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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머지않아 와우의 마지막 확팩 군단이 나올겁니다.
이를 맞이하여 필자도 얼마 전 컴백했습니다.
와우의 마지막 확팩을 맞이하여, 와우의 대표 컨텐츠인 레이드 관련 순위를 하나 선정하였습니다.
보통 와우 레이드하면 어려웠던 보스들을 떠올리고 어려웠던 순위는 많이들 뽑더군요.
저는 이와는 달리 난이도와 상관없이 처음 등장 당시 가장 신선했던(독특한) 공략법을 가졌던 레이드 보스를 10위에서 1위까지 선정하였습니다.
이 순위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난이도와는 별개이며, 다소 주간 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필자는 대격변 때까지 플레이를 하였으며, 대격변때는 거의 라이트 유저로 활동한 탓에 리치왕의 분노까지만 제대로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오리지날, 불성은 헤비유저, 리분은 일반유저, 대격변은 라이트 유저 정도였습니다.)
순위는 대부분 오리지날~불성 보스들로 구성되었는데 이 이유는 필자가 당시 가장 활발하게 레이드를 하기도 했으며, 불성 이후로 등장한 보스 대부분이 앞서 등장한 보스들의 공략법을 재조합한 형태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10위, 훈련교관 라주비어스(오리지널, 낙스라마스 기사단지구 1네임드)
당시 일부 사제들이 장난으로 사용하였던 스킬, 사용시 높은 어그로로 인해 다른 파티원에게 욕먿었던 스킬, 일부 사제들은 그런 스킬이 있는지도 까먹었던 스킬 “정신지배”를 정식 공략으로 등장 시킨 네임드입니다.
라주비어스는 말도 안 되는 수준의 데미지를 가졌던 터라 당시 60랩(오리지널) 탱커들이 라주비어스의 딜을 감당할수 없었고, 아래 보이는 죽음의 기사 수습생을 사제들이 정신지배하여 탱킹하였어야 했다.
이 네임드의 시작이자 끝이 정신지배였고, 당시 사제들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고, 공대 사제들의 실력이 곧 공략 난이도와 같았다.
리분에서 리뉴얼된 낙스라마스가 등장했는데…… .내 기억이 맞는다면 이때의 라주비어스는 데미지가 상당히 낮아져 전사들이 그냥 탱했던거 같다
9위, 칼렉고스(불타는 성전, 태양샘 고원 1네임드)
내부와 외부 시스템을 가졌던 네임드.
사실 내/외부 시스템을 가졌던 최초의 네임드는 안퀴라즈 사원의 쑨(극악의 공대파괴자)이다.
하지만 쑨의 공략은 신선함보다 어려움이 넘치는 관계로 대신 칼렉고스를 선정하였다.
또한 쑨은 내부에서의 역할이 단순이 약화인데 반해.. 칼렉고스는 내외부의 역할 균형이 잘 맞는다는 점이 있다.
외부에서는 미쳐버린(?) 칼렉고스를 잡는 동시에 내부에서는 인간 칼렉 고스가 타락의 사스로바르 에게 죽지 않도록 해야했다.
이 네임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외부의 칼렉고스와 내부의 사스로바르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는 점이다.
내/외부의 딜 조절에 실패하면 다시 만피가 된 칼렉고스를 만날 수 있다.
8위, 쌍둥이 황제(오리지널, 안퀴라즈 사원 7네임드)
와우 최초의 쌍둥이 컨셉의 보스.
이후 등장한 수많은 쌍둥이 보스의 조상격에 해당하는 보스이다.
와우 최초의 다인 레이드 보스는 사실 안퀴라즈 사원의 2넴인 구주크리, 공주 야우즈, 벰 이지만, 패스 가능했던 네임드이기도 했고…워낙 임팩트도 없었던 탓에.. 이들을 선정했다.
(지못미....)
선정 이유는 단순히 쌍둥이 컨셉만은 아니다.
칼로 공격하는 제왕 베크일라쉬는 물리 공격을 하며, 마법 공격에 면역이고,
마법을 쓰는 제왕 베클로이 마법 공격을 하며, 물리 공격에 면역 이였다.
따라서 한쪽에는 물리딜러들이 다른 한쪽에는 캐스터들이 잡으면 될 거 같지만..
이 녀석들은 주기적으로 서로 위치를 바꾸었기 때문에 딜을 하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자신이 딜할수 잇는) 녀석을 쫓아 다녀야 했다.
더군다나 이 녀석들이 특정 거리 (40m로 기억함..)이하로 가까워 지면 서로 힐을 하였기에 서로의 간격을 벌려야 했고… 따라서 이 녀석들이 서로 위치를 바꿀 때 마다 딜러(특히 근거리딜러들)들은 똥개 훈련하듯이 뛰어다녀야 했다.
7위, 타디우스(오리지널, 낙스라마스 골렘지구 4네임드)
요즘 LOL에서 하는 말로 4명의 고수가 1명의 ㅄ을 감당하지 못하듯이..
한 명의 실수가 공대와 트라이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네임드이다.
타디우스 공략이 알파이자 오메가는 바로 “극성변화”.
이 극성을 잘 활용하면 공대원의 공격력이 올라가 타디우스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정확히 말하면 이 버프를 활용하지 않으면 타디우스의 무지막지한 체력을 공략 할 수 없었다.), 한두명의 고문관만 있어도 순식간에 공대를 전멸로 이끌기도 하였다.
(당시에 극성변환시 렉 또한 엄청나서 컴퓨터나 인터넷이 좋지 못한 유저들은 감당할수 없었다.)
특히 당시에는 40인 공대였다.
롤에 전설처럼 내려오는 말
하물며 40명이 모였는데……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단순하다면 단순한 네임드였지만, 적의 스킬이 디버프인 동시에 버프로 활용된다는 발상이 신선했던 네임드이다.
6위, 영혼의 성물함(불타는 성전, 검은 사원 3~6네임드/공략순서에 따라 다름)
완전히 공략법이 다른 3가지 페이즈를 가졌던 네임드.
하나의 네임드라기 보다는 3명의 네임드를 순서대로 잡는 기분이였다.
그 중에서 필자가 이 녀석을 6위에 뽑은 이유는 바로 고뇌의 정수 페이즈인데, 그 어떤 방법으로도 파티원의 체력을 회복할수 없었다.
힐은 물론 물약이나 붕대질도 불가능.(할 수는 있지만 회복력이 0)
따라서 모든 힐러들 역시 네임드를 딜해야 했다.
거기에 모든 플레이어의 방어력과 방어숙련도가 0이 되어서 사실 탱의 개념이 없다고도 할 수 있다.
어그로 개념이 없이 가장 가까운 한 명에게 비교적 약한 데미지(1100)을 주는데, 힐이 불가능하였기 때문이 최대체력을 고력해 최대한 맞은 다음 사람이 맞는 식으로 인계식으로 탱을 하여야 했다.
중간 중간 15초간 광폭화 되어 공속이 증가하고, 데미지가 2200으로 증가했는데, 이때 도적들이 회피를 키고 회피탱을 하였다.
고뇌의 정수 페이즈 다음인 욕망의 정수에서 가장 특징 적인 것은 바로 마나 최대치를 줄이는 것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마나 캐릭터들의 마나 최대치가 줄어 들었다. 단순히 마나가 깍이는 것이 아니라. 마나 최대치 자체가 줄어들어서 160초가 지난 이후로는 모든 마나 기반 캐릭터들의 마나가 0가 되어 버려서 힐러들이 힐을 할수 없는 상태에 도달했기 때문에 공대원들이 죽는걸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욕망의 정수는 받는 데미지의 50%를 반사하는 오라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공대원들이 욕망의 정수를 죽이기 위해 딜을 할수록 스스로가 죽어나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160초 후에 힐을 할 수가 없었으므로 죽일 수도 죽이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이 발생하여 공대가 전멸하기도 했다.
(당시 필자를 사제를 플레이 했었는데, 당시 수양 특성에 “내면의 집중력” 이라는 스킬이 다음 스킬의 마나 소모를 “0”으로 만들었는데, 모든 마나가 0이 된후에 사제들이 공대원들에게 힐을 딱 1번씩 줄 수 있었다. 사제들이 순간적으로 의논하여 누구에게 힐을 줄것인가를 잘 정해야 했다. 보통 파티힐인 치유의 기원을 탱커와 도적파티에 넣었다.)
격노의 정수는 비교적 단순한 공략법을 가졌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받는 데미지가 증가하고 딜러들의 공격력 또한 증가해서, 공대가 먼저 죽냐 네임드가 먼저 죽냐의 싸움이 승부를 갈랐었다.
5위, 크로마구스(오리지널, 검은날개둥지 7네임드)
일명 “투지뽕 똥개”
전사 2티어인 투지세트의 어깨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생긴 별명..
크로마구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2/5 스킬 구성이다.
크로마구스는 4가지 브레스(부식성 산/ 소각 / 살점태우기 /동결)와 시간의 쇠퇴(이유는 모르겠지만.. “시정”이라고 불렀다.) 총 5가지 스킬을 가지고 있는데, 인던이 열릴때 5가지중 2가지의 스킬을 램던으로 가지고 등장했다.
살점 태우기(화염계) - 지속적인 화염 DOT 데미지
소각(화염계) - 2~3천 정도의 순간적인 화염 데미지
부식성 산(자연계) - 3초간 875~1,125의 자연 데미지 + 방어도 4~5천 감소
동결(냉기계) - 1~2천 정도의 순간적인 냉기 데미지 + 주문 시전속도 80% 지연 + 마나 연소
시간의 쇠퇴(비전계) - 광역 기절 + 생명력 감소 + 어그로 감소
따라서 매번 잡을 때 마다 난이도와 공략법 달랐었다.(사실 시정외에는 모드 브레스타입이라 거기서 거기였지만..)
최악의 조합은 당시에 살점+시정 이라고 했던 것 같다.(오래돼서 기억이 잘…)
어쨌든 이 2/5 스킬 구성은 좋은 시도였다고 본다. 매번 트라이 때마다 공략법이 달라지는 네임드라는 설정이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와 유사한 형태의 네임드가 또 등장하길 기대한다.
(판다리아에서 이와 같은 스킬 수성을 가진 네임드가 다시 한번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은바 있다. )
크로마구스를 4위에 뽑은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디버프 해체이다.
크로마구스는 브레스 외에도 5가지 각기 다른 디버프를 걸었다.
녹(독) : 독 속성으로 5초마다 250의 피해 + 치유효과를 50%
감소
적(질병)
: 3초마다 50의 피해 + 사망시 크로마구스 치유
청(마법)
: 매초마다 50 마나 소진 + 주문 시전 시간 50% 증가 + 이동 속도를 70%
감소.
흑(저주) : 받는 화염 피해를 100% 증가.
청동 : 10분짜리 디버프. 주기적으로 플레이어를 4초간 기절. --> 시간의 모래로만 풀 수 있음.
단순히 디버프가 걸렸을때의 디버프 효과보다 문제는 동시에 5가지 디버프가 걸릴 경우 걸린 유저는 오색 돌연변이 상태가 되어 조종 불가상태가 되고 크로마구스의 부하가 되어 유저들을 공격했다.
따라서 단순히 탱딜힐 뿐만 아니라 디버프 해체에 신경을 많이 써야했다.
이것이 훗날 리분 울두아르의 요그사론의 이성수치 관리의 조상이지 아닐까 생각한다.
당시 트라이 당시 필자 공대에서 만약 5버프에 걸리면 걸린 유저는 와우를 강제 종료했었다.
(강제 종료시 약 30초후에 정신지배 된 유저 캐릭터가 사라졌었다.)
4위, 발리스리아 드림워커(리치왕의 분노, 얼음왕관 성채 10네임드)
3위에 등잘할 먹보 부루 이후 또 한명의 이단아 같은 네임드.
본 순위에서 오리지널, 불타는 성전이 아닌 리치왕의 분노에서 선정된 유일한 네임드이기도 하다.
보통의 네임드가 탱을 하고 힐을 하고 딜해서 보스를 잡는 것인데 반해.
발리스리아는 네임드를 힐을 해서 살려내야하는 특이한 네임드라 하겠다.
설정상 리치왕에게 포획되어 포로가 된 발리스리아를 구출해 내야하는 네임드이다.
초대 공대파괴자였던, 타락의 밸라스트라즈(오리지날, 검은날개둥지 2네임드) 이후로 이어지는 타락+정배+포로 의 계보를 잇는 네임드이기도 하다.
유저들은 발리스리아를 죽이기 위해 오는 스컬지들을 막으면서 발리스리아를 치유해야한다.
발리스리아의 체력이 100%가 되면 공략 성공.
그외에는 특징적이랄게 없다면 없는 네임드.
불성의 므우르+칼렉고스 느낌이랄까?
보통 공대가 전멸할 위기가 되면, 공장은 딜러들 극딜을 외치게 되는데...
발리스리아에서는 트라이 마지막이 되면 탱커들이 몹들을 달고 뛰어 다니면서 힐러님들 극힐을 외쳤었다.
3위, 먹보 부루(오리지널, 안퀴라즈 폐허 3네임드)
와우에 수많은 레이드 보스가 있지만, 변치 않는 한가지는 바로 탱딜힐이다.
거기에 이변을 가져온 네임드가 있었으니 바로 먹보 부루이다.
먹보 부루는 기본적으로 탱이 불가능 하다.
먹보 부루가 가지고 있는 “가시 껍질” 이라는 버프 때문에 근딜이 공격시 오히려 역데미지에 죽기 때문이다.(근딜 반사 500%데미지.)
공략법은 다음과 같다.
부루는 어그로 개념이 없이 한명의 대상을 지정하고 쫓아간다. 따라서 지정된 유저는 도망 다녀야 했다.
그 사이 원딜은 부루를 딜을 한다.
부루는 초기에 유저보다 훨씬 느린 이속을 가지지만 점점 이속이 빨라져 유저를 따라 잡게 된다.
근딜들은 그사이 부루의 알을 깨야 하는데, 부루의 알이 깨지면 부루의 이속이 다시 느려지고, 새로운 대상을 찾아 쫓아간다.
알이 깨질 때 부루가 알 근처에 있으면 추가적으로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탱 없이 이속 차이를 이용해서 부루를 잡아야 한다.
부루의 피가 20%이하로 떨어지면 가시껍질이 깨지고 탱이 가능해져서 일반적인 사냥이 가능해 진다.
탱딜힐 공식을 깬 최초의 네임드로 필자는 부루를 기억하고 있고, 아주 재밌는 공략법을 가지는 네임드라고 생각한다.
2위, 폭군 서슬송곳니(오리지널, 검은 날개둥지 1네임드)
이 녀석을 처음 만났을 때를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처음에는 공략법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당시를 회상해 보자면…
당시 목요일 패치가 되고 새 레이드 던전으로 검은 날개둥지가 열렸다.
필자의 공대는 우와~~하고 검은 날개 둥지로 입장했는데, 당시 아무런 공략 정보가 없던 상태였다.
입장하자마자 1네임드인 서슬송곳니가 보였다.
일단 2개조로 나줘서 1조는 서슬송곳니가 있는곳으로 가서 탱딜힐을 했고, 2조는 조종술사 그레토크를 잡았다.
레이드 시작과 동시에 수많은 오크들이 튀어 나왔는데.. 오크들이 서슬 공곳니랑 싸우는 것이 아닌가…..
ㅡㅡ? 뭐지?
같이 잡는 건가? 라고 생각했지만.. 오크는 유저도 서슬 송곳니도 공격했다..
3파전인건가…? 아무튼 첫트에서 잡다가 공대원이 전멸을 했는데…
오크랑 서슬 송곳니는 계속 싸우더니.. 오크들이 서슬 송곳니를 죽였다.
그러더니 갑자기 서슬송곳니가 나락으로 끌고 간다 어쩌고 하더니 사라짐…
….??ㅡㅡ??..
몇차례 시도 끝에 오크를 잡으면서 서슬송곳니를 죽이는데 성공했는데.. 또 나락 어쩌고 하면서 전멸시키고 사라진 서슬송곳니
어쩌란겨?
몇 차례 시도했지만 도무지 공략을 이해할 수 없었다.. 분명 서슬송곳니 잡았는데.. 잡은 게 아닌 상황..
공장이 해외 커뮤니티에서 공략법을 찾아오기까지 전혀 공략을 이해조차 하지 못했던 네임드.
공략법은
수정을 이용해 서슬송곳니를 정신 지배한 후 서슬송곳니의 스킬을 이용하여 맵상의 모든 알을 파괴해야한다.
이 동안 오크는 서슬송곳니와 유저를 공격하는데, 이 동안 서슬송곳니가 죽으면 공략에 실패했기 때문에 서슬송곳니에게 힐을 해주어야 했다. 동시에 수정을 이용해 서슬송곳니를 조종하는 유저를 오크들로 부터 보호해야했다.
정신지배를 이용하여 모든 알을 다 파괴한 이후로 본다면 다소 평범한 네임드이지만, 네임드를 정신 지배하여 알을 깨뜨리고 또 네임드를 보호한다는 설정이 당시로서는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대망의 1위
1위, 혈신 학카르(오리지널, 줄구룹 8네임드)
와우에 잊지 못할 사건을 만들어낸 네임드 혈신 학카르.
논문까지 출시 되었다는 문제의 네임드.
이런 이유로 오염된 피로 많이들 기억하지만..
학카르의 공력법 또한 정말 특이했다.
공략법만 익숙해 진다면 정말 손쉬운 네임드지만, 처음 학카르를 만났을때의 충격을 잊을 수 없다.
학카르는 약 90초마다 “피의 착취”라는 스킬을 유저에게 사용했는데, 유저들의 피를 빼앗아 약 20만의 체력을 회복하였다.
문제는 당시 공대에서 90초간 20만의 데미지는 죽었다 깨어나도 줄 수 없었다.
즉, 공대가 아무리 열심히 딜을 하고 트라이를 해도 학카르의 피는 100%를 유지했다.
초기 학카르의 공략법이 알려지기 전에 필자는 학카르를 대면했었는데(클베였던것으로 기억함). 뭔가 오류가 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서 GM에게 버그신고를 했었던 기억이 있다.
나중에 공략법이 알려지고서야 학카르를 잡을 수 있었다.
공략법은
학카르 좌우에서 생성되는 학카르의 자손을 끌어와 사냥하면, 바닥에 맹독이 퍼지는데, 유저들이 이 독에 중독된 상태에서 피의 착취를 당하게 되면, 학카르는 체력을 회복하는 대신 오히려 약 8만의 데미지를 받게 된다.
이를 이용해 잡아야 하는 보스몹이였다.
“피의 착취” 때문에 절대 못 잡을 거 같았던 네임드가 바로 그 스킬 때문에 잡을 수 있게 되는 것이었다.
처음 공략법을 알게 되었을 때. 정말 게임 개발자들에게 감탄을 했었다.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하였을까?
지금의 필자의 기억 속에 가장 혁신적이 공략법으로 남아 있다.
이상 10위에서 1위까지 뽑아 보았습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주관적이며, 필자가 겪어보지 못한 네임드들도 있기 때문에 각기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깝게 순위에 들지 못한 네임드들로..
낙스라마스의 부정의 헤이건(헤이건댄스)
카라잔의 체스, 황천의 원령
네바람의 왕자의 알아키르(2페이즈의 고저이동이 신선했었던 기억이..)
검은날개 강림지의 아트라메데스(음파 수치를 쌓은 후 데미지로 환원 된다는 발상이 신선했었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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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군단이 마지막 확팩이었나??
마지막이라고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군단이후로 추가적인 업데이드 계획 없다고.. 제가 잘못 들은 걸수도 있죠...
알아키르 ㅇㅈ 처음에 위아래로 움직이는게 신기했음 ㅋㅋ
아트라메데스는 고정 or 정공의 하드트라이용 호구몹이었는데 정작 막공가보니 구멍 한두명때문에 오히려 막공하드에선 기피되는 대상인거 ㅋㅋ
키마이론이 없넹
미미론이없넹
말리고스도 신선했는데 ㅎ
갠적으로는 드군의 아이돌 높망 1넴 카르가스... 검투장의 컨셉을 차용해서 플레이에 따라 군중들이 플레이어에게 영향을 주는 방식이 정말 신선했음
카라잔 오페라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지요 특이하기로 치면 체스가 짱이지만ㅋ
카르가스! 카르가스! 유연성을 보여주지!
아 추억이다....
격변부터 시작햇는데 알아키르랑 알리스라조르, 하가라가 제일 재밌었음
와우는 접는게아니라 쉬는것이라했죠
다시복귀각을....
라이올리스없나여 라이올리스!?
이중에서 드림워커만 해봤는데 재밌긴 했어요
데스윙 등껍질도 신선했는데
리치왕 하드가 진짜 어려웠음. 버프만 없었으면 ㅎㄷㄷ한 네임드
불의땅 넴드들이 재밌었는데 양발조절이나 새타고 링먹는거나
불땅잼게했는데
불땅 갠츈햇쥐
제가 경험했던건 라이올리스랑 요르사지
불성부터 해봤던 유저로써 울두아르가 던전을 참 잘 만들었음~!
보스 틱들이 다 재밌었고 난이도 역시 하드코어에 맞게 잘 조절한 던전임~!
그밖에 리분도 있겠고... 태양샘도 재밌었고..
검둥은 네파보다 크로마구스가 더 기억에 남음
검둥 벨라 아직도 기억나네......
갓겜...
ㄷㄱㅈ
다른의미로 데스윙 등껍질
포풍간지 데스윙을 그런식으로...어휴
불땅 라그찡..
빡쳤던 네임드 확팩 순서대로 써보면...
불성 - 바쉬(본인은 드리블흑마 ㅅㅂ) 켈타스(카퍼니안 탱흑마) 므우루(너프좀...-_-)
리분 - 미미론 하드, 요그샤론 하드, 너프전 알갈론(공무원 개색..), 아눕하드, 리치왕 하드
대격 - 시네스트라, 라그하드, 데스윙하드(등짝포함...)
판다 이후론 겜을 잘 못해서 기억에 남는게 없네 -_-
진짜 wow는 레이드 공략 만큼은 어느 게임보다도 혁신적인 게임이었던거 같음
와우레이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