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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경유 1리터로 23km 이상 달릴 수 있는 미드십 엔진의 블루스포츠 콘셉트카를 11일(현지 시간) 개막한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북미국제오토쇼)에 처음으로 내놨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블루스포츠는 실버 색상의 외관에 오렌지색 소프트 톱을 얹은 컴팩트 로드스터이다. 차 문을 열면 직관적이면서 조작이 간편한 터치스크린이 눈길을 끈다. 안락한 승차감을 갖춘 경량 가죽 시트는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전장 3.99m인 블루스포츠의 2인승 시트 뒤편에는 커먼레일 방식의 180마력 클린디젤 TDI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 속도는 시속 226km,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6.6초이다. 블루스포츠는 스포츠카도 연비를 좋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폭스바겐의 에코 모드 기술에 포함되는 자동 스타트-스톱 시스템 및 에너지 재활용 기술을 활용, 기름 1리터로 23.26km를 주행할 수 있다. 한편 폭스바겐은 이번 모터쇼에 클린 디젤을 장착한 225마력의 투아렉 V6 TDI, 세계 각국에 총 1940대만 한정으로 판매되는 럭셔리 투아렉, 지난 8월에 미국 시장에 출시된 제타 TDI와 제타 스포츠왜건 TDI를 전시중이다. |