dry white win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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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Ambelones 2009"
Mantilaria + Mavrotragano + Mavrathiro 라는 품종으로 만든 레드와인입니다.
테두리에 옅은 선홍색이 비칩니다. 날이 선 듯한 맛과 향이라고 적어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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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Kamaritis 2001"
kamara 라는 단어가 지하, 동굴이라는 뜻인데 vinsanto 처럼 14일 동안 그물망에 말리고 발효 후 오크통에서 9~10년간 숙성시키는 숙성기간이 가장 긴 와인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와인에서 정말 캬라멜 향이 나요...
만드는 포도 품종은 산토리니의 대표적인 white 3종과 (assyrtiko, aidani, athri) red 3종 (mantilaria, mavrotragano, mavrathiro) 입니다.
아이스크림 위에 올려 먹으면 맛있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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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와인은 "Vinsanto 2009"
Assyrtiko + Aidani 로 만들었으며 이 양조자의 Vinsanto는 맑은 호박빛에 꿀에 절여 놓은 살구향이 나고 달콤하지만 뒷맛은 깔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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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산토리니 와인 시음기 끝 :)
첫댓글 꼼꼼한 소은이 후기 잘봤어~ 그리스 가보고 싶은 이유가 한가지 더 늘었네
부러움이 온~몸으로 느껴지는군요^^
진짜 놀러가고 싶네요~ㅎ 산토리니...부러워요^^
가서 보니까 완전 새롭쥐?? 그래서 여행이 좋은거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