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해군대령으로 제대한 12살이 적은 후배분을 부부동반으로 양산 통도사에서 만나 저녁을 같이하며 1박2일 보낸적이 있다. 그분은 제대전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무관으로 3년근무를 했는데 거기서 주로 하는일은 6.25때 한국전에 참전한 공군비행대대 군인중 생존하신 분들을 챙기는 일이었다. 한국전쟁이 나자 공군비행사며 정비사들이 무려 826명이 참전했는데 지금은 거의 다 세상떠나고 90세 전후분들이 병원신세를 지고 있는데 한국의 삼성공익재단이 그분들의 병원비를 후원해 준다고 한다. 잊지않고 고마움을 표시하는 국가적 사업이다.
오늘 괴산호국원을 다녀왔다. 6.25때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헌병대장을 한 장인어른 29주기를 맞아 추도식을 형제들과 다녀왔다. 오고 가는 길이 다른때 보다 분위기가 숙연해지고 상기해야할 전쟁의 비극을 잊고 사는 우리들의 현실 모습이 과연 정상적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74년전 한국전쟁이 날때는 우리나라는 정말 보잘것없는 나라였고 일인당 GNP가 80불에 지나지 않는 아주 빈곤한 국가였다. 전쟁이 나자 무려 22개국 참전하여 3년 1개월동안 피비린네 나는 전쟁터에서 한국을 도왔다. 미국은 무려 1789000명이나 침전하여 현역군인이 36000명이 전사하였다.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나라, 이역만리 작은 빈민국을 위해 싸우러 온 미국 군인들. 이제막 꽃도 피지 않은 꽃봉우리같은 젊은이들이 36000명이 죽은 것이다.
과연 있을수 있는 것인가.
전쟁이 끝난후 우리와 북한은 그간의 삶의 질이나 경제규모로 볼때 많은 차이가 벌어져 있다. 남한인구가 5126만명.북한이 2525만명이다. 경제규모는 국민총생산액이 남한은 20조 2천억이고 북한은 272억이고 6.25전쟁당시 북한 1.5배로 남한보다 경제규모로 잘살다가 현재는 22분의 1로 추락한 현실이다. 군사비도 남한이 450억달러. 북한은 74억달라이다.
분명 현재의 우리는 잘살고 있어 전쟁이 비극을 잊고 산다. 그리고 모든 분야가 서로가 자기주장으로 극단으로 치닫는 분열의 조짐이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듯이 쉽게 끝나지 않는 전쟁이다. 민족의 단합만이 외부세력의 침략을 끝까지 막을 수 있다. 정치의 선진화. 경제의 집약기술화. 문화의 개발과 전통의 현대화만이 더욱더 이나라 발전과 번영을 보여줄 수가 있다. 다시는 이땅에 전쟁이 없도록 12척의 배로 일본을 이긴 임진왜란당시 이순신장군처럼 백척간두의 심정으로 위정자들이 간절한 노력이 절실한 시기이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첫댓글 전쟁은 패자만 있을 뿐이니
어쨌든 나라가 평화로웠으면 좋겠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고
땅이 황폐해지고 난민이 발생하고
진짜 전쟁은 없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은 무섭습니다. 승자만 독식하는 무서운 게임입니다.
앞을 보고 가되,
발전해 온 지난 날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국민 소득 800불에 지나지 않았지만,
어떻게 해서 선진국 반열에 올랐는지~
가난하고 불쌍하기조차 한 식민지에서,
갓 벗어난 대한민국을 22개의 국가에서
파병토록 애쓴 외교력을 가진 지도자가
누구인지조차 몰라서는 될 일이 아닙니다.
번영은 평화로워야 이루어 냅니다.
올려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74년전 한국이라는 이름없도 낯설은 나라에 파병해준 그 나라들 덕분에 우리가 번영해서 잘살고 있고 그때의 외교력은 이승만대통령의 공로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정신 똑 바로 차리자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자기 주장만 옳고 남의 의견은 무시하는 행태는
아직도 더 나아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건강하세요.
나라걱정하는 사람 많습니다. 위정자들이 문제입니다.
섬성공익재단에서 훌륭한 일을 하는군요.
우방의 도움도 필요하지만 우선 자주 국방이 최고입니다.
삼성재단이 참 좋은일을 하는겁니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를 먹여살리는 좋은 회사입니다.
힘이 있어야 전쟁을 막을수 있습니다
전쟁을 각오해야지 전쟁을 막을수 있습니다
전쟁이라도 하잔 말이냐 ? 라고 떠드는 정치인들은 반성하기 바랍니다
충성
오로지 힘으로 판결나는 국제사회입니다. 그누구도 믿으면 안됩니다. 자주국방. 자립경제입니다.
멀리서 느껴지는 한국이 가끔 걱정 스러울때도 있습니다 .
특히 북한의 행실을 보면요 .
미국에는 총사고가 많이 나 위험나라도 알고 있는것과
같은 맥락일지도 모릅니다 .
정신 똑바로 차리면 대한믹국은 세계 최상의
나라로 될것입니다 .
지정학적인 위치로 보나 북한과 대치상황을 봐도 한국의 현실은 여러가지로 녹록치 않으나 평온히 사는거 보면 신기한 나라입니다.
요즘은 한국 방산무기 수출도 급증하고
자체 개발 미사일이나 전차, 자주포,
전투기 전투함에 잠수함까지...
강대국 부러울 것 별로 없고 북한이나
주변국도 별로 무섭지 않은데...
문제는 정치인들의 교묘한 선동으로
인해 국민 내부적 분열이 너무
심한 것 같아 걱정입니다.
나누고 쪼개기보단 합하고 조화해야 할 때,
다같이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습니다.
항상 정치하는 사람들의 행태에 실망하고 분노합니다. 그래서 신문도 안보고 뉴스도 안보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걱정많은 정치현실입니다.
언덕저편1님 주변에서 있었던 일..
그리고 소중한 말씀 잘 듣습니다.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데는
말씀처럼 국내외적으로 많은 나라들..많은 사람들
희생과 도움이 절대적이었습니다.
때문에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인긴사도 고마움을 모르고 배반하고 반대편서 험담하는 것처럼 비극은 없습니다. 배은망덕이라고 하죠. 국가간도 신의도 지키고 신뢰관계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