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어 이순철의 만행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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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LG트윈스의 2013년 전반기가 저물어가고 있다
혅재 성적 43승 21패 승패마진 +12로 리그 2위
시즌 개막 전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LG를 하위권으로 분류했던만큼,
지금의 호성적은 사실상 믿기지 않는 '기적'에 가깝다
모래알이라고 조롱받던 예년과 확연히 달라진 팀컬러
9회말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잡히기 전까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의 플레이
이병규, 봉중근등 베테랑을 중심으로 똘똘뭉친 끈끈한 팀분위기
더이상 10년 세월 암흑기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는 LG트윈스다
이러한 팀분위기 변화의 시작은 단연 주장 이병규였다
불혹의 나이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와 시간이 거꾸로 가는듯한 그의 타격시계
그라운드 위는 물론이거니와 벤치와 경기장 밖에서까지 후배들을 챙기는 모습
그간 트윈스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진짜 리더의 탄생을 도화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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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중요성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좋은 리더가 없인 슈퍼 히어로들의 조합도 한낮 오합지졸 불과하다
많은 사족들이 있지만 난 LG트윈스 암흑기의 원인을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며 팀을 이끌 배테랑 선배의 부재였다' 라고 단언한다
그렇다면 LG는 어째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선배들이 전무했을까?
신바람 야구라 불리우며 그 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을 배출한 트윈스였는데 말이다..
지금부터 그 무시무시한 시절을 탄생시킨 원흉을 소개한다
입에 담기는 물론 글로 보기도 싫은 존재지만 이쯤에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존재..
무능하고 생각없는 당시 프런트와 함께 LG몰락의 화룡정점을 찍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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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팬들에겐 공공연히 금지어가 되어 있는 그 사람 '이순철'
물론 선수시절 그는 훌륭한 타자였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드오프였다
하지만 지도자 시절 LG를 상대로 벌인 그의 눈부신 업적(?)은
프로야구를 통틀어 한번도 없었고 앞으로도 나올 수 없는(나와서는 안되는) 것들 이었다
(숨을 크게 쉬고 맘을 굳게 먹은 후..) 지금부터 그의 만행을 하나하나 곱씹어보자..
[금지어의 만행 리스트]
1. 팀의 상징이자 레젼드였던 야생마 이상훈의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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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면 이상훈! 이상훈하면 LG! 였던 시절이었다
이순철은 그런 이상훈을 부임과 동시에 팀의 기강을 세운다는 명분아래
그의 분신인 기타와 긴 헤어스타일을 문제삼아 SK로 방출에 가까운 트레이를 저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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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심장과도 같았던 LG를 떠난 이상훈은
'(LG의) 줄무늬 유니폼을 상대로 공을 던질 수 가 없었다'라는 말을 남기고 그해 은퇴한다
당시 6억이라는 지금도 천문학적인 연봉을 포기한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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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를 사랑했고 LG가 사랑한 남자 이상훈..
그가 팀에 남아 있었다면.. 단언컨데 10년의 암흑기는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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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홍연우, 이용규 - 이원식, 소소경'의 납득 제로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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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프로야구를 접하신 분들이라면 의아해 할만한 이야기겠지만..
기아의 붙박이 1번타자이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외야수 이용규는 원래 LG트윈스 출신이다
이 트레이드는 사실상 선수시절 한솥밥을 먹던 후배
'먹튀 홍현우'의 고향팀 복귀를 위한 프로젝트였다..
좋다.. 하향길의 접어든 불쌍한 후배를 위한 선배의 그릇된 선의였다고 치자..
그런데 이 트레이드의 진짜 바보짓은 전년도 2라운드로 픽한 유망한 고졸 외야수를 얹어 준 것이었다..
이유란게 고작..'팀의 비슷한 유형의 선수가 많아서' 였다..
이대형과 오태근을 키우기 위해 대한민국 넘버1 톱타자가 될 유망주를 친정팀에 넘긴것이다
좋다 결과는 모르는거니까, 손해보는 트레이드 할 수 도 있다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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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우와 이용규를 주고 기아에서 받아온 선수가 소소경과 이원식이었다..
이 선수들이 누구냐고? 당연히 모를 수 밖에..
20년 넘게 트윈스를 응원해 온 나도 그들이 뛰는 경기를 한번도 보지 못했으니까...
2군에만 전전하다 은퇴한 그 두명의 투수를 받아온 이유를 금지어는 이렇게 설명했다
'2군 경기에 던질 투수가 없어서..'
하....더이상은 생략한다..
3. 또다른 레젼드 '꾀돌이 유지현'의 반강제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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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팀 레젼드들을 홀대하는 팀이 또 있을까?
프로야구 첫번째 연봉조정 신청자였던 유지현은 구단의 눈밖에 나게 되었고
LG프런트와 이순철은 신바람 야구의 마스코트이자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전 유격수를 반강제로 은퇴 시켜버리는 만행을 저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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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전성기가 지난 유지현이었지만 그건 슈퍼스타의 모습에서 약간 뒤로 쳐진것일뿐..
당시 LG트윈스는 물론 어느팀에서라도 주전 내야수에 테이블 세터로 출장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런 유지현을 이순철은 시즌내내 2군에 쳐박아 두었고
가끔 1군에라도 올릴라 치면 그에게 후배들의 배팅볼 투수를 시키는 모욕을 안겼다
결국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는 LG가 아닌 팀은 싫다며 트레이드 요구보다 은퇴를 택한다
유지현의 대안으로 키우려했던 박경수는 좀처럼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했고..
이후 말할것도 없이 LG의 내야와 타선은 그야말로 폭망했고 팀은 몰락했다
그리고 유지현의 대체자 오지환을 얻는데 LG는 10년이란 세월을 허비하게 된다
(그나마 유격수 오지환을 만든것도 유지현 코치였다는게 함정)
팀의 유지현같은 선배가 버텨주고 또 그와 함께 그라운드 위에서 플레이했다면
박경수나 이대형.. 그밖에 유망주들의 오늘은 분명 달라졌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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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나이에게 '경기 중 불상사가 생겨도 팀이 책임지지 않는다' 각서를 받아낸 짐승같은 프런트
또 그런 프런트에게 한마디 대항도 못한채 떠나는 그를 잡는 시늉조차 않던 감독..
그렇게 '미스터 LG'라 불리우던 김재현은 SK로 팀을 옮기며 은퇴할때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팀을위해 목숨을 걸었던 레젼드가 그렇게 떠나는 모습을 본 어린 선수들의 마음은 어땠을까?..
이 징글징글한 팀에 충성심은 커녕.. 불안과 허무함만 남지 않았을까?
소속팀 선수를 떠나 함께 그라운드 위에서 플레이했던 후배이자 동생을 내치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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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좋다! '선수를 안잡은건 감독이 아닌 구단이니까' 라고 치자!!
핵심은 지금부터니까..
당신 SK는 어린 유망주들이 무척이나 많았던 팀이다
김재현의 FA보상 선수 역시 유망한 젊은 투수들로 뽑을 것이다란 의견이 전반적이었다
정우람 윤길현 채병용 신승현..이름만 들어도 군침 도는 선수들이 거론되던 그때..
백업 내야수..그것도 노장에 접어든 안재만을 뽑는 악수를 둔다..
'안재만 영입은 앞으로 SK 내야진에 큰 구멍을 가져올 것이다'
당연히 상대팀 전력은 이상무-_-;;, LG트윈스의 전력만 약화 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원식 소소경에서 알 수 있듯 선수보는 눈은 정말이지 나같은 키보드 워리어보다 못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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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SBS ESPN에서 '응답하라 1994 LG'가 방송되었을때,
때마침 스튜디오에 있던 김재현 해설위원이 영상이 흘러나오는 모니터 앞을 한동안 떠나지 못했다고 한다..
그시절 그장면을 추억하며 캐넌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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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다..
당시 어린나이에 우규민이 시합 도중,
상대 타자 타구에 머릴 직격으로 강타 당하는 장면이 연출 되었다
당연히 우규민은 그라운드 위에 쓰러졌고..내 심장은 정말이지 철렁했다
다행히 다시 일어섰지만 누가봐도 투수 교체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순철은 특유의 X씹은 표정만 지은채 우규민에게 계속 던질것을 지시했다
마치..무슨 그딴거 가지고 엄살이냐는 표정이었다..
당시 지금도 잊지못할 그 표정을 보고 빡친 내가 리모컨을 티비에 집어 던졌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6. 이동현 이승호 '재활은 마운드에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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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LG의 선발과 불펜의 핵심이자 팀의 대들보 투수였던 이승호와 이동현
부상과 수술 이후 재활 중이던 두 투수를 이순철은 누가봐도 급하게 1군으로 콜업한다
팀의 성적이 좋지않자 본인의 거취에 위기를 느낀 이순철의 조급한 악행이었다
당시 코칭 스테프나 2군 재활 스테프들은 아직 선수의 몸이 완전치 않다고 이를 만류했지만,
이순철은 '재활은 1군 마운드에서 던지면서 하면 된다' 라는 악마같은 코멘트를 날리며 이를 무시,
아직 환자인 투수를 경기에 투입시키며 다시 한번 기나긴 부상에 터널로 두 선수를 밀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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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리그 탈삼진왕이자 팀의 에이스였던 엘승호는 전성기의 구위를 영영 잃어버리고
그저그런 선수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이동현 역시 다시 수술대에 오르며 무려 5년이라는 긴 고통의 세월을 재활로 보내게 된다..
흔히들 김성근이나 김응룡감독을 혹사에 대명사로 꼽지만
투수의 선수생명을 망친 감독 중 으뜸은 단연 이순철이 최고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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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창단 첫번째 꼴찌..
그렇다 매년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프로야구 출범이래 단한번도 꼴찌를 한적이 없는 트윈스였다
그러나 대망의 2006년 LG트윈스는 프로야구 출범 25년만에 창단 첫 최하위를 기록하고 만다
90년대 이기는 야구에 익숙했던 LG팬들에겐 엄청난 충격과 공포가 아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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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막가자는 거였다
초라한 팀성적과 팬들의 사퇴 압박등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금지어는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그라운드에 배트를 집어 던지는 촌극을 연출한다
감독으로써의 품위나 어린 관중들을 위한 배려는 이미 안드로메다
이사건 이후 이순철은 드디어 팀을 떠나게 된다
LG팬들에겐 결과적으로 지옥이 끝나는 희망의 세레머니가 아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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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온순하기만 했던 LG팬들이 드디어 폭발한 사건
대한민국 최초의 팬들이 감독에게 날리는 현수막으로 기록 된 이 사건은
금지어의 그라운드 배트 투척 사건에 발단이 되었다는 후문이다(^^후훗)
실수는 한번으로 족하다
이 외에도 이순철에 관련한 자잘한 사건들은 밤을 새도 모자랄만큼 널렸다..
(선수교체 관련, 프렌차이즈 코치들 박해 등등..)
이순철은 감독이라기 보단 정치인이었고 당시 지옥같았던 프런트의 유능한 심복이었다
임기동안 팀을 초토화 시켜놓았고 그팀은 10년 가까이 정상으로 돌아오질 않았다..
가을야구가 가시권에 들어온 올해가 되서야 이런글을 써보지만..
설령 올해 암흑기가 지나고 팀이 우승까지 하는 기적을 보인다해도..
난 그를 용서할 마음이 없다..
아니 용서 이전에 그는 한번도 10년간 맘고생을 이어온 팬들에게 자신의 잘못을 고한적이 없다
그리고 어쩌면 금지어보다 더 혼나야할 LG트윈스 구단 관계자들..
지금의 프런트는 다시한번 지난 암흑의 시절을 곱씹으며
팀의 고참들과 프렌차이즈 스타를 홀대하는 바보같은 짓을 다시는 저질러선 안될것이다
그런 멍청한 시절을 참아주는건 내생에 한번으로도 벅차다..
첫댓글 순페이 기아가 데려가고나서 타어강으로 쭉쭉 내려가는걸 보면서 불쌍하다고 느낌.. 이종범 은퇴시킨것도 선동렬+순페이 작품이라니..
이종범 은퇴시키려는 데 일조한 순철이... 해설할 때 상대방은 신나게 까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슼팬 친구들과 종종 이야기 하지만 만수가 순페이 따라오려면 멀었죠
아오 20년 엘지 팬으로 저넘마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쏟는다!! 잃어버린 10년 망할...
기아가 떨어진 이유
아오.. 순페이 아들을 엘지가 잡았어야 했는데
엘지 팬 동생이 있는데 이순철만 보면 이성을 잃더군요. 저거 개새... 라면서요.
진짜. 욕나오죠
감독 되자마자
이상훈 트레이드 유지현 서용빈 반강제 은퇴
김재현은 꼴같잖은 계약 들먹이면서 트래이드......
신.구 조화를 이뤄 줄 선수들 다 빼버리고.....
아휴.....병신
진짜 저새끼 때문에 야구를 끊었어요
지금보니 조까이생겼넹
내가 프로야구 자체를 안보기 시작한 게 순철이 감독하고 나서부터다.
엘지 선수들 기록까지 줄줄 외고 살았는데 그땐 정말 엘지 선수들 이름도 제대로 몰랐음.
삭제된 댓글 입니다.
둘다 나이가..
삼성팬에겐 선동열!!!!!!!!!!!!!!!!!!!!!!!!!
이상훈 별명이 삼손? 아니였나요 ㅋ
네 맞아요 ㅋ 일본 건너가선 삼손리라 불리웠었죠
저 씨발개새끼만 아니었어도 엘지 흑역사는 없었을수도 있었는데 미친새끼가 ........아 보기만해도 열받네 야생마랑 꾀돌갑 .......노송 은퇴압박준것도 저새끼임..
김재현 유지현 이상훈 저 3인방을 그렇게 홀대하다니!
이 자료 내려주세요....ㅇ두두ㅇ님 보시면 뒷목잡고 쓰러짐ㅠㅠ
박용택 선수도 신인때 어깨부상이 있어서 수비는 힘들고 지명타자로나 나갈 상황이었는데 금지어가 계속 수비 내보내고 자꾸 던져야 어깨부상도 완치된다는 말도 안되는 이론으로 혹사시켜서 우리박용택선수는 지금의 소녀어깨를 갖게 되었답니다...
잘했다.....순철아.....난 오비팬.
ㅋㅋㅋㅋㅋㅋ 도대체 누가 팬이고 누가 감독여..ㅋㅋㅋㅋ
와...;; 야구 모르는 사람이 보면 노가다판 십장하다 야구감독 한 줄 알겠네...딱 마인드가 전형적으로 남의 말 안듣고 꽉막혀 있는, 일터지면 남탓하고, 몸이 아프면 꾀병부린다는 둥...그나저나 이상훈 정말 멋지네요, 줄무늬 유니폼을 싱대로 공을 던질 수 없었다!! 캬~~
삼성만하겠어?
엘지전자도 사장 한명 잘못들였다 망할뻔했지
2222 금지어랑 트윈스만 그런게 아닐거임...
에혀 이순철 선동열 둘은 참 역대급이다
순처리 지금 기아에서 동열이랑 소주한잔하메 잘살고있는데 ㅜㅜ 그나저나 우러한화에있는. 영감님이나 어떻게 해주쇼
기아도 지금 똑같은 수순을 밟아가는중
아 아침 부터 깊은 빡침....
이거 보니까 눈물이 울컥하네 금지어 새끼 진짜 아오 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