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동북공정 고구려를
즉, 중국의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중국의 꼼수이다라는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역사적 인물 중에 일본이나 중국인
이 아는 인물은 얼마나 될 것 같나요..?
무신이 아무래도 알려져 있을 것 같은데..
이순신, 김유신, 을지문덕 등등....
오늘은 중국 얘기를 해보려 하는데..
이순신은 중국에서도 유명한 인물 이죠..
중국 학자들 중에는 평생을 이순신 연구를
하면서 이순신에 빠져서 사는 학자들도
많습니다.
이순신은 정말 대단한 인물 이죠.
그리고.. 을지문덕 장군도 중국인들은 잘 압니다.
그런데...
중국 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인물이 있습니다.
중국의 소설이나 경극에 등장하는 인물 이죠.
경극은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겠지만..
한 번쯤은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아래 링크의 동영상이 중국의 경극입니다.
여러 가지 내용이 있는데...
장군들의 얘기를 다루는 경극들이 있죠..
https://www.youtube.com/watch?v=DLqQTXMM2_s&ab_channel=CCTV%E6%88%8F%E6%9B%B2
그럼....?
중국에서 누구나 아는 한국의 인물은 누구일까요?
그것도 그냥 아는 것이 아니고.. 용맹하고 무서운
공포의 대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인이 아는 가장 무서운 인물 이죠..
연개소문입니다.
중국에서는 캐쉰이라고 부르죠.
일본에서는 이리 카스미라고 부르고요.
어떤 사람들은 연개소문의 진짜 이름은
이리 카스미라고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금의 경주가 서라벌이 진짜 이름이고.
인천의 진짜 지명은 미주 홀이라고 하는
논리로 말이죠..
이문제는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짚어 보기로 하죠..
동경을 일본에서 도쿄와 라고 발음하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라고 하죠..
어느 쪽이 맞느냐? 고 하면 길어지겠죠...
이 ''연개소문''이 왜?
중국에서는 대단하고 공포의 인물일까요?
중극의 경극은 전쟁 인물을 많이 다루는데..
삼국지에서는 의외로 서민들에게 제일 인기 좋은
인물은 제갈량도 아니고 관우도 아닌 ''장비''입니다.
그리고 금나라의 침략을 막은 악비 그리고 설인귀
입니다.
설인귀는 한국 드라마에서 이덕화가 설인귀 역할을
했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왜 경극에서 설인귀와 함께 연개소문이
등장하는가 하면.. 중국인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황제
당태종(이세민)이 연개소문에게 쳐맏고 도망하고
그것을 설인귀가 구해주고 연개소문을 죽인다는 내용
입니다.
마아 실제 역사는 조금 틀리지만...
연개소문이 죽고 고구려를 멸망시킨 것은 설인귀가
맞죠.
사진 오른쪽이 연개소문입니다.
경극에 등장하는 연개소문은 5개의 칼을 매고
비도를 휘두릅니다.
가면을 쓸 때는 파란색을 많이 사용하고..
옷은 빨간색을 입습니다.
설인귀는 흰색옷으로 주로 표현되고요..
아시다시피 중국에서는 빨간색을 가장 선호하죠
용맹을 뜻 합니다.
경극에서 연개소문이 등장하면... 관중 속에서
오호~ 하는 탄성이 나옵니다...
그야말로 저승사자 같이 무섭게 표현되죠...
위에 동영상에 31분부터 보시면 연개소문을
볼 수 있습니다.
연개소문에 가면을 사용할 때는 이걸 주로 사용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연개소문이 칼 다섯 자루를
차고 다님으로써 독재자의 위엄을 과시하였다고
알고 있는 분들도 계신데....
연개소문이 차고 다닌 칼 다섯 자루는 독재자의
위엄이 아닙니다.
한원 고려조를 보면 남자들이 허리에 은따를 차는데,
왼쪽에는 숫돌을, 오른쪽에는 칼 다섯 자루를 달고
다닌다는 기록이 나오죠.
칼 다섯 자루는 고구려 남성들의 일상 풍습이라
할 수 있죠.
그렇다면 고구려 남성들은 왜 칼을 다섯 자루나
차고 다녔을까? 아마 생활상의 필요(사냥)와 함께
각종 무술 연마를 하기 위해 차고 다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고구려는 주변국과의 투쟁을 통해 성장한 나라였고,
상무정신이 고구려의 기본 정신이었기 때문에,
무술 연마, 사냥을 위해 칼 다섯 자루를 차고 다녔다 볼 수 있다.
결국 연개소문이 칼 다섯 자루를 차고 다닌 것은
삼국사기에 기록된 대로 독재자의 위엄이 아닌
고구려 남성의 평범한 모습임을 알 수 있죠.
삼국사기에 대해서는 다음에 한번 이야기해보도록
하죠...
삼국사기에서는 연개소문을 폭력적으로 묘사를
하고 있는데 그럴만한 이유 배경이 있습니다.
다시 연개소문으로...
연개소문이 등장하는 경극은 여러 종류인데.
독목관(獨木關), 분하 만(汾河灣), 살사 문(殺四門)
어니하(淤泥河)등...
확인된 것만 4개 정도 됩니다.
이건 그중에 殺四門 경극에 등장하는 연개소문입니다.
약 1시간 5분 정도부터 보시면 나옵니다.
연개소문의 공포스러운 것에는 연개소문의 검술에
있습니다.
경극 속에 연개소문이 휘둘르고 있는 비도(飛刀)
인데 칼 이름 이라기보다는 검술입니다.
말 그대로 날아다니는 검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wgxYc5VIQVY&ab_channel=CCTV%E6%88%8F%E6%9B%B2
연개소문의 비도를 대충 시현해 보면..
아래 동영상 같은 내용 이겠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fOjWTUg0TRw&ab_channel=KBS%EA%B5%90%EC%96%91
살벌했을 것 같습니다..
고구려의 장수... 칼 5개를 차고 말 타고
그걸 던지면서 달려오면...ㅎ
내가 당태종이라도 겁나게 도망갈 것 같네요...
등에 차고 있던 칼은 전시용이 아니고 실전용
이었다는 것이죠...
경극에 비친 연개소문은 용맹한 장군으로 묘사됩니다.
나는 칼이라는 비도(飛刀)를 차고,
등에 깃발 모양의 고기를 하였는데, 이것은
이민족임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푸른빛의 얼굴 화장은 위엄이 있는 그의 모습과
아울러, 동방 즉 고구려의 장군이라는 것을 암시하죠.
경극을 보면 중국인들이 연개소문에 대해 두려워하며,
무술이 뛰어난 인물로 보면서 잔인하고,
사납고, 포악한 인물로 묘사했죠.
이는 일본의 전통극 가부끼에 등장하는 김시민 장군을
우스꽝스러운 인물로 묘사하는 것과 같죠.
왜냐하면 일본군에게 있어 진주성 대첩은
치욕스러운 전투이고, 그런 진주성 대첩을 승리로
이끈 김시민 장군을 좋게 볼리 없기 때문이죠.
연개소문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나, 설인귀가 죽이지도
않은 연개소문을 죽였다는 것은 연개소문을 두려워한
중국인들의 심리를 잘 다룬 것이라고 볼 수 있죠.
연개소문을 두려워한 그들의 심리가 연개소문으로
하여금 전설의 영웅으로 그린 것이다 할 수 있습니다.
명나라 장편 희곡 설인귀과해정 동백 포기(薛仁貴跨海征東白袍記)
에서는 연개소문이 당태종을 '소진 왕'으로 낮춰 부른 뒤
"너의 강산이 아무리 넓다 해도 400개 주에 불과하다.
내가 단지 일개 부대로도 너의 땅을 피바다로 만들 수 있다.
내 앞에 투항한다면 내 친히 전쟁에 나가지 않겠다.
네가 응답하지 않는다면 당나라를 방목장으로
만들어버리겠다"라고 호령합니다.
연개소문이 당태종을 쫓는 장면은 이 희곡의 절정을
이루는 백미인데, 당태종이 진흙 구덩이에 빠져
곤궁에 처하는 장면이 연출되죠.
"조상님이여, 나 이세민을 가엽게 봐주소서.
내가 조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말을 타고 진흙 구덩이에 빠지니 만민을 통치하는
조정도 아무 소용이 없구나!
말을 아무리 때려도 진흙 구덩이에서 빠져나갈 수가 없으니,
내 황제인 것도 아무 소용이 없구나.
흙을 잡아 향으로 삼아 기도드리니 용의 신이여
내 말을 들으소서. 내 너무나 상심하여 두 눈에
눈물이 흐르니 나 당나라 왕 이세민을 구해주소서!
누가 나를 구해준다면, 내 당의 강산 절반을 주겠다.
만약 나를 믿지 못한다면 너를 황제를 시켜주고
내가 신하가 되겠노라."
명나라 중국이 쓴 희곡입니다...
우리가 아니고....
연개소문이 얼마나 공포스럽고 당태종이 벌벌 떨었는지를
잘 알 수 있죠.
이순신, 김유신, 을지문덕, 최영 모두 당시에 명장들이고
우리의 자랑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다들 나라를 지켜낸 맹장들이죠..
연개소문은 당나라(중국)를 아작 낸 고구려의 장수입니다.
4000년 역사 속에 중국을 황제의 목을 베려 한 장수 이죠.
이만하면 중국이 왜???????
그렇게 고구려를 자신의 역사로 만들고 싶은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했고 고구려는 망했기 때문에??
고구려 역사를 우리도 같이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몇백 년 전에 다시 태어난다면....
보든 백성들의 성해방을 시키고..
아이들을 엄청 많이 낳게 하고.. 10살이 되면..
징병제를 실시해서 10년간 훈련을 시켜서 군사를
만들고.. 농지를 대량 개발해서 식냥난을 해소하고..
100만 대군을 이끌고 중국을 정복하려 갔을 것
같습니다.
대조영이라는 드라마에서의 ''연개소문''은 과소평가
되어 있습니다.
대조영도 충분히 훌륭한 인물이지만...
연개소문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생각합니다.
연개소문은
정변을 일으켜 영류왕과 반대파 귀족들을 모조리 죽이고
보장왕을 옹립했으며 대막리지라는 관직에 올라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도 렀다........? 끝
이게 삼국유사입니다.
연개소문을 좀 포장하면 어떤가요...?
이순신이 술을 좋다고 여자를 좋아했다 하는데..
영웅호색...? 이건 철저히 비공개되고 있죠...
나라를 구한 것이 더할 말이 없는 업적이고...
술을 좋아한다고 지나가던 사람을 잡고 시비를
한적도 없고 유부녀를 탐한 적 없는데....
칼을 다섯 개나 차고 그 칼을 던지면서 적을 쫒던
장수를 상상해 보세요...
그 성격이 기생 올 아비 같이 생긴 지금의 얼짱
한류배우의 이매 지였겠습니까....?
''연개소문''을 대한민국의 최대 영운으로 추대하면
중국의 가장 공포스러운 대한민국의 심벌이 될 것입니다.
한국 여권에 폐지 지속에 연개소문의 그림이라도 넣어야
합니다....
연개소문도 그랬지만..... 중구의 공주가 한눈에 뻑 갈 정도의
매력이 있었음....(공주에 도움으로 중국을 탈출) 중국 소설 속에서..
삼국사기에 나오는 이야기죠..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호동왕자도 고구려의 왕자죠...
낙랑 공주를 꼬셔서 자명고(북)를 찢게 만들죠...
궁가
https://www.youtube.com/watch?v=5oi-OaI1J1I&ab_channel=%EC%8B%A4%EB%B2%84%ED%83%80%EC%9A%B4-SilverTown-%E9%8A%80%E9%AB%AE%E6%9D%91-%EC%9D%80%EB%B0%9C%EC%B4%8C
첫댓글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루어서
고구려의 역사적 인물들이
과소평가 되고있는데
우리나라도 고구려가 삼국통일을
이루었다면 우리의 역사는 많이 바뀌었겠지요
경극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